-
OECD, 한국판 뉴딜 '비대면 의료' 활성화 권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한국에 비대면 의료 활성화를 권고했다. OECD는 11일 프랑스 시간 오전 8시, 한국시간 오후 3시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0)를 발표했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정책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공개한다. 먼저 OECD는 한국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와 효과적인 방역 전략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했고 바이러스 확산을 가장 성공적으로 차단한 국가로 일체의 봉쇄조치 없이 방역 성과를 거두면서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OECD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한국을 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두국가로 평가하며, 최근 발표한 뉴딜에 대해 민관 시너지 촉진에 초점을 둔 정책으로 소개했다. 이어 OECD는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규제 샌드박스 활용과 환자안전·진료의 질 확보를 전제로 한 '비대면 의료' 활성화(Use regulatory sandboxes to identify excessive regulation and revise or abolish it. Facilitate telemedicine, as long as it is compatible with preserving patient safety and quality of care)를 권고했다. OECD는 아울러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에 힘입어 경제 충격이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회원국 중 경제위축이 가장 작았다고 평가하며 다른 회원국에 비해 고용·성장률 하락폭이 매우 작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보고서는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 고령화 대비 일자리 정책,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기술 확산으로 구성돼 있다.2020-08-11 10:38:50강신국 -
서울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 등 약사 채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1일 주요 병원의 약사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2020년도 약무직을 블라인드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채용이 완료되는 시기까지로 총 10명을 모집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정규직과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정규직은 19일까지, 계약직은 14일까지다. 1차 합격자 발표는 이달 21일과 25일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은 약무직(휴직대체 계약직)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기간은 14일까지이며 공단 인사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으로, 휴직자의 복직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약무직 정규직 약사 5급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17일까지다. 총 4명을 채용하며 응시원서는 온라인접수하면 된다. 의료법인 라온의료재단 오창호수병원도 약사를 구한다. 지원서 접수는 채용시까지 계속된다. 수시개별면접이 이뤄지며 지방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 신세계병원도 이달 18일까지 약사를 모집한다. 급여는 5200만원에서 5500만원이다. 지원서는 우편 또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서류 접수하면 된다. 경상북도 김천의료원도 약사를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14일까지이며 토요일 오후 12시 30분까지 도착한 지원서까지 인정한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0-08-11 10:21:52정흥준 -
"병원 펜스 설치는 영업방해"…3년 소송끝에 약국 승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3년 넘게 끌어온 철제 펜스를 사이에 둔 대형 병원, 특정 약국 간 갈등에서 법원이 약국 측의 손을 들어줬다. 약국 출입구에 철제 펜스를 설치하려는 병원 측 행위가 권리남용이자 영업방해에 해당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A병원을 산하에 두고 있는 학교법인 측이 인근의 약국 자리 건물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통행금지, 철제펜스 설치 방해금지 등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9월경 A병원 측이 병원 정문에서 특정 약국으로 이어지는 진입로 경계에 높이 1.2m의 철제 펜스, 차단봉을 설치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병원 측은 병원 직원, 환자 안전 등을 이유로 펜스를 설치했으며, 해당 약국 자리 건물주와 임차 약사 측은 영업방해 등을 주장하며 펜스를 허물어 병원, 약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당시 병원 측은 약국이 임의로 펜스를 제거했단 이유로 건물주를 고소했으며, 건물주와 약사 측은 교통, 통행, 업무방해 등을 이유로 병원 측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월 건물주와 약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대구지방법원은 펜스를 설치한 병원 측의 행위에 대해 교통방해 혐의를 적용, 병원 총무팀장과 건축팀장에게 각각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지난 선고에 이어 병원 측이 약국 자리를 소유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역시 법원은 약국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법원은 우선 사건의 경계선 인근 토지가 공용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따졌는데, 그 결과 해당 경계선은 공용 토지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해당 사건 이전부터 계속해서 경계선 인근 토지는 불특정 다수에게 개방돼 있었고, 약국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이나 그 부근 도로를 통행하는 사람들도 병원에 출입하기 위해 이 사건 경계선 인근 도로를 계속 사용해 왔다는 점에서다. 이 같은 이유로 법원은 이 사건 경계선 인근 토지는 공용에 제공되는 통행로에 해당된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병원 측이 펜스를 설치하려던 병원, 약국 간 경계 부분이 일반 공중에 제공된 통로인 만큼 병원이 청구한 통행금지 청구와 철제 펜스 설치 방해금지 청구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원고가 공용 통행로에 해당하는 특정 약국 앞 경계선에 철제 펜스를 설치하려는 것은 피고 소유 건물에 있는 이 사건 약국의 영업을 방해하고 나아가 피고 등에게 고통이나 손해를 끼칠 목적의 권리남용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라며 “이에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기각한다”고 밝혔다.2020-08-11 09:46:09김지은 -
집중호우 피해 약국, 의약품 침수+처방전 유실 걱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약국의 침수피해가 잇따르자, 침수 의약품과 처방전, 조제기록부 유실 등이 걱정거리로 되고 있다. 1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일부 약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침수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대한 원활한 반품과 무상 교환에 대한 업계와 의견조율을 진행 중이다. 약사회는 아울러 거래처 결제기한이 연장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협회·다국적의약산업협회·의약품유통협회에 각각 협조 요청을 했다. 아울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약국내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 등이 훼손, 유실된 경우 시군구 보건소 공무원 입회 하에 침수피해 사진 촬영과 피해사실확인서(자연재해대책법 시행규칙 별지 제16호 서식)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는 약사법 제30조에 의거 환자 등이 조제기록부 요구시 관련 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는 정당한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전국에 내린 호우로 서울, 경기, 충청, 호남 등의 약국에서 침수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도 전국 약국의 피해 규모 파악에 착수했다. 약사회 재해 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에 따르면, 피해금액 100만원 이상부터 5000만원 미만까지는 피해금액의 10%를 위로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피해액이 5000만원을 넘길 경우 5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2020-08-11 00:35:41강신국 -
약사 유혹하는 SNS 광고...식약처, 근절책 찾는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인플루언서 약사'(SNS 유명인)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광고 제의가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활동 중인 약사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미용·성형 제품 광고 제의가 적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광고는 약사가 소개하는 제품인 만큼 믿을만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제품력 보다는 소위 바잉파워(Buying power, 구매력)에 의존하는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그러나 광고를 제의하는 제품 중 다수는 약사로서 소비자에게 정보 제공이나 단순 소개 등 목적으로도 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다. 최근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A약사는 건기식을 비롯해 유산균제제, 비타민 제품 관련 광고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대부분 제품 자체를 신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약사 유튜버들은 특정 브랜드가 아닌 성분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는데 굳이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만들 이유가 없어 대부분 거절하고 있다"며 "이런 식의 홍보 광고는 업체 측이 제안할 때부터 약사가 소개하면 믿을만하다는 것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쌓으려는 마케팅을 의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약사는 "유튜버 약사라면 정말 많은 제안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힌 B약사도 적지 않은 과대 또는 과장 광고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비타민을 비롯해 다이어트 식품, 오메가-3, 마그네슘 등 최근 인기를 끄는 제품을 판매하는 많은 업체가 전문가인 약사가 언급한 것으로 소비자에게 신빙성을 주려고 한다는 것이다. B약사는 "한 유산균 업체는 자사 제품이 최고라는 점을 말해달라고 했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며 "건기식도 아닌 제품을 치료제라고 소개하거나, 정말 먹었을 때 살이 빠지는 것처럼 소개해달라는 과대·과장 표현을 유도하는 광고 제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B약사는 건기식 제품의 경우 건기식 인증이나 성분명이 적히지 않은 제품 의뢰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B약사는 "제품 자체로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니 약사 이미지와 팔로워 수가 많은 것을 이용해 제품 홍보 목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며 "약사 유튜버가 어떤 콘텐츠를 만드냐에 따라서 들어오는 광고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일반 리뷰어 건기식 허위·과장 광고 심각...식약처 대대적인 플랫폼 실태조사 착수 문제는 약사가 아닌 일반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경우다. 의약품 등 관련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반식품과 건기식, 의약품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효능·효과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팔로워 1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15명이 다이어트·디톡스 등 가짜 체험기를 작성한 허위·과대광고를 적발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인기를 이용해 제품 섭취 후기를 올렸지만 실상은 사진 후보정 등으로 속인 것이 드러났다. 앞서 A약사는 "약사 유튜버보다는 일반인들의 건기식 리뷰 광고가 굉장히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과대나 부당 광고라고 생각이 드는 게 대부분이다"며 "건기식 효능이 좋다더라 식의 광고는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도 많은 경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5일 SNS상 부당한 광고 플랫폼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튜브, 카카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모든 SNS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사실상 대대적인 허위·과장·과대 광고 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연구는 식품과 건기식 2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현황 ▲사례분석 ▲자문회의·설문조사 ▲피해자 심층 인터뷰 ▲효율적 대응방안 도출 등이다. 식약처는 "SNS상 식품 등 부당 광고 플랫폼의 국내외 유통시장 규모를 조사해 해외직구 등 구매행태와 광고 유형 등 변화를 추이하겠다"며 "전체 부당 광고 플랫폼과 업태별 시기별, 품목별, 위반유형별로 분석하겠다"고 연구 내역을 공개했다. 연구결과 식약처는 온라인 불법유통 직접 조사권과 불법사이트 직접 차단권 확대 등을 현행 법령에서 개선 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2020-08-10 19:04:13김민건 -
감사원 지침에도 지하철약국 개설 지역별 '희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하철약국 개설등록을 거부하지 말라는 감사원 의견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하철약국 개설허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감사원 의견이 강제성을 띄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치구별로 개설허가에 대한 판단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감사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건축물대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개설허가를 제한하지 말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시 감사위가 감사원에 신청한 사전컨설팅에 대한 검토결과였다. 감사원은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건축물대장 유무로 약국 개설을 거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자치구는 근린생활시설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서류를 관리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의견이 각 자치구로도 전달되면서 그동안 반려 조치됐던 발산역 지하철약국은 최근 개설허가를 받았다. 이에 강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사원이 건축물대장이 없다는 이유만으론 반려할 수 없다고 지자체에 하달을 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근린생활시설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공문을 받았다. 두 공문을 토대로 개설허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 의견이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고, 중대한 공익상 사유라면 반려할 수 있다고도 포함돼있다"면서 "다만 우리는 따로 반려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발산역에서 개설을 준비하던 약국 2곳 중 1곳은 개설허가를, 나머지 1곳은 약국 개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반면 강남구청역에서 개설을 신청한 약국은 허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관할 보건소에선 구체적인 사유를 공식화할 순 없지만, 개설신청 약사에겐 내용을 전달했다고 했다. 강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지하철약국도)사안마다 내용이 다르다. 무작정 반려한 것은 아니다. 현재 공식적으론 사유에 대해 밝힐 수 없다. 당사자에겐 전달했다"고 답했다. 상황이 이렇자 행정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일각에서는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점, 건축물대장 대체 서류 등에 대한 국토부 가이드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점 등이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2020-08-10 18:21:03정흥준 -
한약사회, 14일 복지부 앞 첩약사업 전면거부 집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약사단체가 첩약 시범사업을 전면 거부하는 집회를 가진다. 한약사들은 한방분업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한약사제도를 폐지해달라며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오는 14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한방분업 시행 없이 강행하는 첩약 시범사업 전면 거부와 한약사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24일 건정심 본회의에서 시범사업 최종 안건을 보고하고 향후 3년간 사업 강행을 확정했다. 이에 한약사회가 첩약 시범사업 강행 거부와 한약사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집회를 예고한 것이다. 한약사회 김광모 회장은 첩약 시범사업 반대에 대해 "한의사를 제외한 보건의료 전문가와 단체는 시범사업 정부 계획안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를 표명해왔지만 정부는 한결같이 귀를 막고 있다"며 "현 계획안대로 시행하면 무면허자가 조제한 한약에 보험급여를 지급하게 될 것이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로 조제된 한약이 안전한 한약으로 둔갑하여 투약될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김 회장은 "유효 성분 함량과 약효가 균일하지 않은 한약을 바탕으로 만든 데이터로 연구가 진행될 것이며, 그 결과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제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은 한약의 보험급여 적용을 반대했다. 김 회장은 한약사제도 폐지 요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한의사의 조제료를 없애고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가 개설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발행, 한약을 조제하는 한방분업을 통해서 첩약보험을 실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처방 남용과 한약의 과다 투약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한방분업을 실시하겠다고 결정했던 것이고 분업 시행을 위한 전문 인력으로 한약사제도를 만든 것인데도 조제 한약에 보험을 적용하려 하면서 분업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한약사제도를 만든 정책을 정부 스스로가 부정하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김 회장은 "정부는 당장 한방분업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정책 실수를 인정하고 한약사제도를 즉각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한약사회는 한약사를 배제한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전국 약국과 한의원 조제실, 원외탕전실 한약사 3000명이 참여를 거부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도 첩약보험 시범사업 반대 등을 이유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2020-08-10 17:06:46김민건 -
"10개월 업무정지요?"…점안제 청구불일치에 약국 당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제약사 간 1회용 점안제를 사이에 둔 갈등이 일선 약국가에 미친 후폭풍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지방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을 통해 지난해부터 일선 약국에 제기되고 있는 1회용 점안제로 인한 청구불일치 소명 요구로 일부 약국이 겪는 고통이 심각하다고 알려왔다. 이 약사의 경우 현재 안과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만큼 1회용 점안제 취급이 상대적으로 다른 약국들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말 심평원으로부터 청구불일치 소명 통지서를 우편으로 받았다는 이 약사는 당시 통지서만으로는 청구불일치 대상이나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고, 당일 심평원 담당자에게 여러번 연락을 했지만 통화가 안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통지서에 적힌 기일 상 2~3일 안에 소명을 해야했는데, 관련 내용을 다시 우편으로 발송하는 시기 등을 감안할 때 촉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단 점이다. 다음 날에도 설명을 듣기 위해 심평원에 계속 연락을 취했지만 이번에는 담당자가 휴가 중으로 연락을 할 수 없단 답변을 들은 약사는 결국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남은 일자가 촉박했던 만큼 해당 내용에 대해 동의한다는 사인을 해 발송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때의 결정이 약국 운영의 존속 여부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큰 사건이 될 줄은 몰랐다고 약사는 말했다. 동의서 발송 후 일주일 여가 지나 심평원 측은 해당 약사에게 1회용 점안제와 관련한 부당청구 금액이 3000여 만원에 달하고, 해당 금액은 부당 청구 약국 상위 30곳에 포함된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다. 약사는 당시에도 지금도 심평원 측 설명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소명 기간인 3개월인 점을 고려할 때 1회용 점안제 만으로 부당청구한 금액이 3000여만원에 달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약사가 시간을 두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1회용 점안제가 약가인하, 취소로 등락이 있었던 점에 더해 비급여 부분에 대해서는 감안이 되지 않은 점, 약가 등락 기간에 휴일이 끼어있었던 점 등 약국에는 불리하게 적용된 부분이 적지 않았던 점들이 발견됐다. 이 약사는 “점안제만으로 부당청구 금액이 3000여 만원이라면 이 기간에 약국에 6000여만원 상당의 점안제를 보관하고 팔았단 건데, 약국이 점안제로 쌓여서 터져나가고도 남을 정도”라며 “아무리 계산을 해보려 해도 너무 복잡해 할 수가 없다. 심평원 담당자에게 어떻게 이런 금액이 나왔는지 계산법을 알려달라고 해도 그쪽도 제대로 설명을 못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마당에 믿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약국은 항상 적정 재고를 두고 조제하는 일반적인 약국에 해당된다"면서 "소명을 하려하니 심평원에서는 이미 부당청구에 대한 동의 사인을 한 만큼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계산법과 정부, 제약사 갈등에 결국 약국만 피해를 보게 된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약사는 복지부의 행정처분을 대비해 나름의 방식으로 한 박스 분량의 소명 자료를 만들어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약사는 “심평원에서는 행정처분으로 최대 업무정지 10개월이 나올 수 있다는데, 10개월이면 약국을 닫으란 말이나 다름 없다. 벌금으로 갈음하면 1억8000여만원으로 책정되는 것 같더라. 어떻게 약국을 할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이어 “심평원 관계자도 안타까운 상황을 알지만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일반적인 약국에서 1억원이 넘는 벌금을 낼 수 있겠나"며 "행정처분이 나오면 소송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0-08-10 16:44:52김지은 -
서울시약, 무료 진료 요셉의원에 성금 100만원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현진·위원장 한신지)는 지난 7일 영등포구 소재 요셉의원을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요셉의원은 지난 1987년에 개원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영등포 쪽방촌 이웃, 노숙인, 이주노동자 등 소외이웃을 무료 진료하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의료기관이다. 장현진 부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지역 소외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진료에 나서는 요셉의원이 있어 든든하다”며 “약사들의 작은 정성이 소외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시약사회 장현진 부회장, 한신지 여약사이사, 요셉의원 신완식 원장, 최복희 약사 등이 자리했다.2020-08-10 15:14:33김지은 -
철원군 약사들, 수해 피해 이재민 위한 봉사약국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 철원군약사회(회장 김태규)는 지난 8일부터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해 철원군보건소와 함께 봉사약국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약국은 김태규 회장을 비롯해 회원 약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이재민과 봉사자를 대상으로 상처 치료제, 우황청심원 등 일반의약품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약사회(회장 전승호)는 봉사약국을 운영 중에 있는 철원군약사회에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속초시약사회(회장 김명섭)등 다른 분회와 회원 약사들도 이번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8-10 15:13:45김지은
오늘의 TOP 10
- 1"가슴 설레는 시간"…삼진, 아리바이오 기술수출에 웃는 이유
- 2"약가인하 부당" 잇단 판결…약가 개편 이후 줄소송 우려
- 3개설허가 전 영업…화장품 매장 내 '반쪽짜리 약국' 논란
- 4복지부 "한약사는 한약·한약제제 담당…면허범위 원칙 준수를"
- 5동화약품, 조직개편 효과 본격화…영업익 5배 반등
- 6약가 인상에도 해소 안되는 필수약 품절…답답한 제약사들
- 7제약 이사회 360건에 부결 1건 뿐…1회 참석당 370만원
- 8"사무장병원·면대약국 잡는다"…범정부 합동수사팀 출범
- 9한국유니온제약, 회생 M&A 새판짜기…부광 체제 재편
- 10항암제 '엑스탄디' 제네릭 시장 들썩…정제도 사정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