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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난매라니"…키트·상비약 할인 약국에 '빈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상비약 공급 대란 속 일부 약국이 시장의 평균 판매가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일선 약사들은 이들 약국이 최근 급격히 수요가 몰리는 이들 제품의 충분한 재고 확보를 무기로 인근 약국들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며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는 현재 약국에서 2개 들이 제품의 경우 제품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까지 판매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일부 약국은 1만3000원보다 낮은 1만원~ 1만2000원에 제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관련 내용을 약국 환자들에게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코로나 재택환자 셀프치료 체계 전환 등으로 급격히 수요가 몰리고 있는 해열제, 종합감기약, 진해거담제 등을 평균 판매가보다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1000원 이상까지 싼 가격에 판매하는 약국도 등장했다. 가정상비약의 경우 최근 정부가 자가격리 환자에 대해 기존 제공했던 상비약 키트를 더이상 무상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미리 제품을 구비하려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일부 약국의 이 같은 할인 판매로 인해 기존 판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약국들이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나 반품 요구를 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자가검사키트를 못 구해 판매하지 못하는 실정인데 인근 약국은 2개 들이 키트를 1만원에 판매한다고 하더라”며 “이미 우리 약국에서 구매해 간 환자가 반품해달라고 요구해 상황을 알게 됐다. 키트로 인해 모든 약국들이 힘든 상황에 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요즘 감기약, 해열제 등 상비약 구매가 크게 늘었고 다량으로 구매해 가는 환자도 꽤 있다”면서 “기존에 한 상자 2500원에서 3000원대 형성돼 있던 해열제 등을 2000원까지 판매한다고 하더라.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자가검사키트가 일부 약국에만 지속적으로 공급되고있어 약사들의 반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정 도매업체 직거래 약국이나 기존에 거래 금액이 컸던 약국으로 공급이 몰리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요즘 지부나 분회로 회원 약국들의 키트 공급 관련 민원이 몰리고있다”면서 “현재 키트가 공적 제품은 아니다 보니 약국 별로 동일한 물량이 입고돼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 공적 마스크처럼 이번 키트도 특정 도매상 직거래 약국으로 공급이 몰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2022-02-10 11:36:35김지은 -
강서구약, 1차 상임이사회...건의·민원사항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상임이사회를 열고 위원회별 사업방향 등을 수립했다. 강서구약은 8일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위원회별 사업과 회원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는 제19대 집행부 첫 회의로, 김영진 회장은 회무에 참여키로 한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간 회원들로부터 제기됐던 건의·민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2022년도 초도이사회를 코로나 감염병 확진자 증가로 대면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키로 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는 김영진 회장과 배 훈·김수진 부회장, 정수연 총무위원장, 최연주 약학·한약위원장, 이선주 여약사위원장, 박보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2-02-10 11:06:36강혜경 -
군산시약 "검사키트 소분 판매 행정처분 면제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군산시약사회(회장 강종대)는 10일 성명을 내어 자가검사키트 소포장 공급이 필요하다며 소포장 공급이 여의치 않다면 소분 판매시 행정처분 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약사법 제 48조, 의료기기법 제18조의 2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개봉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며 "또한 소비자의 불안과 불만은 약사가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덕용표장 된 제품을 일일이 소분해 재포장하는 과정은 약국업무에 과중한 부담을 안기게 된다"며 "약국에서는 보여지지 않은 많은 과정의 업무가 있다. 그 업무에 또 다른 업무를 떠맡는다면 약국의 부담이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분하는 과정은 약국 내에서 청결하게 관리해 작업한다해도 한계가 있다"면서 "더군다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라는 특별한 상황에 있는 만큼 위생과 방역에 철저해야 하는 부분에서 불안감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소포장의 원활한 공급이 안 될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 될 때까지 자가키트 소분 판매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2022-02-10 09:31:59강신국 -
달라진 재택환자 처방조제 청구방법 이것만 알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 재택환자가 늘면서 약국의 재택치료 조제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달라진 청구방법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대한약사회는 9일 지역약사회에 코로나19 재택치료 조제 시 본인부담금 청구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재택치료 대상자 중 코로나19 치료와 직접 연관이 있는 원외처방에 따라 조제하는 경우 그간 약국에서는 환자 본인부담금을 수납하지 않고 해당 보건소에 청구를 진행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자체의 위수탁계약에 따라 재택치료 본인부담금 지급 절차가 간소화됐다. ◆내국인 = 건보 가입자,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급여는 심평원 청구 → 공단 지급(공단부담금+환자본인부담금) 순으로 진행된다. 100/100 전액본인부담약제도 심평원에 청구하면 된다. 재택치료 대상자 처방전 내 급여-비급여 약제가 동시 처방되는 경우에는 급여는 심평원 청구, 공단 지급이지만 비급여약제는 약국에서 관할 보건소에 별도 청구를 해야 한다. 건보 미가입자 및 비급여 약제는 관할 보건소에서 접수하고 본인부담금을 받아야 한다. ◆외국인 = 건보가입자의 급여 공단부담금은 심평원 청구 → 공단 지급이며 건보가입자의 급여 본인부담금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수해야 한다. 건보 미가입자 및 비급여 약제도 관할 보건소에서 직접 접수다. ◆조제 시기별 적용방법 = 2022년 1월 1일 이전 조제분은 기존 방식대로 환자 본인부담금은 보건소로 청구해야 한다. 시스템이 마련되기 전인 1월 21일 이전에 이미 심평원 접수(청구)가 진행된 만큼 공단부담금만 지급되며, 환자 본인부담금은 기존과 같이 보건소로 청구해야 한다. 21일 심평원 접수분부터는 공단부담금+환자 본인부담금을 공단에서 일괄 지급하므로, 별도로 환자 본인부담금을 보건소로 청구하지 않아도 된다.2022-02-10 01:04:46강신국 -
약국에선 품절인데...홈쇼핑에 자가키트 100만개 풀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키트가 공급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에서 100만회분을 8만원에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들이 공분하고 있다. GS홈쇼핑는 오늘(10일) 오후 6시 30분 A자가검사키트 20개 세트를 8만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약국 공급가 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인데, 약사들은 '대체 약국은 뭐가 되느냐'며 우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의 약국 공급가는 9만원대로, 여기에 일부 마진을 붙여 판매하던 약국입장에서는 홈쇼핑 진행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B약사는 "9만원대 후반에 제품을 구매했는데 어떻게 약국 공급가 보다도 저렴하게 공영홈쇼핑도 아닌 일반홈쇼핑에 대량으로 풀릴 수 있느냐"며 "심지어 유통사 측은 방송 사실을 알리며 '약사님들께서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하다'고 권유하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A키트가 최근 공식스토어에서 20개입 제품을 8만원에 판매했다가 약국의 원성을 산 바 있다는 점이다. 당시 약사들은 약국과 일반 유통을 동시에 하면서 공급가에 차이를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었다. 현재는 공식스토어 판매가를 9만6000원으로 바꿔 판매하고 있지만 약국은 "여전히 약국에 유통되는 가격 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다. 이 정도면 약국도 공식몰에서 구입해 약국에서 판매하는 게 낫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라며 "유통상 문제로 약국이 왜 온라인보다 비싸게 파느냐는 항의를 받게 하는 데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2022-02-09 19:13:40강혜경 -
소분 준비 나선 약국, 검사방법 안내·가격책정이 관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약국에 한해 20·25개입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 판매를 사실상 허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약국의 의견이 분분히 나뉘고 있다. '낱개 판매 요구가 많다'는 약국과 '제2의 공적마스크 소분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적용 시기와 포장, 가격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식약처에서 결정하는 사안으로 적용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포장방법과 가격 등은 약국이 자율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A약국은 "벌크형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어제와 오늘 벌크형 제품만 받았다. 최근에는 벌크제품도 금방 나가긴 하지만 소비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다. 20·25개입밖에 없다고 하면 대부분 '낱개로 판매하면 안되느냐'고 얘기하거나, 몇몇이 같이 구매 또는 맘카페 등에서 개당 가격을 붙여 소분하는 일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며 "1·2개입이 부족하다면 소분해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검사방법 안내다.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거나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한 적이 있는 젊은 층의 경우 어렵지 않게 키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고령층의 경우 사용법을 숙지토록 하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A약국은 "1·2개입의 경우 겉포장에 사용방법 동영상 QR코드와 간편사용 가이드, 결과 판정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지만 벌크 제품의 경우 사용설명서가 1매만 들어있어 구체적인 안내가 필요하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간편사용 가이드 방식의 '검사방법 안내'가 수량만큼은 아니지만 일부 동봉돼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B약국은 "폐기용 비닐봉투에 디바이스, 검체추출액, 점적용 필터마개, 검체채취용도구 등을 넣어 포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휴마시스의 경우 검체 채취용도구인 면봉의 길이가 길어 봉투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격은 대략 6000원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게 약국들 예상이다. 약국마다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중간값을 기준으로 소분 판매가가 책정될 경우 개당 5500원~ 6500원 선에서 판매가가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B약국은 "불편은 예상되지만 커다란 물리적 불편까지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공급이 늘어 약국에서 소비자들이 1·2·5개입을 선택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 방법에 대한 식약처 지침이 없기 때문에 자칫 소비자 민원 등이 접수될 경우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2022-02-09 17:17:03강혜경 -
자가검사키트 소분 허용 추진에 약사들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덕용 포장 제품의 소분 판매 한시적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선 약국들이 적용 시점, 판매 방법 등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9일 일부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식약처가 한시적으로 약국에 한해 자가검사키트 20, 25키트 들이 덕용포장 제품의 소분 판매를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한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 공지를 통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덕용포장의 경우 식약처가 한시적으로 약국에서만 소분 판매하는 것을 허용할 것 같다”면서 “공급이 달리는 만큼 당장은 벌크 포장분의 판매가 진행될 수 밖에 없어 한시적으로 묵인(허용)하겠단 내용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회는 또 “지오영에 (소포장 제품 공급에 대한)업무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공장에서 포장할 시간이 없어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벌크 포장 소분 판매 시 현재 설명서가 한 장밖에 첨부돼 있지 않아 따로 복사를 하는 등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정상적 공급이 될 때까지 불편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이 같은 안내 공지가 속속 발송되면서 일선 약사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자가검사키트의 소분 판매가 약사법, 의료기기법 상 불법으로 금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명확한 발표나 지침 없이 당장 소분해 판매해도 문제가 없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현재 자가검사키트 제조사 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덕용 포장 제품에 설명서가 한 장밖에 첨부돼 있지 않거나 개별 포장이 안 돼 있는 제품도 있어 소분 포장 방법 등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사실상 법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단속을 유예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에도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벌크 포장 제품 소분 판매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팜파라치가 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법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과연 소분해 판매해도 되는건지, 한다면 언제부터 가능한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마스크의 경우 공적으로 편입되면서 공식적으로 소분이 허용됐었다. 하지만 키트는 현재까지 그런 내용이 없지 않냐”면서 “한시적 허용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 발표나 특별법 등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식약처가 사실상 약국에 한정해 '한시적 소분 판매' 단속 유예 입장을 전달한 만큼 약국 별로 상황에 맞게 소분해 판매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식약처가 관련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선 단속유예가 예고된 만큼 약국에서 상황에 맞게 판단해 소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2-02-09 17:11:32김지은 -
신규약사 배출에 개국 문의 증가...신-구도심 장단점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규 약사 배출 등 이유로 매년 상반기는 약국 개설이 늘어나는 시기다. 구도심에서 약국 입지를 찾기 어려워 일부 약사들은 신도시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구도심과 신도시 약국은 운영상 장단점이 분명하게 나뉘어 자신에게 맞는 선택지인지 고려해야 한다. 일부 약사들은 쾌적한 인테리어와 젊은 환자층이 많아 운영상 마찰이 적다는 이유 등으로 신도시 약국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신도시 약국은 새로운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위험부담, 구도심보다 높은 임대료 등의 단점도 상존했다. 경기 A약사는 "(신도시는)기대심리가 반영되다보니 10만 인구 중 1만명만 들어오더라도 10만명이 생활할 때의 임대료가 책정돼있다"면서 "구도심 약국보다 분양가나 임대료가 높게 잡혀있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A약사는 "하지만 약사들 중에는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하고 싶고, 환자들도 젊은 층이 많아 가격시비 등이 적어서 선호하는 이유도 있다"면서 "5년 이상 운영해 자리만 잡는다면 이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의 경우 주변 인프라가 조성되기 전에도 약국을 오픈하거나, 병원 개원 이전에 약국 문을 열어야 하는 경우들도 많다. 또 신규 병의원들이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걸려 초기엔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다. 2기 신도시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B약사는 "병원은 올해 개원을 하는데 약국 계약은 2020년 하반기에 하고 준비를 해서 작년에 문을 열었다"면서 "초반에는 처방이 없기 때문에 일반약 위주로 하고 있고 개원에 맞춰 본격적인 운영이 된다"고 했다. 인근에는 아직 상가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상권 조성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배후세대가 풍부한 만큼 처방뿐만 아니라 일반약 매출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2기와 3기 신도시들 중에서 어떤 곳을 눈여겨 봐야 할까. 신도시별로 유입 인구와 지리적 접근성에 차이가 있지만 결과적으론 어느 시점부터 꾸준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약국 전문 공인중개사 C씨는 "5~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경우 신도시 약국이 어떻냐고 문의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3기 신도시 중엔 고양 창릉의 면적이 넓고 세대수가 많다. 약 10만명이 유입되고 연신내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C씨는 "하지만 이건 일반 상가를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의 상권 분석이다. 약국은 처방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어서 어떤 병의원이 입점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2022-02-09 17:02:36정흥준 -
약대생이 웹툰으로 소개하는 "제약사 약사의 세계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회사에서 약사는 무슨 일을 할까? 제약사를 경험해 본 약사 선배에게 당연한 질문이겠지만, 약대생과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겐 궁금한 이야기다. 일부 진로 서적이 나와 있지만, 약대생들이 제작하는 진로관련 웹툰이 화제다.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동아리 '조선팜텍'의 얘기다. 조선팜텍은 약대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익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약대생 동아리로, 산업약사 웹툰도 동아리 활동의 일환이다. 윤종웅 동아리 회장(5학년)은 "약대 친구들과 함께 교내 공부 외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소모임을 만들게 됐다"며 "프로젝트 중 하나가 제약회사 내 약사의 직무를 소개하는 만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산업약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학생들 역시도 관심은 있지만 정확한 지식이 없어 꿈이 있더라도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제약산업에 대한 정보를 조사해 접근성이 높은 웹툰 형태로 약대생, 약대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웹툰은 네모 제약사 체험형 인턴 '최열정'이 제약회사에서 마주하게 되는 업무들을 위주로 풀어가고 있다. 첫 화에서는 ▲제품 설명서, 제품에 대한 교육 자료, 브로셔·판촉물 검토 ▲마케팅/MSL팀이 만든 학술 콘텐츠에 대한 사실 확인과 표현 등 검열 ▲의료 전문가, 내부 직원으로부터 받은 학술적 질문에 대한 답변 작성 등을 소개하고 있다. 웹툰 작업에는 윤종웅 회장을 비롯해 김세지, 김혜지, 채세미 등 4,5학년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자료 조사를 하고, 현직 선배들과 교수님의 도움을 바탕으로 콘티를 짜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림은 미대 학생들과 협력해 사비를 들여 제작 중이다. 윤 회장은 "올해 1월 초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동아리 회원을 모집했고, 첫 프로젝트로 웹툰을 시작했다"며 "약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곧 약사가 될 약대생들에게 약국, 병원약사뿐만 아니라 산업약사 등 다양한 직능과 진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다양한 직능 개발에 힘쏟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 약대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지 않다 보니 뜻이 맞는 학생들끼리 함께 머리를 맞대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제약회사와 협력해 도움의 폭을 넓혀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1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웹툰 제작 이외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는 단계에 있다"며 조언과 관심을 부탁했다.2022-02-09 15:30:19강혜경 -
자가검사키트 덕용포장, 약국 소분판매 허용 유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대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오프라인 중심으로의 판매체계 개편과 더불어 덕용포장 제품에 대한 한시적 소분판매 허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와 약사회는 자가검사키트 판매 채널, 소분 판매 방안 등을 협의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우선 이번 협의 과정에서 식약처는 현재 약국으로 유통되는 20, 25키트들이 덕용포장 제품의 경우 소분해 판매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식약처가 사전에 키트 소분판매 허용에 대한 의견을 요구한데 대해 약사회는 당장 물량 공급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조업체들이 기존 소비자용 1, 2키트 제품 생산을 줄일 수 있단 점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가 약국에 한해 한시적인 소분 판매 허용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키트 제조, 유통업체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서 소비자용 1, 2키트 제품의 경우 별도 포장 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약국의 덕용포장 키트 소분 판매 한시적 허용 방안에 대해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해당 발표 이후 구체적인 소분 방법 등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당장 물량이 없어 판매가 쉽지 않다보니 소분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인데 제조업체가 이를 빌미로 기존 1, 2키트 생산을 줄일 수도 있고, 위생 문제 등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전달한 것은 맞다”면서 “식약처에서는 제조사의 입장 등을 고려해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고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별로 덕용 안 내용물 포장이 상이하다. 일부 제품은 각각 분리돼 있지 않은 것도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선 식약처의 소분 허용 공식 발표 이후 정리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약국과 편의점 등 판매체계를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키트의 수요가 몰리고 공급이 달리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몰에서 특정 제품을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별다른 설명이나 고지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하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중단은 현재 논의 중인 단계로 확정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워낙 시장에서 혼란이 많다보니 제안이 나온 것으로 아는데 판매 중단 시 온라인몰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2022-02-09 11:43:5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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