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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사회관 종합보수 설계업체 선정 착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9일 제3차 재건축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명예회장)를 열고 약사회관 종합보수 설계용역 우선협상 업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공개입찰로 진행된 '약사회관 종합보수공사 설계용역'에 응찰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참가 제안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김희중 재건축위원회위원장은 "회관 종합보수에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꼼꼼하게 준비해 진행하자"며 "위원회에서 투명하게 준비하고 빈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공사는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할 것"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잘 준비돼야 한다. 합리적이고 능력있는 업체를 선정하고, 오늘 평가회를 통해 선정 과정에도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빠른 시일내에 세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2020-08-19 11:15:59강신국 -
코로나 확산에 약사회도 비상…지부장회의 온라인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자, 약사회무도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19일 오후 2시 열리는 6차 지부장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지부장들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을 이용해, Zoom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접속해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약사회는 내주 열릴 예정인 상임이사회도 연기 혹은 온라인 회의로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조율 중이다. 여기에 9월 18~20일 열릴 예정이었던 약대생 약사연수원 행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약사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18일부터 1층 기자실도 폐쇄했다.2020-08-19 10:48: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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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화상 연수교육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 학술위원회(부회장 심연, 약학이사 송지현, 한약건기식이사 박이경, 학술위원 임수연) 18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회원 약사 대상 온라인 연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연수교육 이수를 위해서는 팜페이(약사회 출결) 앱 을 통해 출석 확인을 한 후 해당 앱에서 모바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또한 PC로 크레소티 약사회통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수강할 수도 있다. ‘줌’을 통한 화상 강의의 경우 실시간 출결 확인과 500명 이상 수강이 가능하다. 노수진 회장은 “COVID-19 영향과 시대 변화로 향후 집체 모임 형식이 어떻게 변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연수교육을 모두 동영상으로 진행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화상회의 툴을 익히고 한 곳에 모이진 못해도 동시간대 결집은 포기해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줌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연수교육을 진행하면서 18일, 19일 양일간 사전 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직접 공부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가 전달한 공부 꾸러미에는 연수교육 교재와 간식, 필기구, 필통, 부작용보고 상담기록지, 약품 별 주요 부작용 목록, 개인정보 자율점검 서식 및 작성법 안내문, 다제약물 관리사업 홍보 리플릿, 가방 등이 담겨 있다. 구약사회 측은 회원 약사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재를 비롯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기구와 각종 안내문을 제작, 공부꾸러미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연 부회장은 “언젠가부터 온라인 강의가 상식이 되고 점점 현장 교육의 반가움과 따스함이 그리워진다”며 “그저 그런 영상이 아닌 서툴지만 따뜻하고 살아있는 콘텐츠를 정성껏 만들었다”고 말했다.2020-08-19 10:47:42김지은 -
"약국보다 싸다고?"…의약외품도 자판기 시대 온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약외품 자판기가 조만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공업체인 이안로드는 의약외품을 언제나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자판기 '구급박스'가 지난달 조달청 조달품목으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전국의 휴게소 50곳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급박스는 ▲약국 대비 10~30% 저렴한 가격 ▲24시간 구매 가능 ▲응급 상황별 세트 구성 ▲의약외품 사용 방법을 설명한 동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 ▲온라인을 통한 재고관리, 유통기한 점검, 결제, 가격 변경 등의 수행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약외품 세트는 가벼운 상처 세트, 심한 상처 세트, 가벼운 화상 세트, 심한 화상 세트, 뼈·골절 세트, 전염 예방 세트 등이 있다. 소비자는 각 세트를 선택한 뒤 필요 없는 상품을 빼는 방식으로 개별 구성품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개별 구성품은 그린 과산화수소수, 마데카솔연고, 밴드닥터, 혼합 하이맘밴드, 국제 멸균거즈, 메디반창고, 안전가위, 알로에베라겔 플러스, 하이맘번, 신신에어파스, 이엑스 ,탄력보호대 , 가글액, 3중기능성손소독제겔 , 비멸균·수술용장갑, 뽀로로 열냉각시트, 숙취해소제, 생리대, KF94 마스크, KF-AD 이안비말마스크, 렌즈세척, 일회용치실, 모기스프레이, 모기물린뒤패치, 통합사용설명서 등 주요 의약외품류를 망라하고 있다. 회사는 구급박스가 설치될 장소로 약국이 없는 곳, 테마파크, 펜션, 개인사업장, 학교, 아파트, 공원, 놀이공원, 프랜차이즈 업체, 관공서, 영화관, 교회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회사는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가 다양한 사업장에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사한 형태인 일반약 자판기도 시장 출시를 목표로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받기 위해 대기중인 상황이다.2020-08-19 10:21:33강신국 -
의협 "권익위 설문조사 편파 문항에 지차체는 여론조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작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설문조사에 대하여 깊은 유감과 함께 일부 지자체의 여론조작 정황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의협은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권익위는 설문 배경 설명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로는 지역 의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며 파업을 했다'며 의료계의 단체행동의 이유를 피상적으로 단정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협은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을 비교한 표에서는 의료계가 마치 중증 필수의료 인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듯 의료계의 주장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일부 지자체의 여론 조작 행태 역시 개탄스럽다"며 "전북 남원시는 최근 소속 공무원들에게 공식적인 협조요청을 통해 해당 설문조사 참여를 종용했고 전남 목포시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목포대 의과대 유치와 관련된 청원에 소속 공무원들이 복수로 참여해 1인당 수차례씩 동의하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협은 "관권을 총동원해 여론을 유도, 조작하고 정책 추진에 대한 합리적인 반대여론을 왜곡, 잠재우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행태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8-19 09:58:24강신국 -
마포구약, 지역 진로박람회 약사 체험 영상 촬영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지난 13일 '2020년 제8회 온라인 마포진로박람회' 약사직업 체험 멘토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중학생 대상 진로 체험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구약사회는 이날 약사에 대한 소개와 업무 내용 설명과 더불어 직무(처방 및 조제)와 관련된 간단한 체험활동 진행 등으로 진행 됐으며 오는 9월 24일 온라인 플랫폼에 영상이 업로드 돼 사용 될 예정이다. 이날 촬영에는 이경희 부회장(의약품안전사용강사 단장)이 참여했다.2020-08-19 09:32:24김지은 -
그린스토어, 저분자 프로콜라겐 파우더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19일 저분자 콜라겐 '프로콜라겐 파우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콜라겐 파우더는 분말 형태의 이너뷰티 제품으로 기존 액상 타입인 '그린스토어 프로콜라겐'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제품이다. 그린스토어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열대과일 맛으로 한 포당 1500mg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다"며 "히알루론산, 비타민C도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주 원료는 독일 콜라겐 전문 기업 젤리타(GELITA)의 베리솔(VERISOL)을 사용했다. 그린스토어는 "베리솔은 특허받은 효소 공법을 사용한 프리미엄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 증가와 주름 감소, 셀룰라이트 감소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높은 기온과 습도, 자외선 등으로 손상되기 쉬운 여름철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비린맛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콜라겐 파우더는 전국 1만3000여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2020-08-19 09:29:41김민건 -
복지부-의협, 19일 전격 회동…엉킨 실타래 풀릴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정부와 의사단체가 19일 전격 회동한다. 18일 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최대집 회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참석하는 의·정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의협 측이 이날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제안한 것이다. 의협은 공문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위기 관련 대응책과 함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한방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4대 악 의료정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화하자"고 밝혔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26~28일로 예정된 의사들의 단체행동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복지부도 진정성을 갖고 의료계와 대화해 나갈 것이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지역 의료 공백 문제, 필수진료 과목 부족 문제, 미래 의과학에 대한 국가적 수요 충족이라는 목적이 달성된다는 것을 전제로 다양한 방안을 놓고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의협 측의 주장 수용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2020-08-18 21:38:52강신국 -
코로나에 취약점 드러난 약대실습…"전면 개선하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로 약학대학 현장 실무실습이 차질을 빚으며 양질의 교육 수준 유지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교육 등으로 약학교육 플랫폼과 구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잇따른다. 18일 오후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박영인)이 개최한 온라인 심포지엄 '코로나19 시대, 약학교육이 당면한 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는 감염병 시대에 맞춰 약학교육 실무실습을 개선해야 한다는 약대 교수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현장 실습은 약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필수 과정이지만 실습기관 내 감염 확산 등 우려로 양질의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감염병으로 의료기관과 제약사, 지역약국, 공공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현장 실무실습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의료기관 내 코로나 확산 우려, "당장 오늘 실습도 불확실" 김현아 숙명약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서 실무실습은 여러 돌발 변수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의료기관과 지역별, 약대별 실습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실습 학생은 바로 집으로 가야만 했기에 오늘이나 내일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같은 의료기관이어도 3월이냐 5월이냐에 따라 학생별 (실습교육에)차이가 있었고, 같은 학교여도 A병원이냐 B병원이냐에 따라 각기 달랐다"고 현장 실습 진행의 어려움을 밝혔다. 지난 4월만 해도 전체 35개 약대 중 실무실습 중단 학교는 25개교였지만, 5월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로 더 많은 약대가 실습 중단 또는 재택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습기간 등 변화 의견을 물은 결과 "약사 고유 역할이 환자 케어인 만큼 실습생이 현장에 있어야 할 이유이며 감염병 상황을 경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실습을 하지 않으면 졸업을 못하기에 현장에서는 어떻게든 진행하려 노력했지만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실습 진행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학생들 또한 약사 본연의 역할을 배우는 측면에서 실습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지만 바이러스 감염 등 두려움과 실습 대체 과제 시 피드백 부족으로 방치되는 것 같단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 교수는 뉴노멀 시대 약대 교육의 최선은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고,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실습이 최고이지만 차선책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 "가상실습과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육 플랫폼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온라인 수업은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 만큼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지원 활동이 꼭 필요하며, 현장 실습 성과를 온라인에서도 얻을 수 있게 약대 교수, 프리셉터 대상 등 비대면 교육자료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습생 코로나19 확진, 지역약국 폐쇄 피해...약대 방안은? 정경혜 중대약대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그 누구도 실습을 진행하거나 중단할지 결정할 수 없었다고 했다. 사상 처음으로 겪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코로나19 확진 약대생으로 동의서까지 만들어 실습을 보내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정 교수는 전국약학대학생협의회에서 약대 실습 현황과 대응 방안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정상 실습을 진행한 학생은 175명, 47명은 제대로 안 돼 불만을 나타냈다"며 "전국 약국에서 정상 실습한 약대생의 61%가 불만족 했고, 24%만 만족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처음에는 충분한 교육이 이뤄졌지만 실습 연기나 과제로 대처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교육이 부재했고, 학생들과 소통 부족이 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감염병 시대 지역약국 실습은 교육 진행과 실습생·환자 안전 사이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고민거리로 남았다. 정 교수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습을 계속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 원칙임을 확인했다"며 "실습 전 학생 안전에 위해 우려 사항을 약국과 협의해 일정, 장소 변경, 개별 실습생 건강상태를 점검해 참가 여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실습생 뿐 아니라 약국 직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따라 실습 대체 방안과 교육 콘텐츠 개발, 실습약국 평가 등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감염병 대유행이 계속된다면 질 개선 방향으로 실습기관과 프리셉터에 대한 평가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갈곳없는 제약산업 실습...생산에서 R&D·인허가로 다양화 필요 이화정 이대약대 교수는 제약산업 실무실습 현황 발표에서 "제약공장 실습에선 한명의 (코로나 확진)학생으로 공장 전체가 가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이 생긴다"며 "약교협과 제약협 등이 적극적인 협력으로 실습기관 확보가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약교협의 실습 현황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28개 약대 중 5학년 1학기 4개교, 2학기 9개교 등만 실시해 평균 50% 이상이 6학년 1학기에 실습을 진행했으며, 약평원 인증 기준은 3주지만 실질적으로 25개교 70%가 2주를, 8개교(28%)만이 3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마저도 실습 학교 60%는 서울대 제약공장과 대구 첨복단지에서 진행해 다양성 있는 교육이 어려웠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에서 약교협은 2차 조사를 진행했다. 필수 실습을 완료한 학교는 16개교였고, 부분 완료 또는 나머지 과제 제출 대체·재택실습은 11개교였다. 이 교수는 "우리 학교만 해도 코로나19 이후로 준비한 모든 실습기관(제약사)에서 취소 연락이 와서 진행할 수 없었다"며 "이런 일이 여러 대학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 당시 실습 연기는 5개교였고, 과제물 대체 등 비대면 전환은 2개교였다. 결국 34개교 중 실습을 미완료한 학교가 50%를 넘었다. 문제는 실습 공간에도 있다. 제약사 공장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공간의 제약에 더해 공장별 생산 품목과 시설 기준이 제각기다보니 교육 과정 표준화가 돼있지 않은 것이다. 또 GMP인증 공장은 약대생이 시설 내로 들어가 교육을 진행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 교수는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제약산업 실습이 최저였는데 대체로 지방에 있는 제약공장에서 숙식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제조품질로 실습이 제한돼 약대생 관심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 교수는 공장 외에도 개발이나 인허가, 유통을 아우르는 실습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실습 교과과정 표준화가 어려운 만큼 개선 방안은 산업약사회와 연계해 제약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제형별 공정과 장비를 볼 수 있는 당일 공장 견학 코스를 발굴하는 것도 해결 가능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2주간 이론 교육과 스터디 발표를 하고 나머지 1주는 앞서 말한 여러 공장 중 특정 파트를 선택, 견학 뒤 보고서를 내는 방안도 가능하다"며 "분야별 실습교육이 필요한 부분을 제약사가 발굴하는 회사맞춤형 선택 교육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약대 노민수 교수는 '약학 실험실습 현황과 질 개선 방향' 발표에서 비대면 시대에 화상스트리밍 또는 온라인 수업 등 가상현실 플랫폼이 전국 37개 약대가 동일한 교육 미디어 프로그램을 교육이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임을 강조했다. 노 교수는 "서울대약대는 생화학 실험에서 비대면 시험과 온라인 실험실 운영 등을 통해 전국 약대에서 동일한 수준의 강의가 가능한 가능성을 봤다"며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08-18 20:02:19김민건 -
조제실에서 '펑'…자동포장기 화재에 약사 '화들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장기간 장마가 이어지면서 일부 약국에서 누전이나 기계 고장 등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인천의 A약사는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 약국을 운영하다 자칫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A약사는 지난 18일 저녁 약국에서 근무하던 중 아무도 없는 조제실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 들어가 둘러보니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약국으로 매케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고,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시한 약사가 다시 조제실에 들어가 보니 약 포지 포장기에 불이 붙어 있었다. 해당 자동포장기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약포지를 접착해주는 기계로, A약사는 해당 기계를 10년 넘게 사용 중이었다. A약사는 서둘러 불을 끄고 불이 붙은 부분을 확인하니 압축을 시켜주는 부분의 고무가 대부분 녹아 있는 상태였다고 했다. 약국 직원과 함께 당시 불이 붙은 기계를 확인했다는 약사는 누전으로 고무 부분에 불이 붙었거나 기계 오작동으로 접착하는 부분이 내려와 있어 기계가 과도하게 가열되면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A약사는 최근 장마가 오래 지속되면서 많은 약국들이 정전이나 누전,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만큼 다른 약국들도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약국 기기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A약사는 “만약 당시에 약국을 잠깐 비우기라도 했다면 큰 화재로도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40년 넘게 약국을 운영 중인데 약국 안에서 이렇게 불이 붙은 것은 처음 겪는 일이라 당시에도 많이 당황했고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많은 약국들이 조제실에 냉장고나 조제 관련 기계 등을 많이 들여놓고 사용하는만큰 우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제보를 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약국 기기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2020-08-18 18:55:4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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