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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대약회장 재도전 시동?…약사회무 날선 비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한약사 제도, 성분명 처방,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를 예로 들며 과거 약사회 회무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중앙대 약대 동문회장 임기를 최근 마무리한 최 전 회장이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재도전을 향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 전 회장은 20일 기고문 통해 "시대 변화에 맞는 미래 비전을 제시해 회원약사를 위한 약사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을 위해 거듭나려면 개혁이 필요하다"며 "정책 추진도 고도화돼야 하며 회원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직능단체로서 첫째가는 덕목은 직역 간의 갈등이나 법적인 규제, 혹은 제도 변화로부터 회원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가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는 몇가지가 있지만 한약사를 만들게 된 1993년의 한약분쟁, 의사에 대한 종속적 관계로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위상에 치명상을 안겨 준 2000년의 의약분업 시행, 의약품을 약국 밖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한 2012년의 안전상비약 신설"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회장은 "한약사의 비한약제제 일반약 판매 때문에 많은 회원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병원 지원금이라는 '삥뜯기'에 약사들은 거금을 강탈당하고 있고 새로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에서 약사는 번번이 소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전 회장은 "한약이 지금처럼 약사로부터 외면당할 것을 예측했다면 한약사 신설, 한약조제시험 시행에 합의하면서까지 100방에 국한된 한약을 지키는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이었지, 성분명처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대체조제도 편히 못하며 의사 처방에 죽고 사는 구조의 의약분업을 회원이 과연 받아들였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 주도로 시작된 안전상비약의 신설은 회원의 조직적이고 격렬한 투쟁으로 여당에서도 추진 의지가 소멸되는 분위기였다. 2011년 11월 의약품 슈퍼판매 관련 법안이 복지위에 상정되지 않아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되는 양상이었지만 다음날 회원의 기대를 저버리고 약사회가 전향적 협의를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사사회는 분열됐고, 후유증이 지금도 치유되지 않았다. "면서 "거꾸로 얻은 것 없이 너무 큰 부분을 내줬다. 결과적으로 후배 약사에게는 큰 빚을 진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개월 후면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약사회장 선거가 시행된다"며 "굳이 이들 사례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미래 세대에게 짐을 지우는 정책 결정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다음 집행부는 회원의 권익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크게 거론된 3개 문제와 그 후유증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미래 비전을 제시해 회원을 위한 약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1-04-20 01:06:22강신국 -
약사회 "종업원 왜 빼나...약사 접종권장 안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종업원에 대한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이 무산되자, 약사단체가 약사들의 접종을 권장하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0일 성명을 내어 백신 우선 접종에 약국 종업원을 제외한 방역당국에 유감을 표하고 "약국 종사자 전체에 대해 백신 우선 접종의 필요성을 수차례 건의했음에도 환자와 대면하는 종업원을 제외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해열제, 감기약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일반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가 약국"이라며 "이미 지역 감염 확진자 다수가 약국을 경유하는 것으로 확인돼 '확진자 동선 공개에 약국이 빠지는 경우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다른 보건의료기관에 비해 약국은 상대적으로 면적이 좁고 제한적 공간에서 약사와 종업원이 함께 근무해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쉬운 밀접·밀집의 환경에 노출돼 있음에도 종업원을 우선 접종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약국 약사를 우선 접종하는 정책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모든 종사자가 백신 우선 접종을 진행했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간호조무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대부분의 종사자가 우선 접종 대상임을 감안할 경우 약국 종업원을 제외한 조치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약사회는 "백신 조기 도입과 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들이 많은 가운데 방역 당국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에서조차 반쪽짜리로 전락시킨다면 집단면역 지연은 물론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멀어지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약국에 함께 근무하는 종업원이 백신 우선 접종에서 제외되자 이미 많은 약사들이 백신 접종을 포기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약사 회원들에게 백신 접종 참여를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K 방역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민이 일차적으로 방문하는 약국을 통한 진단검사 권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약국 종사자의 면역 형성을 위해 약사의 접종 일정에 따라 종업원도 백신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1-04-20 00:35:34강신국 -
82억 추경 약국 체온계가 온다...내달 13일부터 신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달 13일부터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신청이 시작된다. 체온계슨 신청 순서에 따라 수시 발송되기 때문에 5월 중순부터 약국에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9일 약국 체온계 지원사업 복지부 승인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일정 = 22일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 설명회가 열리며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입찰접수가 시작된다. 당초 약사회는 이른 시일내에 업체를 선정하려고 했지만 복지부가 공정성과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해 시간을 더 둔 것으로 보인다. 이후 5월 7일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2일 최종 업체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13일부터 약국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약국 지원 체온계 품목 = 측정자가 손에 파지해 대상자에 직접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이 아닌, 측정자가 스스로 기기에 다가가 측정하는 비접촉식 방식의 체온계가 지급된다. 체온계는 식약처에서 의료기기로 허가된 제품(피부적외선체온계)을 대상으로 하며, 공개입찰로 제안된 기기에 대해 기기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며 기기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내부위원(대한약사회, 지부)과 외부위원(소비자단체, 시민단체, 환자단체, 의료기기평가인증원, 보건복지부 관계자)을 통해 최종 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약국은 설치장소 특성 및 선호도에 따라 약국 출입문 근처에서 두고 사용하는 스탠드형 방식과 상담대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탁상형 거치대 중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기기선정평가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복수 제품이 선정되는 경우 해당 제품 중 약국이 선호하는 기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40만원 대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국의 기기 구입비용(자부담 금액) = 기기 구입비용은 정부예산으로 기기 구매가격의 90%, 나머지 10%는 약국의 본인부담(자부담) 금액으로 구성된다. 이에 약국 신청률(보급율)을 높이기 위해 2020년 또는 2021년 신상신고 회원약국에 대해 자부담 금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한약사회가 자부담액의 5%를 부담하며, 나머지 5%는 지부가 전액 부담하거나 지부 2.5%. 분회 2.5%를 부담할 수도 있다. 정부 추경안이 82억원이기 때문에 자부담액은 8억 2000만원 수준이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약 4억 10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약국 체온계 신청방법 및 배송(전달) 시점 =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내 전용 온라인신청시스템을 이용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미신고 회원에 대한 접수는 지부가 담담하게 된다. 약국의 체온계 신청기간은 기기 입찰공고, 기기선정평가위원회 개최 이후 시점인 5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진행되며 배송 또한 신청 시점 이후부터 배송망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온계 이용 조건 = 정부 예산이 투입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개인이 일반적인 거래방식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어 기기 선택, 배송 이후 기기 변경, 철회는 안된다. 다만 기기 불량은 예외다. 기기는 약국 1곳에 1대만 지원되며, 약국 방문자의 체온측정 용도로만 허용되며 코로나19 방역의 필요성이 있을 때까지 사용하게 된다. 이광민 정책실장은 "체온계 선정과정에서 가격도 중요하지만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설치 능력, AS 등이 평가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늦어도 이달말 체온계를 발송하려고 했지만 82억원 대형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보니 복지부도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조금 늦춰졌다"며 "늦어도 5월 중순부터는 체온계 배송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입찰은 제조사는 물론 총판이나 대리점도 참여가 가능하다"며 "82억원의 예산이 달려 있는 만큼 업체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2021-04-19 22:08:56강신국 -
"야간‧휴일도 맞아야"...엉성한 접종 추진에 약사들 불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사 등 2분기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위탁의료기관의 운영시간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지역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지역 약사회들은 위탁의료기관의 야간 및 일요일 접종을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보건소에 건의하고 있다. 일부 약사회에선 야간& 8231;휴일 운영이 가능한 병의원에 협조를 구하고 보건소에 추가 지정을 요청하는 중이다. 하지만 지역 보건소들은 "위탁의료기관의 야간& 8231;휴일 운영을 강제할 수 없으며, 위급한 부작용 발생 시 대응해야 한다는 점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일선 약사들은 1인약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의 보건의료공백을 발생시키는 접종 지침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질병청이 위탁의료기관에 안내하고 있는 예방접종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에는 접종 기관에 15~30분 간 머무르면서 아나필락시스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결국 약사들은 이동 시간과 접종 대기, 접종 후 관찰 등의 시간을 고려하면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가량 약국 문을 닫고 접종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그마저도 점심시간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오전 또는 오후 약국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는 것이다. 경기 A약사는 "약국의 70%가 1인약국인 상황에서 약국 문을 닫고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건 보건의료공백으로 환자들도 불편을 떠안아야 한다는 뜻"이라며 "점심시간이나 토요일 오후, 또는 일요일 접종이 가능해야 약사들이 원활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약사는 "문제는 지역 보건소에서 이를 책임지고 총괄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앞서 건의를 했지만 의료기관들이 각자의 환경을 고려해 시간을 정한 것이고, 부작용 발생 시 대응 등을 감안한다면 운영을 강제할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원활한 접종 환경이 되기 위해선 질병청이 직접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에서는 야간과 휴일 운영이 가능한 병의원을 섭외해 보건소에 지정운영을 요청한 상태다. 해당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들이 접종 신청을 하고 있는데 다들 야간이나 휴일 운영 의원을 선정해서 접종을 받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접종 방식은 1인약국들을 전혀 배려하지 못한 것이다. 일단 의원 2곳을 섭외해 보건소에 지정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에서도 질병관리청에 백신 접종 기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이광민 약사회 정책실장은 "접종 기간 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정부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지금 같은 조건이라면 약국 문 닫고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6일 기간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실장은 "공적마스크 판매 때 휴일지킴이약국을 열어달라고 한 게 정부아니냐"며 "백신 접종도 접근성에 대한 당국 고민이 필요하다. 민간위탁기관이라 강제화는 어렵지만 지역 의약단체들이 모여 접종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접종센터의 경우 직장인을 고려해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사례도 참고하자는 것이다. 이 실장은 "민간 위탁기관 백신접종 다양하게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현행 백신 접종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다.2021-04-19 18:00:33정흥준 -
강남구약, 병원지원금 피해 약국 신고센터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는 지난 18일 오후6시 제4차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병원지원금 피해약국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약국 개설 시 병원과의 위법사항 관련 피해를 입은 곳이 상당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에 구약사회는 윤리위원회에 신고센터를 운영해 사전 신고를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에 도움은 준다는 결정이다. 또한 한약사 편지 건과 관련해 자문 변호사에게 법률자문을 의뢰했고, 위법사항 등이 있다면 대응해나갈 예정이다.2021-04-19 17:26:24정흥준 -
마포구약, 여름 앞두고 에어컨 청소 사업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가 여름을 앞두고 회원들과 약국 방문자들의 건강을 위해 에어컨 청소 사업을 진행했다. 마포구약사회 약국위원회는 3월 말까지 약국들의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에어컨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 사업은 총 124개 약국이 신청을 완료했다.2021-04-19 16:11:36강혜경 -
'백신원정' 가능할까?…질병청 "약국 소재지 접종 원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접종 신청이 어제(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원정 백신접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지역 보건소 등은 사전 수요도 조사를 실시하면서 '약국 소재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지만 오픈된 시스템상으로는 약국 소재지와 무관하게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령 인천에서 약국을 하는 서울 거주 약사가 예약을 서울로 하더라도, 신청이 가능한 것이다. 이 약사는 "약국 소재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 받았었으나 토요일 오후에 근무하는 곳이 없어 부득이하게 다른 지역을 살펴보던 중 예약이 가능한 사실을 발견하고 예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병원 스케줄에 약국 접종을 맞추려니 일정을 잡는 게 쉽지 않아 결국 이 약사는 약국과도, 거주지와도 거리가 떨어진 병원에서 접종을 할 예정이다. 또 다른 약사도 "나홀로 약국이다 보니 평일에는 접종이 불가능하다. 약국 문을 열지 않는 토요일에 접종을 해야 하는데 집이 약국과 거리가 있다 보니 고민했었는데 거주지 인근에서도 접종이 가능한 걸로 표기돼 우선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시스템 오류가 아니겠느냐는 전망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 관계자는 "시스템상 열려 있기는 하지만 약국 소재지에서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국 종사자의 경우 거주지 파악 등이 어려워 약국 소재지를 기준으로 수요도 조사를 실시했고, 취합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백신이 배송되는 만큼 기관 소재지에서 접종을 완료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령 약국 소재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접종을 할 경우 다른 사람들이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정 변경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령 서울 소재 약국장이 거주지인 경기도에서 접종을 할 경우 다른 접종자는 백신이 없어 주사를 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약사들은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접종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원정 접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지역 한 약사는 "다음날 근무에 무리가 없는 금요일이나 토요일을 선호하지만 토요일의 경우 휴진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토요일에 근무를 하더라도 오전 10시부터 12시 등과 같이 시간이 짧은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가령 서울 구로구의 경우 6곳의 위탁 의료기관 가운데 토요일 근무를 하는 곳은 1곳 뿐이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 등은 정당과 지자체 등에 접종 가능 기간과 시간 등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질병청 관계자는 "위탁 의료기관인 병원이 운영 시간을 정한 부분이다 보니 휴진이나 운영시간 등은 강제화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2021-04-19 16:01:49강혜경 -
AZ 백신접종 예약 '릴레이 인증' 나선 약사들…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백신 접종 예약했습니다", "저도 신청했습니다" SNS상에서 약사들의 백신접종 신청 예약 인증샷이 줄잇고 있다. 어제(19일)부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한 약국 종사자 백신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약을 완료한 약사들이 SNS상에 인증 완료를 알리는 사진은 물론 백신과 관련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가장 먼저 릴레이를 시작한 것은 김수길 약사였다. 휴베이스 가맹&CSR이사를 맡고 있는 김 약사는 19일 휴베이스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릴레이를 제안했다. 김수길 약사는 인스타그램에 '휴베이스', '약사의사회적책임', '백신', '코로나19물러가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백신에 대한 과대추정된 위험은 전문가로서 동의하기 어렵다.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벗는 길은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이고 백신이 그 해답이다'라면서 '약사로서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신청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다른 휴베이스 가맹 약사들도 '백신은 임상시험을 거쳐 최적 용량을 결정해 접종한다. 사람에 따라 면역반응이 다를 수 있고 불편감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면역반응은 'controlled immune response'라는 글과 함께 질병청에서 제공한 이상반응에 대한 안내문 등을 함께 게시했다. 또 다른 약사는 '모두가 코로나에 걸리는 것도 무섭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 되길 바라는 마음도 똑같지만 백신 부작용이 혹시 나에게도 생기지 않을까 지레 겁이 드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나만 빼고 백신 다 맞으면 코로나 없어지지 않을까? 나는 나중에 다른 회사 백신 맞을거야. 다른 사람들 맞는 거 보고 맞아야지. 이런 마음으로 기피하고 나 또한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라면서도 '그럼에도 나는 우리동네에서 아픈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열이 나는 환자를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다른 코로나 확진자나 접촉자와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기에 겁이 나지만 백신접종을 신청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른 약사들도 본인의 예약 내역을 인증샷으로 남기며 접종 후 접종부위 부기·통증시 깨끗한 마른 수건을 대고 냉찜질을 하고, 미열이 있는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발열이나 근육통 등으로 불편함이 있는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라고 안내했다. 김수길 약사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전문가인 약사들이 나서 안내하고 같이 맞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좋을 것 같아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국민들에게도 백신은 용량을 조절해서 맞는 부분이고, 불편할 수는 있지만 당연한 면역 반응이라는 걸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전 국민이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이 형성돼 하루 빨리 마스크 없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함께 약사들도 백신 접종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1-04-19 15:23:43강혜경 -
써모캅스, 정부 지원 감염병 방역기술 참여기업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학교와 관공서, 병원, 약국 등에 비접촉 체온계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씨엠랩(대표 하태호)이 정부 지원 감염병 방역기술 개발사업 참여기업에 선정됐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진행하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 방역·진단장비 개발 목적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씨엠랩이 선정돼 비대면 3차원 체온측정기기 상용화 R&D 개발 등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발 과제는 비대면 3차원 측정으로 이마 앞, 양 옆의 서로 다른 부위의 온도 오차를 최소화하고 임상 시험을 통한 체온계 최적화를 구현해 정확한 체온 측정으로 측정 대상자 모두의 안전과 방역을 위한 자동출입 관리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써모캅스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도 체온 측정이 가능하도록 주변 온도 보정 기술이 탑재돼 겨울철 및 실외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사계절 비대면 체온계라는 게 가장 큰 특장점이다. 또한 식약처 의료기기로 인증받아 정확도 ± 0.2℃ 자동감지기능, 마스크 착용 감지 기능 및 고열 이상자 발생시 자동 알림의 음성 안내 지원과 더불어 전자출입명부 및 손소독제 거치대를 옵션으로 제공해 효용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씨엠랩 측은 "코로나19 필수방역 시대에 체온 측정이 일상화된 지금 체온측정자 및 설치운영자 모두에게 번거로움 없이 빠르고 안전한 체온 측정으로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면서 "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서 체계적인 임상 시험 결과는 기술적 측면의 체온계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경제·산업적으로 방역분야에 기여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으로도 비대면 문화와 에티켓으로 그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태호 대표는 "미국 FDA 및 유럽 CE기준을 근간으로 한 임상 데이터 기반과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까지 확장해 비대면 체온계 주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엠랩은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고 빠른 설치 및 AS의 신속 대응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1-04-19 14:22:55강혜경 -
"종업원 제외에 부작용 우려"...접종 망설이는 약사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젊은층의 부작용 사례가 잇달아 나오자 30~40대 약사들이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다. 또한 일반 종업원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일부 약사들은 약국내 위화감이 생길 수 있고, 접종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오늘(19일)부터 의약사 등을 대상으로 한 2분기 백신 접종 예약신청이 시작됐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40대 여성의 부작용 뉴스가 나오면서 우려 목소리도 커졌다. 서울 A약사는 "제 주변에도 맞지 않는 약사들이 절반은 된다. 오늘 40대 간호조무사가 접종을 받고 사지마비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두려움이 더 커진 듯하다"고 말했다. 부산 B약사도 "30대는 아니지만 젊은 편에 속하다보니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로서는 접종을 보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일반 종업원들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백신 실효성과 직원 눈치 등도 접종 기피의 이유가 됐다.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접종 시간이 약국 운영시간과 유사하기 때문에 접종을 차례대로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직원들 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서울 C약사는 "이럴거면 지자체에서 직원들 개인정보까지 왜 전부 취합을 했는지 모르겠다. 직원들이 맞질 않는데 나만 어떻게 맞겠냐"고 말했다. 강원 D약사도 "약사만 백신을 맞는게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백신의 효용성 측면에서 한공간에서 차별을 둬 접종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없는 일이냐. 게다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종업원 제외와 부작용 우려에도 약국은 감염 위험이 높아 접종률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E약사는 "약국에 찾아오는 유증상자들이 많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접종을 받아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작용은 극소수의 사례이기 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2021-04-19 11:49:1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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