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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명칭 광고 금지 환영...약사활용 예방교육 강화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마약’이라는 단어를 식품 표시·광고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약사들을 활용한 예방교육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식약처는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이라는 단어가 마케팅에 남용될 경우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약사들도 인식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반기고 있다. 다만 표시광고 금지만으론 부족해 예방교육 활성화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웅철 서울마약퇴치운동본부장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마약에 대한 가벼운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영향이 크다”면서 “수년 전부터 마퇴본부는 마약 표시광고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용마약류 처방 남용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으며, 청소년들 또한 오남용에 노출돼있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청소년들끼리 처방을 해주는 병원 정보를 공유하고 허술한 틈을 이용한다. 본인들만 복용하는 게 아니라 서로 거래까지 한다”면서 “약국에서는 처방전을 가져오면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용 마약류는 우선적으로 처방 단계에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최근 법무부도 마약 관리 강화를 선언하면서, 복지부·식약처와 마약사범에 대한 재활 치료 강화를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마약사범 재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약사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놓쳐선 안된다는 설명이다. 각 시도지부 마퇴본부에서는 기소유예자에 대한 조건부 교육, 법무부 수강명령자에 대한 교육, 청소년 예방교육을 모두 담당하고 있지만 각 교육의 필요성 대비 예산은 부족한 실정이다. 전 본부장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하는데, 현재 마퇴본부에선 재활교육 대비 예방교육의 비중이 적다”면서 “약사 전문강사들에 의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2-10-18 17:10:33정흥준 -
구로구약, 회원 약국 소통 위한 가을판 소식지 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지난 6월 분회 소식지 구로N의 창간호 발행 이후 최근 2호소식지 가을판을 발행했다고 ?P혔다. 이번 2호 소식지에는 약사회 공지사항 외에 원로 약사들을 찾아가 약사회의 옛사진에 얽힌 사연을 들어보는 ‘라떼는 말이야’, 심야에 직접 찾아가 인터뷰 한 ‘공공심야약국 이야기’, 구로 구민들을 웃게 만든 ‘구웃약국 이벤트’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코너들이 실렸다. 최흥진 회장은 이번 소식지 서문에서 “구로N이 앞으로도 회원 약사들과 공유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문으로 성장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10-18 16:28:46김지은 -
커지는 트윈데믹 우려...감기약 부족 사태 또 벌어질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감소세로 돌아섰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큰 일교차 등 영향으로 일반 감기 환자와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 보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처방 환자와 일반약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 약배달 플랫폼들도 틈새 공략에 나섰다. 일부 업체는 이날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중'이라며 '기침, 콧물, 발열 시 빠르게 비대면 진료를 받아 보라'는 내용의 푸시 알림을 이용자들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3만3248명으로 16일 1만1040명의 3배 이상으로 확인됐으며,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에 따르면 올해 41주차인 10월 2~8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으로 나타났다. 직전 주 7.1명 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4.9명을 이미 초과한 상황이다. 정부 공식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장은 "12월 초 본격적인 재유행이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며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고위험층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도 의약단체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복지부는 18일 보건의약단체와 간담을 갖고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보건의약단체는 방역과 의료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동시 유행을 앞두고 의약품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다. ◆반짝 추위에 감기 환자 증가…키트 판매도 20% 가량 증가= 약국가는 일반 감기와 독감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사는 "이미 10월 초순부터 감기 환자가 늘었다. 고열과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오늘도 코로나19 처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독감이 사라졌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는 빨리 유행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소아과인근 B약사도 "메타뉴모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본격 유행하기 시작했다"며 "독감은 아직까지 유행하고 있지 않지만 트윈데믹 가능성이 커지다 보니 우려가 크다"며 "플루현탁액의 경우 여전히 품절이다 보니 유행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났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와 감기약, 인후통치료제, 해열진통제 등 일반약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전 주 대비 판매량이 20% 가량 증가하며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42주(10월 9~15일) POS가 설치된 357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6049개로, 전 주(10월 2~8일) 5049개 대비 1000개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당 판매된 키트는 14개에서 17개로 증가했다.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는데,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과 같은 감기약과 베타딘인후스프레이, 쎄파렉신캅셀, 소렉신연조엑스 등 인후질병치료제 판매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고, 10월 9일과 11일 사이 반짝 추위가 있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19 증상 또는 감기 증상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특히 인후질병치료제의 경우 8주째 이어지던 감소 추세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판매가 주춤했던 탁센연질캡슐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팜페인파워연질캡슐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도 40주차(9월 25~10월 1일) 판매량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열진통제 역시 열감기와 75세 이상 독감백신 접종 등 이슈로 판매량이 증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2차례나 대규모 약 부족 사태…3차 부족현상 오나= 약사들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미 앞서 2차례나 대규모 약 부족 현상을 겪다 보니 예고되는 유행 상황을 조심스레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일부 경제지와 일간지 등에서 의약품 품절 현상이 기사화되면서 불안을 토로하는 약사들도 있다. 다만 앞서 2차례의 대규모 품절 현상으로 인해 학습효과가 있었던 만큼, 당장은 시급한 문제를 피할 수 있으리라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 C약사는 "품절에 대해 대체로 학습이 됐다. 쿼터제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대체로 주문량을 늘렸고, 재고 확보에 나섰기 때문에 당장 부족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는 약국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현재도 품절약이 많고, 마그밀, 세토펜, 조인스, 보나링, 이모튼, 프로기노바 등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약들에서도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최근 들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와 감기약이 유통되면서 급한 불은 끈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C약사는 "일교차가 커지고,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키트나 상비약을 찾는 반짝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도 아침 최저기온이 한자리로 떨어지면서 관련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D약사는 "BA.5, 오미크론 등으로 인해 이미 관련 제제의 생산·유통이 망가진 상황이다. 정부가 재유행에 대비해 의약품 관련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다수 약국들이 자체적으로 재고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라며 "여전히 공급량이 많지 않다 보니 충분히 부족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고 본다. 유행 규모가 어떨지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 보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2022-10-18 15:17:16강혜경 -
금천구약 "오늘은 젊은약사의 날"...소통의 장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금천구약사회(회장 박종구)는 최근 젊은 회원약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젊은약사 회원들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젊은약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박종구 회장은 "약사회가 처음 하는 행사인데 어려운 약국 상황과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준 젊은 약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며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젊은약사들은 처음 만나 서먹할 줄 알았지만 같은 고민을 갖고 공통 화제로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눴다며 동영상을 보면서 약사회에서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는 박종구 회장, 박성훈·오경여·이향주·은정화 부회장, 민명기·박정임 위원장과 임영래(명약국), 안철원(세명당약국), 차동열(한중약국), 전현주(코끼리약국), 고명수(부자약국), 김하경(다보약국), 오규민(남대문약국), 최지훈 약사(금천중앙약국) 등이 참석했다.2022-10-18 15:04:54강신국 -
대한약학회 학술대상에 서울대 약대 이지우 교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 충북대 약대)와 (주)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대한약학회 수상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지우 교수를 ‘제53회 학술대상: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독학술대상은 학회에 학술적인 기여도가 크고 지난 15년 간의 연구 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지우 교수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의약화학 분야 권위자로, 신경병증성 통증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연구에 주력해 다수의 임상 적용이 가능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또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타겟으로 TRPV1 효현제 및 길항제 연구를 통해 우수한 진통 활성과 부작용이 없는 핵심 골격을 학계 보고했다. 또 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해 임상시험 진입에 성공한 바있다. 아울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타겟으로 아밀로이드베타 응집억제, RAGE 저해, QC 억제 등 독창적 기전의 효과적인 후보물질들을 개발하기도 했다. 활발한 연구 활동의 결과로 SCI 국제논문 206편 및 특허 56건을 발표했다. 또 신약후보물질들을 다국적제약사에 기술 수출해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위상을 세계로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2022 추계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20일 만찬 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대한약학회 학술상 수상자 ▲학술대상: 한독학술대상: 서울대 약대 이지우 교수 ▲윤광열 약학공로상: 중앙대 약대 김창종 명예교수 ▲윤광열 약학상 성균관대 약대 이석용 교수 ▲약학교육상 아주대 약대 이범진 교수 ▲녹암학술상 서울대 약대 박성혁 교수 ▲신약기술개발대상 제주대 약대 이상호 교수 ▲약학기술인상: 팜스임상영양약학회 김홍진 회장, 현대온누리약국 최혜윤 대표약사 ▲동영분석과학상: 동덕여대 약대 김효진 교수 ▲공직약학자상: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인숙 바이오생약심사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미영 약제관리실장 ▲차세대선도약학자상: 성균관대 약대 김기현 부교수, 연세대 약대 김영수 부교수, 성균관대 약대 김충섭 조교수 ▲미래유망약학자상:성균관대 약대 윤동원 박사후연구원 ▲생활약학자상: 홈케어굿모닝약국 임지미 대표약사 ▲우수연구논문상: 인제대 약대 박유미 교수 ▲우수리뷰논문상: 연세대 치대 육종인 교수, 부산대 약대 이재원 교수, 충북대 약대 노윤석 교수, 성균관대 약대 한정환 교수 ▲약학회지논문상: 차의과대 약대 손현순 부교수2022-10-18 13:05:05정흥준 -
"배제된 특수교육대상자 한의물리치료, 선택권 보장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협회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서 한의의료기관을 지정 취소하려는 움직임에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수요자와 한의협의 지속적인 개선 요청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14일부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교정, 장애경감 및 2차 장애 예방, 장애개선을 통한 사회 적응력 향상 및 교육의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민간 언어, 음악치료기관 등과 병의원 등의 치료지원 제공기관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의의료기관 역시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2012년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던 한의의료기관들을 지정 취소했다는 것. 유예기간 부여로 한의의료기관의 경우 2022년 2월까지 참여가 가능했다. 이와 관련해 한의협 역시 유관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관계 부처와 국회에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서비스의 한의물리치료 배제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선을 지속 요청했으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의협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8조 제2항에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필요한 경우 물리치료를 제공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한의물리치료는 한의사가 직접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제하는 것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행정심판을 제기한 허영진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의의료기관의 한의물리치료를 받아오던 특수교육대상자와 그 가족들이 한의의료기관 배제에 대한 개선 요청을 수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인 관계부처의 행태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료 선택권을 침해하고 요구를 무시하는 탁상행정이자 또 다른 차별"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한의협과 서울시한의사회 임원들은 한의의료기관 참여 배제결정 취소를 위해 제기된 행정심판 심의 예정일인 24일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2022-10-18 12:46:57강혜경 -
수능 한 달 앞인데 사라진 약국 특수..."소비 위축 체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남겨두고 있지만, 금리·물가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약국 특수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다음달 17일 수능을 앞두고 일부 학부모들이 영양제 구입을 위해 약국을 찾고 있지만 특수라고 하기엔 미미한 수준이었다. 서울 A약사는 “우리는 학부모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맘 때에는 앰플을 박스 단위로 사가는 학부모들이 꽤 왔었다. 근데 올해는 확실히 찾는 사람들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가끔씩 선물용이라고 사가는 사람들도 오는데 수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하기엔 많지 않다”고 했다. 아파트 상가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도 학부모들이 맘카페 등을 통해 저렴한 판매처를 찾아가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울 B약사는 “부모들도 요새는 정보가 있어서 영양제도 싸게 파는 곳으로 몰려가는 거 같다. 그래서 약사들 모이면 다들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을 한다”고 했다. 경기 C약사도 “맘카페에서 공동구매한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약국에서 사가는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거 같다. 건기식으로 찾는 사람들도 있다 보니까 온라인으로 사는 사람들도 늘어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수능 특수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 분위기로 전반적인 매약 매출 감소를 체감하고 있었다. 매약 위주 약국을 운영하는 서울 D약사는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고, 경기침체로 간다고들 하니까 다들 지갑을 닫고 있다”면서 “원래 올해 매출이 전체적으로 오름세였는데 최근엔 평년 대비 매약 매출이 20% 가량 줄어들었다”고 했다. D약사는 “독감 접종하는 일부 병원 주변 약국들 빼고는 아마 감소세를 체감하고 있을 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2022-10-18 11:51:40정흥준 -
약사 1인당 조제 75건...계속되는 차등수가 '딜레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1인당 조제 건수 75건으로 캡을 씌운 차등수가제. 차등수가제 개선과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의 이익과 손해가 분명하고, 약국 규모별, 약국장과 근무약사 간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약사단체도 정책방향을 잡는데 딜레마가 많은 상황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최근 시도지부 보험임원 연석회의에서 차등수가제 개선을 요구하는 지부 건의 사항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일단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이유로 당분간 차등수가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차등수가 적용으로 연 150억원 정도 발생하는 재정 절감분을 공공심야약국 예산 등으로 환원시키는 방안을 국회 등을 통해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차등수가제가 적용되면 ▲75건 이하 조제료의 100% ▲76건~100건 90% ▲101건~150건 75% ▲151건 이상부터 50%만 받을 수 있다. 차등수가제 유지 쪽 의견을 보면 차등수가제 폐지 시 차등수가 재정 절감분이 현 차등지수 적용대상 약국 수입으로 흡수돼 약국 수익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근무약사 구직난 발생이다. 약국 차등수가제 폐지 시 기존 근무약사 인력(비상근 근무약사, 파트타임 약사)을 축소하는 인력구조 변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근무약사를 보조원 등으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차등수가제 폐지 시 양질의 조제서비스를 담보할 수 있느냐도 쟁점이다. 75건 기준건수 제한이 사라질 경우, 일부 약국의 경우 약사 1인당 조제 건수가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약국 조제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반면 차등수가제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을 보면 150억원 정도의 차등수가 재정 절감분을 약국 환원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재정 절감분을 별도로 전용해 다른 곳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복지부 입장이 이미 나와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지조사 등 사후관리 부담, 처방전 분산, 근무약사 고용유지, 조제서비스 질 향상 등에 대한 측정과 분석이 불가능한데 연간 0.5% 수준의 수가 인하와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는 차등수가제를 유지할 이유가 있냐는 것이다. 이에 박영달 대한약사회 보험담당 부회장은 "수가협상에서 약국 인건비가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원가보상 원칙에서 약국은 인건비와 임대료가 비중이 가장 큰데 차등수가제 폐지로 인건비가 줄어들 경우 수가협상 등의 과정에서 소탐대실 할 가능성도 있다. 차등수가제 폐지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대형약국들이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약사를 보조원 등으로 대체하면 또 다른 문제가 시작될 수 있다"며 "젊은 약사들의 일자리를 담보하는 것도 차등수가제의 순기능"이라고 전했다.2022-10-18 11:43:28강신국 -
의정부을지대병원 토요진료 개시…약국들도 개문 검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이 토요진료 개시를 결정하자 문전약국들도 토요일 영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평일 진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주말클리닉을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22일 시스템 사전 점검을 거쳐 29일부터 본격 토요 진료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진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으로, 환자 요구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료분야를 확대하고 신규 특수클리닉 등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측이 토요 진료를 개시함에 따라 약국들도 검토에 돌입했다. 현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진료를 해왔기 때문에 인근 문전약국들 역시 5일 근무를 해왔지만 병원이 토요 진료를 시작하면서 약국들도 자연스레 병원을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약국가는 문전약국 10곳 가운데 3~4곳 가량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했다. 문전약국 약사는 "앞서 약국으로도 안내가 있었고 현재 토요일 개문을 검토 중에 있다. 다만 처방전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체는 아닌 일부 약국들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우리 약국은 개문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근무약사들과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주말클리닉을 개소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은 홍보 등이 이뤄지지 않아 당장은 이용자 수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몇 군데나 문을 열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을지대병원은 의정부에 앞서 대전에서도 토요 진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을지대병원 토요 진료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로, 인근 약국들 역시 해당 시간에 맞춰 토요일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22-10-18 11:24:34강혜경 -
경희약대 총동문회, 친선골프대회서 정진호 약사 우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동근)는 16일 경약친선골프대회를 춘천시 라비에벨CC에서 개최했다. 이날 우승은 정진호(89) 약사, 메달리스트는 이형구(85) 약사가 받았다. 다버디, 다파, 다보기,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많은 시상이 있었으며 명품웨지(김동근 회장 후원), 에어프라이(신용희 명예회장 후원), 골프공 등도 추첨상으로 제공했다. 대회는 정종섭, 신용희 명예회장, 김동근 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본부이사장 등 67학번에서 91학번까지 동문들과 모교 교수들이 참석해 총 10팀으로 진행됐다. 또 정종섭 명예회장은 골프대회로 발전시키는데 고생한 홍유화(75), 이승훈(78) 전 골프회장들에게 감사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어 시상품과 기념품을 협조해준 신용희 명예회장, 김동근 회장, 광동제약 문성규(81)동문, 오츠카제약 김성훈 공장장, 대학본부 대외협력처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근 동문회장은 “동문이 모이고 즐기며 나누는 것이 곧 동문회 발전이라며, 11월 13일 있을 가을야유회(오대산)에도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계골프대회 행사 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고한 조강현 골프회장과 변현문 총무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2022-10-18 10:17:21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약사들 반대에도 울산 하나로마트 내 대형약국 허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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