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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19일부터 2박3일 약제부 관리자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 이하 병원약사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간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2022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웨비나 및 온라인 교육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한다. 19일 이영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HSG 휴먼솔루션그룹 성과관리연구소 한철환 소장의 ‘조직관리 리더십’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20일에는 병원약사회 약사교육정책개발TF 팀장인 조윤숙 부회장의 ‘약사교육정책개발 TF 사업 경과 보고’로 본격적인 역량강화교육을 시작한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중점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TF를 마련해 운영중이다. 그중 약사교육정책 개발TF는 교육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방안 마련, 작년 시행된 약사면허신고제도와 정책 변화에 발맞춰 필요한 교육컨텐츠 개발과 연수교육규정 재검토 등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또한 ‘국가전문약사제도 시행 및 운영안’ 강의에서는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장인 민명숙 부회장이 내년 4월부터 시행하는 국가자격의 전문약사제도와 관련해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력기준지표개발TF 부위원장인 정경주 기획이사의 ‘병원약사 표준업무 수행평가를 통한 인력기준지표 개발 연구보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병원약사회는 의료기관에서 약사가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표준지표를 개발해 변화하는 병원약사의 업무에 새로운 인력산정 기준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간 의약품정책연구소와 진행한 연구결과 보고에 앞서, 의료기관 종별로 약사인력 현황과 실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실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함께하는 ‘대한약사회장과의 대화’가 준비돼있다. 오후 시간은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병원 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현안 토의 및 조별 발표’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최영은 의약품본부장의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사업 체계 및 현황’이 발표된다. 이어 한국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회무보고’를 끝으로 역량강화교육이 마무리될 예정이다.2022-10-18 09:59:48정흥준 -
강원도약, 강원대 약대 재학생 4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17일 오후 강원대학교 약학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도약사회는 이날 강원대 약대 유진수(5학년), 강현주(4학년), 권오준(4학년), 권지은(4학년) 학생에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영필 회장과 이효선 부회장, 남궁정연 부회장, 조대익 총무이사, 강원대 약대 이종국 학장, 양윤미 부학장, 권용수, 한용현, 김우림 교수가 참석했다.2022-10-18 09:27:48김지은 -
서울시약 "정부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중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정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인증사업 추진을 의료민영화 정책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17일 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비의료라는 단어로 공공보건의료와 관련 없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이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영리기업이 관리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것이다. 영리기업에 보건의료를 허용하는 해묵은 의료민영화, 영리화 정책의 변종이다. 국가기관인 국민건강보험 체계가 할 일을 민간 보험사로 우회적으로 넘겨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사업은 국민건강보험을 와해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시약사회는 "이미 건강관리체계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서 이런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국민건강보험을 와해시키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제일 우수한 공공건강보험제도가 와해되고, 민간 보험사가 공적 보건의료체계를 좌지우지하도록 동조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시약사회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는 공적 보건의료체계 아래 관리 받으며 세계적으로 뛰어난 환자 접근성과 포괄적 역량을 가진 1차 의료기관과 약국이 해야 할 일이자, 국가의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대로는 국민 개개인의 보건의료정보가 민간기업으로 넘어가 영리활동에 이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건강보험제도가 붕괴되면 만성질환, 노령 고위험군 환자는 치료와 관리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했다. 시약사회는 “과거 이명박 정부시절 의료민영화 논란에 부딪혀 이미 폐기된 건강관리 서비스법을 이름을 달리 포장했다. 보건복지부가 앞장서 아무렇지 않게 영리기업들에게 사업할 수 있게 인증해주겠다고 눈속임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에 강력한 우려와 경고를 보낸다. 정부는 의료민영화의 시발점이 될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정책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2022-10-17 19:27:48정흥준 -
장동석, 약사회 집행부 저격 후폭풍...최광훈 회장은 침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동석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이 대한약사회 회무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현 약사회의 치부가 수면 위로 올랐다는 지적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약준모 인사가 대거 약사회 회무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 회장의 지적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장동석 회장은 지난 15일 약준모 회원 공지를 통해 현 약사회 집행부가 회무 철학도, 일하려는 의지도 없다며 비난했다. 지난 12일 대한약사회 전문위원직 사임이 알려진 후 나온 첫 공식 입장이다. 장 부회장은 약준모 회원들에게 자신의 약사회 전문위원직 사임 배경을 설명하는 이번 장문의 글에서 대부분의 내용을 현 약사회 집행부 문제를 지적하는 데 할애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특정 약사회 임원의 과거 부정적 이력이나 현재의 역할 부재 등을 지적하는 내용을 포함해 논란이 불거졌다. 장 회장은 이번 글에서 “대약의 정책통이 부재하다. 정책담당 부회장은 출근을 안 한 지 수개월이다. 대약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상근 정책부회장의 부재는 약사회의 큰 재앙”이라며 “많은 젊은 임원들의 의욕적인 활동에 많은 제약을 가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일하겠다는 의지도 철학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글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약사회 집행부 회무에 대한 의구심과 더불어 취임 이후 줄곧 임원 인사권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데 대한 최광훈 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집행부 출범 1년도 채 안돼 임원 인선, 인사권과 관련한 크고 작은 논란들이 지속되는 부분은 분명 최 회장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장동석 회장의 사임 배경을 넘어 그간 약사회 회무에 관여하며 직접 보고 느낀 문제를 지적한 부분은 약사회도 문제 의식을 갖고 현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에서는 장동석 회장이 지적한 약사회 회무 문제에서 장 회장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장 회장은 최광훈 집행부 취임 전 임원 인사추천위원장을 맡아 전반적인 임원 인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준모 출신 인사 20여명을 추천했고 그중 10여명의 인사가 임원에 기용돼 활동 중에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장동석 회장이 임원 인추위원장으로서 임원 선출에 중추적 역할을 했고, 그 과정에서 10명 이상의 약준모 출신 인사가 기용돼 8개월 이상 회무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장 회장이 약사회 회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장 회장의 입장 글로 약사회 회무의 일부 문제점이 외부로 노출된 데 대해 현재로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장 회장의 입장문 중 일부는 오해 소지가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당장은 힘들지만, 이번 장 회장 사임으로 약준모 측과의 관계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추후 최광훈 회장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 같다"고 말했다.2022-10-17 18:25:30김지은 -
돌아온 약사국시 시즌...위드코로나에 시험준비 달라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약사국가고시가 위드코로나로 작년, 재작년과는 시험 준비부터 응원전까지 모두 달라진 모습이다. 내년도 약사국시는 1월 20일에 진행된다. 대학 별 D-100일 응원행사를 시작으로 응시생들은 국시 준비에 더욱 몰두하는 시기다.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대학마다 소위 ‘공부방’이라고 불리는 국가고시준비실 운영이 원활해졌다. 실무실습 이후 학생들이 모여 예상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모의고사를 보는 등 국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코로나 이후 등하교와 국시준비실 이용에 제한이 있을 때엔 학생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따로 준비를 해야 했다. 지난 1월 약사국시에서도 교수들은 공부방, 스터디 운영이 어려워 체감 난이도가 올라갔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올해는 다중이용시설, 교육시설에 대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운영 제한이 사라졌다. 권나윤 영남대 약대 학생회장은 “작년에는 거리두기 때문에 국시준비실에서 학생들이 좌석을 띄어 앉아야 했다. 그래서 준비실에 학생 전원을 수용하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전부 수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시현 목포대 약대 학생회장도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국시준비실이 제한적으로 운영됐는데 올해는 아침 일찍 나와서 공부하고 있다”면서 “도서관도 환경이 좋은 편이어서 나눠 앉아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우 경희대 약학대학 학생회장은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국시준비실이 24시간 개방됐다. 학생회에서는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탠드형 조명을 선물했다"고 했다. 시험 준비 뿐만 아니라 응시생 응원전도 위드코로나가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비대면이었던 응원 행사가 대면으로 바뀌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국시 당일 현장 응원전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 학생회장은 "지난주에 선물 전달과 함께 응시생들의 특징을 적은 종이를 불태우며 합격을 기원하는 백일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권 회장은 “작년과 재작년에는 코로나로 선물 전달도 대면으로 못했다. 올해는 기프티콘과 함께 시험 준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루형 포도당과 아로마 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또 합격을 기원하며 대한약사회가 새겨진 명찰을 선물했다”고 했다. 박 회장은 “작년에는 코로나로 응원전이 불가능해서 시험 당일에도 응시생들이 머무는 숙소 로비에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엔 시험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여인준 조선대 약대 학생회장도 “동아리별로 선물 증정식을 했다. 학생회에서 사전 조사를 해보니 기프티콘을 가장 원하고 있어 선물로 전달했다. 또 후원금으로 국가고시준비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했다”고 말했다.2022-10-17 17:38:03정흥준 -
성남시약, 시민건강박람회서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복약상담 및 의약품안전사용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약사회는 16일 율동공원(분당구 소재)에서 성남시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제15회 성남시민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복약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와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의약품 안전 사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퇴치 캠페인도 전개했다. 행사에는 한동원 회장, 정호은 부회장, 전성표 부회장, 전귀분 기획단장, 권혜진(연수교육), 강인영(건강보험), 옥승은(약학) 위원장, 이연경 약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성남시민건강박람회’는 성남시 후원으로 성남시약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관하며,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중앙병원, 정병원 등 종합병원을 비롯해 성남 관내 보건의료인이 모두 참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하다 올해 재개됐다.2022-10-17 17:09:09강신국 -
4년 만의 여약사대회…22, 23일 1천여명 부산에 모인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의 여약사들이 이번 주말 부산에서 화합의 장을 갖는다. 코로나 확산으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여약사대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약사회 김은주 여약사담당부회장은 17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오는 22일, 23일 부산 벡스코 1층,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 의미와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대전에서 열린 여약사대회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그간 대면 행사 진행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지난해에도 대면 행사를 준비했다가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무산됐다. 김 부회장은 이번 대회의 주제를 ‘의약품 안전 사용, 대한민국 약사와 함께’로 잡았다며, 대외적으로는 약사회의 역할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약사의 봉사 정신을 알리고, 내부적으로는 약사의 단합, 화합을 목표로 하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4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약사들의 기대감도 크다”면서 “전국에서 1000여명 약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 이후 마스크, 진단키트 취급 등으로 고생한 약사들이 위로 받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기대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준비 기간이 짧아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약사위원들의 의지와 바이오제약협회 등의 도움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약사들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앱, 약 자판기 등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더불어 약사회로 모인 1억원 상당의 기부품을 대회지인 부산의 소외 계층에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어린이 영양제나 마스크 등 1억원 상당의 기부품을 부산시에 기증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라며 “여약사대회에서는 처음 진행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40~50개 업체가 참여한 부스 운영과 약사들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이성희 여약사위원장은 “대외적으로는 약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대내적으로는 약사들이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힐링을 드리려고 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2-10-17 16:48:01김지은 -
성북구약, 회원약사와 둘레길 걸으며 화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16일 오전 회원 약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릉, 천장산 둘레길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약사들은 이날 둘레길을 걸은 후 점심 식사 시간을 가지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최명숙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점차 일상을 회복하는 이 시기에 약국 일상에서 벗어나 숲길을 걸으며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고 건강증진과 회원간의 단합과 소통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2-10-17 15:53:58김지은 -
낙소졸·조인스 혼합조제 또 변색...조제시 주의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낙소졸과 조인스를 함께 합포장 하는 경우 약이 변색되는 사례가 약국가에서 이어지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2015년에도 낙소졸(동일성분 비모보)과 조인스 등 생약성분 제제 합포장 시 의약품 색이 변색되는 사례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학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최근 환자로부터 조제해 간 약의 색깔이 변해 있다는 항의를 들었다. 조인스와 함께 포장돼 있던 낙소졸이 보라색 빛으로 변한 것이다. 환자는 유효기간이 경과한 약을 조제해 준 게 아니냐며 약사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약사는 약을 재조제해 줄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 환자는 보건소에도 환불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고, 약사는 17일 보건소 조사를 받게 됐다. A약사는 "변색 우려가 있으니 분리 포장하라고 안내가 돼 있지만 병 포장에 명시된 주의사항을 약사들이 일일이 파악하기 힘들고, 대부분 복약 순응도 등으로 인해 이 같은 형태로 조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약사 고객센터 측도 혼합조제 시 변질된다고 안내를 하다 보니 약국이 잘못을 했다고 여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작 약국은 혼합조제 안내도 받지 못하고, 환자의 컴플레인과 보건소 조사까지 받아야 하다 보니 억울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B약사도 환자로부터 같은 내용의 컴플레인을 받은 뒤로는, 같은 케이스로 조제할 때마다 환자에게 해당 내용을 미리 고지하고 있다. C약사도 "조제한 지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색이 변색됐다며 복용을 해도 무관한지 묻는 환자가 있었다"면서 "환자에게는 재조제를 해줬지만 변색 시 문제가 없는 것인지 찜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낙소졸과 조인스정의 혼합조제시 변색 문제는 데일리팜이 2015년 다뤘던 문제기도 하다. 당시 한미약품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성분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낙소졸이 생약제제와 장시간 닿아 있어 변색돼도 성분에는 변화가 없다"며 "변색된 제제도 함량이 정상 기준치에 포함돼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 같은 문제가 7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약사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환자의 보관방법에 따라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분리 포장 안내만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약사도 "낙소졸-조인스, 비모보-조인스-비드레바 등은 정형외과에서 처방으로 자주 나오는 세트 조합"이라며 "뿐만 아니라 스티렌 등과 함께 포장해도 색상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약국만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 측은 "낙소졸은 생약성분 제제와 함께 조제 시 변색의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안내 문구를 병 포장 외부에 고지해 두고 있으며 이에 더해 약사님들의 조제 편의를 위해 PTP포장 제품도 별도로 출하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회사 홈페이지와 전문 언론 등을 통해서도 이에 대한 안내를 진행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인지하지 못한 약사님들과 환자분들의 오인을 막기 위해 안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약 제제와 동봉되어 약물이 변색되더라도 품질에는 적합함이 확인되었으므로 복용 시 안심하셔도 되지만, 불안한 환자분들을 위해 조제 받은 약국에서 해당 의약품 전체를 교환해 드릴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2022-10-17 15:21:09강혜경 -
광주 심야어린이병원·약국 추진...조례안 상임위 통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에 공공 심야어린이병원과 약국 지정 운영하기 위한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17일 시의회는 임미란 남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공공 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단체장이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을 지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고 경비 보조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또 어린이병원과 가까운 약국을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18일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내년에 1차적으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한 곳을 지정해 시범운영한다. 이후 2024년 2곳, 2025년부터는 3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부터 심야 시간과 휴일에도 0∼18세 아동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33곳에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7대 특·광역시 중 광주와 울산만 없다. 특히 광주시에 등록된 소아 진료 의료기관 중 진료 사각 시간대인 평일 오후 8시 이후, 휴일 오후 4시 이후 문을 여는 병·의원이 부족하다. 임미란 의원은 "소아 환자는 성인보다 발병이 잦고, 부모들은 야간에 아이가 아플 경우 경증이라도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어 일선 병원 응급실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며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소아 환자의 불편과 비용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2-10-17 15:10:1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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