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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QR전자처방전…동탄성심병원 다시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QR전자처방전' 시장이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이달 초 경북대학교이 QR전자처방전 발급 서비스를 도입을 선언한 후 이번에는 동탄성심병원도 QR전자처방전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경북대학교가 레몬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QR전자처방전 사업을 시행했다면 동탄성심병원은 포씨게이트와 함께 QR전자처방전을 시행하게 된다. 포씨게이트는 오늘(26일) 약국에 도입된 시스템에 관계없이 종이처방전처럼 아무 약국에서나 조제가 가능한 QR코드 방식의 '범용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포씨게이트에 따르면, 동탄성심병원이 도입한 QR전자처방전은 환자의 휴대폰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전송하면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환자는 알림톡으로 QR전자처방전과 동시에 종이로 된 처방전도 발급받게 된다. 약국에서는 바코드 리더기로 전자처방전을 받아 조제를 한 뒤,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처방전을 보관하거나 기존처럼 종이처방전을 보관하면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분야의 '페이퍼리스'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에 따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전자화 문서를 보관하는 경우 문서의 보관 및 폐기가 명문화돼 약국으로서는 2년간 종이처방전을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레몬헬스케어가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처방전 사업을 시행하는 것과 달리 포씨게이트는 약국에도 선택권을 열어둘 수 있다는 것 역시 차별화된 점이다. 또 알림톡을 통해 약국을 지정하는 기능은 담합 등의 소지로 탑재되지 않았다. 안광수 포씨게이트 대표는 "연간 5억장 이상 발급되는 종이처방전을 줄여 사회적비용 감축과 자원절약 효과를 기대한다"며 "참여자인 약사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이용 관련 혼란을 최소화해 전자처방전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은 "올해 말까지 QR코드 전자처방전을 화성지역 250여개 약국으로 확대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겠다"며 "전자처방전이 자리 잡으면 종이 사용을 줄이는 등 사회적 비용 감소와 자원 절약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약사회와는 마찰은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지난해 말 화성시약사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보이콧을 선언했었다. 지역약사회는 성명에서 "정부가 주도한 전자처방전 시범사업이 여러 이유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특정 민간 업체와 대형병원들이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나 약사법 위반, 개인정보 유출, 처방전의 다양한 전달방식, 병원과 특정약국 간 담합, 조제과실,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지역약사회에 사업 시행에 앞서 공식 설명이나 협조 요청 없이 크레소티와 함께 QR전자처방전 시스템을 추진했다"며 문전약국 등 일체 보이콧을 선언했다. 공영애 화성시약사회장은 "전혀 약사회와 상의된 바가 없다"며 "여전히 보이콧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2021-01-26 11:57:46강혜경 -
약사회 "소분 건기식 사업, 유통대기업 중심 설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맞춤형 소분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의 운영방식이 제조& 8231;유통업체 중심으로 설계돼,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들이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따라서 상담 매장을 통한 주문 구매 중심으로 개선돼야 하며, 소비자의 제조사 직접 주문은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5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주요 회무 추진 계획에는 소분 건기식에 대한 개선 방향성도 담겼다. 작년 도입된 소분 건기식은 1회 방문 후 제조업체에서 환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구독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약사회는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더라도 1회에 한정되기 때문에 시장논리에 따라 전문가는 배제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건기식의 무분별한 허위& 8231;과장광고, 판촉 등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 관리 강화와 소분건기식에 대한 정책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약사회는 소분 건기식에 대해선 크게 3가지 개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온라인과 방문판매 등의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소비자의 건기식 제조사 직접 주문을 차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상담 매장을 통한 주문 구매 중심의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2분류 도입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의약사 등 전문가 취급용 건기식을 분류하자는 의견이다. 구체적으로는 암 또는 면역억제제 복용자, 특정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등 복용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 제품, 중대 부작용 발생사례가 있는 제품 등은 전문가 취급이 이뤄지도록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소분건기식 약국 모델은 지난해 온누리약국 4곳과 신촌 독수리약국 1곳(모노랩스) 등이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모노랩스 제휴약국 20곳, 온누리약국도 2곳이 더 늘어날 예정이다.2021-01-26 11:32:12정흥준 -
'경기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전국 조례평가 우수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사회약료서비스사업의 제도화를 위해 경기도의회 이애형 의원의 발의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조례'가 제17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전국 조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약사 출신인 이애형 도의원이 2019년 10월 대표 발의 후 2019년 12월 20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조례는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조례를 선정해 온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수상 소식을 접한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사회약료서비스사업은 경기도약사회의 브랜드 네임이라 할 만큼 수년간 지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이애형 의원의 각별한 관심과 도민 건강증진에 대한 애착, 그리고 경기도약사회의 사업추진에 대한 열정이 우수상 선정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애형 의원도 수상소감을 통해 "건강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다양해지는 시점에서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조례가 약국 밖에서의 약사 역할 강화를 제도화해 경기도민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 있어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그동안 조례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준 경기도의회 동료 의원들과 약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2021-01-26 11:04:16강신국 -
김대업 "마스크 면세, 청와대가 한 약속…유감이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면세는 청와대가 약속한 문제인데 지켜지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 다만 5월 소득세 신고 전에 면세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주겠다." 임기 3년 차에 접어든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2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공적마스크 면세 후속 조치, 한약사 문제 해결, 도매상의 편법약국 개설, 조제약 택배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올해 회무 방향을 설명했다. ◆공적마스크 면세 무산 = 김 회장은 "마스크 1장 없어서 온 나라가 어려울 때 약사들이 정말 힘들고 어렵게 공적마스크 판매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청와대 고위직, 당시 원내대표, 여러 의원이 공적마스크 면세를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장으로서 믿어야 하는 약속들이었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정부가 이러면 옳지 않다"며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나라가 어려울 때 단체가 개인이 나서기 힘들어진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공적마스크 면세가 실행이 안 되는 점은 정말 유감스럽지만,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며 "당정청 협의를 통해 면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5월 소득세 신고 전까지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공적마스크 면세 무산 후속 조치는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 공공심야약국 예산지원, 약국 복약지도 서비스 정부 홍보 등인데 여기에 더 추가되는 의제가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한약사 문제 = 김 회장은 한약사 문제는 먼저 정부가 나서서 한약사가 약사 역할을 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며 한방의약분업을 전제로 한약사가 만들어 진지 27~28년째인 됐는데 이제 정부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약TF를 구성하면서 전권을 갖고 이 문제를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일부에서 통합약사 전제가 아니냐는 식의 오해가 생겼다"며 "이 문제 말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내부분열이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약사회가 나서서 한약학과 폐과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한약 TF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회는 약사-한약사 역할 명확화를 위해 ▲한약제제 구분 추진 ▲면허 범위 외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한약사 개설 약국 감시 ▲약사-한약사 간 면허 범위에 따른 업무 구분을 위한 약사법 및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배포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조제 수가 체계 개선 = 김 회장은 약사 직능 전문성 올리는 부분이 수가체계 변화다. 5개 항목으로 고정된 약국 수가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지금은 처방 조제 건수에 따라 약국경영의 성패가 결정된다. 서비스가 아닌 조제 건수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를 바꾸고 싶다"고 했다. 즉 조제 수가 형태를 40건 하는 약국이 서비스가 더 좋다면 50건 하는 약국보다 수가를 더 받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전문적 행위에 대한 보상체계 만들어야 하는데 이미 2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외부 연구용역도 발주했다"며 "내가 대한약사회장이 되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편법약국 문제 = 김 회장은 지난해 창원경상대병원은 대법원 확정판결을 통해 약국 개설을 막았고, 천안단국대병원 문제도 1심서 패소했지만 고법서 뒤집기 판결이 나와 편법 약국 개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회장은 "도매 중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않은 곳이 있는데 자본을 갖고 편법으로 약국 시장에 진입하려 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임대 형태로 가장한 도매상의 약국시장 진출에 엄중히 경고했다. ◆비대면 진료와 조제약 택배 = 그는 "환경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데 보건의료 분야는 조심스러워야 한다"며 "실제 비대면 진료를 해 본 사례를 보면 졸피뎀 처방도 그냥 받는다. 그리고 약국으로 팩스 처방전을 발송하면 끝이다. 이런 식의 비대면 진료는 아니다. 이건 편법진료"라고 지적했다. 그는 "약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조제약 배송 업체도 이미 고발조치를 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약사법 위반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무슨일 했나 = 김 회장은 "약사법 개정을 통해 전문약사에 대한 제도를 마련해 약사직능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약사를 포함하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도 통과됐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회원의 직능활동이 경제 활동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약국의 미청구·미지급 요양급여비용확인 시스템 구축 △2021년도 약국 환산지수 3.3% 인상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약국 손실보상 △코로나19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조기 지급 및 선지급 추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약국 경영난 지원을 위한 신한은행, 농협과의 대출 협약 등도 나름의 성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시행해 온 대면 집체교육 방식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지난 2019년부터 준비해 온 사이버연수원이 비대면 상황에서 처음 가동되면서 혼란 없이 연수교육을 수행하고 기대 이상의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사이버연수원에 대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약사 연수교육에 한정되지 않고 평생교육의 근거지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업 회장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김동근 부회장, 이광민 정책실장(홍보이사), 신성주 홍보이사가 배석했다.2021-01-26 01:50:46강신국 -
첫 화상총회 시도한 지역약사회...장단점 들어보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약사회 총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구로와 서초, 경기 부천 등이 화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ZOOM을 활용한 사상 첫 화상총회에 도전하며 코로나 시대에 맞게 변화를 주도하고, 향후 온라인 회무와 교육에 대한 가능성 또한 확인했다는 평가다. 코로나 장기화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역 약사회의 결속력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 데일리팜은 노수진 구로구약사회장, 이은경 서초구약사회장, 윤선희 부천시약사회장에게 화상총회에 대한 후기를 들었고, 이를 통해 올해 언택트 회무에 대한 가능성을 들을 수 있었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총회,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이었나? 노수진 회장(이하 노): 총회날은 한파주의보가 내렸고, 이틀 전에는 눈이 많이 쏟아졌어요. 오프라인이었으면 참석률에 영향을 줬을텐데 화상으로 진행하다보니 구애를 받지 않았습니다. 올해 118명이 참석했는데, 오프라인에서 70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늘었어요. 이은경 회장(이하 이): 우리도 보통은 130명을 넘기기 어려웠는데 올해는 약 160명이 모였어요. 참석하지 않던 약사들도 참여했고요. 10개반이 화상회의를 진행했었고, 교육도 여러차례 화상으로 진행하면서 익숙해졌던 것이 영향이 있었던 거 같아요. 윤선희 회장(이하 윤): 여러 차례 홍보하고 공지를 하면서 안내를 했죠. 오프라인 총회 땐 230명 정도였는데 이번엔 293명이 모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모이질 못하는데 이렇게나마 볼 수 있게 됐다고 다들 정말 좋아합니다. 또 각자 자기 공간에 있으면서 같은 화면을 보고 있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아다는 장점이 있어요. ◆어떤 준비 과정이 있었고, 막상 해보니 아쉬웠던 점은? 노: 작년 8월부터 세무강의나 전문강의, 미술관나들이 등을 줌으로 진행하면서 회원들이 익숙해질 시간을 가졌어요. 아쉬움이 있다면 음향적인 부분에서 조금 울림현상이 있었고, 실시간으로 소통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는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이예요. 이: PPT 자료가 화상으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고요. 회의 순서대로 화면 전환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호스트가 역할을 확실히 숙지하도록 했죠. 다만 온라인 접속 환경이 좋지 않은 회원의 경우 불편함이 있었을테고, 우리도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받지는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윤: 임원들을 교육하면, 임원들이 다시 회원들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줌 회의를 준비해왔어요. 20개 반 회의를 줌으로 진행하며 예행연습도 했고요. 진행한 임원들은 리허설도 3번이나 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영상을 틀 경우 음향과 영상 싱크가 조금 안 맞았다는 점이예요. 그건 줌이 가진 문제이긴 한데 그것 외에는 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윤: 혹시 우왕좌왕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할 수 있을텐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호스트가 음소거를 하고 통제가 가능해요. 오히려 손들기 기능을 활용해서 발언할 기회를 주며 현장처럼 진행할 수 있었는데 그점이 못내 아쉬워요. 이: 줌 회의가 상대적으로 어색한 회원들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으로 모두가 한차례 경험을 했어요. 다음에 또다시 진행한다면 좀 더 성숙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2021-01-25 19:04:58정흥준 -
코로나에 소비자 관심은 '면역'…건기식 시장 5조 육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면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자일수록 감염 피해가 크고 면역력이 치사율에 주효한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면역을 챙겨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지난해 5조원에 육박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최근 발간한 건식투데이 신년호를 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전년(4조6699억원) 대비 6.6% 상승한 4조9805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5.9% 성장한 166조9800억원(1516억달러)로 전망된다. 협회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해로, 시장이 점진적 연간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오며 안정적인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조사 가구 중 78.9%가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전년 대비 1만 6800원 상승한 32만1077원으로 예측된다. 유통채널에도 변화가 생겼다. 인터넷몰이 2020년에는 전체 유통채널의 절반에 가까운 48.5%를 차지하며 1조 7228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2016년과 비교해 인터넷몰이 3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인터넷몰을 제외한 다단계 판매, 대형할인점, 방문판매 등 유통채널 전반은 시장 감소 및 정체 양상을 보였다. 특히 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항 이용률이 급감함에 따라 2019년 대비 약 50% 감소한 41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올해도 '면역'이다. 건기식을 통해 개선하고 싶은 건강 관련 문제는 전반적인 면역력 증진이 11.5%로 가장 많았고 피로회복 7.6%, 전반적인 건강증진 6.9% 순이었다. 특히 비타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비타민류는 2019년까지 시장 규모가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증가했다. 또 향후 구입 의향이 있는 기능성 원료를 묻는 조사에서도 종합비타민이 21.5%로 가장 높았다. 협회는 아울러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건강기능식품 총 제조품목수 가운데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년 대비 36.5% 늘어난 1981건(7.5%)으로 집계됐으며,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건수 31건 가운데 23건이 신규 등록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소비자 요구와 더불어 업계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식약처의 합리적인 심사 기준 완화 등으로 인해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건수 및 생산실적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식약처가 지난해 7개 기업을 선정해 규제 특례 대상인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사업을 규제 샌드박스로 운영하는 것과 관련,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기조 속에서 맞춤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021-01-25 17:56:46강혜경 -
약사국시, 4년만에 최저 응시...신규약사 200명 축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매년 2000명을 넘어서던 약사국시 응시자가 4년만에 꺾였다. 전년대비 접수자는 225명, 응시자는 206명 줄어들었다. 올해 응시자는 1920명인데 기존 합격률이 합격률이 90%로 가정하면 1728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1936명 대비 약 200명이 감소한다는 이야기다. 데일리팜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22일 치러졌던 제72회 약사국시에 총 1936명이 접수, 1920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명은 시험에 응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약사국시에서는 접수자와 응시자가 줄곧 2천명 선을 넘어서며 접수자와 응시자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2015년 치러졌던 제66회 약사국시 접수자는 1862명에서 1993명(67회), 2022명(68회), 2042명(69회), 2130명(70회), 2161명(71회)으로 점차 늘었다. 응시자수 역시 66회 1821명, 1963명(67회), 1996명(68회), 2017명(69회), 2106명(70회), 2126명(71회)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치러진 국시에서는 접수자와 응시자수가 각각 1936명, 1920명으로 떨어졌다.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해 첫 도입된 예비약사시험이다. 예비약사시험 도입으로 인해 외국약학대학 졸업생들의 허들 자체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외국약학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약사시험이 도입되면서 86명이 응시해 5명만 약사국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외국 약대마다 편차가 크고 지난해 첫 치러진 시험인 만큼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약사국시에 응시하는 외국약대 출신들이 100여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면서 합격률 역시 지난해 91.1% 대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간 불합격자의 상당부분을 외국약대 출신들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 관계자도 "약사예비시험이 도입되며 접수자와 응시자 수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면서 "다만 최종 합격률은 전년 대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21-01-25 17:54:22강혜경 -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효과검증…법·제도 개선 급선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뛰어난 치료효과와 한의진료 호응도 등이 확인된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 개선과 예산 지원 확대 등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오늘(25일)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고영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후원한 가운데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성과와 과제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국회토론회에서는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이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성과와 제언'에 대한 주제 발표와 더불어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와 향후 한의약의 역할 및 한의사의 참여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은경 원장은 "한의약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팀은 2019년 총 9개 지역에서 831명을 대상으로 총 3404회의 방문진료, 2020년에는 총 16개 지역에서 661명을 대상으로 총 5345회의 방문진료를 수행했다"며 "이는 다른 의료사업과 비교할 수 없이 높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과의 경우 전체 사업 규모나 실적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현재 진료 차트를 수거해 결과를 분석 중인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지역 중 결과 분석이 완료된 지역은 사업 성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7월 6일부터 9월 16일까지 48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주시에서 시행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장애인 보건의료 사업 결과, 총 14명의 한의사가 48명의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해 침, 부항, 약침, 뜸, 차나와 상담 등 총 180회의 진료를 실시해 거의 모든 환자의 주통증과 부통증이 개선·유지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상자인 노인과 장애인 등에서 한의 치료에 대한 호응도와 선호도가 특히 높고 한의 건강보험 다빈도 청구 질환과 장애인 다빈도 질환이 유사해 치료 효과가 탁월하며,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침과 뜸, 부항, 약침 등 가정 방문시 다양한 진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 원장은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이 보다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한의의료서비스 표준화 및 선도사업 확대 ▲한의약 지역사업 현황 파악 및 지원 체계화 ▲방문진료 차트 표준화 및 기존 차트 수정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의약 지역사업 현황 파악 및 사업 지원 체계화를 위해 사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과 이에 필요한 조직 및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연구 소개 및 향후 과제(정현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주제 발표도 있었으며 오단이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정영훈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 오진희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윤종성 광주광역시 서구청 통합돌봄과장, 심희준 부천시한의사회 정책이사, 이순호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장, 전병진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 성수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 공공정책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의 정책방향과 개선점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2021-01-25 16:40:26강혜경 -
"유전자 약물치료 시장에서 약사의 역할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브랜딩연구소(소장 심현진, 이하 연구소)가 오는 31일 8시 유전체 약물치료 시장에서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화여대 약학대학 정호철 교수가 유전체 진단, 치료, 예방 시 약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가 화두지만 이를 활용한 약국 상담법은 약대 교육과정상 전무하다. 연구소는 이번 강연을 통해 막연했던 약사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유전체 상담시 어떤 경로로 빅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알 수 있다. 모든 내용은 실제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언제쯤 상용화가 될지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추가로 약사들의 흔한 오해 중 하나인 유전체 상담과 처방 간의 모호함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 정리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약국브랜딩연구소 ‘월간리딩팜’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연구소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2021-01-25 12:14:21정흥준 -
광명시약, 서면총회 완료...올해 회비 5만원 인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광명시약사회(회장 정성학)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서면 정기총회를 완료했다. 서면 총회에선 140명 회원중 120명(86%)이 결의서를 제출해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을 승인하고, 2021년도 세입예산(안)에선 분회비 5만원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회원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조원익 의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서면총회로 개최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 약사직능을 위해 수고해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회원들의 건강과 코로나19 퇴치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소외계층을 위해 희망나기운동본부에 이웃돕기성금과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경기도약사회장 표창=이재영 약사(아이별약국) ◆광명시약사회장 표창=양혜경 약사(보강약국) ◆광명시약사회장 감사패=김정식 약사(백광의약품)2021-01-25 11:57:0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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