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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체온계에 약국 반응 극과극...환영보단 반대기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약국에 지원할 예정인 체온측정기에 약사들의 반응이 극과극으로 나뉘고 있다. 약국을 특정한 정부 지원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약사들도 있는 반면, 더 나은 지원 방법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또 출입문 설치와 온도측정 의무화, 재고 밀어내기 등의 잘못된 정보가 알려지면서 약사들의 반감이 커지는 이유도 있었다. 약국을 위해 따로 예산을 책정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평가도 있다. 또 체온 측정을 요구하는 일부 약국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부산 A약사는 "다른 업종에서도 설치를 해두는 곳들이 많다. 약국에는 없는 곳들이 많았는데, 정부가 지원 정책으로 따로 예산을 책정해 제공해주는 것이다. 약국 지원 정책 측면에선 선례를 남긴다는 의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A약사는 "가끔씩 환자들이 약국에 와서 체온을 재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들이 있다. 그동안엔 어렵다고 안내를 했었는데, 따로 체온측정기를 설치해두면 그런 환자들에게도 활용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하지만 병의원 등에서 이미 체온 측정을 하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B약사는 "처방전 들고 오는 환자들은 다 온도를 재고 온다. 나머지 사람들만 이용을 할텐데 사용 방법부터 체온이 정상인지까지 질문이 많을테고 약국에선 응대해줘야 할 불필요한 업무들이 많아질 수 있다"면서 "약국 출입문에 놓을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우려했다. 정부 지원 체온측정기는 약국 출입문에만 설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 약국이 상황을 고려해 위치를 선정하면 되고, 일부 검토중인 제품은 스탠드 방식이 아닌 탁상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다른 서울 C약사는 "하필 왜 체온측정기인지 모르겠다. 우리 약국은 따로 신청 하지 않을 생각이다. 만약 하려고 했다면 작년에 했어야 한다. 지금은 남은 재고 밀어넣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라며 "전국 약국에 다 깔아놓고 체온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하면 공적마스크 때랑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약사들의 우려처럼 체온측정기 설치에 따른 약국 의무 부과는 없다. 환자가 자발적으로 온도를 책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문객에 대한 온도체크 의무화 등은 기우다. 다만 약국 외에 영리적으로 사용을 하거나 재판매 등을 하는 행위는 불가하다. 이는 약정사항 등에 포함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자부담 10%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감염예방에 약국 역할을 강화하는 지원 정책인만큼 약사들에 부담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경기 D약사는 "약국에서 정부에 체온측정기를 달라고 요청한 것이 아니다. 전액이면 전액 지원이지 10%는 뭔지 모르겠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한 목적이라면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국무회의에서 국회로 넘어간 추경안에선 10% 자부담이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자부담율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하향 조정이나 전액 정부 부담으로 변동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만약 3월 최종 확정이 되면 약사회는 4~5월까지 약국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2021-03-07 16:37:31정흥준 -
"입소문 탄 약사 학술강의...매출 극대화에 초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약사 학술 강의들이 모두 온라인에 적응해가고 있는 가운데, 학회를 기반으로 한 일부 교육 프로그램들은 입소문을 타며 흥행하고 있다. 팜스임상영양약학회(학회장 김홍진)도 지난해 온라인 줌 학술강의에 700명 이상이 모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공간의 한계가 없는 온라인의 강점을 살려 학회는 이달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15주간 약사 1000명을 대상으로 학술강의를 실시한다. 학술정보 중심으로 약국 매출 증진에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학회 측 설명이다. 데일리팜은 김홍진 학회장(50& 8231;중앙대약대)을 만나 온라인 학술강의의 강점과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김 회장은 "2010년도부터 강의를 시작해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 약 75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호응이 정말 좋았다"면서 "강의실이라는 공간에선 사람이 많아지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온라인은 인원이 많아져도 전달력과 집중력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직접 현장에게 경험하고 있는 약사 8명이 임상강의를 진행한다. 생생한 정보들이 전달이 될 것"이라며 "학회원 중에는 작년 코로나에도 매출 타격을 받지 않은 곳이 많다. 이번 강의들은 지적인 욕구를 채워주면서도 약국 매출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강의와 함께 차별화된 영양물질에 대한 기대 효과도 함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회원들을 중심으로 약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제품들의 정보를 공유한다. 김 회장은 "이젠 검증된 원료라고 해선 차별화가 어렵다. 완전하게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하거나 조성에 특화를 주는 방법이 돼야 한다"면서 "충남대 박사과정으로 천연물을 깊이 있게 공부했었다. 이 부분 만큼은 자신이 있다"라고 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약국에선 가격이 무너지지 않는 품목들도 필요하다. 기전을 설명하고 신뢰를 쌓아봐야 가격이 무너지면 끝이다. 학회원들이 약국에서 활용하는 제품들은 이점에선 사활을 걸고 지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의 상반기 ZOOM 강의는 12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1000명 선착순이며 신규 신청자는 5만원의 수강료를 받는다.2021-03-07 15:22:43정흥준 -
리도멕스 회수 돌입…'0.15%' 일반약, 일정 당겨 이달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리도멕스가 지난 2일부로 전문약으로 전환됨에 따라 약국에 보유하고 있는 재고분에 대한 회수에 돌입했다. 또 삼아제약은 함량을 낮춘 '0.15%' 일반약 출시를 앞당겨 약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약사회는 삼아리도멕스 크림·로션(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0.3%)과 동일성분·함량의 14개 품목의 재고를 제약사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이미 일부 도매업체들의 경우 회수를 안내하며 반품 절차에 들어갔다. 삼아제약은 오늘(8일)부터 '분류변경 스티커'를 제작·배포해 전문의약품으로 생산된 새로운 제품이 공급될 때까지 기존 제품에 스티커를 부착해 유통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약국에서 일반약으로 가지고 있던 재고를 빼면서, 그 자리를 메울 일반약 출시도 앞당겨 질 전망이다. 당초 삼아제약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식약처로부터 신규 허가를 받았고, 기존 재고들의 소진 등을 파악해 4~5월 중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약국 등에서의 반발이 심화되면서 공급시기를 3~4월로 앞당기는 논의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아제약은 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 삼아제약은 "사전 충분한 고지와 변경 후 기존 제품 조치에 대한 신속하고 올바른 안내가 되지 않아 많은 혼란을 드렸다"며 "불편과 혼란 유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유관 약사회와 일선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제와 복약지도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빠른 조치를 취하며 이번 일에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아제약과 식약처는 대한약사회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식약처는 김강립 처장은 채규한 국장 직무대리를 통해 "약국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을 고려하지 못하고 공지가 늦어진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2021-03-06 09:58:31강혜경 -
리도멕스에 뿔난 약사회, 식약처·삼아제약 '소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리도멕스 등 관련 제품이 3월 2일부터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됐지만 공지나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약국이 혼란이 겪자, 약사단체가 식약처와 업체에 엄중 항의하고 후속조치 마련을 요구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5일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 과정에서 후속처리 미흡으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내방한 김영학 삼아제약 사장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약국에서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후속대책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분류 조정 시 약국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지가 지연됐다"며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리도멕스0.3%의 재고를 일반약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잘못 안내해 약국가에 혼란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학 삼아제약 사장은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 이후 후속 업무 처리가 미흡해 약국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기존 약국의 리도멕스 재고가 원활하게 반품& 11825;회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광민 정책기획실장도 "반품& 11825;회수 과정에서 약국에 불필요한 갈등이나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약사회는 식약처와도 만나 리도멕스 사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약사회는 지난 4일 채규한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직무대리(의약품정책과장)와 만나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논의하고, 의약품 허가사항 변경시 약국과 소비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충분한 홍보와 준비기간 등 후속대책을 협의했다. 김 회장은 "리도멕스가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특정 제약사가 허가 변경 전에 출하된 의약품은 일반약으로 판매가 가능한 것처럼 안내하고 밀어넣기식 영업을 한 것은 기업윤리를 망각한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해당 제제에 대한 반품과 정산에 대해 식약처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채규한 국장 직무대리를 통해 "대법원 결정에 따라 의약품 허가사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약국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을 고려하지 못하고 공지가 늦어진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2021-03-06 03:44:37강신국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번화가 약국도 영향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5단계에서 4단계로 개편된다. 영업시간 제한을 저녁 10시에서 9시로 재조정하고, 대유행 단계에선 18시 이후 3인 모임까지 금지해 번화가와 역세권 약국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일 복지부는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를 통해 4단계 조정 초안을 공개했다. 의견을 수렴해 3월 중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주간 일 평균 181명 이상일 경우 2단계, 389명 이상은 3단계를 적용한다. 4단계는 778명 이상이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로 계산해 결정한 기준이다. 그동안 단계별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제한하던 집합금지 명령은 사실상 사라진다. 클럽(나이트)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도 4단계에서만 집합금지한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으로 약국에 연쇄적으로 미치는 매출 감소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 10시로 연장했던 영업시간은 다시 9시로 단축한다. 정부가 최근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한 뒤 수도권은 7.8%, 비수도권은 21.9% 이동량이 급증해 영업시간 제한을 재조정하는 것이다. 서울 A약사는 "주변에 다른 약국들은 대부분 그 전에 문을 닫는다. 늦게까지 하던 약국들도 다들 운영시간을 줄여놓은 것으로 안다"면서 "오히려 영업금지로 운영을 못하던 상가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단 4단계로 격상하게 될 경우 18시 이후로 3인 이상이 모이지 못 하기 때문에 약국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전국 기준으론 주간 일 평균 1556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4단계 격상한다. 이에 경기 B약사는 "말이 3명 이상이지 퇴근하고 나서는 모임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차라리 강하게 제한해서 확진자를 줄이는 게 낫다고 본다"면서 "방역 정책을 땜질하듯이 조금씩 수시로 변경해선 별다른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과 개학, 유행양상 등을 종합 검토해 개편되는 거리두기 적용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2021-03-05 18:52:30정흥준 -
동대문구약, 장안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송광옥, 위원장 장윤정)가 3일 장안지역아동센터(원장 유혜경)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윤종일 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라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윤종일 회장과 노옥란 부회장이 참석했다.2021-03-05 18:43:24강혜경 -
팜택스-전약협 새내기 개국세미나 성료…250명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팜택스(공인회계사 임현수)와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개국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팜택스는 지난달 27일 올해 면허를 받은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개국입지와 자금마련, 개국절차, 세무 및 경영 실사례 분석 등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250여명이 참여했고,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매우 만족에 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전약협 집행위원으로 세미나의 진행을 담당했던 전 동덕약대 어민영 회장은 "팜택스와 함께 처음으로 개국세미나를 진행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매년 기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팜택스는 오는 4월경 전국의 관리약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개국세미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2021-03-05 18:36:2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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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 상임이사회 열고 면허신고제 홍보키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상임이사회를 열고 면허신고제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성동구약은 지난 3일 오후 8시30분 회관 3층 회의실에서 김영희 회장과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임이사회의를 진행했다. 약사회는 내달 8일부터 시행되는 면허신고제 시행과 관련해 2021년도 신상신고 개인정보를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일부 회원은 사무국에서 서면서류동의를 받고 처리키로 했다.2021-03-05 16:16:47강혜경 -
"약국 1명 뽑는데 70명 지원"...새내기약사 취업난 심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사국시를 보고 면허를 취득한 새내기약사들이 부푼 꿈을 안고 약국가로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얼어붙은 구인시장으로 갈 곳을 잃었다. 최근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약사회원통계 관련 연구에 따르면 약사면허 취득 후 최초 직업으로 약국을 선택하는 비율은 약 61%에 달한다. 올해 약사국시를 통해 1748명의 신규 약사가 배출됐으니 단순 추산으로 약 1066명의 약사들이 새롭게 약국 시장으로 나오는 셈이다. 하지만 약국들은 코로나에 따른 매출 감소로 약사를 뽑지 않는데다, 근무약사들이 약국을 개설하면서 생기는 일자리도 줄어든 상황이다. 실제로 면허를 취득한 새내기 약사들은 구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올해 면허를 취득한 A약사는 “2~3월 약사들을 많이 뽑는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2주에 1번 면접을 보러갈 만큼 구인이 활발하지 않았다”면서 “지원을 해도 답이 없는 곳들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위치나 급여, 조제나 매약 약국을 선택해서 취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선택지를 좁혀야 했다”고 말했다. 지역 약국의 약사 구인에도 수십명씩 약사들이 몰렸고, 대형 문전약국에는 더 많은 약사들이 지원하고 있었다. A약사는 “서울 매약 위주 약국에 출근하게 됐다. 이 곳도 작년 7명이었던 지원자가 올해는 10배 늘었다고 들었다”면서 “대형 문전약국에는 100명씩 지원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라고 전했다. 문전 약국들도 새내기 약사들이 나오면서 구인 구직 시장의 불균형이 더 심화되고 있음을 체감했다. 서울의 한 문전 약국장은 “우리 약국은 따로 뽑지 않았지만 인근 약국들 상황을 살펴보면, 구인 광고를 냈는데 엄청나게 지원했다는 얘기들이 들린다”면서 “아무래도 동네약국들이 뽑지를 않으니까 더욱 문전으로 몰리는 현상이 있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대형병원 문전 약국장도 “기존 근무약사들이 이동을 하지 않으니까 새롭게 뽑을 일도 적다. 올해 새로운 약사들이 나오면서 아마 구직이 더 어려워졌을 거로 보인다”면서 “작년 최뽑은 약사는 급여도 소폭 낮아졌다”라고 말했다.2021-03-05 11:54:42정흥준 -
식약처, 약사회 전격 방문...'리도멕스' 대책지연 사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식약처가 대한약사회를 찾아 리도멕스 대책지연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의약품안전국장 직무대리(의약품정책과장)의 내방을 받고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논의하고 약국과 소비자 혼선 방지를 위해 충분한 홍보와 준비 기간 등 후속대책을 협의했다. 김대업 회장은 "리도멕스가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특정 제약사가 허가 변경 전 출하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가 가능한 것처럼 안내하고 밀어넣기식 영업을 한 것은 기업윤리를 망각한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해당 제제에 대한 반품과 정산에 대해 식약처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강립 식약처장은 채규한 국장 직무대리를 통해 "대법원 결정에 따라 의약품 허가사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을 고려하지 못하고 공지가 늦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 약국위원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2021-03-05 11:50:3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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