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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첫 화상 총회…"약사 가치 구현하는 한해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 첫 랜선 지역 약사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총회에는 기존 대면 총회보다 더 많은 회원 약사들이 참여했다.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8일 저녁 9시부터 ZOOM 화상을 통해 제41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회원 282명 중 138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회의에 앞서 권혁노 의장 개회사를 통해 “비대면으로 총회를 진행하게 돼 아쉽기도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그간 참석 못했던 회원들도 많이 참석하고 랜선으로나마 회원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구로구약사회는 어느 해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면서 “분회 임직원들의 열정과 회원분들의 관심과 호응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된다. 약사들은 약국에서 유증상자를 항시 만나야 하는 만큼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수진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은 온라인으로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단 사실을 알아버렸다”면서 “이런 상황 속 약국은 과연 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국민들은 여전히 약사의 도움을 받고 싶어 한다. 복용 중인 약에서 중복되거나 오남용되는 약을 찾아내고 올바른 복용법을 알려줄 때 국민은 약사의 직능에 대해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도 비대면으로 항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약국 한곳, 한곳, 약사 한명, 한명이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약국, 약사의 가치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것이 2021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과 이인영 의원, 구로구 이성 구청장이 동영상으로 축사를 전해 왔다. 분회 총회에 직접 참석한 윤건영 의원은 “지난 한해 공적마스크 제도 참여 등 많은 역할을 해 오신 약사님들께 마음에 빚이 있는 것 같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약사님들이 현장에서 묵묵히 수행해 주셨다”면서 “최선을 다 해 정부와 여당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지난해 결산액 1억3432만9439원, 올해 예산안 1억2297만9199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올해 분회비는 동결하기로 했다. 지부 또는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는 공공심야약국 지원금을 현실적으로 조정해줄 것과 코로나 장기화나 유사 사태 발생을 대비해 분회 선거도 온라인, 우편 투표가 가능하게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해 줄 것 등이 제안됐다. 한편 구약사회는 총회 이후 회원 약사들을 위해 음악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정지훈 약사의 ‘해설이 있는 빈 신년음악회’ 행사를 진행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이정주 약사 ◆구로구약사회장 표창패: 임기헌, 안수정, 김영미, 김형준 약사 ◆구로구약사회장 감사패: 윤한진, 우성민 사원2021-01-08 21:48:52김지은 -
소아과 처방 급감에 약국 소모품 공급업체 덩달아 '휘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약국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 소모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에까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어려움은 특히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처방을 메인으로 하는 약국은 물론 이곳에 투약병과 약포지 등을 공급하는 소모품 업체들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가 1년 가까이 이어짐에 따라 소아과들은 폐업을 하거나 진료시간을 축소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약국으로까지 이어졌다. 인천에 위치한 한 약국은 메인 처방이 나오던 근처 소아과가 폐업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 약사는 "아직 치과의원이 있어 버티기는 하지만 앞으로 처방 감소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약국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메인 처방이 나오는 소아과가 오전 9시부터 진료를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꽉 찼었지만 코로나 이후 내방객이 크게 줄며 요일에 따라 월수금은 오전 10시30분부터, 화목은 오전 11시부터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약국 역시 부득이하게 영업시간을 변경했다. 이 약국 약사는 "소아과 진료 시간과는 무관하게 일찍부터 문을 열었지만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어 결국엔 약국 영업시간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거의 휴원하고 있어 예년 동기 대비 처방전수가 1/3가량 떨어졌다고 봐도 무관하다는 것. 약국에 소모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까지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약국에 투약병과 약포지 등을 공급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소아과의 경우 어려움이 특히 더하다. 약국의 주문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며 "회사 역시 인원을 감축했지만 언제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모두가 힘든 시국이다 보니 어렵다는 얘기를 하기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2021-01-08 21:07:59강혜경 -
병원 파업→약국 매출 급락…권리금 반환 가능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의 파업으로 새롭게 계약한 약국 매출이 1년 만에 90% 감소했다면 권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A약사는 양도약사에게 권리금 50%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에서 지난 2019년 12월 승소했다. 이로써 수억여 원의 권리금 중 절반에 이르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A약사가 권리금을 되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계약서상 특약’과 재판 과정에서 ‘사실상 폐업상태’임을 입증했다는 점이 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양도약사에게 권리금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A약사에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A약사는 지난 2018년 4월 양도약사와 권리금 계약을 맺었다. 2017년도부터 병원은 경영난과 구조조정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A약사는 폐업을 우려했다. 이에 계약서상 특약사항에 2년 이내 병원이 폐업할 경우 권리금 50%를 지급한다는 조건을 적었다. A약사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병원의 경영악화와 분쟁은 심화됐고 끝내 파업에 들어갔다. 약국 매출은 직격탄을 맞았다. 약국 운영 1년 뒤인 2019년 6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9%로 감소했다. 청구액과 조제료도 약 12~14%로 줄어들었다. A약사는 양도약사에게 특약에 따른 권리금 반환을 요청했지만 거절했고, 결국 법적다툼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다. A약사 측 변호인이 병원이 권리금계약 특약상의 ‘폐업’과 같은 상태임을 증명한 것이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됐다. 법무법인(유) 충정의 이태선 변호사는 "회생절차 과정의 자료를 법원에 요청해 병원이 아닌 부동산 사업 등으로 전환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약대로 사실상 폐업상태이기 때문에 권리금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로 경영 악화를 겪는 병원들이 많기 때문에 유사한 문제를 떠안게 되는 약국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따라서 약국 양도양수 계약 과정에서 특약을 보다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법무법인(유) 충정의 조성환 변호사는 "양도약사로부터 잘 될거라는 말만 믿고 계약을 하거나, 막연히 정상화를 믿고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하지만 특약이 없기 때문에 권리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례도 있다. 따라서 계약 체결할 때 반드시 특약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외에도 계약 시 양도인에게 파산과 회생신청 등 병원 경영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특약을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2021-01-08 19:17:09정흥준 -
비대면 회무 본격화...부산시약, 미디어스튜디오 개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언택트 시대 소통 강화를 위해 미디어콘텐츠위원회를 신설하고 약사회관 2층에 영상 촬영을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비대면 회무 강화를 위한 스튜디오 개관은 약사회 시도지부로는 부산시약사회가 처음이다. 미디어콘텐츠위원회는 올해 새롭게 개설된 공식 유튜브 채널의 활성화를 통해 비대면 회무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갈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위원장에는 현재 약사공론 유튜버 ‘라니약사’로 활동 중인 이향란 사회봉사위원장이 맡았다. 정수철 정책기획단장과 배현호 보험위원장, 전상호& 8231;김예지& 8231;이현경 약사가 위원을 맡아 회원 및 시민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이향란 위원장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정보 및 건강상식, 건강한 먹거리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다. 김예지& 8231;이현경 위원은 약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사회 주요 회무 및 약업계 소식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영상 업로드는 코너 당 매달 또는 격주로 이뤄지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토크쇼 방식의 강의도 제작될 예정이다. 변정석 회장은 7일 약사회관 2층에서 이뤄진 개관식에 “지난 한해 코로나로 회무차질을 겪어야 했지만, 주춤하지 않고 회원과 직능을 위한 새로운 회무를 준비해 갈 것”이라며 “스튜디오 개관도 이 중 하나다. 스튜디오를 활용해 올해 새로이 개설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해 회원들을 위한 학술 및 인문학 강의 등을 제공함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약사회’라는 이미지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 회장은 “회원 여러분이 바로 부산시약사회 유튜브 채널의 공동 운영자”라며 “일상이 멈춰버린 지금, 직능의 발전이 멈추지 않도록 고심해 나가겠다. 회원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향란 미디어콘텐츠위원장은 “양면성을 가진 유튜브 특성상 조회수와 교육적 콘텐츠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약사회 공식 채널을 운영하는 일은 개인채널과는 또 다른 일이지만, 큰 욕심 부리지 않고 건전하면서 재밌고, 천진난만하면서도 따뜻한 콘텐츠를 만들겠다. 열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므로 가진 열정을 둘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하나 더 만들어 일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촬영 스튜디오는 학술 강의 촬영 등 약사회 회무를 위해 운영될 뿐만 아니라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스튜디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간단한 시설& 8231;장비이용 교육을 1회 수료해야 한다. 한편 약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은 유튜브에서 ‘부산시약사회’를 검색하면 되며, ‘구독’ 신청을 하면 업로드되는 콘텐츠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2021-01-08 18:07:49정흥준 -
옵티마케어, 2021년도 하이 서울 인증기업 선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는 8일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진행하는 우수 중소기업 인증 사업 ‘2021 하이서울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이서울기업인증은 세계 속의 도시 서울이 인정하는 우수 중소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기업역량, 기술력, 시장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제공되는 것이다. 옵티마케어는 약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옵티마’를 30여년간 운영하면서 총 8종에 대한 특허(조성물 3종, 건강보조식품 4종, 약국 경영관리 시스템 1종)를 출원하고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화장품 등 총 80여 종의 PB 제품을 개발해 가맹 약국에 공급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옵티마케어는 SBA 지원 사업이나 하이서울 기업 간 마케팅, 디자인, 컨설팅 등 비즈니스 서비스 매칭, 협업 교류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옵티마케어 관계자는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아 소비자와 약사님들에게 더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가맹 약사님들이 옵티마 약사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1-01-08 17:56:53김지은 -
서울시약, 2월 20일 정기대의원 총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 총회의장단(의장 김종환·부의장 김정란·정영기)은 지난 6일 제1차 의장단 회의를 열고 제67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의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대의원총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방법을 모색했다. 의장단은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일을 오는 2월 20일 오후 4시로 확정하고 대면, 비대면 2개 방안을 준비해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경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화상 총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어 의장단은 대면 총회의 절차인 위임장, 참석 및 성원, 의결방법 등을 화상 총회로 전환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종환 총회의장은 “올해는 집행부 마지막 임기가 되는 해이므로 안정적인 약사회무를 위해 대의원총회를 미룰 수만은 없다”며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대의원총회를 기본 원칙 속에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대의원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향후 코로나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 약사회무의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01-08 17:48:5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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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고의무 '약사 포함' 입법 보류…2월 재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약사를 추가하는 법안이 내달 재논의될 전망이다. 2월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신고의무자에 약사와 한약사, 가정방문 학습교사를 추가하는 법안 등이 논의된다는 이야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8일) 본회의에 상정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9개의 개별 법안을 하나로 묶어 위원장 대안을 채택했고 대안에 약사를 신고의무자로 추가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안은 신고의무자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의 과태료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비롯해 ▲아동학대신고의무자의 신고 시 조사·수사 착수 의무화 ▲현장 조사를 위한 출입 장소 확대 (사법경찰관리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현장조사를 위해 출입할 수 있는 장소에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장소'를 추가함) ▲아동학대행위자와 피해아동 등의 분리조사 ▲수사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현장조사 결과 상호 통지 ▲아동학대행위자 등의 출석·진술 및 자료제출 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 ▲응급조치 기간 연장 ▲사법경찰관리의 응급조치를 위한 출입권한 명시 ▲증인에 대한 신변안전조치 ▲피해아동보호명령 기간 종료 사실의 통지 ▲아동학대 관련 교육 대상에 사법경찰관리 추가 등이다. 앞서 국무총리 주재 아동학대 대책 장관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24개 신고의무자 직군에 약사와 위탁가정 부모 등을 추가하도록 지시한 바 있어 약사사회 관심이 쏠렸었다. 이와 관련해 아동학대 발견 가능성이 높은 약사와 한약사, 가정방문 학습교사 등을 추가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실 측은 '정인이 사태'와 관련해 44개 법안 발의가 이뤄진 만큼 시간적 한계 등으로 해당 법안은 시간을 두고 추가와 형량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통과안은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 아동과 가해자를 분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줘 논의가 이뤄졌다"며 "신고의무자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형량 등을 포함해 재논의될 전망"고 설명했다.2021-01-08 15:26:14강혜경 -
의도적으로 '장기 처방약' 안먹은 환자, 왜 그럴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특정 질환에 한해 실수로 장기 처방된 약을 먹지 않는 환자보다 일부러 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발행된 대한약학회지 제64권 제6호에는 휴베이스 기업부설연구소 소속 김민영, 최현규 약사, 유효선, 모연화 약사의 ‘의료 패널 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질환자의 의도적,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 및 영향 요인 분석-고혈압, 관절병증 중심으로’ 논문이 실렸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약사들은 환자의 복약 이행도를 높이기 위해선 각 질환별로 복용하지 않는 이유와 유형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약의 전문가들의 적절한 중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약사들은 한국의료패널 연간데이터를 이용해 만성질환자의 의도적 복약 비 이행과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의 비율과 관련 요인을 도출하고자 했으며, 관련 질병군은 고혈압, 관절병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먼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만성질환자 복약 이행률은 평균 50%로, 질환 별로 차이가 있으며 항우울제는 40~70%, 천식은 43%, 에이즈 치료제는 37~83%로 보고되고 있다. 약사들은 복약 이행의 경우 질환의 직접적 치료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의 합병증 예방, 의료비용 감소와도 관계가 있어 지난 반 세기 동안 약업계의 중요한 연구 주제가 돼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 꾸준한 약물 복용을 필요로 하는 만성질환자의 복약 비 이행률은 단기간 약을 복용하는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만성질환자의 복약 비 이행은 합병증 위험과 입원, 사망의 위험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비 상승 결과를 초래한다는 분석이다. 복약 비 이행의 경우 약물 복용 주체 의도에 따라 ‘의도적’과 ‘비의도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의도적 복약 비 이행은 환자가 의식적으로 약을 중단하거나 줄여 복용하는 것을 말하고 이 과정은 약 복용자의 주체적 결정을 통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은 환자의 주의 부족이나 약 복용을 잊어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약사들이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고혈압 환자 3636명 중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3448명(94.83%)이며, 이 중 복약 이행은 95.24%, 비 이행은 4.76%였다. 복약 비 이행 중 의도적 복약 비 이행은 35.98%,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은 60.98%로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절병증의 경우 환자 3196명 중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1988명(62.2%)이며, 이 중에서 복약 이행은 79.38%, 복약 비 이행은 20.62%였다. 복약 비 이행 중 의도적인 것은 95.85%, 비의도적은 3.9%로 의도적 복약 비 이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들은 고혈압 환자의 복약 비 이행 이유로는 약물 복용을 잊은 경우가 61%로 가장 많았고, 증상이 완화되거나 나아서(23.3%), 약을 자꾸 먹으면 몸에 나쁠까봐(9.1%)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관절병증 환자의 복약 비 이행 이유로는 ‘증상이 사라져서’가 69%로 가장 많았으며, 약을 자꾸 먹으면 몸에 나쁠까봐(12.4%), 효과가 별로 없어서(12%) 순이었다. 다시 말해 실수가 아닌 일부러 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약사들은 환자의 복약 비 이행 특성에 따라 질환별로 복약 비 이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다르게 계획,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비 이행 이유로 약물 복용을 잊었다는 답이 가장 많았던 만큼 환자에게 약물 복용을 상기시키기 위한 노력이나 약물 복용을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의도적 약물 비 이행 비율이 높은 관절병증 환자에게는 증상이 사라져도 약물 복용을 해야 하는 당위성,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 약사들은 “의도적 복약 비 이행과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을 일으키는 요인은 서로 다르고 복약 비 이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다를 수 밖에 없다”면서 “고혈압 환자에서 의도적 복약 비 이행률은 진단시기, 월평균 약값에 따라 차이를 보였고, 관절병증 환자에서는 앓고 있는 만성질환 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의사, 약사 등 약물 전문가들의 중재 역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효과적인 복약 비 이행 개선을 위한 중재 방법 개발을 위해 관련 요인을 구체적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1-01-08 14:49:11김지은 -
경기도약, 12~18일 2차 온라인 보충연수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2020년도 약사연수교육 2차 온라인 보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차 때와 동일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교육 기간 동안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www.kkpa.kr) 보충교육 팝업을 통해 성명과 면허번호로 신청, 교육비 입금 후 PC로 수강이 가능하다. 필수 수강과목은 ▲전문직능인으로서의 약사윤리(박영달 회장) ▲지역약국 약사의 자살예방교육(이은진) ▲약국생활법률(우종식) 등이다. 선택 수강과목은 ▲근감소증에 대한 이해와 관리(김세홍) ▲노인약물요법에서 유의해야할 상호작용 (정병욱) ▲동물약국 마케팅(박지영) ▲약국용 건강기능식품의 선택 가이드라인1(최지선) ▲만성피로와 비타민B(김혜진) ▲심장질환 약물 복약지도(박소진) 등이 개설된다. 도약사회는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연수교육 필수 2평점)과는 별개로 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0년 마지막 교육(최대 6평점)인 만큼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01-08 13:45:54강신국 -
약국 120여곳 소분건기식 개시…법 개정도 급물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 맞춤형 소분건기식에 참여하는 약국수가 올해 급증할 전망이다. 1~2차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참여한 17개 업체들의 계획서를 살펴보면 120여곳의 약국이 소분건기식을 시작한다. 빅썸·모노랩스·온누리 등은 약사 상담 모델을 시작했으며 시범사업 2년차에 들어서는 올해 개소 수를 크게 늘릴 예정이다. 빅썸은 시범사업 2년차에 총 70곳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는 시범사업이 종료되기 전에 법령정비에 필요한 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법을 개정해 본사업 추진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올해에는 소분 건기식에 모든 사업자가 참여 가능하게 될 가능성도 크다. 말 그대로 소분건기식에 빗장이 풀리는 셈이다. 지역 약사회와 약사들은 하반기에는 본사업이 시작될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과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도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소분건기식 업체들을 모아 약사 대상 설명회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다들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상반기 법개정이 되면서 본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약국이 준비하기에 시간이 얼마 없다”라고 말했다. 일반 매장과 차별화된 약국의 경쟁력이 아직까지는 증명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본사업을 앞두고 보다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1, 2차로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약국 관련 업체들도 본사업을 염두에 두고 약국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에 1차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들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매장수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앱을 개발해 상담과 주문 시스템을 온라인화 했다. 이달 풀무원 퍼팩은 ‘개인맞춤영양’을 런칭하고, 기존 상담을 받은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재구매와 구독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노랩스는 올해 약국 20곳과 일반매장 6곳으로 수를 늘리고, 온누리약국체인도 총 6곳의 약국에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2021-01-08 11:51:2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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