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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MR들의 하소연 "약사 수금 갑질 사례 힘들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부 제약사 영업사원들을 중심으로 약국 매출 채권 회수와 관련한 약사들의 고질적 관행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제약사·도매·외품업체의 약국 수금은 통상 매월말 일주일 기간 동안 이뤄지는데, 대금결제를 고의로 이월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제약업계 일반의약품 영업사원들에 따르면 서울지역 일부 약국장들은 약국 개설 이래 지금까지 십수년 이상 상습적으로 대금결제 갑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약국장은 약국과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20~30여명의 영업사원들에게 날짜와 시간을 정해 주는 일종의 번호표식 대금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결제방식은 약국 방문 환자(전문약 처방·일반약 구매)와 영업사원 간 혼잡 초래를 방지할 수 있음은 물론 영업사원 입장에서도 약국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스케줄 및 동선 관리에도 효율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예정된 약속시간에 맞춰 약국을 방문치 못했을 경우 약사가 일방적으로 대금결제를 이월하는 월권행위에 있다. A도매업체 영업사원은 "약국 영업활동을 하다보면 다양한 변수가 상존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하려 노력하지만 예상치 못한 대기시간과 교통상황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몇분 늦었다는 핑계로 결제를 미루고, 하대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토로했다. 결제가 이월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담당 영업사원에게 돌아간다. 영업사원에게는 매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금달성률이 저조할 경우 결과론적으로 영업활동이 퇴색할 수밖에 없다. 제약사별로는 목표 매출 달성 보다 목표수금달성을 높이 평가해 인센티브를 책정하는 사례도 있다. 아울러 120일 회전기일을 초과하는 약국이 발생할 경우, 제품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따로 기안서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B제약사 영업사원은 "윈윈전략이라할 수 있는 번호표 시간식 수금결제는 분명 이점이 많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불과 몇분 늦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결제를 거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아직도 잔재해 있는 약업계 갑질 악습과 폐단이 조속히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C모 약국장은 "약사와 영업사원 간 효율적 업무 진행을 위한 방편적 행위였다. 영업사원과 약사의 관계는 상하관계가 아니다. 우월적 입장에서 갑질을 한 것은 아니다. 시대적 요청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면 고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5-13 06:25:24노병철 -
이필수 회장 "백신수급 위해 화이자 본사라도 가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12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 등 임원진들과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500명을 웃돌고 있는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의협은 의료전문가단체로서 백신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을 해나가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한국화이자제약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회장은 또 "백신은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원활한 백신 수급을 위해 필요하다면 화이자제약 미국 본사 방문을 할 의향도 있다"며 "민간 차원의 노력으로 백신 물량 수급이 원활해지면 접종률이 높아지고 국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릴 날도 가까워질 것이다. 의협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동욱 대표도 "국내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이 보다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집단 면역을 통한 종식의 그날까지 의협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상호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면담에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한국화이자제약에서는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 임소명 백신사업부 한국 대표(부사장), 강성식 의학부 전무, 오혜민 대외협력부 이사 등이 함께 했다.2021-05-13 00:30:40강신국 -
제3기 의협 회관 신축추진위원회 새 출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3기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박홍준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가 새롭게 출범하는 것에 발맞춰 회관신축기금 모금도 힘차게 전개됐다. 12일 열린 회관신축기금 전달식에서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민성기), 의협 이상운 부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신축기금으로 각 1000만원씩 기부, 총 4000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정지태 대한의학회장은 "의사협회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성공적인 기금 모금으로 신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를 대표해 기금을 전달한 민성기 회장은 "회관 신축에 조금이나마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의협회관은 13만 의사회원을 대표하는 상징인 만큼 멋진 회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제41대 집행부 임원으로서 기부에 동참한 이상운 부회장은 "제41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임기 중 멋진 회관을 완공해 회원들에게 더 나은 회무로 보답하자는 취지에서 기금을 납부했다"고 전했다.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도 "인수위 시절 이촌동 신축공사 현장을 가봤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의료계 화합과 발전의 전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제41대 집행부 임기가 시작되고 회관신축기금의 첫 포문을 열어줘 감사하다"며 "임기 내 차질 없이 회관신축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도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금을 모금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일정대로 회관신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21-05-13 00:23:57강신국 -
성남시약-그린스토어, 취약계층 돕기 앞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전귀분, 위원장 정호은)는 11일 약사회관 3층 강당에서 그린스토어(공동대표 박영창,김건수)와 함께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에 취약계층 영양제를 전달했다. 시약사회를 통해 그린스토어가 기부한 영양제는 멀티비타민 등 총 10종 5100개(6500여만원 상당)로 대한적십사 경기도지사 관할 성남, 광주, 하남지역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동원 회장은 "취약계층들이 다양한 영양소 섭취를 통해 기초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약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동원 회장, 전귀분 부회장, 정호은 여약사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신일 회장, 채삼병 사회협력팀장, 이규명 중부봉사관장과 ㈜그린스토어 문수희, 문충만 팀장, 김진산 소장 등이 참석했다.2021-05-13 00:17:47강신국 -
"PM+20 설치해볼까"…새 무료 청구 프로그램 17일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PIT3000을 대체할 새 약국 청구 프로그램이 오는 17일 공개된다.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PM+20(피엠플러스) 개발을 완료, 17일 오후 1시부터 약정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피엠플러스는 프로그램 구조, DB엔진, 개발도구 등에서 기존의 PIT3000과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다. 이에 약국에서는 피엠플러스를 별도로 설치한 뒤 PIT3000의 데이터를 변환해 새 프로그램으로 보내야 한다. 이에 약정원은 PIT3000에 대한 업데이트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피엠플러스는 기존 PIT3000의 처리속도와 사용 편의성 개선 등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관점에서 개발됐다. PIT3000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최초로 출시한 PM2000의 DB구조를 그대로 사용했고 계속 추가 연결하는 형태로 개발해 속도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피엠플러스는 기초적인 DB 성능 진단과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최초 프로그램 구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고, 처방조제와 POS 등 각종 자료조회 및 처리방법도 원클릭으로 개선해 처리속도를 3배 이상 높였다. 이밖에도 약품 직접입력, 약품 검색시 재고약품 우선 보이기, 탭(창) 분리, 여러 메뉴 동시보기, 세트 판매기능 추가 등 그동안 약국현장에서 요청이 많았던 사항들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함께 장착했다. 또한 약국 경영관리프로그램으로의 기본적 역할을 강화해 그래픽 차트, 월말보고서, 적정재고 목록, 약품 분류분석, 고객 분석 등으로 약국 경영관련 보고서 작성의 완성도를 높여 약국경영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약정원은 현재 의약분업 예외지역 대상 기능과 보훈·산재청구 기능 등을 개발중으로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기능 추가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차 베타테스트 이후 14개 최종 테스트 약국에 설치돼, 청구까지 진행하며 실사용 중이다. 새 프로그램을 사용 중인 최종수 원장은 "약값 0원도 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약정원 관계자는 "피엠플러스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가장 먼저 피엠플러스 실행 화일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며 "데이터 변환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변환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다면 A/S업체 등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최종수 원장은 "기존 청구프로그램이 약국에서 처방 입력과 보험청구를 지원해 주는 역할이었다면, 피엠플러스는 약국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담당해 줄 헬스케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구체적으로 고객 건강관리 기능을 통해 건강검진표의 임상정보 및 질환정보 제공, 관리가 가능해진다"면서 "향후 건강기능식품 정보도 추가해 만성 질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정보 추천기능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05-12 23:33:07강신국 -
김대업 회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만나 약계현안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1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약사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송영길 당대표 취임을 축하하고 그동안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계의 발전에 앞장서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송영길 대표는 "약사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성공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더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면담에서 김 회장은 공공심야약국, 지역약국 자살예방사업, 공적 전자처방 전달시스템 구축,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 공동의 TV 공익광고 집행 등 주요 약사 현안을 설명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송 대표는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약사님들과 함께 약계 현안 해결과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동근 부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송영만 인천 계양구약사회장, 윤관석 사무총장, 이용빈 대변인이 배석했다.2021-05-12 23:25:12강신국 -
약국 효자 품목된 동물약...코로나에도 매출 선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대다수의 약국들이 매출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은 동물의약품 매출로 경영난을 이겨내고 있다.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동물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의 동물약국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동물약국협회가 지방행정인허가 통계를 기반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약 7607개소의 동물약국이 운영중이다. 지난 2018~2020년 매년 평균 약 1000개소씩 증가했고, 올해도 5월까지 666개소의 동물약국이 신규 개설했다. 이에 데일리팜은 동물약을 무기로 코로나 시국에도 매출 회복을 이끌어내고 있는 3명의 약사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물약국 운영 팁을 들어봤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동물약국 개설시 명칭을 정할 때 ‘지역명’을 넣으라고 입을 모았다. 상당수의 보호자들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동물약국을 찾아오기 때문에 자연스런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 인천 A약사는 "동물약국은 개설을 할 때에 기존 약국명과 다르게 등록할 수 있다. 지역 명칭을 넣어 개설하면 동물약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찾아서 오게 된다"면서 "우리도 지역명이 아니었는데 지역 명칭을 넣고 나서는 매출이 좀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동물약은 여름엔 월 매출로 약 200만원 정도이고, 동물 외출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여름 매출의 절반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B약사도 "동물약 찾는 분들은 꾸준히 찾아온다. 약국을 오픈하면서 동물약국도 함께 시작했는데 처음엔 심장사상충으로 시작해 품목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면서 "동물약은 처음에만 신경을 써서 공부해두면 추가적으로 공부할 내용이 많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홍보도 동물약 매출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물약 취급 초기엔 판매량이 많지 않다가, SNS 활용 이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난 약국 사례도 있었다. 경기 C약사는 "올해 1월 동물약국을 개설했는데 초창기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약 2달 정도 전부터 블로그와 인스타를 통해 일주일에 하나씩 게시물을 올리고 나서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C약사는 "처음엔 심장사상충약만 들여놨다가 점점 더 품목을 늘려서 연고류, 소독제, 관절약, 진단키트까지 들여놨다. 일 매출의 편차는 있지만 많이 찾는 날에는 70만원까지도 판매가 된다”면서 "일부 보호자들은 일반약을 함께 사가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일반약 매출도 같이 올라간다"고 했다. 다만 공부와 홍보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소비자 응대 또한 영양제 판매만큼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C약사는 "매출 향상이나 약사 직능 확대 측면에선 좋지만 홍보를 위한 SNS 관리에도 시간이 들어가고, 영양제 판매만큼이나 소비자 응대 시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1-05-12 19:32:43정흥준 -
홍주의 한의협회장, 첫 화두는 '한의 비급여 목록 고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홍주의 신임 한의사협회장의 첫 기자간담회에서 던진 화두는 '한의 비급여 목록 고시'와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이었다. 홍 회장은 12일 취임 이후 첫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정부가 '모든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에 따라 관련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홍주의 회장은 "비급여 목록 고시와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 없는 비급여 보고체계 도입은 어불성설"이라며 "비급여 목록은 고시하지도 않고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하라는 것은 공개할 목록이 명확히 없는데 맹목적 공개를 요구하는 앞 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비급여 대상 항목과 그 가격을 환자 또는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고 있음에도 현황 조사 공개를 의원급까지 확대·강화하려는 것은 의료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의료계를 강제로 통제하려는 전근대적인 발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계의 경우 현재의 비급여 관련 제도 및 체계에 각종 불합리한 사안들이 내재돼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비급여 진료비용 및 현황 조사 공개 확대·강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홍 회장은 "▲한의과 비급여 목록 고시를 통한 비급여 대상 명확화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인정으로 국민 의료선택권 보장 ▲국민의 진료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정하고 균형 있는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추진 등을 3가지가 한의협이 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현재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에는 급여 및 비급여에 해당하는 각각의 행위가 목록화돼 특정 행위의 급여·비급여 여부가 명확히 나타나 있으나, 고시 제1편 제3부 행위 비급여 목록에 따른 '한방물리요법'에는 각각의 행위가 목록화돼 있지 않고 포괄적으로 고시돼 있어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한의협은 한방물리요법 목록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도 한방물리요법 목록 고시를 검토한 후 목록 정비의 필요성과 함께 28개 행위를 선정해 복지부에 보고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각각의 행위에 대한 비급여 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포괄적으로 묶여 있는 비급여 한방물리요법 목록과 행정해석 등을 통해 운영되는 한의 비급여 목록을 고시해 '비급여 대상의 명확화'가 추진돼야 한다는 게 한의협 측의 요구다. 홍 회장은 또 "한의과의 비급여는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돼 대부분의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합리적 이유 없이 실손보험에서 제외된 한의 비급여의 실손보험 적용을 통해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공평한 비급여 진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주의 회장은 이어 "비급여의 급여화 과정에서 해당 비급여와 무관한 타 직역의 정치적 선동과 무조건적인 반대 주장은 철저히 차단, 배제하고 국민의 진료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급여화 논의가 시급하다"며 공정하고 균형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2021-05-12 17:01:30강혜경 -
송파구약, 올바른 의약품 사용 릴레이 챌린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는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홍보하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번 ‘올바른 의약품 사용캠페인 SOS 챌린지’는 서울시의회가 시작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캠페인에서 비롯됐다. 원기욱 송파구치과의사회장의 동참 요청으로 구약사회도 참여하게 됐다. 릴레이 챌린지 관련 위성윤 회장은 "직능과 밀접한 내용인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SOS챌린지’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김진돈 송파구한의사회장, 문민정 강남구약사회장, 이광희 강동구약사회장을 지목했다.2021-05-12 16:10:27정흥준 -
"더 어려운 이웃 위해"…광진구 약사들 통큰 기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이 손길이 뚝 끊겨 사회복지단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약사회의 통 큰 나눔이 화제다. 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는 12일 광진복지재단을 통해 6500여만원 상당의 어린이·어르신 영양제·유산균 등을 전달했다. 그동안도 인보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학생 장학금 기금 사업과 의약품 나눔 등을 실시해 왔지만 65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한 것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전달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 가교가 된 인물은 노형곤 약학정보통신이사다. 노 이사는 믿을신바이오 학술자문약사로 근무하는 박근섭 약사와 사석에서 의약품 기부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믿을신바이오와 광진구약사회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게 됐고, 믿을신바이오 역시 흔쾌히 나눔을 결정해 광진복지재단을 통해 의약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광진복지재단은 지난해 광진구가 50억원을 출자해 만든 재단법인으로, 도움이 필요한 센터와 약사회를 이어줬다. 믿을신바이오는 11일 복지재단을 통해 선정된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 푸드뱅크에 각각 영양제와 유산균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의약품은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 500명, 푸드뱅크 500명 등 총 1000명에게 각각 2개씩 지급될 예정이다. 노형곤 이사는 "모두가 힘든 시절을 겪으며 기부도 많이 줄어 소외 취약계층이 힘든 때에 조그마한 힘이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약사의 입지가 좁아지는 흐름 속에서 약사와 약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인해 역할과 존재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효환 회장은 "그동안 1년에 한번씩 지역아동센터를 도왔었는데, 광진복지재단이 문을 열면서 약사회 역시 꼭 필요한 이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노 이사가 중간다리가 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약사회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에방에 무엇보다 면역이 중요한 만큼,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푸드뱅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품을 별도 비용 없이 가져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약사회 30여명의 회원들은 매달 1만원씩 정기 후원을 하고 있으며 최근 정성이 담긴 후원금을 전달했다. 푸드뱅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형편이 어려워진 분들은 늘어난 반면 지원의 손길은 많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약사회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유산균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푸드뱅크를 찾는 어르신들 가운데는 영양불균형 등을 겪는 경우가 많아 관련된 제품들이 필요하던 참에 약사회의 도움을 얻어 2통씩 전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영 광진복지재단 이사장 역시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 아이들과 부모들의 피드백이 매우 좋다. 이렇게 좋은 걸 받아도 되느냐는 얘기부터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 됐다는 감사까지 재단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약사회의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영희 광진구약 여약사위원회 부회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돌봐주는 키움센터의 돌봄비 마저 없어 생활에 곤란을 겪는 가구들이 있다는 얘기를 복지재단으로부터 전해 듣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의약품을 나눌 수 있었다"면서 "약국은 사랑방으로 지역 속에서 함께 하다보니 주변 분들과 나누면 그 사랑이 지역 약국과 약사들에게 늘 돌아온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첫 도입했던 '찾아가는 자선다과회'를 오는 9월에 다시 열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작년에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올해 한차례 더 찾아다는 다과회를 열 계획이며, 모아진 성금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5-12 16:05:3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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