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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차기 회장 경선없이 추대로…강미선 부회장 유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당초 경선이 예상됐던 서울 서초구약사회가 선거 없이 회장을 추대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초구약사회 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미선 여약사부회장(전남대, 57)의 단독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서초구는 최근까지 경선 기류가 흘렀지만 현 집행부인 강미선 부회장과 경쟁할 상대 후보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구약사회에서는 후보 등록이 임박하면 후보가 특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입후보를 위해서는 총회 15일 전까지 약사 20명을 추천을 받은 후 후보자 등록을 해야하는데 현재로서는 강미선 부회장 이외 다른 후보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서초의 경우 지난 4대에 걸쳐 비교적 치열한 경선을 치렀는데 이번에는 선거 없이 추대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미선 부회장은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당선인이 서초구약사회장으로 일할 당시 약학 부회장으로서 서초에듀팜을 주관한 인물 중 한명이다. 현 집행부에서는 여약사부회장으로서 활동하는 등 분회에서 중요 회무를 담당하며 역량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경 서초구약사회장은 “경선이 되면 장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후유증 등이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강 부회장이 시약, 분회에서 고루 요직을 맡아 다양한 회무 경험을 쌓아온 만큼 분회장 직을 맡아도 역할을 잘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 시국이었던 만큼 연임을 예상했던 선배 자문위원들도 단임 결정에 놀라는 한편, 고맙다는 뜻을 표현해 주셨다”면서 “지난 임기 동안 여러 회원들을 만나는 행사는 못했지만 화상 강의를 처음 도입하는 등 그 이외 회무는 2배 이상으로 열심히 뛰었다. 그만큼 후회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초구약사회는 오는 31일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월 15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2021-12-28 11:24:03김지은 -
[신년사]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새해에는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여 국민을 위한 공정한 상식이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인사드립니다. 2년여 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그 날을 맞이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가장 큰 소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바람이 임인년 새해에는 반드시 이뤄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항상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국민건강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21년에도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큰 고통을 주는 질병인 치매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여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한방신경과 전문의를 포함시킴으로써 치매 진단 및 치료에 한의약이 보다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습니다. 또한, 8월에는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하신 국민 여러분께서 한의진료를 받고자 해도 받기 어려웠으나,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되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한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권을 보장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지역사회 건강돌봄사업 등 다양한 정부 의료정책에 활발히 동참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서 한의의료를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의계가 이러한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하고 여러분께 보다 나은 한의의료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한의의료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품고 보다 가까운 곳에서 국민을 모시는 대한한의사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통하여 최근 다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치료하는데 전념할 것입니다. 한의계는 국민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발병 초창기부터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관리, 치료에 참여를 요청하였으나 번번이 특정 직역의 반대로 인해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지난 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 진료에 한의사 참여를 지자체 판단에 맡긴다"는 다소 전향적인 답변을 내놓기에 이르렀으나, 여전히 정부차원의 지원은 요원하며 한의계의 참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그 위협으로부터 국민여러분을 보호하고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자구책을 강구하였으며 지난해 협회에서 진행했던 코로나19 전화상담센터의 경험을 토대로 장점과 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좀 더 나은 환경과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국민 여러분께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본 센터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또한, 임인년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ICT와 TENS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현재 양방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ICT, TENS를 한의의료기관에서도 적용되게 함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입니다.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한의사가 엑스레이, 초음파진단기기 등을 진료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며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서도 현대진단기기는 반드시 필요한 과학이자 도구인 것입니다. 새해에는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여 국민을 위한 공정한 상식이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모쪼록 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하는 세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끝없는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있어야만 의료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화 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최우선 가치가 되는 건전한 의료계를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임인년 새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두가 행복하고 평안한 일상을 보내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1-12-28 10:30:23데일리팜 -
하루 2번 '2+1정' 복용...약국 공급 '팍스로비드' 핵심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거점약국에서 조제해야 할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구매를 추진 중인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00만4000명분 중 60만4000명분 구매 계약을 마쳤다. 확보한 치료제 중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도입돼, 약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약국에서 조제해야 할 팍스로비드에 대해 식약처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자료를 근거로 알아봤다. ◆팍스로비드는? = 팍스로비드는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성상은 니르마트렐비르 정제와 리토나비르 정제가 함께 포장돼 있다. 니르마트렐비르은 타원형 분홍색의 필름코팅 정제이며 리토나비르는 흰색의 장방형 필름코팅 정제다. 팍스로비드 가격은 약 530달러, 우리 돈으로 62만원 정도로 알려져있다. 정부는 백신접종과 마찬가지로 국가 예산으로 구매해 무료 투약한다는 방침이다. 약국은 조제료를 받을 수 있다. ◆2+1 복용 팍스로비드 복약지도 핵심은 =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가 확진된 환자로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환자의 치료에 쓰인다. 용법·용량은 니르마트렐비르 300mg(150mg 2정)과 리토나비르 100mg(100mg 1정)를 함께 복용하며 1일 2회(12시간마다),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증상발현 후 5일 이내에 투여가 시작돼야 한다. 복용할 시간 기준으로 8시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 가능한 빨리 복용하고, 다음 번 약은 다음 번 복용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 복용할 시간 기준으로 8시간 이상이 지난 경우, 다음 복용시간에 1회 용량을 복용해야하고, 누락분 보충을 위해 2회 용량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보관방법은 실온(15~30℃) 보관이며 사용기간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 포장단위는 30정(6정PTP×5판)이다. ◆팍스로비드 효과는 = 경증에서 중등증의 고위험 비입원환자 2246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증상발현 5일 이내 투여했을 때, 입원 및 사망환자 비율이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 바이러스 효과를 보면 시험관내 시험결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뮤 등 여러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 제외)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 임상시험 결과 전체 대상 환자의 98%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고, 팍스로비드 투여군이 시험군 대비 입원 또는 사망환자의 비율을 88% 감소해 델타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팍스로비드의 작용기전 등을 고려할 때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화이자는 긴급 사용승인 이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시험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렉키로나주와 팍스로비드의 차이점은 = 대상 환자군은 고위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 유사하나, 투여방법에서 차이(정맥주사, 경구복용)가 있다. 병원에 가서 60분간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렉키로나주'와 달리 '팍스로비드'는 재택치료 시 환자 스스로 복용 가능하다. 차광해 냉장보관(2~8℃) 보관해야 하는 렉키로나주와 달리 팍스로비드는 실온(15~30℃)으로 보관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부작용은 없나 = 임상시험을 통해 관찰된 주요 부작용으은 미각이상, 설사, 혈압상승 및 근육통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이었다. 약물 이상반응 발생률은 시험군과 위약군이 유사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사항은 없다는 게 식약처의 판단이다. 다만 부작용 발생 시 업체 의료기관 및 환자 등은 의약품 사용 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www.drugsafe.or.kr)으로 신고하실 수 있다. 팍스로비드 복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의약품과 부작용 간의 인과성이 인정되면 부작용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2021-12-27 23:56:50강신국 -
화상투약기 업체, 약사단체 5억원 손배청구도 '불투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화상투약기를 약사사회에 도입하려던 쓰리알코리아 측의 시도가 또 무산됐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2013년과 2021년 두차례에 걸쳐 약국에 화상투약기를 설치했지만 번번히 약사사회 반발에 부딪쳤다. 약사사회 반발과 약국의 자진 철회에 쓰리알코리아 측은 다시 한번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한 시범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으나 이번에도 심의가 보류되면서 악재를 맞게 됐다. 쓰리알코리아가 약사단체를 상대로 낸 5억원 규모 손배청구 역시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단체의 구체적 불법행위와 손해액 등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법원은 쓰리알코리아가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조정기일을 가졌다. 업체는 경기 소재 약국에서 화상투약기가 철거되는 과정에서 약사회의 부당 압력과 협박이 있었다며 소를 제기한 바 있는데, 법원은 조정장을 통해 "구체적인 불법행위 입증"을 주문했다. 원·피고측 대리인이 참석한 조정기일에서 법원은 "손해배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불법행위가 있어야 한다"며 "불법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원고 측에 전달했다. 한편 소장에서 업체는 "박영달 회장과 조양연 부회장이 김대업 회장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약사회 임원들을 대동하고 약국에 찾아와 고성과 폭언을 하며 판매중지를 요구하고 따르지 않을 경우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해당 약국이 운영계약에 대한 해지 통보를 하고, 철거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어 이에 대한 증거자료 채택이 소송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원고 측 대리인은 '구체적으로 지시한 증거가 있고 제출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은 증거물로 지난 8월 11일 용인 소재 약국에서 진행됐던 대표약사,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조양연 부회장, 쓰리알코리아 박인술 이사 간 3자 대면 녹취록 등을 증거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박 이사는 "법제처 판단은 행정적 판단일 뿐 사법부의 판단이 아니다. 복수의 변호사로부터 자문을 받았고 과잉 규제에 해당할 수 있다는 해석을 받았다"며 "약사회의 약국 방문과 약사 설득이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훼방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었다. 또 법원은 "구체적인 손해액이 어느 정도인지 입증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한 자료를 이달까지 준비해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법원은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1월 중순 경 추가 조정기일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서 쓰리알코리아 측은 "피고인들이 화상투약기 설치 사업을 방해할 의도를 가지고 복지부에 실증특례신청에 관한 의견서 제출을 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해 원고 회사에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입히고 있다. 회사와 화상투약기 설치를 약정한 다수의 약사들 역시 해당 약국의 사태를 목격하고 설치 보류 통보를 해 왔으며 매출 급감에 따른 경영악화로 거의 파산 직전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2021-12-27 20:40:02강혜경 -
"폐업밖에 방법이"…코로나 전담병원 주변약국 '날벼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보건소에 이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인근 약국들이 심각한 경영 위기 처지에 놓였다. 2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전담 치료를 자처한 병원이 전국에 속속 늘면서 인근 약국들이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김포우리병원·검단탑병원·고양자인메디병원·부평세림병원·성남정병원·용인강남병원·용인다보스병원·인천한림병원이 최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의정부베드로병원은 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달 중순에는 서울 혜민병원, 인천 뉴성민병원, 남양주 한양병원이 전담병원을 자처했다. 이미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박애병원, 베스티안병원까지 합치면 전국에 총 14곳이 운영 중인 셈이다. 나아가 정부는 이달 말까지 거점전담병원을 20곳으로 늘리는 한편, 앞으로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이들 병원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 당장 외래 환자 진료를 중단하거나 일부만 진행하게 되다 보니 인근 약국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실제 이미 코로나 치료 전담으로 전환된 병원 인근 약국의 경우 처방이 절반 이상 감소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지정만 된 상태로 아직 완전 전환이 되지 않은 병원 인근 약국들도 이번 주를 기점으로 외래 처방 조제 급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반응이다. 평택의 한 약국 약사는 “현재 다른 과는 외래 진료가 다 중단됐고 내과 의사 2명만 외래 진료를 보고 있다”면서 “기존에 비해 처방 조제가 전반 이상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병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주변 상권 자체가 죽은 상황이다. 매약 매출도 당연히 떨어졌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지금의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 예정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장기적으로 가면 버티기 힘들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병원의 코로나 전담치료가 언제까지 진행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폐업을 결심하는 약국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인천의 한 약국은 “이달 말까지 상황을 지켜보려 했는데 오늘(월요일) 처방전 유입을 보고 사실상 폐업을 결정한 상황”이라며 “오늘만 해도 총 처방조제 건수가 5건이다. 코로나 이후 떨어진 것이 20~30건으로 겨우 버텼는데 전담병원 지정과 동시에 5건으로 떨어진 것이다. 사실상 버티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전담병원 지정으로 병원 의사들이 그만두기도 하고 기존 수술, 치료 자체를 줄이니 당장 여파가 있는 것”이라며 “우리 약국 옆으로 2~3곳 약국이 더 있는데 이곳들도 우리와 상황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줄 폐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2021-12-27 15:45:44김지은 -
서울시 7급 간호직은 24대 1인데 약무직은 또 미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년도 지방공무원 채용에서 간호직의 경우 24대 1의 경쟁률을 보인데 반해, 약무직은 또 미달됐다. 20명 모집에 19명만 원서를 접수하면서 올해보다도 적은 응시율을 보인 것이다. 서울시는 최근 2022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총 선발예정 인원은 418명으로, 이 가운데 약무직은 20명을, 간호직은 139명을 선발한다.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현황에 따르면 내년도 선발 약무직은 20명이다. 원서접수 마감일인 12월 17일 오후 6시 기준 잠정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원서접수 인원은 1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1.0대 1이다. 반면 간호직은 139명 선발에 3334명이 지원하며 2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무직 미달 현상은 비단 내년도 선발에서만이 아니다. 올해 약무직 선발 역시도 미달 현상이 빚어졌다. 당초 서울시는 약무직 채용인원을 31명으로 늘리며 '파격 충원'을 한 데 반해, 관심은 적었다. 당시 52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필기시험은 28명만이 응시해 0.9대 1로 미달됐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약무직 최종합격자 등을 오는 29일 발표할 계획이며, 각각 1명씩 약무직을 선발한 부산과 대구는 최근 합격자를 발표, 등록절차를 거친 바 있다.2021-12-27 12:03:21강혜경 -
약국체인 1곳당 매출 10.5억원...직원 1명 생산성 3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반적인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체인 약국의 매출액은 여타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상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에 마진이 없는 조제약 값이 포함된 결과다. 통계청은 27일 ‘2020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본부, 직영점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우선 통계청은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전체 23만 6000곳으로 전년 대비 각각 9.5%(2만1000곳) 증가한 반면, 종사자 수는 80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5.2%(4만 4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약국 체인에 해당되는 의약품 프랜차이즈의 경우 지난해 전체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체인은 지난 2019년 3836곳에서 2020년 4099곳으로 263곳 늘어 6.9% 증가율을 보였고, 종사자수는 2019년 1만2862명에서 2020년 1만 2952명으로 90명 늘며 0.9%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약국체인 종사자의 경우 전체 업종 중 유일하게 지난 한해 숫자가 늘어났다. 종사자의 성별 구성에서 약국 체인은 전체 1만 2952명 중 9183명에 해당되는 70.9%가 여성으로, 전체 16개 업종 중 4번째로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지난 한해 체인 약국의 총매출액과 가맹점 1곳당 매출액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의 경우 프랜차이즈 업종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우선 체인약국 총매출액은 지난 2019년 3조 8580억원에서 지난해 4조 3110으로 11.7%(4530억원) 늘어 16개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역시 약국체인 업종이 최상위를 기록했는데, 2019년 3억원에서 2020년 3억 3280만원으로 10.9% 증가했다. 가맹점 한 곳당 매출액도 최상위를 나타냈는데, 2019년 10억 580만원에서 2020년 10억 5170만원으로 4.6% 증가했다. 반면 약국 체인의 가맹점 한 곳당 종사자 수는 지난 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약국 한 곳당 종사자 수 3.4명에서 2020년에는 3.2명으로 마이너스 5.9%의 증감률을 보였다. 전체 프랜차이즈 업종의 가맹점당 종사자 수 평균이 3.4명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총매출액에서 의약품은 전년 대비 11.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가맹점당 매출액의 경우 대부분의 업종이 감소를 보인 반면 의약품 관련 업종과 문구점, 자동차 수리 관련 업종에서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2021-12-27 12:01:18김지은 -
5인 이상 약국, 대체공휴일 근무 안해도 급여 지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다음 달부터 5인 이상 약국에는 공휴일과 대체공휴일에 유급휴일이 적용된다. 따라서 광복절, 한글날, 설·추석 연휴 등의 공휴일(대체공휴일)에 직원이 불가피하게 근무할 경우 휴일수당을 지급하거나 대체 휴일을 부여해야 한다. 정부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2020년도부터 공휴일(대체공휴일)의 유급휴일 지정을 단계적으로 시행해왔다. 2020년도에는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적용했으며, 2021년도에는 30인~300인 미만의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5~30인 미만의 사업장에 적용함에 따라 5인 이상 약국들도 유급휴일 계산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공휴일은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1월1일, 설·추석 연휴 3일, 부처님오신날, 성탄절, 어린이날, 현충일, 공직선거법 상 선거일 등이 해당된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날을 대체공휴일로 지정 운영하는 경우를 말한다. 당장 가까운 1월 1일도 유급휴일인 셈이다. 따라서 해당되는 규모의 약국에서는 다른 날로 휴일을 대체하거나, 또는 가산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휴일대체는 공휴일에 근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의 경우, 다른 근무일을 휴일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약국장과 직원이 서면합의해야 하고, 교체할 휴일을 24시간 전에 고지해야 한다. 만약 휴일대체를 하지 않고 근로자가 공휴일(대체공휴일)에 근무를 한다면 휴일근로 가산수당을 포함한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제56조에 따르면, 1일 8시간 이내는 50% 가산이며, 8시간을 초과할 경우 100% 가산액을 지급해야 한다. 단, 대체 휴일을 지정했다면 공휴일에 근무를 하더라도 가산수당을 지급할 의무는 없다.2021-12-27 11:34:42정흥준 -
"약사회원도 아닌데 최광훈 인수위 분과위원장이라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할 분과위원장이 약사회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비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약사회 회원도 아닌 인사의 인수위 참여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광훈 당선인은 최근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하며, 약사공론과 의약품정책연구소를 담당할 제3분과위원회 위원장에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를 임명했다. 그러나 서동철 교수는 27일 현재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비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과위원회 최미영 위원장, 제2분과위원회 김현태 위원장은 모두 신상신고를 마친 약사회원이라는 점에서 대조를 이뤘다. 이에 대해 전임 약사회 임원은 "약대교수라고 하지만 회원신고도 하지 않은 인사가 약사회무, 그것도 인수위원회 업무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최소한 신상신고를 하게 한 뒤 임명하는 게 맞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임 지부장을 역임한 한 인사는 "약사회는 회비를 낸 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라며 "회원이 없으면 약사회 존재 이유도 없다. 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대업 회장도 선거 당시 회원신고를 하지 않아 유권자 자격이 없는 서동철 교수가 동문지지 문자를 보낸 것에 유감을 표하며 "원로 교수로서 품격을 갖추고 자중하기를 촉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2021-12-27 11:30:30강신국 -
약사공론 사장 인기 '상종가'...고민에 빠진 최광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차기 대한약사회 집행부 약사공론 사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만 줄잡아 5명을 넘는다. 자천타천 거명되는 인사를 보면 김현태 경기도약사회 총회의장(중앙대), 김대원 선대본부장(서울대), 장동석 약준모 회장(충북대), 이영민 전 대약 부회장(조선대), 정찬헌 전 약사공론 전무(중앙대), 허지웅 약준모 윤리위원장(강원대) 등이다. 한때 김현태 의장에 대한 내정설이 돌았지만, 김 의장을 약학정보원장으로 보내고, 김대원 선대본부장이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최광훈 당선인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약준모 측에서 약사공론 사장 자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 당선인과 장동석 약준모 회장 단일화 과정에서 약준모측에서 약사공론 사장,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약학연수원장 인사추천권을 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당선인도 약사공론 사장 인선시 약준모와 최종 조율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약준모측이 김대원 약사에 대한 약사공론 사장 임명에 난색을 표하면서, 이에 반발한 김대원 약사와 성소민 약준모 부회장이 약준모를 탈퇴하는 사건이 빚어졌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집행부에서 약사공론 사장은 약학정보원장, 여약사담당 부회장과 함께 선거일등 공신 혹은 회장의 최측근 인사가 기용됐다. 집행부 입장에서는 기관지를 통한 여론선점에 수익사업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찬휘 집행부에서 장재인, 김대업 집행부에서 이진희 사장이 대표적이다. 두 명의 사장 모두 회장의 믿음직한 최측근이자 친구였다. 반면 약사공론 사장보다 더 인기가 좋았던 약학정보원장은 인기가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일단 IT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고,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을 먹는 자리라는 게 알려지면서 지원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2021-12-27 00:19:3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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