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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국에 거치형 체온계 지급…추경 90억원 투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약국에 비대면 거치형 체온측정기가 보급된다. 공적 마스크 면세 무산에 따른 약국 배려 정책 중 하나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4차 재원지원금 추경예산 관련 '고위 당정 협의회' 결과를 브리핑했다. 허 대변인은 "공적 마스크 보급, 감염 의심자 초기 대응 등 방역활동에 앞장서온 전국의 모든 약국을 대상으로 국민 격려와 방역 증진 차원에서 비대면 거치형 체온측정기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전국 2만 3000여 약국에 거치형 체온계측정기가 보급되는데 약 90억원 내외의 예산이 투입되며 1개당 가격은 40만원 이상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그동안 물밑에서 공적마스크 면세 무산에 따른 약국대책을 당정에 주문하고, 예산정책으로 풀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결국 이번 추경에 약국 체온측정기 보급지원이 확정된 것. 그러나 국회 심의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예산액 최종 규모나 약국 자부담 기준 등은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허 대변인은 재난지원금 관련 설명에서 "지원 대상을 기존 280만 개보다 대폭 확대하면서 지원 범위를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까지 넓히고 일반 업종 매출 한도 기준을 기존 4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높이는 한편 1인 운영 다수 사업체 추가 지원 등 지원의 사각지대를 대폭 해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지원 단가도 기존 버팀목자금보다 큰 폭으로 인상하고 피해 정도 등을 기준으로 지원 유형을 5개로 세분화해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의 방역규제를 받은 소상공인들의 공과금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전기요금을 3개월간 집합금지 업종 50%, 집합제한 업종 30% 감면하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노점상, 임시 일용직 등 생계 곤란을 겪는 한계 근로 빈곤층에 대해서는 50만 원의 한시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당정 협의를 근간으로 한 추가경정예산을 3월 2일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하고 3월 4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2021-02-28 17:40:59강신국 -
의협 "의료법 개정안 계류...법사위 논의 결과 존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을 추가 논의를 하기로 하자 의사단체가 법사위 결정에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26일 "위원 간 이견 발생으로 수정 내용을 정리해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협회는 국회에 의료계의 의견과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김 대변인은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확실한 과학적 대응 수단으로, 의료계는 일관되게 정부의 적극적인 백신 확보와 신중한 접종을 권고해 왔다"면서 "이미 정부와 함께 구성한 의정공동위원회에서 접종 사업 성공을 위한 실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 만큼 현장의 의견이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1-02-27 01:22:17강신국 -
2023년부터 지방 의약대·간호대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역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지방대학 의& 8231;약학& 8231;간호계열 및 전문대학원의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화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6일 제384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방대학 의약학,간호계열 및 전문대학원에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등 10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현행 권고 사항인 지방대학 의·약·간호계열 및 전문대학원의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화되고 지역인재 저소득층 선발의 근거가 신설되는 한편, 지역인재의 선발 대상이 현행 '해당지역 고교 졸업자'에서 '비수도권 중학교와 해당 지역의 고교를 졸업'하고 '재학기간 내 학교가 소재한 지역에 거주한 학생'으로 강화됐다. 지역인재 의무선발 규정은 2023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선발대상은 2022학년도 중학교 입학자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법 법률 개정으로 지역인재에 대한 대학 의약대 등의 입학기회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2021-02-27 00:16:31강신국 -
약사회, 한약사들 신문광고 정조준…"고발도 불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한약사들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도름 넘었다고 보고 정부에 제재를 촉구하는 한편 고발도 불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한약 TFT(팀장 한동주·최종석·좌석훈)는 26일 약사의 의약품 취급과 관련해 현행법과 명백히 다른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일간지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관계 당국의 관리·감독 권한 행사를 통한 강력한 제재를 요구했다. TFT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단체가 약사법에 명시돼 있는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 권한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주요 일간지에 유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에게 혼란을 야기시킨 것에 대해 해당 단체와 이를 홍보한 대한한약사회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 내용이 약사에 대한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로 약사법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불법행위라는 것이다. 아울러 TFT는 한약사단체의 도를 넘는 불법행위가 자행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한약사의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 판매에 대한 처벌조항이 부재한 현행 법률의 입법불비라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부의 적극적인 행정권한 행사도 함께 요구했다. 약사회는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하고 해당 광고행위가 약사법 47조 및 약사법 시행규칙 44조 표시·광고 위반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3조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실천하는 한약사회라는 단체는 지난해 11월 19일자 경향신문 6면 하단에 '한방원리를 잘 모르는 약사가 한방원리에 기초한 의약품을 조제·판매·복약지도하는 것은 무면허행위와 같다'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일간지에 수차례에 걸쳐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2021-02-26 23:11:50강신국 -
3개월 이상 출국→'출국 다음날부터' 수진자 조회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달 11일부터 건강보험 가입자(외국인 포함)가 해외로 출국한 다음날부터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에 '출국자'로 표기된다. 수진자 조회 시 '출국자'로 확인된 경우 처방조제나 요양급여비용 청구·지급이 되지 않는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해외 출입국 자료 수진자 자격조회와 관련해 개선되는 사항을 약국가에 안내했다. 그동안은 3개월 이상 장기 국회 출국시 '출국자'로 반영이 됐지만, 법무부 자료와 연계해 장기, 단기 출국과 관계없이 출국 다음날부터 반영되게 되는 것이다. 약사회는 "국외출국자의 부당수급 방지 및 약국에서 자격조회 미실시로 인한 요양급여비용 지급 제한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방조제시 반드시 수진자 자격조회를 통해 자격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출국자 확인방법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공인인증서 로그인→수진자 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정보→출국여부→출국자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요양기관 청구프로그램에서 수진자 자격조회를 하면 바로 출국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1-02-26 22:54:39강혜경 -
약대생 36명 "선배님 감사합니다"...약사회 장학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약대생 36명이 선배약사들이 주는 소중한 장학금을 받았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5일 장학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약사회장학회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2021년도 장학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 전달식은 기존처럼 장학생들은 참석할 수 있도록 진행하되, 장학위원회 운영위원회인 장학위원장(엄태순)·장학부위원장(신민경·김예지)·운영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대업 회장은 "언택트 시대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장학금 전달식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약사 선배가 대한약사회를 방문하는 예비약사 후배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이 오히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격려의 자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향후 약대생을 위한 진로설명회 등을 통해 후배들을 위해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소감 발표 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의미있는 장학금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최현철 학생(경상대)은 "서울까지 상경하는 부분이 심적으로 부담스러웠지만, 전달식에 참석하기를 잘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받는 장학금이 재난지원금 같아 좋았다"고 말했고 윤인상 학생(순천대)은 "여러 선배님께서 후배의 얼굴을 보자라는 뜻이 담겨진 대면 전달식이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학위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대한약사회장학회 결산과 장학회 경과 및 현재까지 장학기금 형성 내용 등을 검토하고, 대한약사회장학회의 뿌리가 여약사장학회에서 출발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기존에 장학금 마련에 기여해 온 여약사 수상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 회원 대상으로 특별회비로 거출되는 장학기금을 현행 지급되는 장학금 지급 외에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장학금 지급 사업을 모색해 대내외적으로 뜻 있는 장학사업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제75·76회 대한약사회장학생 명단] 경희대(이영규), 덕성여대(허지승), 동덕여대(어민영), 삼육대(이은지), 서울대(김선영), 숙명여대(이지민), 이화여대(우지희), 중앙대(박정범), 경성대(윤지영), 부산대(송유주), 경북대(임현주), 계명대(이선미), 가천대(김다현), 연세대(이예인), 전남대(김아현), 조선대(김원영), 충남대(곽도연), 가톨릭대(김소희), 동국대(김재현), 성균관대(유성림), 아주대(장예원), 차의과학대(안현빈), 한양대(공귀택), 강원대(임호균), 충북대(방재석), 고려대(황제희), 단국대(김소원), 우석대(이희중), 원광대(홍다정), 목포대(강소임), 순천대(윤인상), 대구가톨릭대(윤현우), 영남대(장은정), 경상대(최현철), 인제대(신재민) 이상 35명 [제57·58회 하봉장학금] 성균관대(이상원) 이상 1명2021-02-26 22:52:39강신국 -
이영희, 26대 병원약사회장 취임..."환자안전 실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영희 회장이 한국병원약사회 제26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영희 회장은 환자안전을 실현하는 병원약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다졌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6일 오후 5시 대의원총회를 겸한 대의원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24대, 25대 회장을 역임한 이은숙 회장은 위임사에서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약사회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한지 4년이 지났다"며 "신생아 중환자 집단사망 사건으로 환자안전에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가 이슈화됐고 병원약사의 업무와 활동에 대한 기대와 요구도 많이 높아졌다. 또 정부 및 산하기관 등에 전문가 의견 등을 적극적으로 전달했으며 신생아 및 소아중환자 주사제 무균조제 수가 가산, 마약류 관리료 신설, 삼킴곤란 환자의 가루약 조제 가산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약사제도를 도입한 지 10년 만에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개정 성과를 얻어냈으며, 30년간 적립한 회관기금을 기반으로 새 병원약사회관을 건립한 것 역시 4000여 병원약사회원과 대의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병원약사회가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선배약사로서 지지하겠다"고 위임사를 전했다. 신임 이영희 회장은 "올해 1월부터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병원약사회관 건립 등 숙원사업의 결실을 기반으로 중장기 정책 수립과 전략 마련을 위해 정책위원회 신설, 약무정보위원회 신설 등을 했다"면서 "기획위원회에서는 병원약사 업무 가치 및 업무량 재평가 등을 통한 업무 객관화 작업을, 중소병원위원회를 중소·요양병원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중소 및 요양병원 약사들을 아우르는 회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또 "약제업무 자동화 가이드라인, 약제업무 자동화 지표 등과 같이 약제 업무 자동화를 견인하고 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지침고 자료를 개발·배포할 계획이며, '23년 본격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가 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만들고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은 부족하고 서툴지만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은숙 회장은 이영희 신임 회장에게 회기를 넘겨줬고, 26대 집행부는 이은숙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83명 중 93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병원약사회는 2020년도 사업내역과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입·지출결산안 등 심의는 은종영 신임 총회의장이 진행했다. 은종영 의장은 "많은 대의원과 회원들로부터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말라는 당부를 들었다"면서 "대의원과 회원의 뜻을 수렴하고 동시에 회무를 견제해 회를 바로잡아 가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 창립 40주년 기념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키로 하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춘추계 학술세미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병원약사회는 특히 ▲병원약사회 회원 증대추진 TF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발 및 업무 재평가 TF ▲면허신고제에 따른 약사교육 정책개발 TF ▲전문약사제도 운영 준비단 등 TFT를 중심으로 한 올해년도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예산 19억200만원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 병원약사회관 마련을 위한 부동산 매입 및 이에 따른 사무소 주소 이전, 수익사업 근거 마련, 기본재산 목록 변경 등에 대한 정관 개정이 승인됐다. [수상자 명단] ▲공로상: 한옥연(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장), 김정미(삼성서울병원 전 약제부장), 최형옥(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전 약제팀장), 윤태원(울산대학교병원 전 약제부장), 유환선(동아대학교병원 약제부장), 김현순(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약제팀장), 황보신이(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전 약제부장), 권영인(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 약제팀장) ▲서울시장 표창: 오양순(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약제팀장), 이자균(강북삼성병원 약제부장), 윤경원(경희대학교병원 약제본부장), 김성목(삼육의료원 서울병원 약무부장)2021-02-26 20:46:13강혜경 -
'노 파마시' 10일 전쟁…약사 반발에 고개숙인 이마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결국 이마트가 백기를 들었다. 최근 약사 사회에 논란이 됐던 ‘NO Pharmacy' 상표를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17일 이마트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한 지 열흘만이다. 대한약사회부터 재야 약사단체까지 'NO Pharmacy' 상표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끝내 이마트는 26일 대한약사회관을 찾아와 5개 출원번호로 등록한 'NO Pharmacy' 상표를 모두 철회한다는 뜻을 밝혔다. 상표 출원부터 철회 결정까지의 지난 열흘은 전국 곳곳에서 약사들의 비판이 쏟아지며 논란이 계속 돼왔다. 처음 이마트가 상표 출원을 했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상표명의 부적절성에 대한 논란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확산됐다. 대한약사회는 이마트 불매운동이라는 초강수를 뒀고, 지역 약사회들도 연이어 성명을 발표하며 힘을 보탰다. 약사회는 "이마트의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국 2만3000개 약국에 'No e-mart' 포스터를 게시하고 불매운동에 돌입하겠다"라고 경고하며 이마트를 압박했다. 또한 20일 경기도약사회 첫 성명서를 시작으로 서울과 인천, 광주, 부산, 경남, 충남, 대전 등이 철회를 촉구하는 반발 성명을 발표하며 전국 약사들이 똘똘 뭉쳤다. 모두가 한목소리로 약국과 약사를 부정하는 표현인 'NO Pharmacy' 상표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국 8만 약사들과 함께 이마트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마트는 ‘오해’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약사들의 반발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없고, 건강기능식품 접근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상표 출원만 한 것일뿐이라는 것이 이마트 측 해명이었지만 불씨를 끄기엔 역부족이었다. 약사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넣는가 하면, 'No Emart' 상표 출원을 하며 이마트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국민청원은 약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듯 하루만에 6000여명이 동의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마트는 24일 약사회 실무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약사회는 약국을 부정하는 상표권 등록의 공식적 철회를 요구했고, 이마트 측은 이를 토대로 내부 협의를 진행했다. 26일 오전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진행해 이마트에 상표출원 취소를 거듭 요구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상표 출원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1인 시위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날 오후 이마트 관계자들은 약사회를 찾았고, 출원 상표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강식품은 약이 아니다라는 의도와 달리 약사와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한데 대해 사과하고 No Pharmacy 상표 출원을 즉각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표를 건강기능식품 영역까지 확장하는 과정에서 사업적인 요소만 고려한 나머지 공공재인 의약품과 약국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소홀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경기분회장협의회와 성남시약사회, 약사들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과 실천하는약사회, 부산 약사모임인 여민락 등까지 나서서 반대했던 ‘NO Pharmacy' 논란은 약사들의 열흘 간의 투쟁 끝에 일단락됐다. 일선 약사들은 이마트의 상표출원 철회는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이다. 서울 A약사는 "처음부터 납득이 되질 않는 상표명이었다. 철회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된 것이니 하루빨리 바로잡는 게 이마트에게도 나은 결정이지 않겠냐"라고 말했다.2021-02-26 18:58:57정흥준 -
"건기식, 2030년 현재 시장의 5배 규모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이 오는 2030년에는 현재 시장의 5배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건기식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바이오헬스 산업'에 포함됨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건기식이 바이오헬스 산업에 포함됨에 따라 산업 발전의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지난 24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바이오헬스본부(본부장 윤후덕 국회기재위원장) 활동 보고 및 정책 과제 발표회에 산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윤후덕 의원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산업계에서 제안한 ▲건강기능식품 R&D 예산 지원 및 효율적 운영 ▲건강기능식품 산업 지원 사업단 구축을 통한 수출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부처간 협의는 물론 세계 10위권 진입 기업을 육성시킬 산업정책의 패러다임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석형 건기식협회장은 "우리 업계는 국내 천연물 등을 이용한 세계 유일의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에 힘써왔지만 오랜 연구 기간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으로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우리 산업은 2030년에 현재 시장의 5배 규모로 확대, 10만명 이상 고용 창출이라는 발전적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홍익책 정책위원장, 전혜숙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 김한정 국난극복본부장이 참석했다. 바이오헬스본부에서는 윤후덕 본부장, 허종식 간사, 김정호·민형배·정일영·정태호 의원이 참석했다. 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재환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기획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제조산업정책관, 김봉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전연구정책관, 이세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2021-02-26 18:18:35강혜경 -
"부작용 없었다"…백신 맞은 약사 접종후기 들어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이 26일(어제) 시작된 가운데 첫날 약사도 접종을 마쳤다. 서울 송파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김강미 약사는 이날 오후 1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을 투약했다. 정부가 '1호 접종자' 등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고 접종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지만, 김 약사는 약사들 가운데 첫 접종자로 전해진다. 당초 김강미 약사는 내달 2일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앞당겨져 26일 병원장과 간호부장 등이 함께 선두로 투약을 완료했다. '병원에 의사가 상주할 경우 사전 교육을 받고 투여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접종은 원내에서 이뤄졌으며, 5ml 1바이알을 0.5ml씩 나눠 총 10명이 접종했다. 김 약사는 병원 직원들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접종했다. 김강미 약사는 "접종 전 미리 예상동선 등을 알리고 컨디션 관리에 힘써왔다"면서 "접종 전에는 예진표를 작성하고 재차 체온을 측정 한 뒤 접종했다. 주사 후에는 30분 가량 대기공간에서 경과를 지켜본 후 '안정을 취하라'는 권고에 따라 귀가했다"고 말했다. 접종 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를 받았으며, 부작용에 대한 안내도 받았다. 안내서에는 '부작용은 대체로 경증이며 진통제 및 해열제를 사용해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주사 부위 압통이나 통증, 온감, 소양증, 멍이 생길 수 있으며 그외 전신 부작용으로 전반적으로 몸이 편치 않은 느낌(병감), 피곤한 느낌(피로), 열감(발열), 오한, 두통, 메스꺼운 느낌(오심), 근육통, 관절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2차 접종은 4월 23일 진행된다. 김강미 약사는 "10명 중 1명 꼴로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고 했으나 접종을 한 사람들 모두 괜찮았다"고 말했다. 특히 첫 백신 접종자로 주변 약사나 지인 등으로부터 관심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김 약사는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인 만큼 하루 빨리 맞는 게 좋을 것 같아 자원하게 됐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지나치게 백신 포비아를 형성하는 부분이 있고, 일반인들 역시 특정 백신은 맞지 않겠다는 얘기들도 하지만 백신 부작용은 일반 독감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성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른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신이 필수"라고 덧붙였다.2021-02-26 16:44:3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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