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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후보 "병원약사 인력기준·약제수가 개선할 것"[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2년 수석부회장으로 집행부에서 가장 가깝게 일해 왔기 때문에 연속성을 가지고 미처 마무리 되지 않은 중장기 정책을 챙길 수 있으리라 자부합니다.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죠." 제27대 병원약사회장 선거에 김정태(56·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장) 직전 수석부회장이 단독 입후보 함에 따라 병원약사회가 연속성 있는 회무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김정태 후보는 차기 집행부 구성에 있어서도 함께 일했던 임원들을 폭넓게 등용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19일 열린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가진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병원약사 전문성 및 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비상하는 병원약사라는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김정태 후보는 "마약류관리료와 퇴원환자복약지도료 신설이 전임 집행부에서 추진하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 기관·병원협회 등과 협력해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력기준 개선과 관련해서는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요양병원에 주력해 별도의 인력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시급한 부분이 요양병원 약사 문제다. 요양병원 근무약사 인력이 만들어졌던 2010년 당시와 비교할 때 환경이 너무나도 변했다. 최근에는 500병상 이상 규모를 가진 요양병원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1명의 약사가 관련 업무를 모두 맡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200병상 이하 주 16시간 근무라는 '시간제 약사 제도'를 아예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최근 국회 정책토론회 이후 복지부가 요양병원 약사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한 부분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종별, 규모별 법령 인력 기준의 차등을 없애고 일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약사들의 병원약사회무 참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 병원약사회원이 4800명이지만 심평원에 신고된 약사는 7000명 규모로 파악된다. 작은 병원에 소속된 약사들을 어떻게 끌어안을지가 숙제"라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세분화된 맞춤형 실무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약사제도가 정착하고 안정화할 수 있도록 약사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유관 학회와 협력증진을 위한 교류 확대를 가지는 것도 그의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의·약사가 함께 참여하는 한국정맥경쟁영양학회장을 역임한 경험 등을 토대로 유관 단체·기관과 코웍을 강화하고 해외 연좌들을 초청한 국제학술대회도 꾸려보고 싶다"며 "코로나19라는 특수 환경으로 인해 그간 위축돼 있고 제약이 많았다면, 27대 집행부에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병원약사회로 이끌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단독 입후보한 김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내달 15일 실시해 추대를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2022-10-19 18:25:43강혜경 -
'의약품 공급내역 정보 연계' 약국 시범사업 시작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의약품 입고, 재고 관리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약품 공급내역 정보 연계 시범사업이 약국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1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업무 제휴를 통해,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KPIS)의 의약품 공급 내역을 약국 관리 프로그램에 자동 반영하는 의약품 공급내역 정보 연계 사업을 진행한다. 약사회는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 모집에 나섰는데 서울지역 9곳, 경기지역 9곳에서 참여약국을 선정할 계획이다. 연 매출 10~20억 규모에 팜 IT3000, 팜플러스 사용 약국이면 시범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약사회는 약국에서 처방약 입고량 입력·관리 시 종이 전표 또는 전자 전표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을 참고해 효율적인 처방약 재고 관리 방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 바 있다며 이에 심평원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공급내역 정보 연계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제약사 또는 도매업체는 요양기관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경우, 해당 내역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KPIS)에 보고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이 보유한 의약품 공급 내역 정보와 연계를 통해 의약품 공급 내역을 약국 전산에 자동 반영해 의약품 입고·재고 관리의 자동화 및 효율성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의약품 공급 내역 정보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문제점 등을 사전에 검토할 것"이라며 "약국 입고 재고관리의 효율성 찾아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2-10-19 18:25:09강신국 -
"의료용 대마를 새 먹거리로"...산·학계 규제완화 기대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2024년까지 의료용 대마 규제 완화를 추진하자, 산업계와 약학계가 신규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6월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하며 2024년 12월까지 마약류 관리법을 개정해 의료용 대마 제조, 수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의료용 대마 시장이 열리면 학계는 연구 활성화, 산업계는 제품 개발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9일 약학회 국제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산학계 관계자들은 ‘의료용 대마와 규제완화’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규제 완화 방향성에 기대를 내비쳤다. 박현제 유한건강생활 소장은 “산업화는 규제로 막혀있기 때문에 추진되는 것이 없다. 규제 완화와 학계 움직임이 있어야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다. 해외에선 시장이 열려있고 국내와 기술 격차가 벌어져있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국내에선 지역별 국가 과제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도 농진청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산업화로 이어지는 것은 규제가 어떻게 완화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현행법상 마약류는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말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의료용 대마는 ‘헴프 및 CDB’ 법으로 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박 소장은 “국내에선 종자에 대한 주권 확보가 필요하다. 원가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스마트팜 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또 대마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국가공인인정기관 지정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뒷받침돼야 할 환경 변화를 설명했다. 학계에서도 정부 제도 완화 방침에 따라 앞으로 관련 연구가 더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귀례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농촌진흥청도 5월 칸나비디올(CDB) 9% 이상 고함유 대마와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0.3% 미만인 저함유 대마를 등록했다. 또 의료용 대마 연구 기술 표준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의료용 대마를 위해 식약처와 농진청 등 범부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마 추출과 합성 방법 연구를 다양화해 기존 특허를 회피하고, 희귀질환을 타깃으로 한 연구-제품 개발이 수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라이센스 인아웃을 할 수도 있지만 추출과 합성을 어떻게 달리 해서 특허를 피해갈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신약 개발은 먼저 세상에 랜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희귀의약품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 수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THC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임산부는 주의해야 한다. 오락용 대마로 오용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치성 질환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외에서도 의료용 대마는 부작용과 안전성 논란이 겪었지만, 희귀질환 치료에 사회적 협의를 거쳐 연구와 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다. 캐나다 앨러타대학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했던 박철훈 박사(제주대 약학대학)는 “캐나다도 의료용 대마가 추진되는데 사회적 진통과 사회적 협의가 필요했다. 하지만 희귀난치질환에 의료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규제 완화가 이뤄졌다. 단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박 박사는 “의료용 대마의 효능, 독성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약과 병용 투여했을 때 간 대사를 통해 상승이나 길항작용이 일어나는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의약품 개발, 설계는 흡연 형태의 부작용을 고려해 경구용 또는 경피용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는 “우리 정부도 대마성분 자가치료제를 휴대 반입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고, 그동안 불법적으로 유통되던 의료용 대마를 치료 권익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규제 완화로 방향을 틀었다”면서 “특정 희귀질환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는 약으로 개발한다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는 의료용 대마 관련 농림축산부 산업용 헴프 용역과제, 전주기 안전 관리 체계 연구 등이 이뤄지고 있다.2022-10-19 18:07:11정흥준 -
경남마퇴본부 "음식·가게에 '마약' 표현, 금지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 마퇴본부(본부장 최종석)는 19일 식품이나 가게 명칭에 ‘마약’을 사용하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마퇴본부는 19일 성명을 내어 “마약을 부추기는 마약 음식, 마약 가게 등의 마약 표현은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부는 “마약은 기호식품이 아닌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는 무서운 물질임에도 최근 ‘마약’ 표현을 넣은 식품 이름이나 광고가 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마비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표현이 마약을 기호식품이나 식품 첨가제 등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영업 중인 전국 일반음식점 중 ‘마약’이 들어간 상호는 199개”라며 “그간 법적 규제가 없어 식마약이란 표현을 자연스럽게 사용해 마치 마약을 친근한 수식어 같이 만들어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국민에게 마약의 무서움을 잊게했다”고 지적했다. 본부는 또 “최근 국회에 마약과 같은 유해 약물 등을 식품과 관련된 명칭이나 광고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면서 “조속히 이 법률이 통과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부는 또 “경남약사회와 경남 마퇴본부는 이번 법률 개정안 발의를 적극 환영하는 바이며 하루 빨리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2022-10-19 16:29:4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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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서 약국하면 임대료·약사 주거비 드립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이 없어서 지역 주민들이 너무 힘들어요. 임대료와 약사 주거비 지원합니다."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약국이 폐업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민간 약국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약국 운영비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와 약사 주거비를 옹진군이 지원하게 된다. 2004년 처음 개업해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뀐 백령도의 혜원약국은 약사의 개인 사정으로 지난 8월 폐업했다. 이 약국은 그동안 폐업과 재개업을 반복해왔다. 2004년 2009년, 2013년, 2014년, 2016년 각각 약국장이 변경되면서 명맥을 유지해왔는데 최근 약사의 개인 사정으로 영업이 어려워지자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령도에서는 백령병원·백령보건지소, 편의점 2곳에서 약을 살 수 있지만 운영 시간이 짧고 처방전을 발급 받아야 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민간 약국 운영비 지원을 위한 조례는 전국에서 처음 추진되는 것"이라며 "섬 지역의 의료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약국 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복 웅진군수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8월 백령에 약국이 폐업했는데 이번 기회에 옹진 의료보건분야에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백령 뿐만아니라 옹진 도서지역에 약국개설 지원책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군수는 "이후에 조례를 제정하더라도 소급 적용해 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며 "약국 유치에는 지원책이 필수"라고 강조한 바 있다.2022-10-19 16:22:59강신국 -
약국 전용 건기식이라 더니…병원에서 버젓이 판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업체가 직접 병원에 입점해 관련 제품을 판매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에서 판매되는 품목 가운데 일부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겹쳐 병원과 약국, 또는 약국과 업체 간 갈등의 소지도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약사들은 해당 업체가 자사몰을 통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건기식을 판매하거나 약국을 벗어난 영업 행태를 보이는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9일 한 약사는 그린스토어의 병원 입점 판매 문제를 데일리팜을 통해 알려왔다. 약사에 따르면 그린스토어는 부산 소재 A병원에서 '그린스토어 전문영양상담' 코너를 마련하고 관련 제품을 구비·판매하고 있다. 산부인과와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진료가 주를 이루는 A병원이 그린스토어 전문영양상담 코너를 마련하고, 활력증진·혈압관리·오메가3·장건강·임산부건강·배뇨기능·여성유산균·위건강·수면건강·비타민C·치아건강·관절건강·갱년기건강·피부건강 등과 관련한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처방전도 없이 간호사가 '처방이 나왔다'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비에프엘 얼라이브17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당 3만5000원에 판매했다"면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약사도 "병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의사가 추천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이 같은 이유로 쪽지처방 등도 근절된 것이 아니냐"면서 "약국전문 건기식이라는 모토로 성장한 건기식 회사가 결국에는 약국 채널을 등한시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린스토어 측은 약국 유통 이외 유통망 확장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하지만 약국을 파트너로 성장한 만큼 약국가에서 느끼는 불편함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병원 건기식 코너에 그린스토어 제품이 들어가 있거나, A병원과 같이 회사 소속 영양사가 직접 상주해 있는 경우들이 일부 있다. 영양사가 병원에 상주하는 경우는 A병원을 포함해 총 2곳으로 필요한 환자들에게 영양상담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쪽지처방이 금지되면서 그린스토어 역시 건기식을 쪽지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 쪽지처방 문제와 관련해 먼저 회사 측이 선제적 조치를 했었고 현재도 영양상담이 필요한 경우 수기로 '영양상담'과 같은 내용을 안내하는 정도"라고 해명했다. 영양상담이라는 안내를 보고 소비자가 상담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영양상담'을 안내하는 빈도에 대해서는 "매출실적 데이터 등을 감안한다고 할 때 확률적으로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추가적인 병원 확장 계획 등은 없다. 또 그린스토어가 약국과 파트너십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약국을 등한시 할 수 없다. 약사님들이 불편하실 상황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10-19 16:00:58강혜경 -
서울 중구약, 심신 치유 가을맞이 산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회원들과 함께 가을맞이 산행을 개최했다. 구약사회는 16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함께 걸으며 그간 다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고, 심신을 위로했다. 김인혜 회장은 "청명한 하늘과 단풍으로 물든 이 곳 주상절리 길에서 회원들의 미소를 보니 무척 행복하다"며 "오늘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2-10-19 14:53:50강혜경 -
월세 1000만원...매약성지 종로5가에 약국자리 나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성지로 통하는 종로5가 약국거리 신규약국이 보증금 1억, 월세 1000만원에 임대로 나왔다. 기존 약국 자리가 아니라 분양홍보관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종로5가 약국들 가운데서도 메인으로 꼽히는 보령약국이나 온유약국 등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고, 코로나19로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등으로 약국 매출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지역약국가의 설명이다. 18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이 자리에는 '약국 임대문의, 1층 급임대'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82.5㎡(25평) 규모로 1층과 2층을 모두 사용하는 조건"이라며 "인근 오피스텔 분양홍보관으로 사용되다가 약국으로 세를 놓았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월세가 1000만원이다 보니 겁을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근에 평수가 더 작은 약국들도 월세가 7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며 "6개월 동안 임대료를 500만원에서 시작해 600만원, 700만원, 800만원, 900만원, 10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유동적으로 조절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연말 지하의 임대차 계약이 끝나면 지하와 1층으로 가격을 낮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우선 2년을 계약하고 이후에 운영 상황 등을 봐가며 10년까지 임대료 조정이 가능하다"며 "이미 몇몇 약사들이 접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들은 가능성은 있지만 쉽지 않은 자리라는 평가다. 매물로 나온 자리가 약국거리 가운데서는 끝 쪽에 위치해 있고 신규 고객 확보 등에 대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약국거리에만 20~30여곳의 약국이 자리를 잡고 있고, 바로 인근에도 3곳이 연달아 위치해 있다 보니 경쟁에 대한 부담 역시 져야 한다는 것. 인근 약사는 "3곳이 운영되다가 최근에 재개발로 인해 1곳이 이전을 하며 현재는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종로5가이다 보니 일반약 판매가 주를 이루지만 인근 치과와 가정의학과에서 나오는 처방이 있어 분산해 흡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코로나19를 겪으며 종로5가 약국들이 부침을 겪었다가 최근에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80% 정도까지 유동인구는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약 매출은 60% 정도 밖에 회복되지 않았다"며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약사는 "인근 약국들도 커다란 변화는 없다. 종로5가 약국들이 대체로 오래됐다 보니 역량에 따라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자리지만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높게 책정돼 있어 적임자를 찾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 재유행을 겪으면서 대체로 가정 내 상비약을 비축해 둔 경우가 많다 보니 종로5가 약국들도 매출이 줄었었다. 추석 이후 영양제 매출이 반짝 증가하긴 했지만 다시 관련 매출이 평년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동인구 증가와 매출 회복까지는 추가적으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2022-10-19 11:51:33강혜경 -
최광훈-약준모, 결별 수순…각서 공개로 번지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장동석 회장의 대한약사회 전문위원직 사임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장 회장의 사임으로 사실상 최광훈 집행부와 약준모 간 연대가 끊어지면서 추후 약사회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약준모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일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장 회장의 약사회 전문위원직 사임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약준모 임원단이 논의 중인 안건에는 현재 약사회 임원으로 활동 중인 약준모 인사들의 동반 사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훈 회장의 당선 이후 약준모 측은 20여명의 소속 인사를 약사회 임원으로 추천했고, 이중 10여명이 임원으로 활동 중이었다. 이중에는 해임된 허지웅 약사공론 전 사장과 이번에 전문위원직을 사임한 장동석 회장이 포함됐다. 약준모 운영위원 중 일부는 허 전 사장의 해임과 장 회장의 사임까지 일련의 인사 문제의 책임이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측에 있다고 보고, 현재 활동 중인 다른 약준모 출신 임원들의 동반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선거 운동 당시 장동석 약사와 최광훈 회장 간에 작성된 일종의 ‘단일화 합의문’의 공개 여부도 고려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와 약준모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합의문은 최 회장이 당선됐을 시 약준모 추천 인사를 임원직에 기용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공론 사장은 약준모 추천인사로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 약준모 한 인사는 “장 회장 사임 이후 2차례 이상 운영위원들 간 회의가 진행됐는데, 그 안에서 동반 사퇴 여부의 집중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자진 사퇴를 두고 현재 활동 중인 임원들의 생각이 모두 같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운동 과정에서 단일화 조건으로 최광훈 회장과 장동석 약준모 회장 간 합의 문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 회장의 사임으로 현 약사회 집행부와 약준모 간 연대에 일정 부분 금이 간 만큼 이 문서의 공개 여부도 고려 대상이 되지 않겠나. 현재 활동 중인 임원들의 동반 사퇴 여부에 따라 문서 공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약사회 인사들 사이에서는 결국 약사회 조직의 한계가 증명됐다는 반응이 흘러나온다. 그간 견제, 비판 세력으로 약사사회 발전을 추구해 왔던 약준모가 ‘안에서의 개혁’을 주장하며 집행부에 대거 승선했지만, 그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추후 약준모가 기존의 약사회 견제 세력으로 스탠스를 돌아설 지도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약준모가 재야 단체로서 약사회 활동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자세를 취하며 약사사회 발전을 추구했다면 현 운영진은 약사회에 직접 참여해 안에서부터 개혁하고 발전을 이끌겠다는 뜻을 가졌다”면서 “기존 약사회 내부 조직과 동문 집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밀려난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임원진 동반 사퇴까지 이어지게 되면 약준모가 기존의 약사회 견제 세력 역할로 회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현 약사회 집행부에도 일정 부분 부담이 따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2022-10-19 11:51:33김지은 -
인기 없는 학동역 메디컬존...의원+약국 세 번째 유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학동역에 조성하는 메디컬존(의원+약국)이 세 번째 유찰되면서, 장승배기역 입찰 일정도 약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있다. 19일 오전 개찰 결과 학동역 메디컬존은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또다시 유찰됐다. 복수 입찰자가 참여하며 입찰 경쟁을 벌였던 역삼·종로3가·합정·면목역과 상반된 분위기다. 공사 측은 학동역 입찰 이후 장승배기역 입찰을 잇달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며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6곳으로 확대하려고 했던 메디컬존 조성 계획도 삐걱거리고 있다. 학동역은 7호선 중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지만, 다른 메디컬존 조성역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9억141만원이라는 기초 감정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입찰 여부는 내부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다. 학동역 메디컬존은 의원 145㎡(44평), 약국 76㎡(23평)로 조성된다. 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여야 하며,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의사 또는 약사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감정가인 기초금액 9억141만원을 월세로 환산하면 1523만원이다. 낙찰자가 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전대 계약을 통해 의약사를 구해야 한다. 메디컬존으로 의원과 약국이 지정 업종이기 때문에 직영 또는 전대 계약 시 다른 업종을 입점시킬 수 없다. 공사 측은 낙찰자가 선정되면 150일의 운영 준비 기간을 주며, 이 기간 동안에는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의원과 약국은 모두 5년 계약이다. 기간 만료 후엔 갱신 청구로 5년을 추가해 최대 10년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공사 측 관계자는 “재입찰 여부는 관련 부서와 다시 논의를 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2022-10-19 11:48:2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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