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비협조사 명단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3년 만에 중앙회 차원의 대대적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에 돌입한다. 약국의 재고약 반품을 꺼리는 일부 업체의 고질적 행태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27일 약사회가 추진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 내용과 약국의 참여 방식, 비협조 업체에 대한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3년 간 대한약사회 차원 반품 사업이 부재해 약국에 불용재고약이 누적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보상을 드리고 고충을 해결해 드리려는 차원”이라며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가 협업해 효과적이고 정형화된 사업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용재고약 발생에 따른 비용은 곧 건보공단의 비용으로 정부가 책임을 가질 부분”이라며 “불용재고에 따른 손해가 고스란히 약국에 떠맡겨지는 것은 곧 국가적 손실이자 낭비”라고 지적했다. 약사회가 진행하는 이번 반품 대상 품목은 유효기간에 상관 없이 조제용 의약품 중 개봉된 의약품(정제, 캡슐제, 낱개의 포, 패치, 생물학적제제 등)이며 마약류는 제외된다. 미개봉 의약품(연고, 점안제 포함) 등 별도의 반품 절차가 있는 경우는 관련 지침에 따르도록 할 방침이다. 반품 과정을 보면 우선 약국은 반품 대상 의약품을 원 거래처에 반품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제약사와 직거래 했다면 해당 제약사에서 직접 수거 후 정산을, 도매업체와 거래했다면 도매에서 수거한 후 제조·수입사인 제약사에서 다시 수거해 정산하는 방식이다. 반품을 원하는 약국은 반품 대상 의약품을 대한약사회 반품지원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입력한 후 거래처 별 라벨을 출력하고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사이트는 추후 약사회가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사이트는 회원 약국과 약사회 전용 사이트로 약국에서 해당 사이트에 입력한 내용은 제약사나 도매업체에서 확인할 수 없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사이트는 추후 약사회가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이번 반품 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제약사들에 반품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현재까지 공문을 발송한 190개 업체 중 125개 업체로부터 협조 확인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회원 약국들에 반품 사업을 안내해 약국 별로 불용재고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12월 중에는 반품지원시스템에 불용재고를 입력,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반품과 정산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특히 반품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취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반품 사업에 비협조적인 업체에 대한 명단 등 정보 공개도 불사하려 한다.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내년 3월, 4월까지 끊임 없이 업체들을 설득하려 한다. 그래도 협조가 안될 시에는 대응에 돌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용재고약 반품은 16개 시도지부의 협조가 절실한 사업”이라며 “지부 별로는 지역 유통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하는 한편, 대한약사회와 각 지역 약국들의 반품 관련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2-10-27 10:49:38김지은 -
온누리스토어 120억 추가투자 유치…"건강플랫폼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약국의 공식 온라인몰인 온누리스토어(대표이사 박효수)가 건강기능식품 판매채널을 넘어 건강플랫폼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종합 헬스&웰니스 플랫폼인 온누리스토어는 27일 12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27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교보증권,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이 120억원을 추가 납입해 반 년 만에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박효수 대표이사는 "온누리스토어는 그동안 증명해 온 글로벌 제품 소싱 역량과 관계사 온누리약국이 가진 건강, 고객 관련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매년 매출 기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추가 투자 유치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기식을 취급·판매하는 채널을 넘어 양질의 건강정보 플랫폼이자 개인의 건강관리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IT시스템 및 헬스케어 관련 콘텐츠 개발, 글로벌 브랜드와의 교류 확대, 추가 PB제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는 설명이다. 한편 온누리스토어는 2019년 10월 오픈 이래 입소문만으로 월평균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중이며, 테라브레스, 차일드라이프, 자일리?V르 등 유명 브랜드의 독점수입 총판권을 가지고 있다. 온누리스토어는 앞으로도 유수의 헬스케어 브랜드들의 추가 출시는 물론 글로벌D2C 사업 진출,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런칭, 2027년 기업공개(IPO)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22-10-27 10:14:17강혜경 -
"카드 두고 왔다" 약국서 사기 친 남성 검찰 송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소재 약국을 돌며 '카드를 두고 왔다, 다시 결제하겠다'고 둘러댄 뒤 잇몸약 등을 가져 갔던 남성이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피의자에게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 최근 검찰 송치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죄명은 사기다. 여러 약국에서 같은 범죄를 저질렀던 만큼 상습성과 고의성을 감안해 송치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는 게 약국가의 추측이다. 약국가에 따르면 피해 약국은 강서와 은평, 중구, 강남 등 약 10여곳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피해 약국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 남성은 잇몸영양제 등을 찾은 뒤 '신용카드를 식당에 두고 왔다. 가지러 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다시 와 '직원이 사무실로 카드를 가져갔으니 와서 결제하라고 하겠다. (본인은) 어머니 요양병원에 약을 가져다 드려야 해서 가야 한다'는 식으로 약사를 안심시키고 약을 가져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약국에서는 '카드를 두고 왔다. 송금할 테니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 뒤 '아는 동생이 송금한다. 어머니 요양병원에 약을 가져다 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급해서 간다'는 식으로 얘기한 뒤 약만 가져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은 지역 약사회 긴급 안내와 기사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약국당 피해액이 약 5만원 안팎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제 경찰 신고가 극소수에 머문 부분은 아쉽다는 설명이다. 조서 작성 등 조사 과정이 번거롭다 보니 피해를 입고도 덮고 넘어간 약국들이 상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피해 사실을 경찰에 접수한 약사는 "약국들의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지역약사회 공지와 기사 등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며 "다만 앞으로도 유사 피해에 대한 약국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2-10-27 09:52:37강혜경 -
서대문구약, 아동 실종 예방 공로로 경찰서 감사장 받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 송유경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서대문구경찰서 예지관에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77주년 경찰의날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서대문구약사회 회원 약사들을 대표해 송 회장이 받았다. 구약사회의 이번 수상은 관내 약국들이 지역 아동, 어르신 등 실종 예상 사업에 적극 동참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약사회는 서대문경찰서와 지역 아동 등 실종·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해당 협약으로 서대문 지역 약국들은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홍보와 더불어 아동 학대 예방 홍보에 협조하고 있다. 서대문경찰서에서 경찰청 안전 Dream과 아동학대 자가진단 퀴즈 내용이 담긴 전단지, 스티커를 제작하면 약국에서는 이를 약국 봉투에 넣어 홍보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2022-10-27 09:48:48김지은 -
닥터나우 "서비스·광고 위법 없지만 국감지적 선제 대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운영 및 서비스, 광고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데 대해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전반 및 광고 활동에 대해 법률 검토를 진행, 위반 소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있지만 위법이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보건복지부, 국회, 의료계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협력하겠다는 주장이다. 닥터나우는 27일 "지난 20일 마무리된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점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고,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이 한시적 허용 2년만에 누적 이용건수 30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대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이를 중개하는 플랫폼의 역할과 책임에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며 "서비스 전반 및 광고 활동 등에 대해 위반 소지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온라인 광고 소재 일부가 전문의약품 광고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는 의료계 우려를 적극 경청하고 수렴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시된 광고 소재를 포함해 현재 진행중인 활동 전반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 즉각 수정 및 삭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 일선의 업무에서도 의료비 부당청구를 막고 비대면 진료시 특정의약품 처방제한 공고가 준수될 수 있도록 제휴 의료기관과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는 것. 장지호 대표는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비대면 진료가 모든 국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로 국민들의 생활 속 의료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10-27 09:15:52강혜경 -
전주시약, 보호종료 청소년에 희망·사랑 나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전주시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최근 덕진동에 소재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방문해 약손 사랑을 전했다. 희망 디딤돌 전북센터는 도내 만15세 이상 만 25세 미만의 보호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을 준비, 체험, 생활 등 보호 종결 전부터 통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 보호아동 청소년이 안정적인 자립 전환과정을 거쳐 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전용근 회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힘들어진 상황에서 보호받던 청소년들이 세상속에 던져지는 막막한 현실 앞에 두려움과 좌절을 용기와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해달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힘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6월 원광모자원 제습기 전달, 8월 안골 노인복지관에 삼계탕 전달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인보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용근 회장과 오명선 부회장이 함께했다.2022-10-26 20:08:15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마그미약사·치료재활강사 역량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25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치료재활 강사와 마그미 약사를 대상으로 제3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주세진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고위험 상황 대처하기'를 주제로 고위험상황 인식하기, 고위험상황 대처하기, 사례 나누기 등 약물 중독자들이 재발의 위험이나 가능성이 늘어나게 되는 고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위주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주세진 교수는 "재발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닌 진행 과정으로 실제 사건이 발생 되기 전에 재발의 전조증상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며 "재발로 이끌었던 고위험 상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발하기 직전과 직후의 상황, 생각, 감정들을 분석해 회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이정근 본부장은 "약물 중독에 있어 재발은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다. 개인의 고위험 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대처방안을 가지고 있다면 재발을 멈출 수 있다. 회복의 과정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회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필요하다"며 "단약을 위한 오늘 하루 하루를 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회복에 있어 꾸준한 계획과 실천을 통해 약물 중독자들이 건강하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10-26 20:02:05강신국 -
전북도약,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약대생 9명 수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라북도약사회(회장 백경한)는 26일 도약사회관에서 지역 약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백경한 회장은 "해마다 장학금을 모아 주는 개국약사님들께 감사하다"며 "후배들 또한 졸업하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약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약 동호장학재단은 2018년에 김동호 약사(전 전북약사회장)가 10억을 출연하고 도약사회가 2000만원을 보태 설립됐고 도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기반을 둔 공익법인이다. 도약사회 약대생 장학금은 2021년부터 동호장학재단에 지정 기탁해 장학생을 선발, 지급하고 있다. 약대생 장학금은 해마다 전북 약사들의 후원으로 기금이 마련되며 올해부터 약대생 1인당 100만원씩 총 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에는 백경한 전북약사회장, 박해란 부회장, 전용근 전주시약회장, 김광수 전주시약사회 총무, 김효정 우석대 약학과장, 김재현 전북대 임상약학 담당교수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혜자] ▲우석대 정환철, 이효근, 최다경 ▲원광대 배유진, 송애린, 박윤호 ▲전북대 황민혁, 유강석, 박지영2022-10-26 19:52:33강신국 -
"간호사 1인당 환자수 감소하면 의료서비스 개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가 돌보는 1인당 환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면 이직은 줄고 직무만족도는 높아져 간호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에서 간호사 대비 적정 환자 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516개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9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의료기관 종별, 진료과별로 적정 환자수를 도출해 상급종합병원 1대 7.3, 종합병원 1대 8.8, 병원 1대 9.2(데스크 간호사 미포함 경우)를 개편된 간호사 1인당 적정환자 수로 제시했다. 개편안을 의료현장에 적용한 결과 간호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노동강도 감소가 5점 만점 중 4.6점으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직무만족 상승도 4.4점을 기록했다. 환자에 대한 기대효과도 개선됐다. 환자안전 향상, 환자만족도 상승, 의료서비스 질 개선 모두가 4.4점 이상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행 그대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유지할 경우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 2.4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에 대한 만족도는 2.1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발제자로 나선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사 인력 기준은 의료기술 발달, 환자중증도 증가 등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1962년 이후 실질적 변화 없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병원 절반이 간호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의 경우 일찍이 간호사 1인당 환자수의 중요성을 알고 간호사 배치기준에 대한 법률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간호사 1인당 5명의 환자를 돌보며 호주는 4명, 일본은 7명을 보도록 법으로 정해놨다. 그 결과 미국은 간호법 통과 이후 환자사망률과 간호인력 이직률이 감소했다. 호주의 경우도 사망률과 재입원률, 재원일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의원들은 여야 모두가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적정하게 개선하고, 실효성있는 법적제재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의 업무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춘숙 복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간호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은 여야 대표는 물론 정부에서도 수차례 해결을 약속했던 사안이다. 말이 아닌 실행이 필요하다"면서 "간호사대 적정환자비율에 대한 제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의원은 "9.2 노정합의,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간호법 등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라며 "간호법은 상임위를 거친 법안이기 때문에 조속히 진행되는 것이 국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혜영 의원도 "지난해 9월 노정합의를 통해 간호인력기준 마련이 약속됐으며, 이는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간호사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간호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석 의원은 "간호사 수는 의료의 질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간호사 수가 늘면 낙상과 욕창, 감염률 감소 등 환자안전이 개선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간호인력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실효성 있는 간호인력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이 의원도 "충분한 간호인력확보는 필수 요소로, 간호인력기준 미준수 의료기관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고 인재근 의원도 "간호인력 문제는 환자 안전과 직결돼있으나 현재 간호인력 기준은 사각지대가 있어 반드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연숙 의원은 "간호인력 기준을 지키지 않아도 병원이 불이익을 보지 않으니 지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업무과중을 견디지 못해 간호사가 떠나는 현실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도 "현행 간호등급 차등제는 전체 간호사 수 대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해 높은 등급을 받아도 병상가동률이 80% 이상인 상황에선 간호인력은 늘 부족하다"며 "보건의료인력 확충은 9.2 노정합의 핵심사항으로 보건의료인력 부족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미 의원은 "9.2 노정합의에 의해 간호사 1인당 실제 환자 수 기준에 간호등급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간호인력처우개선에 대한 조치로 간호사와 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합의"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인력기준은 의무준수사항으로 규정해 의료기관의 인력기준이 상향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도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발맞춰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022-10-26 19:35:37강신국 -
윤석열 정부 '청년 정책'에 약사도 목소리 낸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무조정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최윤정 약사(28·가톨릭대 약대)가 새롭게 합류해 정부의 청년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게 됐다. 최 약사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2년 간 청년위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청년위원 20명 중 유일한 약사로 청년 대상 보건복지정책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교육, 참여 등 여러 분야의 정부 정책 수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 약사는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원, 세계약사연맹(FIP) 청년약사그룹 커리어개발툴킷 제작팀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WHO 국제보건의료인력네트워크 청년허브 연구팀원으로 활동하며, 제주도 약국에서 근무약사를 하고 있다. 최 약사는 그동안의 청년 관련 활동이 정부 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밑바탕이 될 수 있었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최 약사는 “정부의 위원 공모가 있다는 걸 알게 돼 신청하게 됐다. 의약품정책연구소에선 청년약사 가이드를 만들고,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청년자문기구 활동을 했던 점을 좋게 평가해 준 거 같다”고 했다. 처음으로 참석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복지부의 청년 복지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최 약사는 “특히 보건의료 정책에 관심이 많다. 오늘도 복지부에서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정책을 준비해 줬는데, 청년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 네트워크가 잘 구축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들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들어줬고, 또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면서 “정부의 청년 정책 방향에 대해 심의를 함께 하는 역할을 할 텐데, 앞으로 회의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조사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 약사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다 보니 기여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게 되는 거 같다. 시민사회나 거버넌스에 관심이 많아 이번에 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으로는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더 하고, 국제다자기구나 국제NGO단체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게 꿈이다. 최 약사는 “약사로서 현장에서 일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나도 현장 경험을 위해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공부에 욕심이 좀 더 있어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고, 그 뒤엔 국제네트워크에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제기구나 NGO단체에서 활동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2022-10-26 19:08:41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약사들 반대에도 울산 하나로마트 내 대형약국 허가 임박
- 2[단독] 공정위, 약사회 '다이소 건기식 사건' 이달 말 심의
- 3상법 개정에 나누고 소각하고…제약사들 자사주 보유량 '뚝'
- 4고유가 지원금 4.6조 확정...약국 매출 증대 단비되나
- 5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2제 복합제 제네릭 등장 본격화
- 6제미글로 용도특허 최종 무효…2030년 제네릭 진출 가능
- 7병원협회 첫 여성 회장 탄생…유경하 이화의료원장 당선
- 8강남구약, ‘약국 한약제제·일반약 실전 조합’ 강좌 개강
- 9글로벌제약, 생물의약품 SC 전환 확산…기술 확보전 가열
- 10혁신형 PVA 50% 감면 개편...연속인하 조건 따라 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