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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입장서 본 대마오일 급여화..."적응증 확대 절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일)부터 난치성 소아 뇌전증 의약품인 에피디올렉스 내복액(의료용 대마)에 대한 급여가 적용된다. 대마오일로 불리는 에피디올렉스 내복액은 지난 2019년 3월 식약처로부터 긴급 도입 의약품으로 인정받은 뒤 급여 등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 병에 약 160만원으로 약값 부담이 컸기 때문에 이번 급여화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겐 희소식이다. 하지만 보험을 적용 받는 뇌전증 환자는 2세 이상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또는 드라벳 증후군환자로 한정돼있다. 국내 환자 수는 약 55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당수의 뇌전증 환자는 여전히 보험 밖에 있는 것이다. 급여 등재로 첫 발을 떼긴 했지만 향후 대상 환자를 확대해달라는 보호자들의 목소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은 최근 김신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중증복합위원장, 강주성 간병시민연대 활동가(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윤영미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전 원장을 만나 대마오일 급여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특히 김신애 장애인부모연대 중증복합위원장은 소아 뇌전증 환자를 자녀로 둔 보호자로 급여 대상 환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의 자녀는 약 20년 투병생활을 하며 모든 뇌전증 약을 복용해도 경기가 줄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이지만, 급여 대상인 2가지 증후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급여 대상이 아니다. 김 위원장은 "대마오일 급여화에 대해 환자 보호자들은 모두 반기고 있다. 에피디올렉스를 처방 받는다면 다른 약을 줄일 수도 있다며 한줄기 희망으로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2가지 증후군으로 제한하고 있어 우리 딸아이를 포함해 많은 환자들이 대상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도 총 5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다. 하루에 수 차례에서 많게는 수십 번씩 발작을 한다"면서 "의사에게 에피디올렉스 처방을 요구해도 2가지 증후군 외에는 주지 않는다. 두 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해외 연구 때문이다. 적어도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고시에서 에피디올렉스의 급여 인정 기준은 3개월 사용 시 50%의 발작 감소 효과가 있을 경우 추가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엔 3개월마다 평가해 효과가 유지되면 지속 투여를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만큼은 첫 3개월만이라도 복용을 해볼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주장이다. 또한 5종 이상 치료제 투여에 실패한 환자에게 사용한다는 기준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뇌전증 약을 3가지만 사용한다고 해도 환자 삶의 질이 보장되지 않을만큼 척박한 상태다. 5가지는 기준이 너무 과하다. 최대 3가지로 기준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윤영미 원장은 "급여 등재까지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제 대기 환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텐데, 환자 편익에 맞춰 점차적으로 정비를 해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처방 위해 특정병원 찾는 현실...대마오일 인식 전환 필요 의료용 대마오일을 처방받기 위해선 특정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특정 병원의 의료진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처방이 이뤄져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것. 이를 위해선 처방에 근거가 될 수 있는 국내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강 대표는 "거의 대부분의 뇌전증 환자가 서울 빅5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에피디올렉스 처방과 공급에서 환자 편의를 높일 방법이 필요해보인다"면서 "특정 병원 특정 의사가 대부분 처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환자들조차 처방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전 원장 "많은 의료진들이 환자들과 소통하면서 노력을 하고 있다. 대마오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논의가 좀 더 이뤄지긴 해야 한다"며 "의료계에선 대마오일 외에도 다른 제재들에 대한 선택지가 있는데, 대마로만 집중되지 않을까 우려를 하는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 전 원장은 "과거 대마오일 수요도와 환자 추이 조사를 했을 때 뇌전증 환자 중에 일부 환자들이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봤다. 일부 사례가 전체로 적용될 수 있느냐는 의료진들의 판단에 달렸다"면서 "앞으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해 충분하게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환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방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초기 국내 공급이 됐을 때 1년 동안 약이 나갔을 때 약 80% 이상이 소아 환자였다. 급여를 기다리는 성인 환자들이 있었다. 아마 급여 등재가 되면 초기에 일시적으로 처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의료진들이 환자 처방을 위한 근거를 명확히 하고, 향후 적응증 확대 등이 이뤄지기 위해선 해외 연구에만 의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김 위원장은 "의사도 처방을 위해선 확신이 있어야 하고. 국내 연구결과가 있어야 처방을 해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환자들에게 단지 해외 연구 결과만 보고 멍하니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강주성 대표는 "대마오일 급여가 시작되는 첫 출발이다. 처방과 공급, 적응증 확대, 가격의 문제 등은 하나씩 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2021-03-31 17:15:2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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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약사회, 사회적협동조합에 냉장고·청소기 쾌척[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여약사회(회장 임명숙) 소속 봉사소모임 '여친소'가 31일 '놀체인 양업 사회적협동조합'에 220만원 상당의 냉장고, 청소기 등 생활물품을 후원했다. '놀체인 양업 사회적협동조합'은 윤병훈 신부가 행복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자연과 현장 속에서 놀고 체험하며 자기 주도성, 창의성 등을 길러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명숙 회장과 이운화 총무가 참석했다.2021-03-31 16:27:32정흥준 -
용량낮춘 일반약 '리도멕스 0.15%', 이달 약국 유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량을 낮춘 일반의약품용 리도멕스가 이달 초중순경 약국에 유통될 전망이다. 지난달 2일 삼아리도멕스 크림·로션(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0.3%)과 동일성분·함량 14품목 등 총 16품목이 전문약으로 전환된 빈자리가 메워지게 되는 것이다. 삼아제약은 '삼아리도멕스크림0.15%(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0.15%)' 공급시기를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0.15%는 15g 튜브형으로 출시돼 유통될 전망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이달 초에서 중순 사이 약국에 유통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도멕스가 전문약으로 전환되면서 사전 공지와 변경 안내 등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삼아 측이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사과한 바 있으며 김영학 대표는 취임 한 달만에 사퇴했다. 삼아 측은 "일반의약품용 리도멕스 크림을 신속히 생산해 3월말에서 4월초까지 재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앞서 약속한 바 있다.2021-03-31 14:58:48강혜경 -
서울시약, 임상약물 온라인 토크 콘서트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교육위원회(부회장 이명자·본부장 신수영·위원장 김은준·진노을)는 30일 오후 8시 '박정완 약사와 함께하는 임상약물 온라인 토크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했다. 토크 콘서트는 매주 4회에 걸쳐 SNS를 통해 임상약학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박정완 약사를 초빙해 SNS 공유만으로 부족한 내용들을 채우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19년 첫 콘서트는 대면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누적 약사회원 184명이 참여했다. 박정완 약사는 그동안 SNS 공유로 부족했던 코로나19 백신 종류와 특징, 면역시스템 및 관련 의약품, 면역항암제 등 암치료제의 개발동향 등을 설명하고, 사전·현장 질의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한동주 회장은 "회원들과 직접 마주하는 토크 콘서트가 아니라 온라인 으로 열려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약사회의 비대면 교육환경이 진일보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전문 역량 향상과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시스템 개선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자 부회장은 "온라인 토크 콘서트에 나서주신 박정완 약사와 회원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매주 공유하는 임상약물 학술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완 약사는 매주 월, 화, 목, 금 총 4회 스토리텔링 형식의 임상약물 학술정보를 분회 SNS에 공유하고 있다.2021-03-31 14:09:45강신국 -
인천 서구약사회, 고등학생 4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 서구약사회(회장 이좌훈)는 27일 시약사회관에서 관내 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좌훈 회장은 "서구분회가 생긴 이래로 2번째 장학금을 전달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 석상에서 이뤄져야 하는 행사였지만 비대면(서면)으로 개최했다. 장학금 전달식이 늦춰져서 매우 안타까웠고 지금이라도 진행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켜 소수의 인원으로 개최했고 이좌훈 회장, 고경호 의장, 전옥신 부의장이 참석했다. 한 학생에게 50만원씩 총 200만원에 장학금을 전달하였다.2021-03-31 13:38:19정흥준 -
전남에도 공공심야약국 생긴다...순천·목포서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라남도에도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전남도는 제주도,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충남 천안시, 서울에 이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9개번째 지자체가 됐다. 전남도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에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2곳을 4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토·일요일, 공휴일 포함 365일 운영한다. 특히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선정된 공공심야약국은 ▲동부권의 순천 해룡면 오가네약국 ▲서부권의 목포시 옥암동 비타민약국이다.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주민이 보다 많이 이용하도록 지정 약국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119와 지역 약사회 등과 연계해 안내·홍보활동도 진행된다. 전남도는 시범사업인 만큼 운영평가와 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전남형 공공심야약국 모델을 마련한 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판매와 상담 내용을 최대한 기록하고 자료화해 도민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곽준길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일반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 횟수가 줄고 있다"며 "도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심야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2021-03-31 11:37:58강신국 -
"약국 가격과 비교하세요"...반복되는 OTC 불법유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유명 일반의약품들이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상황이 되풀이되자 일선 약사들은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 A약사는 일반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모 회사 게시판을 통해 유명 일반약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문제 게시글에는 ‘가족 중에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있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다’ 등의 안내를 하고 판매가를 적어놨다. 또 대부분의 약국이 5~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방문하는 약국에 문의해 가격을 안내받고 비교해보라는 설명까지 남겼다. 주문 방법은 메신저와 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고, 결제는 현금 송금만 가능했다. 배송방법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확인한 약사들이 제약사에 신고를 하면서, 게시글은 빠르게 삭제 조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불법 유통되는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어 근본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약사들의 의견이다. 경기 A약사는 "제약사가 이미 빠르게 정리를 해서 게시글은 내려갔지만 찝찝한 마음은 지울 수 없다. 이런 일이 자주 있다보니 정리도 빠른 게 아니냐. 유통 관리가 안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인터넷 불법 유통 문제는 일회성 조치가 아니라 추적해 재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문제의 원인이 제약사 또는 유통업체 관계자이거나, 또는 약국이 연루돼있다면 그에 맞는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 서울 B약사는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문제다. 지금도 우리가 확인하지 못하는 사이트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을 것"이라며 "게시글을 내리고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막는 건 당장 민원은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B약사는 "제약사는 판매자가 어떻게 약을 구하고, 어디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지 유통을 추적해서 만약 관계자면 책임을 묻고, 혹시 약국이 관련이 돼있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03-31 10:20:40정흥준 -
약사회, 외자사 유효기간 임박한 제품유통에 '으름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유효기관이 임박한 의약품을 수입해 공급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의약품 수입관리 규정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31일 성명을 내어 다국적제약사가 수입물량 조절을 위해 사용기한이 임박한 의약품을 수입해 공급하는 등 비정상적인 국내 유통행태 개선을 촉구했다. 약사회는 "180일에서 300일 이상 장기 처방되는 수입의약품에 대헤 사용기한이 3개월,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제품을 약국에 유통·공급하고 있어 환자가 의약품을 복용하는 도중에 사용기한이 지날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의약품은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것으로 국가가 건강보험으로 관리·감독하는 공공재임에도 다국적제약사는 의약품의 안정공급보다는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재고 소진과 수입 시점 조정에만 몰두, 환자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동시에 의약품 안전사용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다국적제사는 판매량이 높은 의약품 판매에만 치중해 약가가 낮고 시장성이 부족한 제품에 대해서는 수급을 임의로 조절, 시장에서 잦은 품절을 조장하고 공급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재고의약품 반품을 거부하는 등 일반 공산품 거래에서도 보기 힘든 ‘팔고나면 끝’식의 무책임한 영업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다국적사들이 자사 수입의약품에 대한 판매 후 관리에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국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입품을 관리하는 관세청 등의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수입의약품 통관예정보고 항목에 유통기한에 대한 심사 절차가 없어 사용기한이 1개월 남은 의약품도 수입하는데 제한이 없다는 제도상의 허점을 악용,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의약품을 국내에 수입·유통하고 있다고 보고 사용기한이 반 이상 지난 의약품이 원천적으로 수입되지 않도록 의약품 수입 관리기준(GIP)과 의약품의 표준통관예정보고 서식 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2021-03-31 01:16:45강신국 -
공공심야약국 예산 상반기 윤곽…정부도 '그린라이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상반기 중으로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정부 예산지원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세균 국무총리도 약사회 임원들과 만나,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권혁노 약국이사는 30일 공공심야약국 사업 평가 연구용역 브리핑에서 "심야에 아픈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응급실과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밖에 없다"면서 "공공심야약국 예산지원에 대해 복지부도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만큼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이사는 "이번 연구자료가 국가적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성 제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기초자료와 공공심야약국 및 취약시간대 보건의료 서비스 관련 정책 개선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예산지원이 확정되면 현재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과는 별도로 새롭게 약국이 지정될 전망이다.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한 공공심야약국 평가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현재 전국 8개 지역(제주도,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천안시, 서울)에서 82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 중이다. 이중 제주도민 대상 심야시간대 약국 이용 만족도 및 필요성 조사를 보면 '매우 만족'(51.9%), '약간 만족'(41.6%)로 93.5%의 응답자가 심야약국 이용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약국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66.3%)와 '약간 필요하다'(26.7%)로 총 93%의 응답자가 심야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약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보고서에서 제안된 대안을 보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전국 단위 실시간 안내 및 홍보방식 개발이 필요하다. 아울러 응급약을 위한 공공심야약국의 방문이 대다수의 이용행태이나, 낮에 약국 이용이 어려운 직업군 등이 있어 생활SOC 시설로서의 공공심야약국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있어야 한다. 향후 공공심야약국의 모델을 도심형과 비도심형의 두 체계로 운영하며, 각각 다른 목적과 평가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후 중앙정부차원의 연구 및 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2021-03-30 23:55:50강신국 -
약국학회, 내달 23일 포스트 팬데믹 심포지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국학회가 경영약학연구회와 함께 포스트 팬데믹을 주제로 연합 심포지엄을 내달 23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에 걸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은 ▲주경미 박사의 ‘COVID19 헬스케어 시장 현황과 전망’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성장전략’ ▲최미연 인벤티지랩 변호사의 ‘코로나19 시대 변화하는 헬스케어 법률’ ▲박경식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의 ‘변화하는 약업경영 환경에서의 맞춤형 건기식 사업모델’ 등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중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대한약학회를 통해 31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사무국(02-584-3257)으로 하면 된다.2021-03-30 18:48:3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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