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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에 의약사들 '동병상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플랫폼 사업자들의 의약품 배송 등으로 약사사회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의료계도 정부 주도 화상진료장비 무상 공급사업이 쟁점이다. 모두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이 단초가 된 이슈들이다. 20일 지역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협회는 사회적 약속인 의·정 합의를 일방적으로 위반하고, 원격의료 도입의 근거 마련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화상진료장비 지원 사업에 대한 즉각적 중단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협은 화상진료장비 지원 사업을 지원하는 특정 민간업체를 통한 무상 모니터를 제공받지 말 것과 이미 지원 받은 모니터를 해당 업체에 반납해 줄 것을 재요청 한다며 각 시군의사회에서는 소속 회원의사들에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의협은 정부 주도의 한시적 전화 상담·처방제도에 대한 철회를 요구함과 동시에 비대면 진료의 근거로 악용될 소지가 높은 전화 상담·처방에 대한 중단을 지속적으로 회원의사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협은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근거로 악용될 소지가 있고 현행 의료법에 배치된다는 의료계의 강력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난 202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화 상담·처방을 시행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화상 진료장비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민간업체를 선정,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화상진료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국무총리는 지난 6월 10일 경제인 간담회에서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원격조제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규제챌린지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코로나 종식이후 의정협의체를 통해 논의키로 한 2020년 9.4 의·정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자,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우리 의료계의 희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도 닥터나우 등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틈탄 약 배달 플랫폼 업체 난립으로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여기에 일반약 배송을 중계하는 플랫폼 업체도 등장해 "일반약 배송은 불법"이라는 복지부 유권해석까지 나왔다.2021-07-20 11:37:00강신국 -
강서구약, 강선우 의원과 약사사회 현안 공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임성호)가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갑)과 간담회를 갖고 약사사회 현안 등을 공유했다. 강서구약은 19일 강선우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한약사 약국 개설 문제, 대체조제 DUR 통보 약사법 개정안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또 거리두기 4단계로 소상공인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약국 또한 다르지 않지만 '약국'이라는 이유로 각종 지원과 혜택 등으로부터 제외돼 있다고 지적했다. 임성호 회장은 "약배달 앱은 불법이라는 복지부의 유권해석 자료를 전달하고, 약사회가 내용증명 등을 통해 강경대응하고 있다"며 "해당 문제를 잘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임성호 회장과 이신성 총무·약국위원장, 정수연 홍보위원장과 남경수 보조관이 참석했다.2021-07-20 11:33:52강혜경 -
일반약 퀵 배송 한약사 개설 약국, 오늘 보건소 실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시적 비대면 진료와 무관하게 일반약을 퀵으로 배송하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복지부 유권해석이 나온 가운데, 일반약 퀵 배송을 자행한 약국에 대한 실사가 오늘 이뤄진다. 20일 지역보건소는 일반약을 퀵으로 배송해 준 약국을 방문해 실제 불법행위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점검은 지난 9일 대한약사회가 해당 약국을 고발한 지 열흘 만이다. 보건소 측은 "고발사항 등을 토대로 점검에 나선다. 복지부 유권해석 등을 확인했으며, 실제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보건소가 해당 약국에 대해 어떤 처벌을 내릴 지도 관심사다. 복지부가 일반약 퀵 배송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과 무관하며, 약국개설자가 퀵 서비스 등을 통해 일반약을 판매하는 것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의 판매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아니 된다는 약사법 제50조 1항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약사회는 또한 유권해석을 토대로 해당 업체에 대한 추가 경찰 고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업체는 오늘까지도 일반약 퀵 배송 등을 중개하고 있으며, 제휴약국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약국명칭을 가명으로 사용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예를 들어 '여우비약국, 빛나약국, 상상약국' 등으로 표기해 실제 약국 이름을 감추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오로지 편의성만 강조하며 현행법에서 금지하는 의약품 불법배달 행위를 당연시 홍보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유권해석 등을 토대로 일반약 불법 배달에 대한 추가 고발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체와 제휴한 약국도 모두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그러면서 "앱 제휴약국으로 참여해 의약품 배달에 따른 처벌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2021-07-20 11:23:12강혜경 -
31대 치협회장에 박태근 후보 당선...부산대 출신 최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회장에 박태근 후보(59, 부산대)가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됐다. 치협은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러진 제31대 회장 보궐선거 2차 선거에서 박태근 후보가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90표(투표율 58.1%)를 획득, 신임 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동반 결선에 진출한 장영준 후보는 4675표(투표율 41.9%)를 얻는데 그쳤다. 두 후보 간의 득표 차이는 1815표였다. 이날 결선 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만 6837명 중 1만1165명이 참여해 66.3%로 집계됐다. 문자투표와 우편투표 참여 유권자는 각각 1만1156명과 9명 이다. 이상훈 회장의 사퇴로 치러지게 된 이번 보궐선거에는 장영준·장은식·박태근(기호 순) 후보가 출마하였으며, 지난 7월 12일 치러진 1차 선거에서는 기호 3번 박태근 후보가 1위를, 기호 1번 장영준 후보가 2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2차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박태근 신임 회장은 역대 협회장 가운데 부산대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의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박 회장은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장, 대의원회 의장, 치협 직선제 준비위원장 등 풍부한 회무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갖춰 위기에 처한 치과계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박 회장은 △협회 회무 정상화 △바른 협회 만들기 △진료 환경 개선’ 등 세 가지 역점 추진공약을 내세웠다. 박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선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긴 여정을 같이 함께 했던 장영준, 장은식 후보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저를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께도 모두가 승리자가 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산적한 현안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회원 여러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협회,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4월 30일까지 당선날로부터 회장직을 수행한다.2021-07-20 10:39:12강신국 -
충북대 약대 신희지·조민정, 국제 최상위저널에 논문 등재[데일리팜=정흥준 기자]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6학년 신희지 학생과 조민정(석박사 통합과정 3년)씨가 작성한 논문이 약학 분야 상위 9%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국제 나노의학 저널)에 게재됐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Optimization and pharmacokinetic evaluation of synergistic fenbendazole and rapamycin co-encapsulated in methoxy poly(ethylene glycol)-b-poly(caprolactone) polymeric micelles', 메톡시 폴리 (에틸렌 글리콜)-b-폴리 (카프로 락톤) 폴리머 마이셀에 공동 캡슐화된 시너지 효과를 가진 펜벤다졸 및 라파마이신의 최적화 및 약동학적 평가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난용성 약물인 펜벤다졸(fenbendazole)과 라파마이신(rapamycin)을 특정 고분자로 만든 마이셀에 동시에 봉입해 용해도 및 생체이용률이 개선된 제형을 개발했고 두 약물의 항암 상승작용 또한 확인했다. 이 뿐만 아니라 연구에서 개발한 제형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특허청 출원번호:10-2021-0091711)도 했다. 신희지 학생은 지난 4학년부터 약제학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난용성 약물 병용 나노제형의 제조와 평가를 연구해왔다, 이 연구 주제를 동 실험실의 조민정씨와 함께 주도적으로 연구해 약학 분야 최상위저널에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지도교수인 신대환 교수는 "신희지 학생은 약대 학부생으로서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수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도 이를 꾸준하고 성실히 이행했다"면서 "신 양의 성실함과 석박사통합과정생인 조민정 학생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구 노하우가 상승 작용을 일으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항암 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 약물과의 병용을 통해 항암 효능을 개선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2021-07-20 09:46:03정흥준 -
서울마퇴본부, 마약퇴치 UCC&포스터 공모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한동주)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1년 제2회 마약퇴치 UCC &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는 2021년 유해약물 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공모전이며, 올해는 응모자격을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공모전 주제는 ‘마약 및 유해약물 없는 건강한 사회’로 불법 마약류 퇴치, 마약류 폐해와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 또는 마약퇴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제고 내용, 마약 중독자의 사회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희망적인 내용, 그 밖에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를 알릴 수 있는 내용 등이다. 응모자격은 서울시 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 중학교·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14세 이상 19세 이하)이며, 시상은 대학부, 중등부, 고등부 별도로 이뤄진다. 접수방법은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홈페이지(http://www.drugseoul.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작품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7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당선작 발표는 9월 30일, 시상식은 10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관련 문의는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02-598-8395)로 하면 된다.2021-07-20 09:33:40강신국 -
건식투데이 여름호, 중국 보건식품 시장 집중 탐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가 발간한 건식투데이 여름호에 중국 보건식품 시장에 대한 집중 탐구가 실렸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 규모로, 까다로운 현지 수입품 허가 절차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장 진출 가이드 등이 담겼다. 또 오좌섭 단국대 약학과 교수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천연물 신약 개발'에 대한 인터뷰와 김남철 미국약전위원회 박사의 '모노그래프 개발 사업'과 테스트 및 품질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USP표준 등이 실렸다. 회원사로는 신제형·신원료 등 차별화 경쟁력을 가진 코스맥스바이오가 소개됐다. 아울러 협회 부설 기관인 한국건강기능식품연구원 최영준 고객만족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담부터 성적표 발송까지 전반적인 업무가 담겼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여름호에는 건강기능식품국제학술지 창간호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지인배 동국대 교수의 '소비자 건강기능식품 섭취 특성 및 국민의료비 절감효과 분석' 논문 요약본이 함께 실렸다"며 "이외에도 여름철 두피 케어법, 제철 과일 복숭아를 활용한 레시피, 분리수거 꿀팁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도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2021-07-20 08:49:34강혜경 -
김종환 "약배달과 뉴 노멀 시대, 약사 생존전략 짜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종환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61, 성균관대)이 뉴 노멀 시대에 약사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며 유능하고 강한 약사를 위해 함께하자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20일 '언택트와 뉴노멀 시대, 약 배달 결사반대! 그 이후'라는 내용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김 의장은 글에서 자신의 직책을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전 서울시약사회장으로만 표기, 대한약사회 부회장이라는 직함은 사용하지 않았다. 김 의장은 "디지털의 신기술로 약업 구조와 약사직능의 변화의 요구가 응집해 폭발하려는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경험해보지 못한 뉴노멀의 현장에서 불확실성이 가져오는 무기력함을 어떻게 떨쳐낼 것인지 비대면과 대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언택트와 뉴노멀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약사회는 약사의 새로운 가치, 어떤 직능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신 데이터를, 뉴노멀시대에 적응하고 확장할 수 있는 유능하고 강한 약사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타 직능이 접근조차 불가능한 행위와 데이터의 창출만이 무너진 약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고 그 곳에 약사의 미래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사회는 제외된 채 뉴노멀의 보건의료 관련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김 의장의 분석인데 ▲비대면 유망분야로 의료를 선정하고 '스마트 의료 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 1000개소 설치, 의원급 의료기관 5000개소에 원격진료 화상장비를 지원 ▲보험사의 헬스케어서비스 사업 추진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제약사의 일반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유통업의 전환 ▲약 배달앱 등을 예로 들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는 끝나도 뉴노멀(New Normal)의 요구는 멈추지 않는다"며 "미래는 반드시 온다,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누군가 먼저 한다. 유능하고 강한 약사를 위해 함께하자"고 제안했다.2021-07-20 03:02:02강신국 -
단일화 끝나자마자...중앙대 약대 동문회 '경고' 처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중앙대 약대 단일후보로 결정된 날,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중앙대 약대 동문회에 '옐로우카드'를 꺼냈다. 약사회 중앙선관위(위원장 양명모 총회의장)는 19일 1차 회의(온라인)를 열고 약대 동문회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추대를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은 '대한약사회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경고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선거관리규정 제5조 제2항은 대약, 지부, 분회, 동문회, 학회, 의약품정책연구소, 약학정보원, 기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단체 등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추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중앙대 약대 동문간의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실시과정에서 '약대 동문회' 명의로 적극적인 응답을 요청한다는 문자메세지가 발송되는 등 동문회 개입 정황을 문제 삼았다. 또한 후보자들의 선거공약 문자메세지가 약대 동문들에게 발송되는 등 사전 선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문제점들도 지적하고 우려를 표했다. 선거관리규정 제30조에서 선거운동은 당해 후보자의 등록이 끝난 때부터 선거개표일 전일까지로 한정해 허용하고 있다. 양명모 위원장은 "공정한 클린선거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회원의 자유로운 선택권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유감"이라며 "선거관리규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과열, 혼탁선거 방지를 위해 약대 동문회장 및 선거중립 의무단체를 대상으로 선거중립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해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추대하는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가 2018년 제3차~제4차 회의를 통해 결정한 선거중립 의무단체는 한국병원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전국약사연합, 한약조제약사회, 동문회 부속조직, 약사로 구성된 단체 및 모임 등이다. 한편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과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중앙대 동문회원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최광훈 전 회장이 중앙대 약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2021-07-20 02:41:54강신국 -
약사가 말한 랜섬웨어 피해..."3년치 처방정보 날아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가에서도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약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국 PC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을 경우 처방전 입력과 청구 등 주요 업무가 마비된다. 또한 수년치 처방전이 모두 삭제되기 때문에 피해는 상당하다. 문제 원인을 특정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시스템 복구 등 사후조치도 쉽지 않아 약국에선 피해를 줄이는 예방이 최선이다. 19일 데일리팜은 실제 랜섬웨어 피해를 받았던 약국 2곳에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들어볼 수 있었다. 경기 지역 A약사는 "올해 1월에 갑자기 에러가 떠서 업체에 확인해보니 랜섬웨어였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었다. 추측컨대 해외 논문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연계된 링크가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A약사는 "업체에서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해서 컴퓨터를 포맷하고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첫 날에는 프로그램과 ATC 실행이 안돼서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또 3년치 처방전을 전부 다시 입력해야 했다. 수기처방전들이 섞여 있어 5~6월까지도 계속 됐다. 향정 보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다"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A약사는 "그 이후로는 매주 토요일마다 백업 데이터를 USB에 보관하고 있다. 랜섬웨어로 전부 날아가도 백업데이터가 있으면 약 5시간 정도면 복구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웹사이트 주소를 잘못 입력해 랜섬웨어에 감염된 약국 사례도 있었다. 사용자의 실수를 예상해 유사 웹사이트 주소를 만들어 미리 랜섬웨어를 심어두는 방식이다. 지난주 랜섬웨어로 피해를 본 인천 지역 B약사는 "구글을 검색하다가 단순 오타로 감염이 이뤄졌다. 이상한 사이트가 떠서 바로 껐는데, 이후 메모장으로 해커의 메시지가 왔다"면서 "전산 프로그램도 안되고, 컴퓨터에 있는 모든 파일이 백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4월 말까지 백업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어 약 3개월치 처방전 데이터만 복구되지 않은 상황이다. B약사는 "당일엔 컴퓨터가 먹통이라 약가 계산 앱을 이용해 약국을 운영했다. 포맷을 하고 주말에 나와 전산프로그램, ATC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고 야근을 하며 3개월치 처방전을 입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B약사는 메인 컴퓨터는 주문 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외장하드 등을 이용해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며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약사회도 24개 구약사회에 공문을 발송해 회원 약국들의 랜섬웨어 주의와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랜섬웨어는 ▲악성이메일과 첨부파일 ▲사용자 권한 장애 유발 ▲시스템 취약점 등을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랜섬웨어에 감염시 모든 서류 암호화와 삭제, 사용자에게 금전 요구, 기존 파일의 회수와 복구 등 사후조치 어려움 등을 겪을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이외에도 네이버와 페이스북 등 웹사이트 주소를 잘못 입력해 접속할 경우에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중요자료는 별도 저장매체로 백업하고 ▲사용중인 PC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백신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적용 ▲출처 불명의 메일 주의 등을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2021-07-19 19:55:54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