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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약국 구인시장…예비약사들 취업난 가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로 인해 구직난이 계속되자 약사국시를 마친 새내기 약사들도 취업난에 허덕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던 '개국약국'의 채용이 크게 줄어든 요인이 크다. 거기다 지난해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통상 약사들이 대거 자리를 이동하는 2, 3월에 이탈이 거의 없어 취업난이 심화됐다. 더욱이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약사가 배출됐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었다. 배출 현황을 보면 67회 1772명, 68회 1839명, 70회 1896명, 71회 1936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약사가 배출됐다. 새내기 예비약사들에게도 이같은 현상은 남 일이 아니다. 지난 22일 약사국가시험장에서 만난 A학생은 "지난해 취업이 어려웠다는 얘기를 선배들로부터 들었다"면서 "불안한 마음에 미리 병원약제부에 지원해 출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단 합격하고 보자'는 생각에 병원약사에 지원하는 경쟁률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는 게 A학생의 설명이다. 통상 국시가 끝나고 난 뒤 병원약제부가 시험장을 방문해 홍보 브로셔 등을 나눠주던 문화도 사라졌다. B약사도 "기사를 통해 취업난이 심하다는 소식을 접하기는 했지만 우선은 면허를 취득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에 아직까지 갈 곳을 정하지는 못했다"면서 "자리가 없어 개국을 했다는 얘기들도 들리지만 새내기 약사가 개국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22일 약사국시 현장에는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안내하는 판촉원들이 시험 전 후 학생들에게 전단을 나눠주는 이례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판촉원은 "마이너스 대출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전문직 우대 대출과 관련한 상담 신청서를 받기도 했다. 백신과 치료제로 인해 지난해 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거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C학생은 "아직까지 확정된 건 없지만 그래도 올해는 상황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경력직을 많이 뽑기는 하지만 제약회사 취업문도 조금은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 우선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도 눈에 띄었다. D학생은 "우선 제약사 취업을 목표로는 하고 있지만 대학원 진학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주변에서도 목표는 정하되 플랜B를 세우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학생은 이어 "지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국약국 수요가 줄어들면서 숙식이 가능한 지방 약국을 선택하는 경우도 꽤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모쪼록 올해는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01-24 13:44:26강혜경 -
부천시약, ZOOM 화상총회..."함께 코로나 극복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새롭게 도전하는 지역 약사회 비대면 화상총회에 약 300명의 약사가 모였다. 경기 부천시약사회는 23일 오후 6시부터 ZOOM 화상회의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를 앞두고 20개 반에서 사전 회의를 실시하며 준비해온 덕분에 매끄러운 운영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회원 565명 중 319명으로 성원됐다. 화상회의엔 293명이 참여했다. 김보원 총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시국에 회무를 이끌어간 집행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약사라는 같은 직능을 가진 우리가 서로 배려하고 건강을 염려하고, 코로나 없는 좋은 세상이 오면 살갑게 만나 정을 나누는 시간이 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선희 회장도 "약사사회는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 등 산적한 문제로 뜨겁다. 또 한국사회는 많은 변화에 직면해있다. 모두 같은 길을 걷는 마음으로 약사회를 지탱해주길 바란다. 늘 건강하길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천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말을 동영상으로 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마스크 대란 당시 공적마스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데 애써줬음을 잘 알고 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생, 봉사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작년은 위기 상황에서 약사들의 역할이 빛난 한 해였다. 최일선에서 마스크를 공급해준 약사들의 노고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 감염병시대, 초고령사회에 약사들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부천시약사회는 방문약료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시작했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계속 활약해줄 것을 기대한다. 약사출신 의원으로서 뒷받침하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과 열정을 기반으로 방역의 최일선에서 수고해줬다. 부천 약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라고 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사들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공적마스크 공급에 헌신해줬다. 덕분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무너지지 않고 지켜지고 있다"면서 "백신과 치료제 확보를 통한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함께 대체조제 활성화와 1+3 공동생동제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약사 직능을 뒷받침할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0년도 결산액으로 2억1043만9637원, 2021년도 예산액은 사업계획에 따라 2억19만6899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기총회 수상자] ◆경기도약사회장 표창패: 어강해, 최원구 약사 ◆부천시장 표창패: 권현옥, 박형재 약사 ◆부천시의회의장 표창패: 박춘희, 박재성 약사 ◆부천시약사회 모범회원 표창패: 김지현, 김태훈, 윤소연, 이명순, 전재영 약사 ◆부천시약사회 감사패: 제갈명호(동국제약), 오승훈(그린스토어) ◆부천시약사회 공로패: 전효영, 홍숙희, 서정국 약사 ◆부천시약사회 약사대상: 김형욱 약사2021-01-23 19:32:57정흥준 -
안산시약, 코로나로 힘든 개국약사 분회비 8만원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한덕희)가 개국약사 회원에게 분회비 8만원을 지원한다. 시약사회 의장단(총회의장 김덕진)은 2021년 제35차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13일부터 20일까지 총회 주간으로 선포했다. 총회기간 동안 의장단은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총회기간 전에 513명 전 회원에게 서면 결의서가 발송, 20일에 총 205장의 서면결의서가 도착해 지난해 사업 결산과 올해 사업과 예산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업 진행 차질로 3800여만원이 다음 회기 이월된 만큼 이를 반영해 개업회원에게는 분회비 8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약사회의 올해 총 예산 규모는 1억 4900원으로 결정됐다. 모범회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약사로서 지역사회에서 바른 경영인의 모습을 보여준 오정례 약사(원약국)와 작년 한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 정복실 약사(구민사약국)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안산형 통합돌봄사업에 참여한 임지숙(한대큰사랑약국), 한상대(365편한약국), 강동혁(별약국)약사는 안산시장 표창을, 방극상(안산시민약국), 조세현(광진약국), 윤인미(혜성온누리약국) 약사는 경기도약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김훈기(지리산약국), 윤한샘(고대안산병원), 현종준(모닝약국)약사는 안산시약사회 모범회원상을, 이기원(유한양행)과 김정호(정우제약) 씨는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한덕희 회장은 "약사회를 자유로운 소통과 약사들의 지혜와 용기가 발휘되는 장으로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2021-01-23 01:11:25강신국 -
중랑구약, 보건소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1일 중랑구보건소 김무영 소장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겨울나기 성금은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서은영, 위원장 장문선) 자선기금을 활용했고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무영 보건소장은 약사회의 꾸준한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위학 회장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약사회와 보건소의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 종식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간담회에 김봉섭 의약과장, 김덕희 의약팀장, 서은영 여약사 부회장이 배석했다.2021-01-23 01:04:44강신국 -
서울고법, 치협회장 직무집행정지 항고 '기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박영섭 전 후보가 2020년 7월 14일 항고했던 이상훈 회장 외 3인의 선출직 부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이 서울고등법원 제 40민사부에 의해 지난 21일로 기각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치협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결정문에서 1심 재판부의 결정을 모두 인용했다. 또한 박영섭 전 후보가 이상훈 회장과 3인의 선출직 부회장을 상대로 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도 서울 강남경찰서에 의해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영선 전 후보는 2020년 4월 27일 이상훈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이 제31대 회장단 선거과정에서 ▲금품 제공 약속 ▲허위사실 유포 ▲사전 선거운동 ▲자동동보통신 방식에 의한 문자메시지 전달 등의 위법 행위를 통해 당선됐다며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상훈 회장은 이번 항고 판결과 관련해 "지난번 가처분 기각 판결에 이어 항고심에서도 예상대로 법원이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그동안 가처분소송과 형사고소까지 당하면서 이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치과계를 위해 뛰어왔지만 늘 발목에 무거운 돌덩이를 매단 기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회원들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더욱 열심히 회무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2021-01-23 00:55:50강신국 -
성남시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격려품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21일 분당구보건소(소장 박인자)를 방문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격려품을 전달하고 일선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달된 격려품은 중원·수정구보건소 진료소에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한동원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작지만 따뜻한 약손사랑을 전했다"며 "일선 약국들도 경영위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보건소의 약무행정에 현 상황을 적극 반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2021-01-23 00:47:39강신국 -
이번엔 울트라셋세미정…약국, 재고 확보 움직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슈에 따라 쌓아놓고 싶지는 않았지만 고민 끝에 주문했네요. 이럴때마다 고민은 되지만 품절되면 약 구하느라 힘들 것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연말연시마다 반복되는 품절 의약품과 사재기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의약품 도매상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한국얀센 울트라셋 세미정 제품에 대한 약국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다. 해당 의약품의 주문이 몰리기 시작한 것은 해당 제품의 제조원 변경에 따른 공급 관련 공문 내용이 일선 약국에 전달되면서 부터다. 앞서 한국얀센은 도매업체들에 최근 공문을 발송해 제조원 변경으로 인해 울트라셋 세미정이 올해 6월부터 정상 공급이 가능해진다면서 재고 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공문을 통해 이달 중 한국얀센의 향남 공장 운영 종료로 울트라셋 세미정이 한독으로 변경되며 울트라셋 세미정 50t, 100t의 경우 오는 6월 이후부터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해 진다고 밝혔다. 업체에서 도매상들에 공급이 중단되는 2월부터 5월까지 필요한 재고 확보를 미리 재고 당부한 만큼 당장 일선 약국들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도매업체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국얀센 측도 도매상들의 재고 확보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선 약국의 조제 불편을 없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련 사실이 알려진 후 재고 부족이나 품절 등의 상황을 미리 우려한 일선 약국 약사들은 평소보다 재고를 늘려 주문을 넣고 있는 실정이다. 약국의 주문이 급격히 몰리면서 일부 의약품 도매상은 한 약국당 주문이 가능한 제품 수량을 제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제조원 변경이나 업체 발 품절 예고 등에 따라 사재기를 하는 약국들에 대한 비난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게 일선 약국들의 현실”이라며 “당장 약이 품절돼 구할 수 없는데 인근 병의원에서 처방이 계속 나오면 환자를 돌려보낼 수 밖에 없지 않냐. 최대한 재고를 확보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품절 의약품에 대한 처방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한 이런 상황은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01-22 19:05:44김지은 -
관악구약, 결산 감사서 위원회 별 활동·회계 보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관악구약사회는 지난 6일 구약사회관에서 2020년도 결산 감사를 수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대 회장은 여약사위원회 활동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세이프 약국 사업 등 위원회 별 활동과 회계 보고를 진행했다. 윤건섭, 이옥준 감사는 분회 사업 추진내역과 일반회계, 특별회계 등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19로 회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며 "2020년 예산과 결산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감사단은 또 "서면으로 진행될 예정인 분회 정기총회도 잘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4인이 감사에 참여했다.2021-01-22 18:59:01김지은 -
"약사국시 어려웠다"…병태·물리약학 체감 난이도 상승[데일리팜=강혜경 정흥준 기자] "너무 어려웠어요. 지난해 보다도 어려웠고 특히 2교시 산업약학이 최악이었어요." 22일 약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제72회 약사국가시험이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4시35분, 시험이 끝나고 나오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드디어 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에 더불어 '시험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탄성이 교차했다. 약사국시 체감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 수험생들은 "지난해 보다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1교시 생명약학과 2교시 산업약학 체감난이도가 높았고, 4교시 보건·의약관계법규는 비교적 평이했다는 게 공통적인 설명이다. 시험장에서 만난 경희약대 학생은 "예년과 비교가 안 될 만큼 난이도가 높아졌다. 1교시 병태학과 2교시 물리약학이 특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2교시의 경우 물리약학과 기기분석학, 합성학, 약제, 생약학 전반에 걸쳐 계산문제들이 많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아주약대 학생은 "2교시 계산문제로 전반적인 시간 분배자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합성은 분석 과정을 꼼꼼히 캐묻는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 됐다"고 토로했다. 학생들에 따르면 특히 난이도가 높았던 2교시 이후 시험을 포기하고 중도에 퇴실한 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평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성균관약대 학생 역시 "역대급으로 어려웠다. 병태학과 약물치료학은 작정하고 낸 게 아닌가 싶은 문제들이 눈에 띄었다"며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게 아닌가 싶은 시험이었다"고 말했다. 강원대 학생도 "3교시 약물치료학에서 개정된 신유형 문제들이 출제돼 어려웠다"며 "지난 시험에서 지엽적인 문제들이 주로 출제돼 올해는 개정된 부분에서 많이 나올 거라는 전망들이 있었다. 하지만 기출, 예산 문제가 없어 준비했던 것보다 어려웠다"고 말했다. 덕성약대 학생은 "작년, 재작년 기출 보다 체감 난이도는 4~5배 수준이었다. 지난해에 2교시 산업약학이 어려웠다는 걸 감안해 더 시간을 들여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멘탈 관리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약대 학생도 "1차 치료제 보다는 신약 출제가 많았던 것 같고 금기사항 등을 고려해야 하는 문제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시험이 진행된 데 대해서는 큰 불편은 없었다는 게 전반적인 설명이다.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준수는 잘 이뤄졌다. 중간중간 환기를 시키기도 했지만 예상했던 것 만큼 불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약학교육협의회 측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한 체감 난이도가 더 올라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은 "통상 실무실습을 마친 뒤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이 있는데 올해는 국시실 폐쇄 등으로 운영이 어려웠다"면서 "방역을 지키며 혼자 준비를 해야 하는 환경에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격률에 있어서는 지난해 91.1% 대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외국약대 출신들을 상대로 한 약사 예비시험이 도입돼 통상 100여명에 달하던 응시생이 5명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외국약대 출신들이 그간 시험에 있어 불합격자 중 상당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같은 추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손 이사장은 "첫 시행된 예비시험으로 최종 합격률은 작년 대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로 인한 특수한 상황 속에서 출제 교수들 역시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제71회 약사국시는 2126명이 응시해 1936명이 약사면허를 손에 쥐었다.2021-01-22 18:36:28강혜경·정흥준 -
약사, 임대차 계약갱신권 10년 발동…법원 "안됩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가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규정한 계약갱신요구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벌였지만 1심에 이어 2심도 패소했다.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가 건물주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명도 항소심에서 원심에 문제가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사건을 보면 약사는 2012년 7월 9일부터 사건 점포를 5년간 임차해 약국을 개업했다. 임대차 기간이 종료되자 약사는 2017년 7월 9일 건물주와 보증금 1억원, 월세 440만원에 2019년 7월까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년 연장 계약 기간이 도래하자 건물주는 2019년 5월경 약사에게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의사가 없다며 약국 자리를 비워달라고 요구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약사는 상가임대차보호법 10조 1항에 따른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하겠다며 소송이 발생했다. 이에 2심 재판부는 "사실관계를 보면 이 사건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임차인의 갱신요구권이 인정되는 의무임대차 기간은 구 상가임대차보호법 10조 2항에 따라 5년인데 약사가 2019년 6월 계약갱신을 요구한 만큼 2012년 7월 9일부터 시작된 임대차 기간이 이미 법률에서 규정한 5년이 경과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사건 임대차 계약은 건물주의 적법한 갱신 거절로 통지로 인해 상가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2019년 7월 8일 기간 만료로 종료돼 갱신되지 않았다"며 "이에 이 시건 임대차계약은 2018년 10월 16일부터 개정 시행된 상가임대차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약사는 의무임대차 적용 기한이 10년이라는 이유로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약사는 건물주에게 사건 점포를 인도할 의무가 있다"며 "1심 판결도 이와 결론을 같이해 피고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5일에 나온 대법원 판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법은 "개정 법률 시행 후 개정 전 법률에 따른 의무임대차 기간 5년이 이미 경과한 이상 피고는 더 이상 갱신을 요구할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2021-01-22 13:30:5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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