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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지정이라던 그 상가…프리미엄 권리금 사기였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업종 지정 점포가 아닌데 이를 속여, 약사에게 1억원의 프리미엄 권리금을 받아챙긴 분양대행업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은 최근 사기혐의로 입건된 분양대행업자 A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형 집행을 2년 유예했다. 사건을 보면 화성시 소재 7층 규모 상가 분양업무 대행을 하던 A씨는 약국 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던 B약사를 만났다. A씨는 "이 점포는 약국 업종으로 이미 확정된 자리여서 인기가 많아 벌써 분양이 완료됐고 선분양자가 계약금 외에 약국업종 확정 권리금으로 5600만원을 지급한 상황이지만 5000만원을 보태 1억 600만원을 프리미엄 권리금으로 주는 조건이라면 약국 자리로 전매분양을 해 주겠다"고 약사를 현혹했다. 그러나 이 점포는 시행사로부터 약국 업종 지정을 확정받은 곳이 아니어서 권리금 자체가 발행할 수 없었다. 선분양자도 계약금 중 일부인 5000만원을 지급했을 뿐 별도의 권리금을 지급한 상황도 아니었다. 약사에게 프리미엄 권리금 명목으로 1억 600만원을 받더라도 이를 선 분양자에게 줄 생각도 없었던 것. 결국 약사는 분양대행업자에게 속아 1억 600만원을 건넸고, 대행업자는 약사에게 받은 돈을 생활비, 자녀교육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사기죄로 기소된 분양대행업자는 법정에서 "사건 점포를 약국 업종 지정 조건으로 분양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며 "분양사 모 부장을 통해 사실 확인을 했다"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분양사 부장의 법정 진술을 보면 약국이 권장업종이라고 했지만 업종지정이나 보장을 해 준적은 없다고 했다면서 아울러 사건 점포 조건부 매매계약서에도 업종 지정 문구가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시행사나 대행사에 보고 없이 독자적인 판단 하에 사건 점포에 대한 권리금을 만들어내고 대부분 개인 이익으로 취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 약사가 상당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자에게 피해금을 모두 반환하고 합의에 이른 점 등은 유리한 정황"이라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2021-02-08 11:30:09강신국 -
광진구약, 우리동네 키움센터에 어린이 영양제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가 우리동네 키움센터에 어린이 영양제를 후원했다. 광진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영희, 여약사이사 장진미)는 지난 5일 광진구 복지재단 회의실에서 160만원 상당의 어린이 영양제를 전달했다. 손효환 회장은 "지역사회 나눔사업으로 회원들이 모아준 정성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키움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등 초등학생 자녀를 방과 후와 방학, 휴일 등 틈새보육을 메워주는 돌봄공간으로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하면서 다양한 놀이,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손효환 회장과 이영희 부회장, 장진미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21-02-08 11:26:59강혜경 -
약사회 기관지 약사공론 전무-주경미, 상무-이주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 기관지 약사공론(사장 이진희)은 전무에 주경미 씨(59)와 상무에 이주영 씨(47)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약사공론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주경미 전무는 덕성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보령제약, 대웅제약, 지오영, 등 주요 제약& 8231;유통회사에서 임원직을 수행하는 한편 약학정보원 학술이사, 서울시 환자 옴부즈만 위원 등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약대 외래교수, 한국산업약사회 교육학술위원장 및 대한약사회 제약유통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주영 상무는 약사공론 출판기획업무와 함께 새롭게 준비 중인 약국대학 업무를 담당한다. 이 상무는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을 거쳐 현재 가톨릭 약대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이진희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주경미 전무, 이주영 상무의 전문성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약사공론이 기관지로서뿐만 아니라 전문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경영활성화에도 지금까지와 다른 차원에서의 시도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02-07 19:30:21강신국 -
제2회 약업대상 약사-한석원, 제약-김승호, 유통-김동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업 3개단체가 공동으로 선정, 시상하는 올해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에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이 선정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수상자를 공개했다. 약사 부문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은 대한약사회 회장, 총회의장을 역임하며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 보건의료전문인시험제도 개선, 약물 오·남용 예방 및 마약류 퇴치운동 등을 통해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다.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인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1967년 용각산, 1975년 겔포스 발매를 통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국민 의약품 개발에 힘써온 것은 물론, 원료의약품 국산화, 신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개발 등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약품유통부문에서 상을 받는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 투명유통위원회 위원으로 투명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지역 거점물류센터 개설, DPS 시스템 도입 등 최신 물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유통부문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장은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약업계 발전 및 보건의료 발전에 평생을 헌신하여 우리나라 경제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분들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우리 약업인들이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약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드릴 수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축하와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식은 각 단체 정기총회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등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각 단체 정기총회 석상에서 대면 수여하는 것이 불투명한 경우, 각 단체별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는 날(정기총회, 이사회 등)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3개 주관단체장이 공동으로 트로피와 함께 세 냥의 순금 메달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해 제1회 약업대상은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진종환 한신약품 회장이 수상한 바 있다.2021-02-07 18:47:41강신국 -
설 특수 사라진 약국...일부 드럭스토어만 판촉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설날을 앞두고 일부 드럭스토어 약국들이 선물세트를 전진배치하며 반짝 특수를 공략하고 있다. 반면 대다수의 일반 약국들은 영양제 수요가 예년보다 더 줄었다고 토로한다. 따라서 설을 맞이해 진열을 바꾸거나 구성에 변화를 주는 약국은 드물었다. 수년 전부터 온라인 채널에 집중되는 소비패턴으로 약국에서 설 특수를 체감한지는 오래됐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고향 방문이 줄어들고 비대면(온라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약국은 더욱 소외되는 중이었다. 서울 A약사는 "작년에도 별로 영향은 없었다. 그나마 한번씩 가족들 선물용으로 영양제 사가는 분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정말 싹 사라졌다. 코로나 때문에 나름 찾는 사람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아마 마트 내 약국들은 조금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동네약국들은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인천 B약사도 "요새는 온라인으로 다들 구입을 하니까 갑자기 늘어나고 그런건 없다. 일단 소비심리가 경직돼있고 가족간 왕래도 줄어드니까 더 영향이 있지 않겠냐”면서 “명절이라고 더 신경을 써서 진열을 하거나 그러진 않고 있다"고 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드럭스토어 ‘판도라약국’에는 홍삼과 사과, 약사신협 산삼배양근, 치약 등 다양한 선물세트들이 출입구에 전면 배치돼있었다. 또한 선물세트 구입을 유도하는 포스터를 유리벽들에 부착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A약사는 "올리브영이나 롭스 같은 곳들이랑 경쟁을 해야되니까 드럭스토어들은 준비를 하겠지만 일반적인 제품들로 판매가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편, ‘판도라’는 농심 계열사인 메가마트가 운영하는 드럭스토어로 전국에 약 29개가 운영중이다. 작년에는 세종충남대병원에 오픈하면서 국내 최대규모 드럭스토어란 타이틀을 내걸기도 했다. 시장 점유율이 독보적인 H&B숍과의 경쟁을 피해 입점 약국의 비중을 키운 모델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2021-02-07 16:27:49정흥준 -
팜듀홀딩스, 인터파크와 손잡고 'AI 추천 건기식'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힙스가 소속된 팜듀홀딩스가 인터파크와 손을 잡고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시작했다. '인케어'는 인공지능과 약사가 추천하는 영양제를 컨셉으로, 학습된 AI가 개인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팜듀홀딩스는 내달 초까지는 약국과의 연계모델도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인케어의 운영방식은 최근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엠, 모노랩스등의 방식과 유사하다. 소비자들이 인터파크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게 되면 딥러닝을 한 AI가 개개인에 맞는 건기식을 추천하게 된다. 유전자 검사도 가능하다. 다만 소분된 형태가 아닌 통약으로 배달되는 형태로 구독과 1회 구입 모두 가능하다. 팜듀홀딩스는 약학을 전공한 약사와 식품영양학, 유전자학, 의학, 인공지능 전문가들로 구성된 팜듀AI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질문지 구성부터 영양제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재는 55가지 제품군 가운데 알고리즘을 거쳐 최대 4가지가 추천되지만, 약국과 연계할 경우 최대 10가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상담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는 구상이다. 최문범 대표는 "머신러닝 방식을 통해 AI가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 준다. 인터파크가 플랫폼이 돼 나의 상태를 진단하고 적합한 건기식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라며 "1년 가까이 준비해 왔으며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서도 누적 데이터가 수만건 이상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딥러닝은 누적데이터가 중요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완벽한 모델이 구현될 것"이라며 "약국 연계모델과 관련해서는 인케어 내에 '상담약국 지정하기' 코너가 별도 구축돼 뉴트리파마와 힙스 가맹약국들을 방문해 오프라인 상에서 약사와 상담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약국과 연계할 경우 AI가 미처 학습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데이터 누적과 수정이 가능해 지고, 고객 관리 역시 이뤄질 수 있다"며 "향후 약국용 제품을 차별화하고 추가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2-07 14:57:24강혜경 -
용산구약, 설 맞아 중증장애인 시설에 쌀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설을 맞아 중증장애인 시설에 쌀을 전달했다. 용산구약사회는 지난 4일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대표 윤두선)를 방문해 20kg쌀 10포를 기탁했다. & 65279;2021-02-07 14:08:32강혜경 -
"코로나로 힘든데"…약국 보상신청 보건소 비협조 논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의 코로나 19 손실 보상 청구에 비협조적인 보건소가 있어 약사단체가 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손실보상 청구시 관할 보건소를 통해 문의·접수해야 하는데 일부 보건소에서 청구 자체를 반려하거나 관련 서류를 약국에 전달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손실보상 청구에 대한 접수 및 안내는 보건소가 대상자 평가 및 지급 금액 산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아예 접수가 안되거나 이유없이 접수가 반려되는 일이 발생하자, 약사회는 시도지부에 확인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시도지부와 분회는 약국의 코로나19 손실보상 청구가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보건소 업무 담당자와 적극 소통해달라"며 "손실보상 청구관련 서류를 아무런 이유없이 반려하거나 거부하는 지자체는 있는 경우 구체적인 사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 19 약국 보상현황을 보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1400여 약국이 청구, 600여 약국이 크고 작은 보상을 받았다. 약국은 크게 ▲폐쇄·업무정지 ▲환자 발생·경유사실 공개 ▲약사 자가격리로 인한 휴업 ▲약사 자가격리로 인한 대체인력 고용 ▲약사 자가격리로 인한 폐쇄 등의 유형에 해당하면 관련 서류를 통해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2021-02-06 01:48:56강신국 -
새내기 간호사 의료기관 '취업시계' 빨라졌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가 앞당겨지고 정식 면허증을 받기 전에 취업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간호사 수급을 원활히 하고, 합격에서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가 기존 공고일보다 사흘 이른 2월 15일 오후 4시로 앞당겨졌다고 4일 밝혔다. 또 복지부도 응시부터 취업에 이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국시 합격자는 원본 면허증을 받기 전에 한시적으로 '온라인 면허증명서'를 발급해 조기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은 2만 2937명이 응시해 전년보다 505명 늘어났다. 간호사 국시 응시자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6년 1만 8655명에서 5년새 4282명(23%) 늘었다. 합격자도 같은 기간 1만 7505명에서 올해 2만 2000여명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의료기관에 취업하려면 반드시 간호사 면허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합격자의 경우, 원본 면허증을 받기 전에 복지부에서 온라인면허증명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바로 취업할 수 있다. 이에 올해 합격자들은 우선 면허발급에 필요한 서류(교부신청서, 졸업증명서, 의사진단서)를 준비해 국시원에 제출하면 이를 복지부에서 승인하면 국시원은 합격자에게 승인 사실을 개별 통보하게 된다. 합격자들은 복지부 면허민원안내 사이트(https://lic.mohw.go.kr)에서 온라인면허증을 즉시 발급 받으면 된다. 증명서 직접 출력메뉴에서 본인인증을 하면 부여된 면허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증명서 발급신청을 하면 출력이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가 나면 온라인 면허증을 받도록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나, 간호대 졸업증명서를 제출해야하므로 졸업증명서를 받는 이후부터 가능하다"며 "교육부에 졸업증명서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간협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간호사 부족과 국시 합격자들의 조기 취업을 위한 정부의 이례적인 조치"라며 "이와 함께 간호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이 의무적으로 간호사 법적 정원을 확보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2021-02-06 00:59:16강신국 -
코로나로 힘겨운 개원가 현장 방문한 치협회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최근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한 개원가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직접 진료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교수 출신 시니어 개원의와 십수년간 묵묵히 동네 치과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 개원의를 만나 이들이 가진 고충을 듣고, 이를 회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회장이 청취한 현장 목소리를 보면 올해로 개원 13년차를 맞은 중견 개원의 박지혜 원장(미담치과의원)은 최근 잦은 사건사고로 안전에 대한 걱정이 부쩍 늘었다. 박 원장은 "요즘 뉴스나 기사에서 의료인 관련 사건사고가 자주 보인다"며 "실제 폭행과 위협에 처한 적은 없지만 그런 사건들을 보면 걱정이 생긴다. 방어적인 수단으로 CCTV 설치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 원장은 "육아를 하다 복귀한 요즘 코로나19로 환자가 감소한 것을 느낀다"며 "초반에는 코로나19로 무서워서 치과에 오지 않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감염관리에 대한 비용부담이 늘어나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 원장은 "보험급여 중 감염관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없다. 코로나19로 잦은 멸균, 소독, 세척, 환기, 열 체크와 마스크, 글러브 교체 등 모든 게 비용인데 보상을 받을 길은 없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 회장은 30여 년간 대학에서 강의 후 개원의로 지내는 신상완 원장(신상완치과의원·고려대 명예교수)을 만나 시니어층 회원의 고충과 조언에도 귀를 기울였다. 2차 의료기관 증설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신 원장은 "다양한 환자가 다양한 병명으로 치과를 방문한다. 상당수가 침습적 치료인 만큼 일선 개원가에서 받는 부담이 있다"며 "2차 치과 의료기관이 주변에 있으면 어려운 시술은 의뢰하는 등 부담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의학연구원과 관련한 제언도 나왔다. 그는 "우선 치협에서 치의학연구원을 만들어 발전시키는 걸 추천한다"며 "연구원을 발전시킨 후에 정부를 설득한다면 그 설득은 보다 힘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개원가를 위한 퇴직금 제도 운용, 학회별 전문위원 위촉 후 치협 보험위원회와 건강보험 현안 논의, 학부시절 의료행정과 시스템 교육, 치과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행정관료 양성을 위한 방안, 지나친 광고나 과당경쟁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제재 필요성, 치과의사윤리의 현대화, 본과 1학년 때 히포크라테스 선서 실시 등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이에 이 회장은 "여러 개원의를 만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체감했다"며 "이미 고심하며 계획하고 있던 사안도 있고, 새로 알게 된 사항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계획해 적극 회무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1-02-06 00:50:5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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