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투약기의 역습…"고발·철거 등 모든 수단 동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장 진입을 노렸던 일반약 화상투약기가 다시 약국에 등장했다. 경기 용인의 한 약국에 화상투약기가 설치됐는데, 실제 일반약을 구입할 수 있다. 화상투약기 업체인 쓰리알코리아(대표 박인술)는 약사사회의 반발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왜 화상투약기 약국 설치를 강행했을까? 먼저 약사법 개정이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장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 사법당국의 판단을 받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고발과 복지부 처분이 이어지면 소송을 진행해 판례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체가 이미 변호사 자문을 거쳐, 화상투약기 설치를 진행했다는 점도 2중 3중 대비책을 마련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법원에서 무혐의를 받으면 약사사회 혼란은 불가피해진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도 화상투약기 약국 설치의 모멘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화상투약기가 영상통화 기반으로 작동되다 보니 비대면 기조에 편승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비대면 진료와 조제약 배송 플랫폼 우후죽순 등장하자, 업체가 기회를 포착한 셈이다. 박인술 대표는 "우선 1개 약국에서 9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해당 약국 이외에도 서울 홍대, 사당, 강남 등 추가로 논의 중인 약국들도 있어 내년 초까지 100여군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 현행법상 입법공백 상태다. 9년 전에도 논란이 많았고 약사회와 보건소에서 협조해 달라고 해서 자진철거를 했던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독자적인 운영을 통해 복지부와 약사회 입장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일반약 화상 투약기가 약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대면원칙을 훼소한 원격 화상투약기는 불법이라며 투약기 철거, 약사 고발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윤리위원회 회부도 검토 중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에 편승해 업체가 꼼수를 쓴거 같다"며 "일반약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도 아니다. 약사 면허제도의 핵심은 환자 대면을 통한 의약품 투약, 판매로 화상투약기는 약사법 기본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고 밝혔다.2021-08-11 11:19:14강신국 -
약사도 델타 돌파감염...대형문전약국 휴업→전수조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약사가 델타변이에 돌파감염되며 약국에 휴업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복수의 약사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1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 북부 소재의 종합병원 문전약국이 코로나 확진으로 문을 닫았다. 해당 종합병원의 처방전을 약 30~40% 소화하고 있는 메인약국이다. 델타변이로 인한 돌파감염이 확인되면서 휴업명령이 결정됐고 직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된다. 일 수백건의 처방전을 소화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인근 3곳의 약국들로 환자가 분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자는 백신 접종을 받은 약사로 알려졌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자체에서는 방문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코로나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대형 문전약국이기 때문에 휴업 장기화에 따른 미운영 피해와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지출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2021-08-11 11:13:28정흥준 -
중랑구약, 코로나·폭염에 지친 회원약국 전복 선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0일 말복을 맞아 회원약사들을 응원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약국에 전복 선물을 발송했다. 김위학 회장은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폭염 속에서 묵묵히 국민보건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을 응원해드려야겠다는 마음에 선물을 마련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격려하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1-08-11 09:39:05강신국 -
방문약료 통합 홈페이지 구축...교육영상도 개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참여하는 방문약료사업에 정보 공유와 관리를 위한 통합 홈페이지가 구축됐다. 아울러 사이버연수원에 방문약료 교육 동영상을 탑재해, 자문약사가 아닌 일반약사들도 교육을 들을 수 있게 개방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0일 커뮤니티케어 TF팀 주요 사업현황을 소개했다. TF팀은 "초고령화 시대에 노인인구의 증가, 만성질환자에 대한 중복처방 등 약물사용 증가로 약물 부작용에 따른 국민 건강 위협이 중대되고 있다"며 "환자의 복약상담 및 모니터링, 약력 관리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 변화를 국민으로부터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다제약물 관리사업, 세이프약국 등 지자체별로 실시하는 다양한 방문 약료 활동의 홍보 및 대내외 소통을 위한 홈페이지가 운영된다.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https://pharmcare.kpanet.or.kr) 홈페이지에는 다제약물관리, 커뮤니티케어, 기타 방문약료 등의 정보가 올라와 있다. 약사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커뮤니티 케어 사업에 참여하는 자문약사간 사업 모형, 상담방법 등 주요 정보 공유하고 방문 상담에 필요한 기법, 학술 정보 제공, 향후 자문약사가 아닌 일반 회원에게도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연수원에 접속하면 커뮤니티케어 관련 4개 강좌, 다제약물관리사업 14개 강좌를 볼 수 있다. TF팀은 "환자의 복약상담 및 모니터링, 약력 관리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전문가로서 소양을 갖출 수 있는 양질의 강좌들"이라며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약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TF 주요 사업소개에는 엄태순·이모세 부회장, 김예지 학술이사, 정수연 정책이사가 참석했다.2021-08-10 23:27:58강신국 -
통화버튼 누르자 화면에 상담약사…소화제 구입에 1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8월 10일 오후 9시 23분, 일반약 원격화상 투약기가 시범 설치된 경기도 용인의 약국을 찾았다. 9일부터 이 약국에서 화상투약기를 정식 시범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격화상 투약기는 투약기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환자와 원격으로 상담한 뒤 증상에 맞는 의약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대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이 약국은 규모가 비교적 큰 약국은 아니었다. 산책을 나온 주민들 사이로 약국 앞에 커다란 자판기 하나가 불빛을 내고 있었다. 이 자판기에는 '화상투약기'라고 명시돼 있었으며, 화면에는 '365일 비대면 의약품 판매시스템'이라는 안내와 동시에 '365약통은 약사가 직접 친절하게 상담해 투약해 주는 서비스'라는 홍보 메시지가 자동으로 플레이 됐다. 투약기 오른쪽에는 '사용방법'이 명시돼 있었다. 지시에 따라 통화호출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약품을 구입하시려면 다시 버튼을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15초간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자동 이전 화면으로 넘어 갑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왔고 한 차례 더 버튼을 누르자 투약기 좌측 상단 화면에 약사가 나왔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약사 면허증이 함께 제시됐다. 투약기 윗쪽에는 화상카메라가 달려 있었고, 헤드셋을 낀 약사가 등장해 증상을 물었다. '급체를 한 것 같다'고 하자 육류를 먹고 그런 것인지, 과식을 해서 그런 것인지 물었고, 소화제인 '스피자임정'을 선택했다. 이어 위장관 운동기능 조절제인 '위메부틴정'도 함께 추천했다. 약사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1정씩 복용하라'고 얘기했다. 화면에는 약사가 추천한 약과 가격, 총 결제금액이 제시됐고 약사는 'IC칩이 위로 향하게 카드를 삽입해 결제하라'고 얘기했다. 나오는 곳으로 약 2개가 뚝 소리를 내며 떨어졌고 약사는 '약이 제대로 나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에 2가지 약을 비춰달라'고 얘기했다. 9시 23분 상담을 시작해 카드 결제가 완료된 시각은 9시 24분이었다. 통화 호출 버튼을 누르고 약사와 상담을 통해 결제를 마치고 약을 받는 데 까지 걸린 시간은 1~2분 남짓이었다. 약사와의 대화내용은 자동녹화되며, 녹화된 내용은 6개월 후 자동 파기된다. 키오스크 등에 익숙한 세대다 보니 생각보다 약을 받는 절차는 어렵지 않았다. 투약기에서 나온 약 역시 찌그러짐 없이 약국에서 사는 완통 형태 그대로 구입이 가능했다. 다만 노출된 장소에 위치해 있다 보니 주위시선이 신경 쓰였다. 마치 '핸드폰 전화 스피커폰'을 기능을 사용한 것처럼 주변에 까지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몇몇 산책을 나왔던 동네 주민들은 약을 사는 광경을 지켜보기도 했다. 증세에 따른 약 선택은 약사 몫이었다. 자판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은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 20여개 효능군 67품목이었다. 기기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7시간이었다. 이 약국에 시범 설치된 이유는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화상투약기가 필요하다'는 개발자 박인술 대표와 해당 약국 약사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첫날인 9일에는 2건의 구매가 이뤄졌으며 쓰리알코리아 박인술 대표는 점차 이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8년 만에 등장한 원격화상 투약기…논란 재점화 되나 원격화상 투약기가 논란이 됐던 건 2013년 해당 기기가 인천의 한 약국에 설치되면서부터였다. 원격화상 투약기 등장 소식에 약사회와 약사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보건소 등의 요청으로 박 대표는 기기를 자진 철거했었다. 약사법 등으로 인해 화상 투약기 국내 상용화에 어려움이 따르자 박인술 대표는 '일정 기간 제한된 구역에서 규제를 면제해 검증되지 않은 제품 및 서비스를 시험하도록 하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했고, 실제 쓰리알코리아와 대한약사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의 사전검토위원회 회의도 이뤄지며 세부 안까지 확정이 됐던 상황이다. 박 대표는 "이해당사자인 우리와 약사회, 복지부, 과기부가 사전검토위원회를 거쳐 세부안을 확정하고 심의위 상정을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복지부 등이 차일피일 시간을 지체하면서 시간이 지연됐다. 9년 전에는 약사회와 보건소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철거를 했었다면 이유없는 반대와 지연 전술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법의 판단을 받고자 시범운영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로 인해 2019년에는 약사회 임원이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10년 가까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끌어오고 있는 화상투약기지만, 약사이기도 한 박 대표는 화상투약기가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 일반약 시장 및 약사 일자리 확대 등 순기능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화상투약기는 약국과 약사사회에 꼭 필요하다. 여전히 국민들이 약국 폐문 시간 이후 의약품 구입에 있어 상당부분 불편을 겪고 있다. 9년 전 지역약사회 등과 논의 과정에서도 도입을 찬성하는 약사들이 적지 않았고, 규제샌드박스 과정 중에서도 신청 약국들이 있었다"며 "시대가 변화한 만큼 나쁘게만 바라보지 말고 약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 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2021-08-10 23:20:18강혜경 -
"약은 있는데 조제 불가"...처방코드 변경에 약국 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면역억제제 ‘이무테라정’의 처방코드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약국에 제대로된 안내가 없어 청구불일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제약사 측은 약국가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세한 재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며, 신코드 제품은 현재 정상 공급중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10일 지역 약국가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무테라정은 올해 2월 처방코드 자진삭제 및 변경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8월 1일 구코드는 완전히 삭제됐다. 같은 회사의 동일 제품에 처방코드만 달라진 것이기 때문에 뒤늦게 코드 변경을 인지한 약국들은 당황스러웠다. 구코드(693900020)로 공급받은 제품들을 신코드(693903430)로 청구할 경우, 청구불일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약국들은 동일한 약을 가지고 있지만 구코드 제품이라는 이유로 조제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약사들은 신코드 제품을 구비해놓으려고 해도 품귀 현상으로 도매상 주문이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아산병원 문전 A약사는 "회사가 달라지면서 처방코드가 변경되는 경우 사전에 약국가에 안내를 하는데 이번엔 동일회사라 그런지 제대로 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6월말부터 병원처방이 신코드로 나왔다. 그나마 먼저 인지를 한 약국들은 구코드로 사입한 제품으로 조제를 하고 대체조제 처리를 했다. 그런데 8월부터는 구코드가 완전 삭제돼 대체조제마저도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약사는 "구코드로 사입한 약들은 반품을 하려고 따로 빼놨는데, 문제는 신코드 제품이 도매상에도 품귀라 주문을 못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 관계자도 "구코드로 사입해 신코드로 청구한 양이 많을 경우 나중에 청구불일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미 청구한 약국의 숫자와 양은 아직 명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심평원에도 문의하고 있다. 또 제약사 측에 구코드 제품에 대한 반품처리와 신코드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약사 측은 안내가 부족해 약국들이 불편을 겪었다면 즉각적으로 재안내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현재 도매상으로는 신코드 제품을 정상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난을 겪고 있는 약국들이 확인될 경우 즉시 해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내부사정으로 코드변경이 이뤄졌다. 다만 현재까지 약국에서 청구불일치가 이뤄진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코드변경에 대한)사전 안내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혼란을 겪고 있는 약국이 있다면 내일부터 약국가를 돌며 상세히 다시 안내를 진행하겠다"면서 "신코드 제품도 도매로 정상공급되고 있다. 주문에 어려움이 있는 약국이 확인된다면 즉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2021-08-10 20:14:15정흥준 -
'화상투약기' 경기지역 약국에 설치…후폭풍 예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사회 뜨거운 감자였던 '일반의약품 원격화상 투약기'가 재등장했다. 일반약 원격화상 투약기를 개발했던 쓰리알코리아(대표 박인술)가 규제샌드박스 심의 지연 등으로 '독자 상용화'를 택하고 지난 9일부터 경기지역의 약국에서 시범운영에 나섰다. 약사회 등과 협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심의가 지연되는 등의 상황이 맞물리면서 단독으로 원격화상 투약기를 설치·운영하고 법의 판단을 받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원격화상 투약기가 설치된 약국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자이약국으로, 해당 약국에서는 약국 폐문 이후인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근무약사와 화상 상담을 통한 일반약 구입이 가능하다. 판매 의약품은 67종이다. 박인술 대표는 "우선 1개 약국에서 9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해당 약국 이외에도 서울 홍대, 사당, 강남 등 추가로 논의 중인 약국들도 있어 내년 초까지 100여군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 현행법상 입법공백 상태다. 9년 전에도 논란이 많았고 약사회와 보건소에서 협조해 달라고 해서 자진철거를 했던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독자적인 운영을 통해 복지부와 약사회 입장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일반약 화상 투약기가 약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약기가 약국 폐문 시간 대 이후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이며,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확대도 막는 동시에 일반약 시장과 신규 약사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약품의 안전성만 고집하기 보다는, 약국과 약사사회에 꼭 필요한 길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회는 그간 원격화상 투약기와 관련해 의약품 오남용이나 기기 결함 가능성, 의약품 변질 및 약화사고 우려, 법률 위반 등 문제점 등을 들며 반대해 왔다.2021-08-10 17:27:06강혜경 -
"내가 적임자"...최두주,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선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62·중앙대)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10일 최 전 실장은 서울시약사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 전 실장은 "약사회가 처한 정체와 답보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약사 영역을 넘보는 움직임에 공분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줄어든 일자리와 엄청난 경쟁 속에 후배약사는 희망의 끈을 내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3선 분회장과 대한약사회 상근 정책기획실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 전 실장은 "약사회 정책실장을 할 때에도 지부 등 조직간 소통을 하며 현안을 해결해왔다. 소통을 통해 하나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약 배달앱은 일시적 조치를 악용해 전문영역을 넘보고 있고, 정부 역시 규제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원격조제와 약 배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한약사 일반약 판매금지나 동일성분조제 DUR통보, 처방전 리필제와 성분명처방 도입 등의 과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의 위기를 방치해선 안된다. 다가오는 약사사회 선거를 국면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분회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대한약사회에 대한 견제와 협력 또한 강화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대한약사회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선 지적하고, 힘을 보탤 때는 보태야 한다. 이를 위해선 24개 분회 조직 간에 단단한 신뢰가 형성돼야 한다"면서 "그 점에서 좀 더 역할을 강화할 것이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행동하는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약국 경영 활성화뿐만 아니라 병원약사와 산업약사 권익 보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현안을 준비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에는 중앙대 약대 동문이자 앞서 출마 선언을 했던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과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최 전 실장은 "단일화보다는 서울시약사회를 이끌어가는 후보가 누가 적합한지에 집중해주면 좋겠다. 나도 시약사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약사회가 회원들로부터 신뢰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현안 해결을 이끌어내며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1-08-10 16:41:50정흥준 -
확진자 2천명, 거리두기 4단계 확대에 약국도 '꽁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00명을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약국도 비수기를 맞았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을 넘어서며, 작년 1월 최초 발병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비수도권 확진자수도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전국 곳곳의 약국들도 영향권 안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과 대전, 충북 충주, 경남 김해·창원·함안이다. 여기에 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부산도 10일부로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이 18시 이전 4인까지, 18시 이후 2인까지로 대폭 축소되며 업종별 운영시간 제한 등이 발생하게 된다. 부산지역 한 약국은 "4차 대유행이라고 해도 비교적 지방은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요양병원발 돌파감염 등이 나오면서 다시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며 "당장 여름철 대표 휴가지인 해수욕장들도 전면 폐쇄하고, 버스나 지하철 이용 등도 감축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느끼는 4단계 영향은 생각 보다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는 10일부로 해운대와 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을 전면 폐쇄하고 야간 대중교통 운행도 감축하기로 했다. 이 약사는 "약국이 다른 업종들과 비교했을 때 덜 영향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매출 부진과 세 부담 등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며 "재난지원금 등이 지급된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는 마스크 판매 등 호재가 없어 약국 매출로 직접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경남의 약국도 "사실상 지역 분위기가 셧다운 수준이다. 특히 경남에서는 창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약국들도 확진환자가 다녀가지 않을까 방역에 더 신경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매출과 관련해서는 "여름철 효자 품목 매출 조차 무더위와 코로나, 기습적 호우 등이 겹치면서 신통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4단계가 아닌 다른 지역의 약국들 역시 영향권에 들기는 마찬가지다. 대구지역 한 약국은 "지방은 수도권보다 거리두기나 확진자 단계 등에 대한 영향이 빠르다"면서 "저녁 시간대는 물론 낮에도 거리가 한산한 분위기이다 보니 약국 역시 긴 비수기"라고 말했다. 한편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 작년 1월 최초 발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 두 가지가 제대로 돼야 방역과 경제·일상 모두를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구상권 청구를 비롯해 취할 수 있는 모든 행정·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2021-08-10 16:37:07강혜경 -
15일 PEET 시험, 자가격리됐다면 오늘까지 별도 신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5일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하 PEET)이 치러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에 대한 지침이 안내됐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먼저 시험당일 기준 확진인 경우 시험응시가 불가능하고, 증빙시 응시료가 환불된다. 자가격리자로 지정된 경우에는 오늘(11일) 12시까지 약교협을 통해 별도 신청할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이 경우 응시신청서와 자가격리통지서(관할 보건소 발급), 외출허가서(관할 보건소 발급)를 제출해야 한다. 악교협은 시험을 앞두고 "시험 전 외출 및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개인위생 및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자가격리자로 통보받는 즉시 협의회에 신고해야 하며, 확진 및 자가격리 사실을 숨기고 배정된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PEET 사실상 폐지를 2회 남긴 이번 시험에는 1만5730명이 지원을 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총 6개 지구 25개 시행기관에서 실시되며, 시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5분까지다. 입실은 8시30분까지 이뤄진다. 시험은 1교시 화학추론(일반화학) 25문항, 2교시 화학추론(유기화학) 20문항, 3교시 물리추론 20문항, 4교시 생물추론 25문항 등 총 3영역 4과목 90문항으로 치러지며 성적은 9월 15일 발표된다. 약교협은 문제 및 정답은 시험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덧붙였다.2021-08-10 16:33:33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이번엔 800평에 창고형약국에 비만 클리닉+한의원 조합
- 2유디치과 사태가 남긴 교훈…약국판 '경영지원회사' 차단 관건
- 3약가인하 없었지만…9개월 간 카나브 추정 매출 손실 267억
- 4국내 의사, 일 평균 외래환자 52명 진료…개원의는 61명
- 5의료AI 병의원 연계…앞서는 대웅제약, 뒤쫓는 유한양행
- 6국내 개발 최초 허가 CAR-T '림카토' 3상 면제 이유는
- 7치매 초조증 치료옵션 확대…복합제 새 선택지 부상
- 8신규·기등재 모두 약가유연계약 가능…협상 중 병행신청 허용
- 9제네릭사, 6년 전 회피 ‘프리세덱스’ 특허 무효 재도전 이유는
- 10경기도약, 경기약사학술제 논문공모전 수상자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