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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봉투 실시간 질병 타겟팅 광고, 업계 관심 집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구강건조증치료제에 대한 정보는 누구에게나 다 필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노화나 각종 병증으로 인한 타액 분비 감소를 겪는 환자들에게는 솔깃한 정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하기 보다 질병 타겟팅 매체인 필독을 통해 처방전의 익명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강건조증치료제가 꼭 필요한 분들께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드릴 수 있습니다." -터울 이수재 CMO. 데이터 기반 프리미엄 약봉투 타겟팅 광고에 뛰어든 터울이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다. 앱 개발자, 광고대행사, 제약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7명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 터울이 업계 내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터울을 이용하는 약국은 올해 5월 말 기준 2256개이며, 제약사인 종근당과 삼일제약, 동국제약, 동아제약, 오스템파마, 보험사인 삼성화재, 심리케어 플랫폼 트로스트까지 다양한 회사와 제휴하고 있다. 또한 병원으로부터의 요청을 토대로, 필독 복약안내 서비스를 병원 EMR에서도 가능토록 연동 구축을 완료했다. 연 평균 처방 횟수 10.3회…"진화된 똑똑한 약봉투" 터울이 주목한 부분은 '약 봉투'였다. 복약지도 의무화와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싶은 약국들이 약 봉투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전달할 경우 대중 광고를 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Time(병원 방문 직후, 몸이 아플 때), Place(약국에서), Occasion(내 처방에 딱 맞는) 조건을 충족한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강력한 구매동기를 가진 고객들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약봉투 광고의 경우 봉투에 사전 광고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타게팅이 불가능 했으나 필독은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이 타겟팅된 맞춤 광고가 인쇄되는 방식으로, 사실상 디지털 광고와 동일하게 실시간 인쇄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하는 약봉투들과 달리 무료로 서비스 되고, 맞춤형 광고를 통해 얻어진 수익을 약국에 공유함에 따라 마일리지로 적립돼 봉투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터울의 약 봉투는 A4사이즈 3종류와 A5사이즈 전산약봉투 1종류 등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연 평균 몇 회나 병의원을 방문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 연령대를 평균 잡아 연 10.3회 처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평균 여성은 11.4회, 남성은 9.3회 병의원을 방문했다. 연령별로는 0~9세 18.7회, 10~19세 5.8회, 20~29세 5.5회, 30~39세 6.2회, 40~49세 7.5회, 50~59세 10.6회, 60~69세 15.2회, 70~79세 20.3회, 80세 이상 17.1회 등이었으며, 평균 처방일수는 14일이었다. 즉 14일간은 약 봉투를 보관해 특히 10세 미만 아동 부모와 50세 이상 장, 노년층에 있어서의 광고는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 '내 건강 신경 쓰는' 소비층, "약 봉투로 말걸어 보세요" 본인이 복용하는 약과 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복용 약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는 다양한 어플도 개발되고 있다. 어플을 통해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적합한 운동법과 식이요법 등을 알려주는 앱이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 역시 '드럭머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드럭머거'라는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 약을 먹으면서 어떤 약을 먹으면 좋은가'라는 방식으로 물어오는 소비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약국이 모든 처방약 환자들에게 함께 먹으면 좋은 영양소를 권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약물 설명과 함께 약 봉투에 적힌 정보를 보고 환자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상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가령 고지혈증약인 리피토 처방 환자에게 '리피토정10mg의 성분으로 비타민D, 코엔자임Q10 등이 고갈돼 보충제 복용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라는 한 마디가 소비자 스스로 관련한 보충제를 복용할지 여부를 판단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내 약국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전달 가능…'사용해 보니 좋네' 또 다른 장점은 '약국 맞춤 지면'을 통해 약국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약국 맞춤 지면은 약 봉투 하단에 광고 대신 직접 등록한 이미지를 노출하는 기능으로, 약국에서 환자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직접 입력·수정·출력할 수 있다. 항생제 처방이 나온 경우라면 '항생제 내성 예방 수칙'을, 명절을 앞두고 있다면 '상비약 준비'에 대한 메시지를 그때 그때 넣을 수 있다. 또한 병원 인근 약국 타게팅 광고가 가능하고, 실시간 광고 노출 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어 효과에 따른 문구 수정 등도 가능하다. '깜빡하기 쉬운 보험금 청구까지 약 봉투로'…약 봉투의 진화 터울은 최근 삼성화재와도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화재는 약 봉투를 통해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금 간편청구 QR코드를 탑재했다. 보통 청구금액이 많지 않은 경우 모아서 청구하기 위해, 혹은 금액이 크지 않아 깜빡하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약 봉투에 찍힌 QR코드로 그때그때 청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동국제약 인사돌·코앤텍·판시딜, 동아제약 애크논크림·베나치오 등이 현재 처방에 따른 타겟팅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터울 측은 "이제는 데이터에 기반한 질병 타겟팅 등에 대한 노하우도 쌓이고 있다. 의약품 이외에도 다양한 백신, 의료기기, 건기식, 일반식품 등 관련 업체와의 제휴도 가능하다"면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 대비 적중율을 높일 수 있으며 향후 약국과 제약, 관련업체들의 요구사항 등을 수용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7-11 15:09:06강혜경 -
종양·내분비·심혈관계 병원 전문약사가 말하는 노하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023년 4월 전문약사제도가 본격 시행을 앞두고 병원약사들 내부에서도 전문약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노인인구의 증가, 전문약사 법제화 등과 맞물려 병원약사회 내에서도 전문약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10일 종양분야, 내분비질환, 심혈관계질환, 소아약료에 대한 전문약사 심포지엄을 열고 병원 내 전문약사들의 역할과 역량 등을 소개했다. "약 용량, 투여일정 조정 등 종양약료 전문약사 참여 필수적" 종양약료 전문약사는 암환자 처방 용량, mix 안정성, 부작용 예방 약물 등 처방 적절성을 검토하고 안전하게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동시에 2015년 12월부터 암환자 교육·상담료에 대한 급여를 인정받아 항암제 종류와 스케줄, 부작용 및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박애령 종양약료분과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조제센터UM)은 "항암제 조제는 일반조제보다 전자의무기록 검토와 환자 약력검토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무균조제를 위해 가운, 모자, 마스크, 헤어캡, 슈커버, 항암장갑 등 개인보호장구를 갖추고 최소 2~3시간 이상 벤치에 앉아 조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특히 파손이나 누수 등 조제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늘 긴장해야 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조제를 완료하기 위해 급하게 조제를 하다 항암제가 묻은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종양약료 분야는 전체의 20.6%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분야기도 하다. 암 환자 증가로 각 병원에 암 병원이 많이 세워지고 대부분의 병원은 암환자 치료를 위한 항암조제실을 갖추고 있으며 암환자 케어에 전문약사가 관여해 활동하는 병원 역시 많은 편이다. 박애령 위원장은 "종양약료 업무에 대한 요구도 많고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는 약사가 많다 보니 종양약료 전문약사의 업무 역할이 명확히 제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최근 10년간 라이답, 조스파타, 닌라로, 벤클렉스타 등의 경구제와 베스폰사, 폴라이비와 같은 주사제, CAR-T 세포 치료제 등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혈액종양 임상약사로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소연 약사는 "대표적인 예로 혈액암은 노인에게서 많고 당뇨나 고혈압 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종양약료, 내분비약료, 영양약료, 감염약료 전문약사 자격이 환자의 복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항암치료계획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홍소연 약사는 "신약을 사용할 때 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정확한 용법·용량으로 약을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독성에 따른 약 용량과 투여 일정 조정, 약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 검토, 약물 상호작용 검토 등을 위해 전문야사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치료계획을 사전에 검토하는 단계에서 강력한 약물상호작용으로 항암제의 혈중농도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을 환자가 복용 중인 것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의료진에게 알려 항암제 용량을 1/4로 감량하는 사례도 있었다는 것. 홍 약사는 "암환자 치료에 있어 약사의 역할은 정확한 조제뿐 아니라 환자의 약물 사용과 관련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약물 관련 이상 반응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개선하는 등 궁극적으로 환자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강조된다"고 말했다. 고령화·초고령화사회로의 진입에 당뇨·골다공증 등 내분비질환 발병율↑ 2018년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노인환자 그 중에서도 당뇨병과 골다공증,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질환 유병율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내분비질환약료분과 노은숙 분과위원장(국립경찰병원 약제과)은 "내분비질환 전문약사는 환자의 병력, 약력 등을 검토 후 입원 진료과의 입원 전 투약 약물 및 타 진료과의 투약 약물, 타 의료기관의 처방 약물, 일반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 섭취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약물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임상검사결과를 토대로 환자의 적정한 약물 용법·용량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의료진에게 알려 약물요법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복약상담을 통해 내분비질환과 동반 질환, 보조식품 등에 대한 종합 상담을 통해 투약되는 약물에 대한 이해도 및 복약 순응도를 높여 효과적인 약물요법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는 것. 노은숙 위원장은 "노인환자의 증가와 당뇨병, 골다공증 등 내분비질환 환자군이 증가할 경우 관련 약사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내분비질환약료를 더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약물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그에 맞춰 진화하고 있는 최신 진료지침과 약물사용 가이드라인, 보험관련 사항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내분비질환약료 분과에서는 최신 치료경향 및 새로운 약제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내분비 질환 분야 전문약사 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 년 24시간 온라인 심화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며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병원약학분과 공동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다는 것. 노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전문약사 심포지엄이 가장 인기있다"며 "내분비약료 질환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와 최신 치료 경향, 새로운 약제 정보 제공을 통해 역량을 높여주는 양질의 교육과정이 수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혈압·심부전·부정맥·이상지질혈증 등 망라하는 심혈관계질환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전문약사는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중환자실 환자, 입원환자, 외래환자 등의 약물조정업무, 조제, 임상약제업무, 연구, 교육에 참여해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장내과중환자실 팀의료 업무를 8년간 맡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박소진 약사는 "심장내과중환자실 담당약사로 병동에서 일어나는 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가장 잘 파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며 "환자의 상태에 맞게 약물을 조정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일을 통상 수행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안현영 분과위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1995년 국내 최초로 항응고약물상담서비스를 개발해 현재까지 순환기내과, 신경과, 혈관외과, 흉부외과 등 전 진료과를 대상으로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약물에 대한 적절한 복약지도를 시행해 치료실패 및 부작용을 예방하고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약사 3명이 담당하고 있고 2020년 기준 연 1만600건 상담을 시행함으로써 와파린 용량 조절, 부작용 및 약물상호작용 모니터링,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항응고 치료가 최적으로 이뤄지게 하고 환자 교육을 통해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있다는 것. 안 위원장은 "이러한 항응고치료상담 결과는 외래 진료의사의 진료시간을 단축하고 와파린 치료환자의 재원일수 단축, 환자만족도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새로운 항응고제인 DOAC가 출시된 이후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고 약물상호작용, 음식과의 상호작용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이유로 와파린을 대체하고 있지만 DOAC 투여가 허가되지 않은 적응증의 항응고 치료, 말기신부전이 동반되거나 강력한 약물상호작용이 있는 약제를 투여하는 경우 등에 대해 와파린이 투여되고 있으며 약사가 이에 대한 용량 조절과 교육, 복약상담을 맡는다"고 말했다. 안현영 위원장은 "심혈관계질환 전문약사가 병원 내 관련 업무를 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만성질환이 많이 포함돼 있는 심혈관계질환약료는 병원약사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러한 관심과 전문성을 실무에 녹여내고, 전문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약사들의 중재 효과 연구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심혈관계 전문약사의 역할을 통해 치료결과 향상이나 의료진 만족도 상승, 경제적 비용 절감 등의 결과를 입증하는 많은 연구들을 통해 심혈관계 전문약사를 찾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07-11 14:42:43강혜경 -
'공부의 신' 강성태, 약대입시 성차별 이슈 제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가 약대 입시의 성차별 이슈를 제기했다. 강 대표는 9일 언론(중앙일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다시 약대생을 학부에서 뽑는데 올해 입시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37개 대학에서 1957명(정원 외 포함)을 뽑는데 의대 같은 자연계 최상위 인기학과 정원이 2000명이 늘어난 것"이라며 "입시 판도를 흔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학생들 입장에선 2000명이 늘었으니 대박이다. 제일 많이 뽑는 게 중앙대다. 130명 뽑는다"며 "두 번째가 이화여대(129명), 세 번째, 네 번째가 숙명여대, 덕성여대다. 근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 제일 많이 뽑는 3곳이 여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권 약대만 보면, 총 정원 662명 중 여대 정원(345명·52%)이 비(非) 여대보다 많다"며 "남학생들은 지원 기회 자체가 제약된다. 남녀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성세대는 그냥 지나칠 문제지만 요즘 학생들은 문제 제기한다. 청와대 청원도 넣는다"며 "물론 여대 정원이 많다는 게 불법이나 비리는 아니지만 기회 평등 관점에서 맞는 건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 페미니즘' 조류에 편승한 문제제기 아니냐는 질문에 강 대표는 "남자 대학 문제여도 똑같이 문제 제기했을 것"이라며 "그리고 만약 약대 말고 의대 정원이 그렇게 늘었다 치자. ‘서울권 의대에서 여학생들만 절반 이상 뽑겠다’고 하면 납득되나. 약대라고 다를 게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약대 성차별 이슈는 헌법재판까지 갔었다. 청구인은 "여대약대로 직업 선택권에 침해를 받고 있다"며 헌법소원 제기했지만 헌재는 "여대 약대 외에도 다양한 학교에서 약사 될 수 있다"며 청구인의 주장을 기각했다.2021-07-10 00:41:00강신국 -
플랫폼 업체의 도발..."팩스처방 조제거부 약국 신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조제약 배송 서비스와 지하철 광고 등으로 약사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가 전국 2만 2543개 약국 리스트를 공개하며 조제거부 시 신고를 해달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업체는 9일자 공지를 통해 "원격(FAX전송)처방에 따른 처방약 조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정부의 시행 방안에 따른 국가적 의무사항"이라며 "이미 2020년 2월 23일 복지부로부터 약국 업무 요령이 배포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업체는 "다만 약사의 재량과 판단에 따라 원격처방이 가능한 의약품에 한해서만 조제가 이뤄질 수 있다"며 "해당 약국의 재고상황에 따라 일부 조제가 불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처방전 FAX전송 전 약국에 미리 전화해 확인을 해달라"며 "다만 약국의 이유 없는 조제 거부는 의무 불이행으로 약국 주소지 기반의 관할 보건소와 닥터나우 카카오톡 채널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신고시 작성할 내용은 약국명, 약국주소, 조제거부 사유 등이다. 이러면서 업체는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탈에서 취합한 전국 약국주소, 명칭, 전화번호, 팩스번호 등이 담긴 리스트도 동시에 공개했다. 이는 서울시약사회와 분회가 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나우에 등록된 회원약국 정보에 대한 일괄삭제 요청하며, 약국에서 위임장을 취합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즉 조제거부 신고를 언급하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닥터나우의 돌발행동에 위임장 전달을 위한 본사 항의 방문과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서울지역 분회들의 반발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분회장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한시적 비대면 허용공고 후 의료법, 약사법, 마약류 관련법을 무시하고 불법영업을 서슴치 않는 닥터나우의 문제점을 알리며 정부의 엄격한 관리와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앱)에 가입한 약국은 즉시 탈퇴하고,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약국이 참여를 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체에 대한 경찰 고발은 물론 당정청에 비대면 진료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2021-07-10 00:02:47강신국 -
"작년 악몽 되풀이되나"...불안한 소아과-ENT 약국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재확산으로 정부가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며, 어린이집 휴원 등 후속 조치들이 뒤따르자 약사들은 지난해 처방 급감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매약 매출의 위축 외에도 병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끊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소아과와 ENT 인근 약국들은 작년 평균 30~50퍼센트의 처방 감소를 경험하며 일부 지역에선 폐업도 속출했었다. 심평원의 작년 진료비 주요통계 자료에서도 소아과는 2019년 대비 46.8%, ENT는 34.7%가 줄었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가 안정화되면서 처방은 상당 부분 회복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4차 대유행이 변곡점이 됐다. 서울 소아과 인근 A약사는 "아직은 환자가 줄어든게 체감되진 않는다. 다만 정부가 4단계로 거리두기를 올렸다는 건 사람들에게 시그널을 준다. 특히 아이 엄마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소아과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수도권 어린이집은 12일부터 휴원에 들어가고, 이미 학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A약사는 "작년에 3분의 1까지 떨어졌다가 그나마 좋아지고 있었다. 집단감염 나올때마다 조정을 했어도 크게 영향은 없는데 이번엔 분위기가 달라보인다. 2주로 안 끝나고 길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격상은 정부의 과도한 방역 조치라는 의견도 나온다. 백신접종도 병행되기 때문에 4단계로까지 올릴 필요는 없었다는 의견이다. 강남 B약사는 "치명율은 낮기 때문에 2단계로 충분하다. 고위험군은 백신도 다 맞았는데 정부가 너무 나간 것 같다"면서 "일단 약국들은 일반약 타격이 클테고, 처방은 10~20%씩 감소할 것으로 본다. 다만 소아과 ENT 약국은 5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수도권뿐만 지방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4차 유행의 후폭풍은 지역 약국가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주 부산은 전주 대비 일 확진자가 2배 이상 급증했고, 결국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충북과 울산, 제주 등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2021-07-09 20:21:02정흥준 -
"또 토요일 휴진"…2차 접종 앞둔 약사들 어리둥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4월 1차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던 개국 약사들의 2차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접종 일정을 놓고 일부 약국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개국 약사들의 1차 접종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고 11주 후인 7월 10일경부터 2차 접종이 재개되는데, 문제는 토요 휴진으로 원하는 일정에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속속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4월 24일 접종을 맞았던 A약사는 오는 10일 접종이 예약돼 있었지만 접종을 불과 3일 남기고 병원으로부터 날짜 변경 요청을 받았다. 병원 휴진으로 인해 접종 일자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A약사는 "7월부터는 일요일 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접종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2차 접종 일정이 잡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갑작스러운 통보에 불쾌하고 당황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1차 접종 후 이튿날 열감과 근육통 등을 겪었기 때문에 평일 접종이 내키지 않지만 병원 측이 '취소는 안 된다,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 "결국 일정을 변경하기는 했지만 2차에서도 이런 일을 겪다 보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약사도 "그나마 2차 접종은 1차 접종 시 자동으로 일정과 장소 등이 정해져 지난 1차 때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토요일 휴진 내지는 1~2시간 접종만 하는 의원들이 여전히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약사는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정해진 기간 내에 2차 접종을 함으로써 더 큰 전파를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돌파감염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환자들을 많이 만나는 나라도 얼른 접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5월 기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한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76만명에 대한 '한시적 교차접종'을 결정했다. ??문에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로, 2차는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교차 접종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교차접종시 경미한 부작용은 관찰됐지만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돼 안전성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추진단은 "독일과 프랑스, 캐나다,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 교차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캐나다, 스페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이 교차접종 후 안전성과 백신 효능에 대해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2021-07-09 19:54:04강혜경 -
'연매출 10억'에 발목잡힌 경기지역화폐...이번에 해소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매출 10억원'에 발목잡힌 지역화폐 사용 기준이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특히 서울이나 부산, 인천 등과 달리 '경기도'의 경우 연매출 10억원 이상인 가맹점에서는 지역화폐를 쓸 수 없어 이같은 민원이 1년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가운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는 9일 경기도에 경기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의 연 매출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상총련은 논평을 통해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부분 광역 시도는 동네 마트, 편의점, 상점가 등에서 자유롭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으나 경기도는 매출 상한 제한 때문에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점포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국과 편의점도 예로 들었다. 실제 편의점은 담배가 매출 품목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데 대부분 세금이고 수입 대비 매출이 크게 잡혀 영양가가 없을 뿐 아니라 약국이나 동네마트 등 매출이 크게 잡히는 업종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 이들은 "지역화폐 제도는 자영업자들이 업종과 관계없이 고른 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며 "경기도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둔 상황에서 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확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약국도 도 측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경기지역 A약사는 지난해 '경기도지사에게 바란다'를 통해 연매출 10억원 이상 사용처 제한에 지역 약국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마진없는 전문약까지 매출에 포함되는 약국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게 약사의 입장이었으나, 도청 소상공인과는 지역화폐 정책 취지에 따라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소상공인과는 '경기도에서는 각 시·군별 경기지역화폐를 도입·확대 추진하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사행성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및 대규모 매출업소의 경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매출업소로 분류되는 연매출 기준은 관련 규정 참고 및 수차례의 공청회와 도·시군 협의, 소상공인 연합회·시장상인회 등 관련인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정해진 기준이며 충전 시 인센티브 혜택을 드리는 대신 약간 불편하시더라도 정책 취지에 따라 약국 중에서도 매출규모가 비교적 작은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답한 바 있다.2021-07-09 19:47:56강혜경 -
서울 중구약, 박성준 의원과 닥터나우 문제점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박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을, 법제사법위원회)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구약사회와 박성준 의원, 박순규 시의원은 7일 중구약사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닥터나우 등의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약사 문제, 배달앱 플랫폼, 제네릭 약 난립, 명동지역 약국 경영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약사회는 면허범위 내에서 의약품 판매가 이뤄져야 하며, 배달앱을 통한 처방전 전송·조제, 의약품 대리수령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한시적 지침이 철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혜 회장은 또한 약국이 소상공인 혜택에서 제외된 부분과 관련해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준 의원은 약사회의 입장을 경철하고 관련 규정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인혜 회장, 조창명 감사, 양현하·김미화 부회장, 박순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2021-07-09 18:35:07강혜경 -
강동구약, 닥터나우에 전 회원약국 정보 삭제 요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이광희)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를 방문해 전 회원약국 정보 삭제를 요청했다. 강동구약은 8일 닥터나우를 방문해 동의없이 약국 정보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원하는 내용의 위임장을 전달했다. 또한 정보삭제 요청 기간 이후 관련 연락을 받은 회원들은 약사회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광희 회장은 2일 닥터나우 본사 앞 및 선릉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2021-07-09 18:28:11강혜경 -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 독일 사용 승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가 독일에서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가 독일 현지 시각 7일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이후다. 이번 승인은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획득한 것으로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Ag Self Test'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개인이 직접 비강 검체를 사용해 양성 및 음성의 결과를 15분 이내에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독일 현지 일반 약국 등에서 일반인들이 손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휴마시스는 영국에서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전문가용 코로나 항원 진단키트 'Humasis COVID-19 Ag Test'의 제품 리스트 등재도 완료, 영국에 항원 진단키트 제품 공급이 가능해지는 등 유럽 내 공급처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델타 변이에 의한 세계 각국들의 감염 증가에 따라 제품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가검사용 제품을 포함한 휴마시스의 진단키트 제품의 유럽 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2021-07-09 13:55:0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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