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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약사, 온라인 연수교육비 강좌당 1만원 인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회원 약사에 대한 온라인 연수교육비가 1강좌당 3만원에서 2만원으로 1만원 인하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4일 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사면허관리원 활동 근거 마련과 사이버연수원 전반에 걸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2021년도 사이버연수원 연수교육의 비회원 강좌 수강시 회비 인하에 대해 지난해와 같이 비회원은 1강좌당 3만원으로 하는 현행 유지 방안과 비회원 1강좌당 2만원으로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에게 다양한 교육 컨텐츠 제공의 필요성과 회원신고 없이 연수교육만 받을 개연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현행 3만원으로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연수교육 비용은 지출 목적이 한정적이고 수입과 지출이 가급적 비슷해야 한다는 점, 16개 시·도지부에 대한약사회 차원의 연수교육 비용에 대한 가이드 제공 차원에서라도 2만원으로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논의 끝에 약사회는 비회원의 사이버연수원 연수교육 비용은 기존 3만원에서 1만원 인하한 2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약사면허관리원 운영 세칙 제정' 안건 논의에서는 약사면허관리원 활동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관련 분야 상임이사 또는 전문성을 가진 자 11명 이내로 구성하고, 약사면허관리원의 주요 업무로는 회원 신고 및 면허신고 연계, 면허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포함하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이버연수원 유지운영비 지출의 경우 약학정보원에서 사이버연수원 구축 완료 후 1년간 무상 유지 및 보수를 진행해 온 만큼 계약 범위 이외의 상담 인력 인건비와 서버 임대 비용 등 실비를 지출하기로 의결하는 한편 무료 유지관리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새로 계약을 진해안기로 했다. '사이버연수원 고도화 추진'에 대해 정경혜 학술이사는 사이버연수원 구축 계약 당시부터 연수원 발전방향이 1단계(온라인 2평점 교육), 2단계 고도화(평생교육), 3단계 전문화(전문교육, 실무실습) 과정을 통한 약사의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단계별 발전방향을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1단계로 약국 개국 및 근무약사만을 대상으로 한 2평점 교육이 12월 20일로 종료되었고, 올해부터는 2단계 사이버연수원 고도화 사업(평생교육 탑재)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단계와 2단계 가장 큰 차이는 기존 약국 개설·근무약사만이 등록 대상이었다면 2단계로의 고도화 이후에는 모든 직능의 약사가 가입이 가능하고 교육 컨텐츠가 평생교육 중심으로 프리셉터 교육 및 기타 교육 컨텐츠 등으로 다양화 된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이같은 내용으로 사이버연수원 구축업체인 약학정보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이버연수원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약사회는 지역 약국 환경에서 전문약사에 대한 방향성과 도입 근거 확충을 위해 의약품정책연구소를 연구기관으로 하는 '지역 약국·약사 역할 강화를 위한 전문약사제도 활용 방안 연구 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민을 위한 지역 약국, 약사 역할 강화와 발전' 방안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상임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최종 보충 교육 결과 ▲약국실습가이드 개정판 제작 ▲2018-2020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업 결과 ▲2020년 지역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 결과 등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회의에 앞서 김대업 회장은 "백신 접종계획 발표 등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2021년에는 모든 분들의 삶이 정상화 되기를 기원한다" 전했다.2021-01-15 11:34:24강신국 -
서울시약 온라인 강좌에 전국 약사 500여명 몰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교육위원회(부회장 이명자, 본부장 신수영, 위원장 김은준·진노을)는 14일 ‘2021 서울팜아카데미 온라인 목요강좌 2기’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강좌에는 454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강좌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학술강좌를 온라인으로 전환, 회원 약사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강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14일부터 오는 3월 25일까지 10주 과정이며, 최신 전문약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강의 내용은 비뇨기계 생리와 관련 의약품, 통증 전달 이론과 관련 의약품, 당뇨병 병태생리와 치료제, 갑상선에 대한 이해와 의약품,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이해, 순환·뇌혈관계 생리와 의약품 등이다. 시약사회는 온라인 강좌인 만큼 거리나 지역에 상관없이 서울 지역 약사 뿐만 아니라 지방 약사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 효과 향상을 위해 컬러로 교재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 측은 온라인 강좌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양질의 교육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불편 사항을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동주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도전한 비대면 교육에 약사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학술적 열정과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목요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내 약사회 게시판,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21-01-15 11:24:55김지은 -
치협 "치과의사 폭행사건 구속 수사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13일 양평경찰서를 방문해 언론에 보도된 경기 양평군의 한 치과의사가 환자의 아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에 대한 치과계의 분노를 전달하며 신속하고 엄정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상훈 회장은 이날 강성욱 양평경찰서 수사심의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보도에 의하면 가해자를 한차례 조사하고 귀가 시킨 후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하는데 신속하고 엄정하게 구속수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또한 "B원장이 병원 퇴원 예정임에 따라 진술 조사가 가능할 경우, 담당 수사관을 서울로 파견해서라도 사건 피해 조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성욱 수사심의관은 "피해자가 입원중이라 피해자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14일 피해자의 아버지가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강 심의관은 "담당수사관을 서울로 파견해 피해자 진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후 현장 CCTV를 정밀 분석하고 진단서 첨부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수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피해자인 B원장이 입원중인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환자 접근이 불가피해 위로방문은 이뤄지지 못했다.2021-01-15 11:01:06강신국 -
치협, 1인1개소법 위반·사무장치과 신고센터 확대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14일 1인 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 현판식을 열고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과 불법 사무장치과의 근절 의지를 다졌다. 현판식은 지난달 9일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으로 불리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상 이정문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불법 사무장치과를 철저히 근절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1인 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는 연중 상시 운영된다. 치과의사 외 치과위생사를 포함한 치과관계자, 일반인까지 누구나 불법 사무장치과를 개설·운영하거나 불법 행위를 인지한 경우, 1인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 홈페이지(www.kdahelpu.com)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 시에는 신고경위·취지를 분명히 기재하고, 불법 행위 관련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신고자 및 협조자의 신분과 신고 진술 내용은 비밀 보장되며, 신분상 또는 경제적·행정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상훈 회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신고센터를 새로 개편함에 따라 홈페이지도 정립한 만큼 치과의사를 포함, 국민 여러분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경찰청, 검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인 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의료기관들을 실효적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현재 건보공단과 함께 어떤 방향으로 협력할 것인가 실무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치과의사 외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2021-01-15 10:53:46강신국 -
의협, 코로나 백신 권고안 정부부처에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는 국민들의 안전한 접종과 일선 의료기관의 원활한 접종 시행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해 14일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국무총리실 등에게 전달했다. 의협 전문위원회는 백신 관련 모든 과정과 절차에 있어서 의료계 대표인 의협과 함께 종합적이고 구체적이며 실무적인 문제를 단계별로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하고, 정부시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접종 우선순위대상의 기준으로 고위험군 환자,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 기반 시설 유지, 전파 위험도가 높은 군, 바이러스 노출 위험도가 높은 군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꼽았다. 이와 함께 백신 유통계획에서의 주의사항과 백신 접종 의료인에 대한 안전 교육, 민간의료기관 참여시 수가책정, 이상반응에 대한 보상책 등에 대해서도 의료계 의견을 담았다.2021-01-15 10:37:08강신국 -
사라진 공적마스크 26만장...의협, 경기도의사회 고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지난해 시도의사회를 통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한 공적마스크와 관련해 경기도의사회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의협은 1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경기도의사회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며 주요 사유는 공적마스크 26만장에 대한 업무상 횡령과 공적마스크 대금 송금 지급 거부 및 횡령 혐의라고 밝혔다. 고발장에서 의협은 시도의사회에 공급한 유·무상 공적마스크의 수량과, 경기도의사회 산하 31개 시군 의원에 실제로 배포한 마스크 수량 사이에 약 26여만 장의 차이가 있다며 횡령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수량 차이가 발생한 공적마스크 26만장에 대해, 경기도의사회가 지난해 3월 자체적으로 진행한 마스크 배포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의협에서 공급한 공적마스크로 일부 대체해 지급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8월 21일 시민단체 성금으로 구입해 경기도의사회에 공급한 5만 9000장의 별도의 성금마스크를 이용해 병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하고는 이것을 정부의 공적마스크로 둔갑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의협은 공적마스크 사업과 별개로 경기도의사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마스크 배포 사업 당시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한 회원이 대금을 환불받는 과정에서 공적마스크 판매대금 계좌로부터 환불금이 지급된 사례를 확인, 공적마스크 대금 통장에서 환불이 이뤄진 경위와 규모에 대해서도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적마스크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정부가 직접 수급 안정화를 위해 의료단체를 중심으로 유상 또는 무상으로 제공한 마스크다.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판매 및 공급처로 지정된 의협은, 조달청으로부터 공급받은 마스크를 16개 시도의사회에 나눠 공급하고 각 시도의사회는 다시 산하 시군구의사회에 마스크를 분배했다. 또 시군구의사회는 유상마스크의 경우, 판매대금을 모아 시도의사회로 전달하고 시도의사회는 이를 다시 의협으로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의협은 각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가 마스크 공급을 위해 사용한 화물차량 이용비 및 택배비 등 행정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단, 의사회에 이미 소속되어 있는 직원의 인건비는 지원에서 제외했다.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공적마스크 사업 기간 동안 의협이 경기도의사회에 공급한 마스크는 식약처가 국고로 구매해 공급한 무상마스크 약 64만장을 포함하여 모두 300여만장에 이른다. 의협은 사업 초기부터 시도의사회가 각 시군구의사회로 실제 공급하는 마스크 배분 현황자료를 협회로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경기도의사회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의협은 경기도의사회가 마스크 분배를 위해 사용한 행정비용 청구를 위해 협회로 제출한 증빙자료를 검토한 결과, 의협이 경기도의사회에 공급한 공적마스크와 경기도의사회가 산하 시군의사회에 발송한 공적마스크 수량 사이에 약 26만장의 차이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의협은 경기도의사회에 설명을 요구하며 ‘시군의사회 대상 공적마스크 공급내역 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경기도의사회는 끝내 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대집 회장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실제 경기도의사회는 의협 최대집 회장 등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다. 의협 박종혁 총무이사는 "26만장의 차이에 대한 해명을 거듭 요구했지만 경기도의사회는 이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협회장과 임원을 고발하고 관련 의혹을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엄포를 놨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설명할 수 없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특히 무상공급된 마스크가 제대로 분배되지 않았거나 임의로 유용됐다면 이는 국고 편취에 해당될 수 있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2021-01-15 10:26:17강신국 -
제85회 의사국시 412명 합격…합격률 12.8%[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85회 의사국시에 3232명이 응시해 412명이 합격해 12.8%의 합격률을 보였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률은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실기시험 결과가 통합된 합격률로, 실기시험 응시자들의 대규모 취소에 따른 적은 응시자수가 반영된 수치다.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47점(96.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고려대학교 신정우씨가 차지했다. 국시원 측은 "제85회 의사 국시 필기시험은 전체 3163명의 응시자 중 3100명이 합격해 98.0%의 합격률을 보였고, 지난 2020년 12월 18일 발표한 제85회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서는 전체 423명의 응시자 중 365명이 합격해 86.3%의 합격률을 나타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국시원은 원서접수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직접 합격여부를 안내했다.2021-01-14 21:15:05강혜경 -
2022년도 의사 실기시험 2744명 접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총 2744명이 접수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13일과 14일 진행된 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2744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에는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최초 접수자 3172명 중 합격자 365명을 제외한 접수예정자 대부분이 접수를 마쳤다. 실기시험은 오는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합격자는 2월 22일 발표된다.2021-01-14 21:07:3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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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약국의 진화…카드로 '중복투약·남은 약 관리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앞으로는 일본 약국 등에서 플라스틱 IC카드 한 장으로 3년간 복용했던 약물에 대한 약력관리와 중복투약, 남은 약 관리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약국이나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건강보험자격 확인을 위해 이용하던 '건강보험증'이 오는 3월부터 카드 형태로 변경되고, 이를 통해 환자는 더 나은 약료 서비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의약품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의약품 정책연구 해외동향'에서 김대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일본의 '마이 넘버 카드'가 온라인 건강보험 자격 확인 등에 확대 이용된다고 소개했다. 마이 넘버 카드는 주민등록증이 발전된 형태로, 각종 행정서비스 이용 및 온라인 뱅킹 및 거래 등 민간 서비스에 이용 가능하다. 이미 2016년부터 발급돼 전체의 20.5% 가량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2023년 3월까지 대부분의 기관에서 마이 넘버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더기에 카드 올려놓고 비밀번호 입력하면 본인 확인 끝 기존 건강보험증 대신 마이 넘버 카드를 이용하면 건강보험 자격 확인 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진료 정보, 의료비 정보도 연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 넘버 카드에는 RFID기능이 탑재돼 있어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 리더기에 카드를 올려놓고,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안면인식 기능이 있는 리더기의 경우 IC칩의 사진 데이터와 촬영한 얼굴을 비교해 본인 인증이 이뤄진다. 이후 환자가 의약품 정보 열람이나 특정 건강진단 정보 열람에 동의하면 약사와 의사는 최대 3년분의 건보 청구에 기초한 의약품 정보, 최대 5년분의 특정 건강진단 정보에 대한 열람이 가능해진다. ??문에 환자가 과거 앓았던 질병이나 복용했던 약을 살펴보고, 중복투약이나 투약 후 남은 약 관리 등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화폐, ○○Pay,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이나 결재도 가능하고 5000엔 상한에서 이용 금액의 25%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정부, 안면인식 카드리더기 무상지원 여기에 있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약국과 의료기관에 안면인식 기능이 있는 카드리더기를 무상지원하고, 이외 카드판독이나 자격확인 등 소프트웨어와 기기 도입비, 네트워크 환경 정비비, 의료비 청구서 컴퓨터·전자 진료 기록카드 시스템 등의 기존 시스템의 개수 등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정부는 2022년부터는 수술, 이식, 투석, 의료기관명 등으로 약국과 이료기관에서 열람할 수 있는 정보를 확대하고 전국 약국과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전자처방전 체계 구축 등 마이 넘버 카드를 데이터 헬스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2021-01-14 20:57:13강혜경 -
박종철 열사 34주기...30년간 그 자리 지킨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조사관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답니다."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1987'의 한 대목이다. 1월 14일 박종철 열사가 34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박 열사는 1984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에 입학해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다 1987년 1월 13일 치안본부 대공분실 소속 수사관 6명에 의해 연행,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받다 숨졌다. 박 열사가 숨진 해 6월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 벌어졌고, 이는 대통령 직선제가 만들어 지는 계기가 됐다. 박종철 열사 추모 30주기를 맞아 2018년에는 구민들로 구성된 '마을관광사업추진단'의 제안으로 관악구는 학수집 거리와 녹두거리 인근을 '박종철 거리'로 조성했다. 또 기념벽화, 동판설치, 민주주의 길 관광코스 운영 등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3월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은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씨를 만나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전달했다. 어제(14일) 대학동에 조성된 박종철 거리에서도 박 열사의 34주기를 기념한 '민주가게 협약식'이 진행됐다. 서울 관악구 대학동에서 30년간 왕약국 운영해 온 김영률 약사도 박 열사를 함께 추모했다. 마침 왕약국은 내년 개관을 맞는 박종철 센터와도 붙어 있다. 김영률 약사는 약국을 '민주가게'로 지정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마을관광사업추진단과 뜻을 같이 했다. 거리 입점 상가 17곳 가운데 왕약국은 유일하게 1980년대부터 운영돼 당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경희 약대를 졸업하고 20대 후반의 이른 나이에 개국해 한 자리를 지켜온 김 약사는 "민주화 운동 막바지이던 80년대 후반에 개업을 해 서울대생들이 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절을 함께 지켜보고 거쳐왔다"고 말했다. 이 거리에는 학생들과 경찰의 대치로 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진동했고 경찰은 학생들을 잡으러 다니기 바빴다. 이 가운데 약국은 늘 경찰들의 주요 수소문 장소가 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점포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모두 떠났다. 당시부터 현재까지 운영되는 가게는 우리 약국밖에 없다"며 "박종철 거리에 있는 주변 점포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1-01-14 20:50:0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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