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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키트 판매처 제한 해제 D-7...재고조절 나선 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과 편의점으로 공급을 제한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 유통 정책이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약사들이 재고 조절에 나섰다. 현재 정부는 편의점·약국으로 판매처를 한정하고 개당 6000원 가격과 1회 구매량을 5개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키트 제조업체들도 소분 판매 조치가 종료되면 기존 소포장 제품 유통을 다시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24일 지역 약국가 및 약사회에 따르면 정부 판매제한 조치와 소분 판매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약국별 재고 조절에 나섰다. 일부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안내를 통해 수급조절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 A구약사회는 “소분판매되는 덕용포장 제품은 3월 말까지 수급을 조절해 소진해달라. 4월부터는 낱개 포장 제품이 공급됨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정부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재고를 소진할 수 있도록 최대 30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장 없이 이달 말 종료될 경우, 최대 4월 말까지는 판매처 제한을 유지해 재고를 털어낼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는 뜻이다. 서울 A약사는 “이미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수요가 많이 줄어들긴 했다. 게다가 판매처가 풀려버리면 가격이 무너지면서 약국 수요는 훨씬 더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우리 약국도 약 200개 가량 가지고 있다. 곧 완포장 제품이 나올 거라는 얘기들이 나오면서 재고들을 정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확진자가 며칠새 갑자기 증가해서 이달 종료되는 유통관리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면서 “다만 홈쇼핑이나 인터넷으로도 유통이 되면 약국 판매가 급감할테니 혹시라도 여유 재고를 많이 확보해놓는 일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통관리 조치가 종료되더라도 유예기간 동안 재고 소진과 반품이 가능해 불용재고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B약사는 “정부가 유예기간을 주고 그동안은 약국에서는 재고 키트를 소진할 수 있는 여유시간이 있을 것이다. 남는 재고들도 반품해 선별진료소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국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3-23 18:43:47정흥준 -
약사회-업체, 화상투약기 합의 실패...표결처리 가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원격 화상투약기와 관련해 약사회와 제조업체인 쓰리알코리아 측이 3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과기부가 23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한 쓰리알코리아 측과 대한약사회간 쟁점조율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회의를 마쳤다는 게 당사자들의 설명이다. 회의에 참석한 약사회 관계자는 "각자 입장을 청취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고, 합의할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얘기가 오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추가적인 논의 절차를 더 갖기로 하고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쟁점이 됐던 부분이 근무약사 한 사람이 자판기를 설치한 여러 군데 약국을 동시에 관리하는게 맞는지, 원격화상투약기로 상담을 함에 있어 처방약과의 중복 복용 등에 대한 약료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는지, 약사 한 사람이 여러 자판기를 운영할 때 제품 비치나 판매가격 설정 등에 있어 약국간 담합 문제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회는 투약기의 혁신성이 검증되지 않고, 데이터 연계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 서비스 질이 대면판매 보다 낫다는 보장이 없는 부분 등을 이유로 화상투약기가 샌드박스 추진사업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최종 전달했다"고 말했다. 쓰리알코리아 측도 "약사회에서는 끝까지 반대한다는 입장이고 평행선이다 보니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음에 의견을 좁히고, 안 좁혀지면 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을 낸다는 식으로 얘기가 됐지만 추가 일정 등에 대한 안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차피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의미있겠느냐"며 "결국에는 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오는 4월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기부 측은 앞서 데일리팜을 통해 "다음 심의위원회 상정을 전제로 보류됐던 사안이기 때문에 상정은 불가피하다"며 "약사회와 쓰리알코리아 측 입장 차이로 조율이 어려울 경우 심의위원회 판단에 따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2-03-23 18:27:02강혜경 -
"2천원 주면 감기약 대신 구매"...약배달 혼란속 불법 횡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재택환자 증가로 의약품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체뿐만 아니라 개인 간 거래까지 시도되고 있다. 약사들은 코로나 혼란을 틈타 불법 행위가 횡행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 정부가 불법행위 점검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온라인 모 중고거래 사이트엔 심부름 비용을 받고 감기약을 대리구매 해준다는 글이 게재돼있다. 글을 게재한 A씨는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A씨는 “ 감기약을 밖으로 나와 살 수 없는 분에게 약을 대신 구매해 배달해주겠다. 배달비는 2000원이다. 쪽지나 연락을 달라”고 밝혔다. 한시적 허용되는 처방약 배달과 달리 일반약 배달 행위는 약사법상 불법이다. 일부 심부름업체도 일반약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다 위법성 논란에 중단한 사례가 있다. 약사들은 한시적 허용 고시가 장기화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사 사례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코로나 재택환자 관리가 느슨해지고 위드 코로나로 접어든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 허용 고시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서울 A약사는 “글을 올린 사람이 불법 행위를 인지했느냐 아니냐를 떠나 현재 정부가 이런 상황이 되도록 조장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라며 “일반약이라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나서서 심부름 알바를 할 정도로 약 배달 자체가 남용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도 “이미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확진자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정부에서는 자택 격리를 하라고 하지만 실제로 관리가 이뤄지지도 않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시적 허용 고시를 그대로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B약사는 “일시에 중단할 수 없다고 한다면 일부만 허용하는 방향으로 고시를 손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2022-03-23 17:58:58정흥준 -
"퀵 비용 내세요"…지자체 약 배송비 속속 '자부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자체가 급증하는 재택환자를 감당하지 못해 속속 약 배송을 중단하는 한편, 배송비를 환자 본인 부담으로 돌리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성남시약사회와 의사회에 재택치료자 처방의약품 조제, 전달 절차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공문에서 성남시는 기존 보건소가 진행해 왔던 재택치료 환자의 처방의약품 퀵 배송은 오는 4월 1일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동거가족 등 공동 격리자, 지인이 처방약을 대리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대리 수령이 불가능한 경우는 확진 환자가 퀵배송 비용을 부담해 전달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성남시는 기존에 팍스로비드 전담 조제 약국에 한해 약 배송 업무를 진행해 왔지만, 이마저도 예산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면 약 배송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약사회 관계자는 "성남시 내 팍스로비드 전담 약국에 한해 보건소의 의약품 배송이 지원됐었는데, 해당 약국으로 재택처방이 몰리는 문제와 더불어 최근에는 대상자 자체가 급증해 보건소도 감당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예산 부담이 너무 커진 만큼 다른 지자체들도 이런 방향으로 가지 않겠냐"고 말했다. 실제 이미 재택환자 약 배송에 따른 인력, 예산 부담에 환자 본인부담으로 체계를 전환한 지자체 사례는 적지 않다. 부산 남구는 이달부터 의료보호 취약계층을 제외한 재택환자들에게 약 배송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고, 부천시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약을 환자가 직접 전달받도록 하고 있다. 약사들은 보건소가 예산 부족 등 이유로 환자 본인 부담으로 의약품 전달 체계를 변경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자칫 이 같은 안내가 곧 비용만 부담하면 의약품을 비대면으로 배송받을 수 있단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한다. 실제 환자가 직접 약 배송을 신청하는 경우 약 배송 플랫폼이나 심부름 업체 등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 과정 자체를 당연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최근 주변 약국 중 일반약이나 상비약을 특정 심부름업체를 통해 배달하는 약국이 있고, 해당 업체로부터 참여하라는 연락도 계속 받고 있다”면서 “약 배송 앱에 이어 심부름 업체까지 자연스럽게 약을 배송하는 상황이 자리 잡아 가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재택치료 대상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퀵이나 앱, 심부름 업체를 통해 의약품을 배달받은 환자는 그에 따른 편의성을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미 널리 퍼진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의약품 배달을 근절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2022-03-23 17:06:42김지은 -
경기도약, 염태영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에 정책 제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2일 도약사회관에서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3선)과 간담회를 갖고 약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염태영 전 시장은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도약사회는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제도화 및 확대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확대 및 지원강화 ▲경기도민 랜선건강페스티벌 개최 제안 ▲경기도 약무직 공무원 처우개선 ▲경기도 마약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연제덕 부회장은 "경기도약사회는 지역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경기도와 방문약료,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공공심야약국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들은 도민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사업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 부회장은 "경기도의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약사회에서 제안하는 사업과 법적, 제도적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염태영 예비후보는 "보건의료 분야의 최일선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약사를 위한 세심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경기도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시행 방안을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연제덕, 안화영, 신윤호, 김진경, 조수옥, 한일권, 이정근 부회장, 김성남 본부장, 권태혁, 송석찬 위원장이 참석했다.2022-03-23 16:26:06강신국 -
"우리가 지키자"…인천시약, 회원 약국에 페이스쉴드 배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23일 이번 주중 1050곳 회원 약국들에 약국당 10개의 페이스 쉴드를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지난 7일 온라인으로 긴급 상임이사 회의를 갖고 무방비 상태로 코로나 확진 환자에 노출돼 있는 회원 약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회원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와 근무 약사, 직원을 위해 600만원 예산을 들여 페이스 쉴드를 구입한 후 분회장들의 협조를 받아 각 반 반장을 통해 배포할 방침이다. 조상일 회장은 “답답한 상황이다. 지금도 하루에 10여명의 재택 처방전을 확진자 본인이 직접 들고 조제하러 약국에 오고 있다”며 “약국이 무방비 상태로 코로나 감염에 노출돼 있다보니 개설 약사와 근무 약사, 직원의 코로나 감염으로 다수 약국이 업무 마비 상태”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그런데도 정부는 아무 대책도 없고, 보상도 없다”면서 “회원 약사들을 약사회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이런 자구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2022-03-23 13:31:12김지은 -
대외협력본부장-이영민, 정책기획본부장-김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집행부 정책기획단 인선이 마무리 됐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23일 4개 본부, 2개 원, 1개 센터로 구성된 제40대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외협력본부장에는 공영애(덕성), 김필여(경희대), 윤수현(덕성), 이영민(조선대), 추순주 약사(덕성)가 임명됐다. 또 약학교육발전본부장에는 손의동 전 중앙대 약대 교수(중앙)가, 정책기획본부장에는 김대원 약사(서울대),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장에는 안화영 약사(덕성)가 선임됐다. 김선자 약사(조선대)는 약사면허관리원장에, 임득련 약사(덕성)는 품질검증원장에, 부정불량의약품신고처리센터장에는 한봉길(중앙대) 약사가 임명됐다. 이번에 임명된 정책기획단 인사 중 이영민, 김대원 약사는 반상근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책기획단 인선 결과 총 11명의 인사 중 5명이 덕성여대 약대 출신으로, 초 강세를 보였다. 약사회는 이번 인선에 대해 "약사 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11명의 인사로 구성했다"며 "약사 발전을 위한 정책기획과 개발 등에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 정을 포함한 각급 유관단체에 약사회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2022-03-23 12:14:56김지은 -
개국자금 마련 숨통 트일까...대출규제 완화 예의주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부터 계속된 대출 규제 강화로 약사도 개국과 운영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가 이번 주 규제 완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들이 주로 대출을 받고 있는 은행은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기업은행 세 곳이다. 약사 대출은 은행 별로 최대 2억5000만원에서 4억까지 가능하지만 서류 심사 과정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일부 은행은 연소득 100%까지로 제한을 두고 있다.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정부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소득 대비 대출액 한도를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는 총 대출액 2억원을 초과할 경우 DSR 적용대상이 됐는데, 오는 7월부터는 1억원을 초과할 경우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 관계자는 “경남은행은 약 4억까지 가능한데 지점이 없는 지역엔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최근엔 서류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부산은 2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작년에 줄어든 한도가 다시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연소득 100%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한도를 늘릴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작년 2.5~3%대였던 대출 이율도 올해 3.6%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이자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약사들이 새 정권의 대출 관련 정책을 예의주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금융위원회 업무 보고를 받는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완화, 주식 양도세 폐지, 청년도약계좌 등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도 중요 사안이기 때문에 DSR 규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대출규제 완화를 언급해왔다. 따라서 DSR 규제 완화 등 정책 변화가 이뤄질 경우 약사들 자금 융통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최근 BNK 부산은행 관계자는 팜택스 개국 세미나에서 "개국 비용은 사업자 대출을 통해, 운영 여유 자금은 마이너스 대출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2022-03-23 11:33:47정흥준 -
밀려드는 약사 현안...최광훈 집행부, 시작부터 시험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집행부가 초반부터 쏟아지는 약사 현안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최광훈 집행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대적인 감기약 품절 사태와 코로나 확진 환자의 약국 방문 문제가 꼽힌다. 실제 약사회는 지난 17일 복지부 약무정책과와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약국에서 약을 직접 수령하는 문제와 관련 지침과 적정 수가 마련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진행된 복지부, 6개 의약단체가 모인 자리에서는 감기약 공급 부족 사태에 따라 정부, 의료계에 협력을 요구하는가 하면, 확진자의 의약품 직접 수령으로 인한 감염 위험 노출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하지만 이 두 문제 모두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안이 보이지 않아 일선 약국 약사들이 느끼는 애로를 해소시킬 만한 명확한 결과가 도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잠자던 일반약 화상투약기 이슈까지 기다렸다는 듯이 수면 위로 오른 상태다. 약사회가 당장 오늘(23일) 열리는 과기부, 복지부, 화상투약기 제조업체와 사전회의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지 못하면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시범사업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광훈 회장은 물론이고 신임 정책위원회 임원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사실상 정책 담당이 확정된 조양연 부회장을 필두로 상근 임원인 정일영 정책이사가 임기 시작과 동시에 복지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과 소통하며 상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원회를 비롯한 상근 임원들도 임원 임명 후 업무가 본격화된 이번 주 월요일부터 연일 약 품절, 확진자 약국 방문, 화상투약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회의를 지속하고 있다. 일각에선 워낙 시급하고 중대한 현안들이 눈 앞에 닥쳐있는 만큼 최광훈 집행부가 임기 초반부터 정책은 물론 대관 능력을 평가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역대 집행부 중 임기 시작과 동시에 가장 시급한 현안들을 떠안은 집행부이지 않나 싶다"라며 "현재 회원 약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워낙 크다 보니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을 시 그에 따른 실망도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임기 초반부터 시험대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2022-03-23 10:30:57김지은 -
심부름앱+퀵, 약 전달 대세로…오배송·약화사고 우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사회가 우려했던 퀵을 통한 약 배송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재택환자 처방조제가 급증한게 원인인데 지자체는 주민 서비스 차원에서 가장 빠른 전달 수단인 퀵 배송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약사들은 퀵 배송과 심부름앱을 통한 약 전달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배달직원 한 명이 여러 환자의 약을 배송하게 되면 오배송이 발생, 약화사고 등 의약품 복용 안전성에 허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 양천구청은 코로나19 재택치료 중인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재택치료자 처방약 퀵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일 평균 양천구의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수는 3552명으로 지난주 2595명 대비 927명(약 36%)증가했다. 재택치료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1인 가구나 가족 구성원 모두 확진돼 처방약 대리수령이 어려운 배송건수도 1월 일평균 24건에서 최근 3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양천구는 재택치료자에게 처방약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지역 지리에 밝은 배달대행업체(생각대로 신정1지사)와 계약을 맺고 퀵서비스로 비대면 진료 처방약을 당일 배송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1인 가구 또는 가족이 모두 확진돼 처방약 대리수령이 불가능한 재택치료자다. 운영방식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에서 약이 처방되면 재택치료추진단 직원이 직접 지정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하고, 처방 명단과 대조 후 주소라벨 작업을 거쳐 업체를 통해 퀵으로 배송한다. 처방된 약은 당일 배송이 원칙이며 긴급 상황일 경우 지정약국에서 대상자 가정으로 30분 내 직배송한다. 구는 지역 지리를 잘아는 배달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코로나19 처방약을 배송함으로써 재택치료자의 건강 회복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는 직원 및 기간제근로자 등 기존 배송인력은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케어 업무에 투입함으로써 원활한 재택치료를 도모하는 등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천구의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는 지난 21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한 자치구구청장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모범 사례로 꼽혀 주목을 받았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의 처방약 퀵배송 서비스는 재택치료 중인 구민의 증상을 경감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실제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집중관리군 재택 치료자에게 처방약 적시 배송이 중요해진 만큼 전문 업체의 배송 업무 지원을 통해 치료중인 구민들이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심부름 앱을 통한 약 배송도 급증하고 있다. 격리를 해야 하는 재택치료 환자들이 찾은 자구책은 심부름 대행앱이다. 실제 재택치료환자가 급증한 최근 두 달 새 관련 플랫폼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심부름 앱 A사는 지난해 12월 대비 올 1월과 2월 매출이 60% 가량 증가했다. 전체 배달 요청에서 처방약 수령이나 생필품 구매 등 코로나 관련 요청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확진자가 아니더라도 자가검사키트, 일반약 구매 등을 위해 심부름 앱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22-03-23 10:04:3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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