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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30정 덕용포장 증가...약국 소비패턴 다변화 영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소화제부터 해열·진통제까지 일반약 제품군들이 다양한 소비 수요에 맞춰 덕용포장으로도 생산을 늘리고 있다. 제약사들은 10정 이하로 출시되던 제품들에 30정 포장을 추가하면서, 상비약 구비 수요 등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9년 타이레놀이 30정 병포장을 출시한 데 이어, 2020년 11월엔 삼진제약의 게보린쿨다운이 출시됐다. 최근엔 생리통 환자를 주 타깃으로 한 대웅제약의 '이지엔6이브', 소화제 상비약 시장을 겨냥한 휴베이스 '팜편안-디' 등의 제품이 해당된다. 병과 PTP 등 포장 방법에선 차이가 있지만 30정 덕용포장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휴대와 보관 편이성을 높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이지엔6이브 30캅셀을 출시하게 됐다. 특히 생리통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대용량 포장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확인하고 발매했다"고 전했다. 게보린쿨다운의 사례도 기존 게보린 10정이 두통·치통으로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것과는 달리, 초기 감기 상비약으로 수요층을 달리해 출시된 바 있다. 백신 접종 후 해열제 복용 이슈와 맞물려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기존 게보린 10정과는 다른 시장으로 보고 있다. 작년 쿨다운 출시 후 게보린 10정 매출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마침 접종 후 해열제 복용과 맞물려 꾸준히 매출이 나오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약국가에서는 환자들의 다양한 소비 패턴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다. 약국 경영 측면에서도 객단가 상승 효과로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아직은 10정 이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일반적이라 덕용 포장을 취급하지 않거나, 환자의 복용 안전성을 우려하는 시선도 공존했다. 경기 B약사는 "과거엔 덕용이 지금보다 더 많았던 적이 있었다. 안전사용이 강조되면서 소포장으로 많이 바뀌었다"면서 "일반약이 새로 허가를 받는 것이 어렵다보니 포장단위를 변경해 출시하고 가격변화를 시도하는 것 같다"고 했다. B약사는 "진통소염제를 30개씩 가지고 있어야 할까 싶어서 따로 취급은 하지 않고 있다. 간혹 애드빌 30정을 찾는 사람들은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서울 C약사는 "복용 안전성에 대한 부분은 복약상담을 충실히 해주면 된다. 30정 포장이 판매될 경우 약국 방문 빈도는 줄어들고 객단가는 올라가게 된다. 일부는 약국 방문 빈도가 늘어나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해당 제품군들의 경우 특정 약국만을 찾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C약사는 "약사들 사이에서도 10정 제품이 일반적이라는 인식이 깔려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덕용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없지 않다. 가격적인 측면이나 상비약 구비 측면에서도 수요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쉽게 버리는 시장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2021-10-05 17:04:36정흥준 -
급여명세서 의무화...약국장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은올해 약국의 노무관리 최대 이슈로는 단연 '급여명세서 교부 의무화‘를 꼽을 수 있다. 직원에게 급여명세서를 교부하는 것이 일선 기업들에는 단순할 수 있는 문제지만 일선 자영업자, 특히 소규모 약국들에는 단순할 수 없는 문제라는게 다수 전문가들의 말이다. 그간 관행처럼 내려져왔던 직원 관리, 급여 책정 방식을 고려했을 때, 대다수 약국들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데일리팜이 일선 약국들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고 실제 급여명세서를 교부 중인 약국들은 어떤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급여명세서 의무화=지난 5월 임금명세서 지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근로자에게 임금명세서를 제공하도록 의무화 됐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근로기준법 제48조에 2항이 신설됐는데, 내용은 ‘사용자는 임금을 지급하는 때에는 근로자에게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 제43조 1항 단서에 따라 임금의 일부를 공제한 경우의 내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적은 임금명세서를 서면(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전자문서를 포함한다)으로 교부해야 한다’이다. 이번 개정안은 업종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전 사업장에 적용되며, 오는 11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일선 약국들도 규모에 상관 없이 오는 11월 19일 이후 급여 지급 내용에 대해선 임금명세서에 필요한 항목과 그에 상응하는 내용이 적힌 임금명세서를 근무약사, 전산원 등 직원에게 교부해야 한다. ◆약국장들이 고려해야 할 점=일선 약국이 이번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를 앞두고 대비해야 할 점은 기존 임금 체계의 정비다. 그간 임금의 각 구성 항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직원이 실제 수령하는 기본 급여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 각 직원에 맞는 기준임금과 노동시간, 항목별 수당, 공제금액 등을 정확히 파악해 매월 교부하는 명세서에 기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많은 약국들이 여전히 직원의 실수령액 기준으로 임금을 책정하거나 4대 보험을 대납하는 등의 관행에서 머물러 있단 점이다. 약국의 경우 비교적 5인 이하 소규모가 많다보니 임금 책정 시 근로자와의 협의 하에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왔던 게 사실이다. 실제 서울시약사회가 지난 8월 11부터 20일까지 회원 중 대표 약사를 대상으로 약국 근로계약, 4대보험 지급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대 보험, 소득세 전액을 약국에서 부담하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약국보다 높게 나오기도 했다. 이번 임금명세서 의무화를 기회로 그간 관행처럼 이어져 왔던 지역 약국의 직원 관리, 특히 임금 체계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선 약국장들은 이번 제도 시행에 맞춰 임금명세서를 작성하기 위해 현재 직원이 약국에서 근무하는 시간 등을 고려해 급여를 명세서에 제시해야 할 항목별로 꼼꼼히 나눠볼 필요가 있다. 우선 그간 실수령액 기준으로 급여를 책정했다면 세전 금액으로 역산해 책정하고, 4대보험료를 대납해왔다면 이를 직원 급여 공제금액에 포함시키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더불어 전산직원의 경우 근무 시간에 맞춰 기본급이 올해 최저임금 금액에 합당한지 따져볼보고, 시간외 수당, 주휴수당 당을 책정해 임금명세서 항목에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원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고 토요일도 근무를 한다면, 시간외수당(연장근무수당과 휴일수당)도 발생하게 되는 만큼 이는 급여명세서에 기재를 해야한다. 또 5인 이상 약국의 경우 근로자의 날이나 임시공휴일, 대체공휴일에 근무를 하는 경우에도 휴일 수당을 지급하고 관련 내용을 명세서에 기재해야 한다. 제도가 시행된 후 만약 약국에서 이를 어겨 직원이 별도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노동부에 제소하게 되면 약국은 과태료 이외에도 추가로 시간외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더불어 현재 관행대로 직원과 실수령액 기준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각종 정부지원금(일자리안정자금 등) 수령, 퇴직금 지급, 매년 인상되는 근로자 부담액(4대보험 등) 처리, 근로자 갑근세 발생 등 여러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게 서울시약사회의 설명이다. ◆임금명세서 교부 약국들=이미 직원 수가 10인 이상의 대형 약국의 경우 직원들에게 급여와 함께 임금명세서를 제공해 오던 곳도 있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약국은 직원 채용 시 작성하는 근로계약서에 직원과 협의한 연봉 또는 월급의 금액을 기재하고, 매월 그에 맞춰 급여만 지급해왔던 게 관행이었다. 이번 법 개정이 예고되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선제적으로 임금명세서 작성을 준비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제도 시행 전 미리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임금 책정에서 벗어나 항목에 맞게 직원의 임금을 계산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겠단 차원이다. 임금명세서에는 크게 지급내역과 공제내역이 기재된다. 지급내역에는 기본급여와 직책수당, 상여금, 야간, 휴일, 연차 등 시간외 수당 등이 기재되며, 공제내역에는 국민연급, 건강보험,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 비롯해 소득세, 지방소득세, 주민세 등이 항목으로 구성된다. 각각 급여합계와 공제합계를 제시한 후 지급 총액을 기재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지역 약국의 경우 대다수가 세무대행사나 회계사무소가 노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약국장이 스스로 첫 임금명세서 작성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무사 사무실에 관련 내용을 의뢰하면 별도 수수료가 발생하고, 기존 세무대행소에 맡길 경우 노무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국장이 각 항목을 꼼꼼히 따져보고 첫 임금명세서를 직접 작성하면 효과적일 것이라는 게 이미 임금명세서를 직원들에 교부 중인 약사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말이다. 서울 한 대형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몇년 전부터 이미 직원들에게 임금명세서를 제공하고 있다. 규모가 크다 보니 직원 임금 관리를 따로 맡고 있는 직원도 있다”면서 “처음에는 복잡할 수 있지만 체계를 잡아보면 오히려 투명하게 직원 임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법 개정 사실을 듣고 최근에 임금명세서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필수로 들어갈 항목을 확인하고 현재 지급 중인 급여에 맞춰 각 항목을 계산해 맞춰 넣었더니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다. 직원들도 그간 자신이 받는 월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명세서를 교부하니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다면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2021-10-05 16:51:07김지은 -
잘 몰라서 못했던 조혈모세포이식, 약 봉투 통해 알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해 잘 몰라서, 혹은 골수이식과 같은 방법으로 채취한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허들을 넘기 위한 수단으로 '약 봉투'가 활용될 전망이다. 약 봉투를 통해 세포 기증이 가능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조혈모 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등록에 대한 홍보를 벌이게 되는 것이다. 데이터 기반 프리미엄 약봉투 타겟팅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터울(대표 신승호)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사무총장 이양화)와 최근 '조혈모세포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필독미디어 제공 협약식'을 갖고 10월부터 매달 10만명에게 이같은 내용의 약봉투를 제공키로 했다. 기증 불가 관련 질병을 제외하는 '디타게팅(De-targeting)' 방식으로, 20대에서 60대를 타겟으로 관련 정보가 노출되게 된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대한적십자사, 카톨릭조혈모세포은행,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 복지부 장관이 조혈모세포 분야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한 기관으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총장은 "조혈모 세포이식은 타인간 일치확률이 매우 낮지만, 관심 부족과 오해 등으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혈모 세포는 백혈병 등 혈액관련 질환자들에게 필수적이다. 혈액암 환자의 경우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병든 조혈모 세포를 모두 소멸 시킨 뒤 건강한 조혈모 세포를 이식 받으면 완치될 수 있지만 조직적합성향원(HLA)형 일치가 쉽지 않다. 부모와는 5% 이내, 형제·자매간에는 25% 이내로 일치하지만 타인과의 확률은 수천에서 수만분의 1에 불과하고, 저체중·빈혈·고혈압·저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층에서만 기증이 가능해 조혈모 세포 기증 희망등록이 늘어날수록 조혈모 세포 이식을 받을 수 있는 확률 역시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헌혈과 같은 방식으로 조혈모 세포 채취가 가능하다는 것. 이 총장은 "2~3일간 입원해 헌혈 방식으로 세포를 채취하고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조혈모 세포를 골수 이식과 같은 방식으로 채취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들도 많다"며 "최근 의학정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부 홍보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코로나 등으로 인한 대학·군부대 내 캠페인 등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기증자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정부 예산에 의존하다 보니 여러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양화 총장은 "약 봉투를 활용해 조혈모 세포 기증을 홍보하는 방식이 실제 인식 개선과 홍보에 주효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터울의 제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터울 신승호 대표는 "사내 CTO가 최근 조혈모 세포를 기증하는 과정에서 절차 등을 알게 됐다"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홍보를 하는 것보다는 디타게팅을 통해 가능 대상자를 선정하고 혈액암 환자들에게 생명을 선물하는 귀한 기증자가 더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MOU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터울은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월 10만명에게 관련 광고를 비용 없이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혈모 세포 기증과 관련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조성하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재 터울 CMO는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터울이 국민건강,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하는 서비스가 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며 "터울의 작은 발걸음이 여러 제약 헬스케어 기업의 ESG활동에도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2021-10-05 16:17:18강혜경 -
비대면 처방약 제한땐 일부의원·플랫폼 업체 '타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약류 및 오남용의약품의 비대면 처방 제한이 10월 중 공고될 경우 실제 이를 전문으로 하는 의원과 플랫폼 업체 등이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 심각 단계에서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을 줄이고, 자가격리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것인데 고령층 보다는 젊은 층에서, 만성질환자 보다는 수면제나 다이어트약,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처방하는 사례 등이 적지 않았다. 처방이 제한되는 약물은 마약류와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해피드럭 등이 오남용우려의약품에 해당된다. 때문에 ▲알프로스타딜 ▲실데나필 ▲염산치목사민 ▲푸로세미드 ▲염산아포모르핀 ▲타다라필 ▲바데나필 ▲유데나필 ▲난드롤론데카노에이트, 메스테롤론, 메칠테스토스테론, 스타노졸롤, 시피온산테스토스테론, 에난트산테스토스테론, 옥산드롤론, 옥시메톨론, 운데카노산테스토스테론, 플루옥시미스테론 ▲미로데나필 ▲다폭세틴 ▲아바나필 ▲클로미프라민 함유제제 등의 비대면 처방이 불가해 진다. 실제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는 A플랫폼의 경우 사업 영역을 탈모, 피부, 성기능으로 나눠 관련 처방만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었다. 처방 제한이 공고되면 해당 플랫폼은 성기능약 처방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한방의학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 과목을 제공하는 B플랫폼의 경우에도 '다이어트'와 '여드름', '사후피임', '발기부전', '탈모' 등을 메인 페이지에 앞세워 홍보하고 있지만 공고 시에는 주요 서비스 홍보나 사업 등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내 남편 비아그라 배달해 드립니다'와 같은 홍보 역시 불가능 해지는 것. 다이어트약 전문 처방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지방소재 C의원과 수도권 D의원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C의원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등을 처방해 줘 유명세를 탔고, D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정부의 한시적 전화상담 및 처방허용 지침에 따라 다이어트약 비대면 전화상담 및 처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직접 내원하지 않고 다이어트약을 처방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면서 한시적 진료 지침을 틈 탄 의원과 플랫폼들의 진료와 약 배달 등이 성행했다. 특히 비급여 처방의 경우 DUR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약국에서는 마통시스템에 입력한다고 하더라도 이전 단계에서 스틸녹스나 졸피뎀 처방 등을 걸러낼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기조에 맞춰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지침이 중단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부작용이 큰 마약류나 오남용우려의약품 등이 제외된다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처사"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정부에 위드코로나가 '단계적 일상 회복'인 만큼 비대면 진료 중단 등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한 약사도 "비만약이나 성기능약 등을 무차별적으로 처방하면서도 '정부의 지침을 따른다'는 의원 등이 적지 않았다. 실제 여러 의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홍보했다"면서 "일단 오남용을 조장할 수 있는 약들이라도 비대면 진료를 제한하게 된다면 잘못된 사용 등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2021-10-05 16:12:34강혜경 -
"신축상가엔 의원+약국 필수"...코로나에도 개업전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 서초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약국 신규 개설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재건축 상가 건물에는 어김없이 의원, 약국이 들어서면서 기존 약국들과의 경쟁은 더욱 심화됐다. 서초 우성사거리 인근으로도 신축 상가건물이 지어지면서 올해 5개 약국이 입점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역 A약사는 "규모가 있는 신규 상가 건물이 생기면서 약국들이 한꺼번에 늘어났다. 우성사거리 인근에는 그 건물뿐만 아니라 골목으로도 하나씩 약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약국이 추가로 입점할 만한 곳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 젊은 약사들이 아무래도 물어볼 곳이 없다보니까 덜컥 계약을 하는 곳들도 있어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티역 인근도 기존 상가 건물들 여러 곳이 재건축되면서 의원과 약국 입점이 늘어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역 주변으로 래미안, 아이파크 등의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고 롯데백화점이 위치해 유동인구도 적지 않은 편이다. 최근 신축 상가 건물을 중심으로 층약국을 비롯 약국 개설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도 약국 오픈을 위해 한창 공사중에 있다. 기존 약사들은 신축 건물이 지어질 때마다 늘어나는 의원과 약국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강남 B약사는 "이미 다른 출입구 방향으로 약국이 생겼는데, 인근에 계속 건물이 올라가고 있어서 약국이 추가로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의료기관이 많아지다보니 병원들의 경쟁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지역 특성상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정보를 비교하는 경향이 있어 의원들도 인테리어나 친절, 홍보 활동에 힘을 쏟았다. 신규 상가에 의원들이 생기면서 환자가 옮길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국뿐만 아니라 의원도 알게모르게 경쟁중이었다. B약사는 "요즘엔 환자들이 병원 인테리어도 보고, 원장 친절도나 진료비도 비교하면서 이용을 한다. 아무래도 의원이 많다보니 맘까페 같은 곳을 통해 홍보 작업(?)도 한다"고 했다.2021-10-05 11:53:58정흥준 -
서울시약, 도매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 417명 이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교육위원회(부회장 이명자·본부장 신수영·위원장 김은준·진노을)는 지난 9월 1일부터 15일 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년도 의약품 도매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도매관리약사 연수교육은 코로나 지속세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이번 교육에는 도매관리약사 417명이 수강해 연수교육 평점 4점을 이수했다. 교육내용은 ▲펜데믹의 역사와 코로나19 백신(정병욱 중앙대 강의전담 교수) ▲디지털헬스케어의 현황과 전망(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 ▲신경장애의 주증상과 관리(이일근 서울브레인신경과 원장) ▲ 코로나 이후 헬스산업 변화 및 약사직능 전망(주경미 한국산업약사회 교육학술위원장) 등으로 이뤄졌다. 한동주 회장은 “코로나 위기가 약사직능의 위상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매 관리약사 등 모든 회원들이 각각의 직역에서 약사의 사명을 실현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매관리약사는 매년 의약품유통협회에서 실시하는 KGSP교육 8시간을 이수하면 연수교육 4점 인정돼 시도약사회 주관 연수교육 4점을 이수해야 연수교육 8점이 인정된다.2021-10-05 11:47:32김지은 -
코로나 속 해외약국 트렌드...자동화와 e-고객응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가 일상이 돼버린 지금, 세계의 약국들은 어떤 모습으로 현재와 미래를 대비해 가고 있을까. 오스트리아빈 김현정 무역관은 5일 코트라(KOTR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홈페이지에 ‘2021 오스트리아 빈 의약품 전시회(Austropharm) 참관기’를 발표했다. 지난 9월 30일 개장한 이번 전시회에는 총 92개 업체가 참가해 의약품 분야 신제품과 새로운 콘셉트의 서비스, 약국용 장비와 설비를 포함해 약국 비즈니스에 관련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여졌다. 김 무역관은 특히 이번 전시가 코로나 일상 시대 속 약국 비즈니스 트렌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약국 자동화 시스템, e-고객응대 소프트웨어 등 자동·디지털화 흐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약국 자동화·디지털 솔루션=김 무역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단연 가장 큰 관심을 끈 분야가 약품 자동화·디지털화 시스템 전시 부스였다고 강조했다. 현지 업체 담당자에 따르면 코로나19와 e-커머스 상용화로 인한 수요에 대비해 약국의 약품 분류, 조제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관심 증대는 세계적 추세이다. 이와 관련한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 업체 2곳도 그에 따른 다양한 사양의 제품 라인업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이중 Gollmann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라인의 약국 자동화·디지털 솔루션을 출시 중인데, 소형 약국에도 설치에 전혀 문제 없는 콤팩트 타입 약품 자동판매기 ‘GO.compact’, 맞춤형 약품 분류·공급 시스템 ‘GO.rapid’ 외에 고객의 셀프 컨설팅을 가능토록 하는 ‘SCT(Self Consulting Terminal)’ 시리즈 등을 주력 상품으로 소개하고 제품을 시연했다. 또 약국은 물론 병원, 요양원, 전문치료센터, 혈액원 등을 위한 자동화 제품들을 공급하는 PCS Professional Clinical Software의 경우 ‘RIEDL Phasys’라는 약국용 DPS(Digital Picking System)‘ 모델을 주력 상품으로 전시했다. ◆떠오르는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김 무역관은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크게 부상하는 분야 중 하나로 동물의약품 시장을 꼽으며, 2019년 기준 글로벌시장 규모가 102억 달러에 이르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반려동물 전문 신규 브랜드와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무역관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다보니 유럽에서도 메이저 인체의약품 기업을 중심으로 전략 브랜드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계 다국적 제약회사 Boehlinger Ingelheim에서 단독 부스를 설치해 관련 제품을 홍보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 업체는 반려견, 반려묘로 사용 동물을 구분하고, 벼룩·진드기, 관절, 설사, 피부와 털 등으로 증상·효능을 세분화한 제품군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탄탄한 서브 제품군 화장품, 홈케어=여타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역시 화장품시장 내 약국의 채널 비중은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메이저 기업들의 약국 전용 브랜드가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특히 자연유래 성분, 유기농, 비건, 친환경 제품의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Naturkosmetik(자연이란 의미의 ‘Natur’+‘화장품’ 의미를 지닌 ‘Kosmetik’의 합성어)이라는 자연주의 제품 또한 약국의 건강 친화·전문성 이미지 등을 활용할 목적으로 약국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련 세그먼트 내 다양한 제품이 선보여졌으며, 코로나 상황으로 더 조명 받고 있는 아로마테라피, 천연 허브 제품, 네일케어와 같은 홈케어 제품들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는게 김 무역관의 설명이다. ◆코로나 관련 제품=김 무역관은 올해 전시회에서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참가한 업체의 SARS-CoV-2 항체 즉석 진단 시스템과 KOTRA 빈 무역관에서 전시한 한국산 마스크가 코로나 관련 제품으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김 무역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EDELVITAL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SARS-CoV-2 중화항체 테스트 시스템을 주력 상품으로 전시했는데, 이 제품은 간단한 채혈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의 면역력 정도를 15초 이내 결과를 통보해낼 수 있는 테스트로 주목받았다. 또 KOTRA 빈 무역관 부스에서 선보인 한국산 마스크는 현지에서 찾기 힘든 검정색 소재 마스크, 아동용 마스크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김 무역관은 신규 진출 업체는 EU수출 시 CE 인증이 필수라는 점과 이미 충분한 양의 마스크가 공급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경쟁력있는 공급가 제시가 시장 진출의 핵심 열쇠임을 방문한 약국 벤더, 약사들을 통해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약국 비즈니스 멘토링 세션=김 무역관은 행사가 개최됐던 3일간 Trend Lounge란 이름 하에 총 17개 세션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테마에 따라 ▲질병 및 치료, 의약품 관련 정보 ▲약국 비즈니스 관련 트렌드 및 전략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빈 국립의대 교수 등을 초빙해 진행됐던 첫 번째 주제는 ▲선천적 면역력과 알러지 간 상관관계 ▲약품 생산 관련 미생물 모니터링 ▲ADHS·아토피 피부염·고지혈증·치매의 공통점& 8211;EPA&DPA 결핍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두 번째 주제는 경영 컨설턴트 등 비즈니스 전문가의 강연이 이뤄졌는데 ▲약국 비즈니스 매출 증진방안 ▲약국 내 팀웍 및 인력자원 강화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의약품 등의 세션이 주목을 받았다는게 김 무역관의 말이다. 특히 김 무역관은 앱을 이용한 의약품 처방·조제, 디지털 의약품 조달 등 디지털화를 둘러싼 당면 이슈와 함께 디지털 의약 서비스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질병 종류로 정신건강 관련 질환을 지적하고 흥미로운 해당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방문객들의 주목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김 무역관은 “오스트리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테스트 시행, 결과 통보 등을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수행해낸 기관이 약국이었던 만큼 위기를 통해 일상 보건기관으로서의 약국의 강화된 역할과 위상이 드러날 수 있었다”며 “디지털화·자동화 관련 제품, 서비스가 특히 주목 받았던 것은 팬데믹을 거치며 국가적 전략과제로 언급되는 ‘디지털화’의 가장 시급한 영역 중 하나로 보건·의료 부문이 논의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여타 공공의료기관과는 달리 상업적 특성을 함께 띠는 약국의 비즈니스 기회와 잘 부합하는 방향에서 이 같은 흐름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는 약국들에게 이를 기반으로 향후 비즈니스로서의 약국이 모색해야 할 방향을 제대로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던져줬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1-10-05 11:38:02김지은 -
약국 취급 논란 코로나 항체검사키트…의사들도 '우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일부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체검사키트를 구입해 자가검사를 하는 사람이 늘자 의사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신종희)는 5일 입장문을 내어 "자가항체검사는 정확성과 실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체검사로는 코로나19 면역 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없다"며 "백신 효과도 판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최근 일부 약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자가검체를 이용한 간이항체검사는 개인이 손가락에서 자신의 말초혈액을 직접 채취한 다음 검사키트에 넣어서 검사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며 "이 제품은 식약처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돼 의료진이 결과를 판독해야 하지만 구입과 사용에는 제한이 없어 임의로 시행하는 자가항체검사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항체검사 결과 해석에는 아직 어려움이 많다. 항체는 코로나에 대한 면역체계 핵심 요소이지만 안타깝게도 항체검사 결과에 따른 감염으로부터의 보호 여부와 지속력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런 이유로 현재 항체검사는 코로나19 역학조사로 유행 규모를 파악하는 용도와 일부 환자에서 코로나19 과거 감염 진단 보조역할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 환자에서 코로나19 면역 상태를 평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회는 "항체검사를 근거로 백신접종을 생략하거나 조절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일각에서 백신 접종 후 항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일부 사례를 근거로 백신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항체검사 결과만으로 백신 효과를 판단할 수 없다. 백신을 맞은 사람도 백신 종류, 항체검사 종류, 검사 시기, 기저질환 등에 따라 항체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항체검사 결과 해석의 어려움, 항체검사 결과만으로의 백신 효과 판단 불가능 등 이유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항체검사 필요성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가항체검사에 대해 정확성과 실용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단점이 있다고 했다. 학회는 "자가항체검사는 많은 양의 항체가 있어야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특히 감염 초기에는 위음성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 다른 바이러스나 여러 가지 물질에 잘못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위양성 가능성도 있다"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판독할 확률도 높다"고 언급했다. 학회는 "자가항체검사는 검사 시행 후 15~20분 후에 결과를 판독해야 하고 그 이상 시간이 지나서는 안된다. 결과는 의료진이 판독해야 정확하다"며 "이에 자가항체검사를 바르게 사용하려면 스스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시행한 후 20분 이내에 의료진의 결과 판독을 받아야하므로, 실용성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약국 내 판매를 지양하라'는 보건소 안내와 SNS 모니터링을 통한 주의 처분 등으로 항체검사키트 취급을 포기하는 약국들이 늘고 있지만 제조·유통 업체는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약사들은 식약처의 반쪽짜리 허가와 업체의 무리한 유통에 대해 지적하고 있고 판매업체는 식약처의 모호한 법리해석 등이 이같은 혼란을 부추겼다는 반응이다.2021-10-05 11:37:57강신국 -
건약 "질병청, 경구치료제 구매비용·비축량 투명히 밝혀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질병청이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 선구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건약이 구매비용과 필요한 비축량 등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5일 성명을 통해 "머크(MSD)는 지난 1일 개발 중인 몰누피라비르의 3상 임상시험 중간 경과를 발표했고, 입원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의 입원 또는 사망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MSD의 임상결과는 목표로 했던 대상자 수 1550명의 절반 수준인 775명의 임상결과에 불가하고, 증상 해소까지의 시간감축에 대한 효과나 백신 접종과 치료 효과와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매비용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질병청은 이미 지난 8월 말 2만명 분의 치료제 구매 비용으로 2022년 예산안에 19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는 환자 1명의 치료비용을 96만원으로 가정해 계산한 결과라는 것. 건약은 "하버드대 연구원인 Melissa Barber와 킹스 칼리지 런던의 Dzintars Gotham은 인도에서 거래된 몰누피라비르 원료의약품(API)의 글로벌 소스를 확인하고 제네릭 가격을 추정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문헌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 1캡슐의 생산 비용은 단돈 520원(0.44달러)이며,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총 40개의 200mg 생산비용과 10%의 적정 이윤, 관련 세금까지 포함한 가격은 약 2만4000원(19.9달러)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며 "이러한 계산에 따르면 예산안 194억원은 2만명이 아닌 80만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건약은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뿐만 아니라 백신 등 여러 의료제품들의 협의과정을 대부분 비공개로 숨겨왔으며 불투명한 의약품 가격은 정부의 무능을 숨기기 위함이거나 제약회사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일뿐 결코 국민을 위한 계약 방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구매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에게 그 성과를 평가받아야 할 것이며,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필요한 비축량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제약회사 뒤에 숨는 비겁한 질병청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2021-10-05 10:55:04강혜경 -
부산약사신협, 세울코퍼레이션과 '팜씨유' 브랜드 런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임정수)은 세울코퍼레이션(대표 김현주·이부근)과 함께 약국 전용 브랜드 팜씨유(pharm CU)를 런칭하고, 첫 제품으로 BT콜라겐을 출시했다. 약사가 환자와 소비자 상담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제품의 포뮬러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원료를 발굴해 제품화하고 있으며 전국 약국을 통해 공급한다. 특히 BT(Be Trustworthy) 제품 라인은 약사에겐 상담력 증대를, 소비자에겐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BT콜라겐에 이어 ▲밀크시슬-셀레늄-비타민 복합제품 ▲아르기닌 복합제품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출시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BT콜라겐은 콜라겐 원료로 평균 분자량 500달톤의 트리펩20G(트리펩타이드 20%이상, GPH=3.2%)를 채택했으며, 이 밖에도 콜라겐부스터, 영국산 비타민C, 국내산 히알루론산혼합제재, 미국산 엘라스틴 등의 원료를 사용했다. 또한 천연레몬향으로 맛을 잡아 약사와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고자 했다. 임정수 이사장은 "팜씨유 브랜드 런칭과 BT 제품군을 출시를 통해 코로나 시국 약국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복용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드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T 제품군과 각종 마케팅 패키지는 부산시약사신협협동조합 홈페이지(pharmcu.co.kr)와 웰버홈페이지(wellver.kr)를 통해 회원가입 후 구입 및 신청 할 수 있다.2021-10-05 10:35: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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