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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약국 두개의 투약·계산대...약사법 위반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물 2개층을 사용하는 약국이 각각의 층에서 처방전 접수와 상담, 판매행위를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까? 서울아산병원 인근 A약국에 대한 보건소 민원이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민원인과 A약국 간 입장차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에 보건소에서도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민원인은 2개 층에서 모두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하나의 약국이 아닌 별개 약국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작년 2월 민원 이후 보건소의 정비 지시가 있었지만, 1년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았다며 최근 재차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보건소는 외관상 서로 다른 약국으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각 층에서 조제약 투약과 의약품 판매가 이뤄지는 점이 오인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1개층에만 실시하도록 행정지도 중이라고 답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분리된 장소나 2개 약국으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각각의 층에서 판매를 하는 것은 오인될 소지가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로 지도를 하고 있다"면서 "물론 A약국의 주장도 명확히 있다. 현재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A약국은 현재의 운영방식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누가봐도 하나의 약국으로 인식이 가능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약국들이 허가를 받고 정상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선 이미 법적 자문을 받아 "별개 약국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전혀 없고”, “유기적으로 하나의 약국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방문 환자도 내부계단을 오가며 약국 모든 공간을 둘러볼 수 있고, 약사는 환자의 위치에 따라 지하 1층 또는 지상 1층에서 복약지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지하 1층에만 조제실이 위치해 지상 1층만으론 처방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상 1층 공간만으론 독립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A약국장은 "하나의 약국이지 독립된 공간이 아니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단순히 각 층에서 판매, 계산행위를 하는 것 때문이라면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2021-01-17 18:50:39정흥준 -
QR코드·수기 대신 전화로 약국 출입관리 가능해질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양시 약국들의 환자 출입관리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오는 5월까지 고양시 내 약국과 병원 등에 대해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발신자전화번호 출입관리 시스템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사례가 다른 약국으로도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그간 약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조제약의 경우 전산에 기록이 남아 문제가 없지만 일반약이나 단순 상담 등을 위해 약국을 방문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관리가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 일부 약국에서는 수기명부를 작성하고 있지만, 환자가 몰리거나 원치않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작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고양시가 약국과 개인병원 등에 도입하겠다고 하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은 출입자가 방문장소 별로 지정돼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 방문날짜, 출입시간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고양시가 최초로 도입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약국 마다 전화번호가 부여돼 환자가 등록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XX약국 방문이 등록됐습니다'라는 음성이 나오고 2초 내로 방문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시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이 QR코드 체크인과 수기방명록 작성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R코드의 경우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서 조작에 대한 어려움이 지적돼 왔었고, 수기명부의 경우에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부실 기재로 인한 신뢰도 저하, 필기구 등을 통한 대인간 직·간접 바이러스 전파 염려 등이 있었지만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시는 "현재 관내 공공시설 80개소, 대규모 점포 및 중형슈퍼 85개소 등 1만8000여개소 등 대부분의 방역 현장에서 시행 중"이라며 "약국과 개인병원 등 1000개소에 대해 오는 5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국 역시 시스템에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한 약사는 "고양시의 경우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곳들이 일부 있어 환자들의 거부감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은 분위기가 중요해 보인다. 일반약을 구입하러 오는 고객들이 얼마나 잘 따라줄지 등이 관건이기는 하나 출입관리가 완활히 이뤄진다면 코로나 상황에서 약국의 부담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21-01-17 18:48:15강혜경 -
"콜드마스크 없어서 못 판다"…코로나 이슈에 관심 집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에 이어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가 약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시 한달여 만에 코로나 감염 차단 이슈와 맞물리면서 그 효과를 누리는 모양새다. 이번 제품이 최근 들어 관심을 받는데는 제조 업체 측의 홍보전략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콜드마스크의 주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네이처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레포츠는 '람다카라기난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결과 논문에서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은 감의 주요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형에 대한 람다카라기난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다. 람다카라기난은 콜드마스크의 주 성분이다. 약국가에서는 이번 제품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전에도 같은 성분의 먼디파마 베타케어 콜드디펜스 비강스프레이가 있었지만 타깃층이 불분명하고 찾는 소비자가 많지 않아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미약품이 최근 코로나19 이슈와 맞물려 비강으로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차단한다는 콘셉트로 같은 성분 제품을 출시하면서 과연 소비자들에게 다른 반응을 일으킬지 의문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람다카라기난 성분의 항바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 내용이 알려지고 유튜브 등에서 관련 내용이 소개되면서 소비자 반응도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전에는 사실 판매하면서도 반신반의했던게 사실”이라며 “한미약품 측도 12월 말쯤 논문이 등재될꺼라 전달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틀 전 논문 등재가 완료되고 관련 내용이 보도되면서 안전성이나 효과도 어느 정도 인정된 만큼 이전보다 믿고 권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확실히 보도가 나간 후로 찾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확보해 놨던 재고가 거의 소진돼 재주문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논문이 등재되고 관련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도 제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약품 HMP몰에서는 현재 콜드마스크가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개인 방역과 안전을 위해 조제실이나 투약대에 비강 분무용으로 한미콜드마스크를, 인후 분무용으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비치해 사용한다는 약사들도 적지 않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는 “좁은 약국에서 종일 환자를 만나야하는데 마스크나 약국 소독으로도 불안할 때가 많다”면서 “스프레이를 조제실에 두고 수시로 코와 목에 뿌리는데 더해 최근에는 면역증강제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2021-01-17 17:24:08김지은 -
"소아 약료 전문입니다"…전문약사제도 '수면 위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년 뒤인 2023년 4월 8일부터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를 약국가에 접목 시키는 방안이 논의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4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지역약국 약사 역할 강화를 위한 전문약사제도 활용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연구주관자는 의약품정책연구소다. 그동안 전문약사제는 병원약사들의 전유물이었다. 병원약사회는 이미 2008년에 '전문약사제도 운영규정'을 제정했고 2010년부터 전문약사 시험 실시와 자격발급을 주관, 1월 현재 10개 분야 총 1172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이제 병원약사회가 자체 운영하던 방식에서 정부 주도 면허체계로 전환된다. 이미 약사법 개정은 완료됐고,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2023년 4월 8일 시행된다. 개정 약사법 내용을 보면 ▲약사로서 전문약사가 되려는 사람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자격 인정을 받아야 하며 ▲전문약사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이 아니면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못하고 ▲전문약사 자격 인정과 전문과목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개국약사들도 전문약사자격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병원에서 근무하다 소아약료전문약사자격을 받은 약사가 소아청소년과 근처에 개업을 하면 '소아약료전문약사'를 표방하며 홍보할 수 있다. 환자유치와 관리에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지금은 딱 여기까지다. 수가 가산도, 제도적 인센티브도 없다.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과제다. 약사회는 연구를 통해 ▲지역 약국 기반 전문약사 분야(과목) 개발 관련 환경 분석 ▲지역 약국 약사 전문화, 고도화 해외 사례 조사 ▲지역 약국 기반 전문약사 분야(과목) 교육과정 마련 ▲약국 약사 역할 강화 발전을 위한 전문약사 자격 활용 확대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 제도와 관련하여, 병원 환경에서의 전문약사는 10년의 준비 기간이 있었던 반면 지역 약국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제도 도입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논의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회는 "지역 약국 환경에서의 전문약사는 국민을 위한 지역 약국, 약사 역할 강화 발전의 방향성과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연구 발주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다른 직능은 전문자격제도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의사는 전문의, 한의사는 전문한의사, 치과의사는 전문치과의, 간호사도 전문간호사로 불린다. 해외 전문약사 제도 현황을 보면 미국은 약사면허소지자 중 15.4%가 전문약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고, 일본도 전체약사의 15.7%가 전문약사다.2021-01-15 23:13:53강신국 -
김종인 "정부, 코로나 정치적 이용...의사들 말 들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의사들과 만나 "정부가 코로나19 대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의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5일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당 관계자 일행과 만나 코로나 백신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대집 회장은 "현재 3차 대유행중인데, 겨울철이 오면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했던 일인데도 정부는 허둥거렸다"며 "병상이 부족해서 입원을 기다리다가 환자가 사망하고 감염이 되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해서, 한 병원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고 방역당국의 잘못된 대처를 비판했다. 백신 문제와 관련해 최 회장은 "새로 개발된 백신인데다가 짧은 시간 내에 상용화됐기 때문에, 여전히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면역 효과도 논란이 많다. 백신 부작용 같은 예기치 못한 결과에 대해 높은 수준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아직 우려가 있는 백신을 단기간에 전 국민에게 접종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부작용 발생시 정부가 충분히 유연하고 포괄적으로 보상함으로써 의료진과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 이러한 의료계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대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12월부터 전 세계 국가들이 백신을 확보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정부는 실질적으로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접종시킬지 정확한 설명이 없다. 의료계의 전문적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사협회가 보다 강력한 목소리로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의사들이 봉사했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 대처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가급적 협회와 잘 협조해서, 어떤 정책이 의료에 있어 중요한지 깊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갖고 방역대책을 세운 게 아닌 것 같다. 의협이 강력하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어 설명해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박홍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의협 부회장)은 "백신 접종을 안전하게 부작용 없이 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프로토콜을 준용해야 하며 실제 백신 접종을 해야 할 의사들과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서 진행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은 건보재정이 아닌 국고에서 확보해주길 정치권에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은 "사스와 메르스를 똑같이 겪었던 대만과 비교할 때 확진자수가 100배 차이나는 성적표로 K-방역을 말할 수 없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의료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보건부 장관을 맡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보건부 분리를 국민의힘당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종배 정책위의장, 성일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송언석 비서실장, 김예령 대변인이 참여했고,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김대하 대변인, 최재욱 의협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1-01-15 20:00:20강신국 -
카드포인트 현금 전환…써본 약사들 "쏠쏠하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금융위가 도입한 카드포인트 현금 전환 서비스에 약사들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약국은 의약품 결제 금액이 크다 보니 포인트 관리가 중요한 데다, 기대없이 해 본 조회를 통해 예상치 못한 포인트를 발견한 경우도 있다. 경기 지역 A약사는 기사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잠자고 있던 포인트 50만원을 발견했다. 이 약사는 "의약품 결제 카드로 사용하는 주 사용 카드의 포인트는 잘 챙기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했다"며 "괜스레 용돈을 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의 B약사도 20만원의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했다. 이 약사도 "메인 카드 포인트는 기존에도 그때그때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마일리지로 전환했지만 미처 잊고 있던 포인트가 있어 소소하지만 꽤 쏠쏠하다"며 "한번 씩 체크를 해보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약국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을 결제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이 포인트는 현금화가 가능한 '대표포인트'와 '제휴포인트'로 구분된다. 대표포인트는 사용처가 특정 제휴가맹점에 제한되지 않고, 현금과 1:1로 교환 가능한 포인트로 현금화 대상이 된다. 이때문에 약국에서도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거나, 마일리지로 전환해 많이 사용해 왔다. 그러나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카드사에서만 전환이 가능했다. 제휴포인트는 마트나 편의점, 영화관 등 제휴 가맹점에서 할인 받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현금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제휴포인트는 각 카드사 앱에서 대표 포인트로 전환할 경우 현금화가 가능하다. 대표포인트와 제휴포인트 모두 5년의 유효기간이 경과하면 소멸돼 카드사 수익에 반영되는 구조인데, 소멸되는 포인트는 연간 1171억원 규모라는 게 금융위 측 설명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서비스 시작 이후 8일만에 778억원의 포인트가 은행 통장으로 현금화 됐다고 밝혔다. 일 평균 103억원이 현금화된 것이다. 금융위 측은 "2018년부터 1원 단위로 포인트 현금 전환이 가능했으나, 개별 카드사의 앱에서 복잡한 경로로 접속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여신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어카운트인포 앱의 경우 장기미사용계좌 해지 및 휴먼예금 찾기 등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초기에는 다수가 한번에 접속해 일시적으로 관련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으나 카드업권과 여신협회, 금융결제원이 긴밀히 협업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점검·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카드사별로 계좌입금 시간 등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2021-01-15 18:54:27강혜경 -
한국MSD 분사로 대량품절 소문 확산…약국 '화들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MSD의 신설법인 분사로 인해 프로페시아 등 51개 품목이 오는 2월 품절 예상된다는 소문이 약국가에 확산됐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서울 A약사는 모 유통업체 담당자로부터 관련 문자를 받았다. 문자에는 한국MSD 신설법인의 주문사이트가 2월에는 운영되지 않아 51개 품목에 대해선 1월 중 주문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담당자는 ‘한국MSD 분사 및 신설법인 설립문제로 인해 도매상 측에 품절이슈가 있다고 한다’, ‘재고가 아직은 넉넉히 있다고 하니 약국 상황에 맞게 대응하면 될 거 같다’며 약국에 안내했다. 이 문자를 받은 약사들은 재고확보를 미리 하라는 안내로 오해했고, 일부 약사들은 한국MSD 측에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약국엔 영향이 없는 사안이 품절 이슈로 와전된 사례였다. 신설법인의 주문사이트를 신설·정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제약사와 도매상 간의 주문량 조절에 대한 문제일뿐 약국엔 관계가 없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따라서 일선 약국들은 프로페시아 등 51개 품목에 대해 미리 재고를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 한국MSD 측 관계자는 "약국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며, 평소와 같이 2월에도 도매상에 주문하면 된다"면서 "회사에서는 주문 사이트 정비를 위해, 직접 도매상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 것이다. 제품 품절 및 재고 이슈는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도매상들이 2월 예상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1월초부터 긴밀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설법인 주문 시스템이 정비되는 대로 빠르면 2월말, 늦어도 3월에는 신설법인 제품에 대한 도매상 주문도 정상화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일선 약사들은 품절이 될 것처럼 사재기를 조장하는 일이 여러번 되풀이되고 있다며, 약국 재고관리의 고충을 토로했다. 서울 A약사는 "예전에도 제품은 정상적으로 공급됐는데 약사들이 소문을 듣고 사재기를 하는 바람에 품절된 품목들이 있다"면서 "이렇게 재고 확보를 독려하는 뉘앙스를 풍기면, 일부 약사들은 넉넉하게 주문을 해놓게 된다. 결국엔 약사들은 재고 관리 부담을 떠안게 된다"고 말했다.2021-01-15 16:58:42정흥준 -
QR코드 전자처방의 역습…카톡전송+약국 수수료 무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 앱을 통해 수신되던 전자처방전이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카카오톡으로 전달되는 시스템으로 한단계 진화됐다. 관련 업체는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약국에 대한 사용료 전면 무료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13일 병원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 맞춰 국내 최로로 알림톡 기반 ‘모바일 진료비 결제 및 영수증, 전자처방전 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환자가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하면 그 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돼 환자의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가 뜨고 이를 통해 진료비 결제나 결제내역 확인, 전자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이 제공되는 것이다. 이중 ‘알림톡 전자처방전’의 경우 환자는 병원이 알림톡을 통해 제공한 약국제출용 전자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전송받고, 알림톡 상에서 원하는 약국을 지정하면 해당 약국으로 관련 처방전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대형 병원 전자처방전은 대부분이 병원 앱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환자가 휴대폰에 병원 앱을 설치하면 그 앱을 통해 병원이 제공한 처방전을 약국에 전송하는 형태다. 하지만 병원 앱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수고가 따를 뿐만 아니라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앱을 사용하는 비율이 현저히 떨어져 실제 사용자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을 감안해 경북대병원 알림톡 서비스를 개발한 업체 측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진료비 결제나 영수증, 전자처방전을 환자가 쉽게 전송받고, 또 약국으로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병원 인근 약국으로만 처방전 전송이 쏠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알림톡 상에 위치 서비스를 제공, 전국 어디나 환자가 원하는 약국을 지정해 처방전을 전송하게 했다고도 밝혔다. 단,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약국의 경우 환자가 알림톡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면 약국 PC 상에 수신 내역이 발생하지만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약국의 경우 팩스로 처방전을 전송받는 방식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경북대병원 문전약국 중 5곳이 자사 프로그램 설치를 동의한 상태이며, 병원 인근 약국을 중심으로 향후 설치 약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밝혔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한 약국은 환자가 카카오톡 상에서 처방전 전송을 누르면 자동으로 PC에 수신내역이 떠 조제를 미리 할 수 있게 된다”면서 “환자가 카톡에서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약국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팩스로 처방전이 전송될 수 있도록 연동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며칠 됐는데 꾸준히 사용 건수가 늘고 있다”면서 “관련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처방전을 전송받은 약국에 대한 수수료 등의 별도 과금은 없다. 기존에 병원 앱으로 이번 서비스를 시행했던 병원의 경우도 추가로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대병원 문전약국가는 해당 서비스 진행과 관련 병원으로부터 별도 고지나 안내 등은 전달받지 못했으며, 최근 관련 업체 방문으로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 A문전약국 약사는 “2~3년 전 병원이 전자처방전을 포함한 앱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란 말은 있었지만 이번 카카오톡 처방전 전달은 병원 보도자료가 기사화되고 관련 업체 담당자가 약국에 찾아와 알게 됐다”면서 “서비스가 시작된지 며칠 됐는데 아직까지 관련 처방전이 들어온 것은 없다. 환자 반응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21-01-15 15:27:31김지은 -
오늘은 의사 안철수...서울시청 선별진료소 의료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사)가 서울시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지원 활동에 나섰다. 15일 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공중보건의료지원단)에 따르면 안 대표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서울시청 선별진료소에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지원 의사로서 참여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모습을 드러낸 안 대표는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진료소 운영현황 살피는 한편, 직접 방호복을 입고 검체채취 등 의료지원 활동에 나섰다. 안 대표는 "작년에 대구 동산병원에 이어 두 번째 지원활동이라 익숙하다. 겨울 한파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보면서 의사인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우리 의료진들 덕분에 그나마 제3차 유행이 주춤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많은 서울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검사에 임해, 숨은 확진자나 무증상 환자들을 상당수 발견했고,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과 수도권 확산세가 하루속히 꺾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홍준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은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활동에 관심 갖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정치권에서 의료진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책을 만들어달라"며 "의협과 의료진은 코로나 종식의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서울시청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각지의 생활치료센터, 남양주 현대병원, 평택 박애병원, 충북 음성소망병원 등 전국의 코로나19 의료현장에 의사인력을 투입하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2021-01-15 15:15:18강신국 -
서대문구약, 관내 선별진료·검사소에 지원 물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13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서대문구 임시선별검사소, 서대문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익수제약이 후원한 갈근탕 400포와 빵, 커피 등 100만원 상당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번 방문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운 날씨에 애쓰는 관계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준영 보건소장과 정연훈 의약과장, 손해경 약무팀장, 고은결 약사, 서대문구약사회 정우현 정보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1-01-15 14:22:0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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