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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약대 개국동문회장에 서미영 약사 추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 새 회장에 서미영 직전 부회장이 추대됐다. 숙명약대 개국동문회는 30일 제34회 정기총회를 열고 서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서 부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배들의 헌신을 깊이 새기고, 같이 일해온 동문회와 힘을 모아 동문회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9대 회장으로 동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이지욱 직전 숙명약대 개국동문회장이 선출됐다. 이지욱 직전 회장은 "우리 동문들은 공적마스크와 타이레놀 파동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사회 건강을 지키는 빛의 역할을 담당했다. 200명이 참여하는 카톡 학술방에서는 부지런히 전문성을 갈고 닦는 한편 봉사활동에도 열정을 다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 발전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동반자가 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영숙 교수는 조정환 학장을 대신해 "내년 숙대 약대가 창학 70주년을 맞게 되는 가운데, 동문회 한 축을 담당하고 멘토가 되어 주신 동문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모교에 25억원을 쾌척한 정영자 동문을 비롯해 여러 동문들의 후배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대독했다. 허인영 숙명약대 동문회장은 "동문회는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 큰 힘"이라며 "동문들의 관심에 항상 감사드리며, 애정으로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기 당부한다"며 "총동문회와 개국동문회가 함께 선배들이 이뤄둔 전통을 이어가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동문 여러분들은 70여년에 이르는 역사를 지닌 전통 명문 사학인 숙명약대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들보"라며 "대한약사회가 약사직능이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며 회원 권익증진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만큼, 개국동문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축사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더불어 "동문들께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사회 곳곳에서 여성 특유의 리더십으로 이웃돕기와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계시다"며 "사랑과 봉사의 씨앗이 사회 곳곳에 더욱 널리 퍼지기를 기대하며, 그 중심에 숙명약대 개국동문회가 자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필여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의약품 안전과 약물 오남용 등 건강 사회를 위해 역할을 해주고 있는 약사님들께 감사하다"며 "최근 불법 마약류와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약의 전문가인 약사님들꼐서 약물사용 교육, 상담, 홍보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동문회는 2022년도 사업을 점검하고, 세입·세출결산을 진행했다. 또 내년도 사업 계획으로 ▲전회원 대상 학술강좌 ▲외부강사 초빙 교양강좌 ▲동문강사 지원사업 ▲전회원 워크숍 ▲지부 자선다과회 ▲지부 동문회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행사 ▲재회의 날 ▲등산대회 ▲장학사업 ▲동문 인재 발굴 및 양성 ▲지도자 워크숍 ▲라파엘클리닉 약국봉사 ▲8월의 크리스마스 봉사활동 및 후원 ▲사회봉사단체에 후원물품전달 및 후원 등을 진행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은 7059만여만원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숙명약대 강영숙 교수와 허인영 약대 동문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은주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조병금 약사공론 부주간,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 김영희 덕성약대동문회장, 김보현 삼육대약대동문회장, 김범석 성균관약대부동문회장, 박병인 이화약대동문회장, 김희식 중앙약대여약사동문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김화명 여약사회장, 김경훈 광진구약사회장, 박종구 금천구약사회장, 김병욱 도봉강북구회장, 안혜란 마포구약사회장,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정창훈 용산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박정인·장종남·김용자·박정자·홍춘기·엄태순·조병금·윤복순·김인옥·장은숙·김은숙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동문회는 29일 빚어진 용산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도 운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총회 수상자] ◆공로패=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감사패= 주석헌 지오영 전무, 정승용 신신제약 지점장 ◆지부표창장= 금천지부, 노원지부 ◆개인표창장= 김동임, 송혜진, 현고은2022-10-30 19:11:59강혜경 -
간협 "이태원 참사 애도"...11월 2일 총궐기대회 연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내달 2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 간협은 30일 성명을 내어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많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비극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다. 간협은 "11월 2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5만명이 모여 진행할 예정이었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 연기한다. 다시 한번 고인이 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유가족에게는 깊은 위로를 전했다.2022-10-30 18:46:37강신국 -
약준모 상임위, 정수연 후보 맹공...'약배달' 문제 불붙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선거가 코로나치료제 전담약국을 운영한 후보의 ‘약 배달’ 이슈로 불이 붙었다. 기호 1번 정수연 후보가 코로나 재택치료 초창기인 올해 2월경 환자에게 약을 배송 전달했고, 당시 모 언론사와 인터뷰 내용이 약준모 게시판에 올라오며 공방이 시작됐다. 약준모 상임위가 전면에 나서면서 정 후보의 피선거권 박탈을 선관위에 요구했다. 또 이사회와 대의원회에 회원 제명을 요청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상임위는 “약배달은 위법하다. 누구를 막론하고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하기 어렵다. 특히 약사회 임원들은 누구보다도 윤리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한다. 약준모 임원과 임원이 되려는 자는 더더욱 그렇다. 회원으로서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상임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관위는 “입후보 당시 피선거권에 문제가 없다고 상임위가 확인했다. 또 약준모 활동제한 처분은 피선거권 박탈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약준모는 정 후보가 총무이사로 활동하는 강서구약사회로도 총무이사직 해임과 회원 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은 선관위 제출 내용과 유사했다. 약 배달에 퀵을 이용했고, 비용도 약국이 지불했다는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정 후보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선거 기간에 약준모 집행부 측이 선관위와 구약사회로 해임, 제명 등의 수위 높은 공격을 퍼붓자 정 후보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재택치료 초창기 약정협의체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약사회가 함께 참여해, 대리 수령이 불가능한 확진자들에게 약 전달을 협력했던 것이라는 해명이다. 또한 배송 예산이 나오지 않아 사비로 선지출하고 이후 정산 받았던 것이기 때문에 비용 지불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장동석 약준모 회장이 약정협의체가 약 전달 방식과 전담약국 수가를 합의할 때 약사회 인수위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며 이번 문제 제기를 의아해했다. 정 후보 측은 “구민들의 사기업 약배달 플랫폼 이용을 막고자 재택치료 전담 약국으로 회원들이 협조했고, 야간과 주말 없이 민원 응대에 고생했다”면서 “인터뷰 기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약국의 노력과 헌신을 알리며 정당한 수가 필요성을 주장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준모는 30일 오후 회장 후보 정책토론회를 진행했지만 내부 회원에게만 공개하고, 언론 등 외부엔 비공개했다. 회장 선거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날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투표권이 있는 모프회원은 5752명이다.2022-10-30 18:32:34정흥준 -
"디지털치료제 시장서 약국 역할은?"…약사회 고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가 디지털치료제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정부가 제도화를 추진 중인 디지털치료제 관리 체계 속에서 약국, 약사가 진입할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28일 대한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치료제 제도화와 관련해 정부 관계부처들과 논의 자리를 갖고 약국, 약사가 참여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식약처 기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임상을 통해 질병 치료 안전성 및 효능 입증)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앱(app), 비디오게임,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소프트웨어, 스마트 알약 등 형태를 띄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디지털치료제 중 식약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것은 총 13개로, 이 중 뉴냅스, 라이프시맨틱스, 웰트, 에임메드, 하이 등 5곳이 임상시험 최종 단계인 확증 임상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에임메드는 최근 불면증치료제 ‘솜즈’의 품목 허가 신청을 해, 이르면 연내 국내 1호 디지털치료제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의 첫 품목 허가가 예고되면서 정부도 디지털치료제 제도화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상용화를 앞두고 이들 제품의 인허가에서부터 보험수가 적용 여부 등 구체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해 졌기 때문이다. 약사회도 이를 틈타 디지털치료제 시장에서 지역 약국, 약사가 참여할 부분을 찾아보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치료제 특성 상 복지부는 물론이고 식약처, 심평원 등 여러 부처들이 연관돼 있는 만큼 최근 정부 관련 기관들을 만나 디지털치료제 전달 체계 속 약국이 편입할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 관계자의 말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디지털치료제 처방 후 사용 방법의 설명,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 의약품과 디지털치료제가 함께 처방됐을 때의 모니터링과 관리 등이 약사 직능과 연결되는 부분”이라며 “그런 점을 고려해 약국, 약사가 진입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제도에 편입되기 위해 정부 관계 부처들과 협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국내 디지털치료제의 경우 약국, 약사가 역할을 찾기 애매한 측면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것이 제도화되면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고, 향후 개발될 제품들에는 약국, 약사의 역할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치료제는 미래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이기 때문에 약사사회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의약품과는 다른 특성이 있어 약국이 진입할 지점을 찾기 쉽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전달체계 안에서 약국, 약사가 참여할 지점이나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10-30 17:11:54김지은 -
서초구약, 경찰서와 공동체 치안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지난 28일 서초경찰서(서장 송원영)와 ‘공동체치안 활성화 및 효율적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약사회와 서초경찰서는 이번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서초구를 위한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 8203; 송원영 서초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기회로 상호 역량을 발휘해 실제적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송 서장은 또 “그간 약사회가 서초구민의 건강과 의약품 사용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안전과 치안은 경찰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가 파트너십으로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 8203; 이에 강미선 회장은 “서초구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경찰들의 노고에 늘 감사한다”며 “코로나로 인한 제약과 제한이 많이 완화되고 해제된 것은 기쁘지만 여성 1인 약국, 야간 약국 등 안전이 필요한 약국이 많아 약사회는 회원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 8203; 이번 협약식에서 구약사회와 경찰서는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범죄예방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 홍보 활동과 예방교육을 위한 강의 자료를 함께 제작하기로 했다. & 8203; 또 서초경찰서는 1인 여성 심야약국, 공공야간 약국 등 특별순찰 구역 지정 및 순찰강화 등 안심 치안서비를 제공하고 구약사회는 경찰 업무 수행에 필요한 구급약품 지원과 의약품 복용 관련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강미선 회장과 손리홍 약국부회장, 이혜정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장 등이 참석했다.2022-10-30 16:17:27김지은 -
의사도 낯선 도핑..."약을 잘 아는 약사들 참여 절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스포츠약사'에 대한 약사사회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약물 복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선수는 물론 생활 체육인들이 늘어나면서 약과 건기식, 영양 관리에 있어서 약사의 역할이 증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스포츠약학 등에 관심있는 약사들은 별도로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공부를 하거나, 알음알음 SNS 등을 통해 선수 내지는 체육인들과 소통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본처럼 스포츠약학을 제도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가 29일 이화여대에서 약사 대상 도핑방지 포럼을 열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의도적, 비의도적 약물사용…정작 의사도, 선수도, 보호자도 '몰라'= 이영희 위원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약사 봉사자들의 활약을 논문을 통해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개회식 직전 각 경기장에 있는 약들을 모두 리뷰해 보는 자리에서 자원봉사 약사님들이 금지성분 일반약을 발견해 긴급 수거한 사례가 있다"며 "2020년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 1152명을 대상으로 도핑방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금지성분 복용·사용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22.1%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약이나 건기식에 대한 인식은 더 낮다. 스크리닝에 최적화된 약사님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핑검사관과 도핑방지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나라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도 "현장에서 선수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금지약물 복용이다. 의도적인 도핑 규정 위반도 있지만 실수로, 잘 알지 못해 금지약물을 보유하거나 복용해 규정에 위반되는 사례도 있다"면서 "전문지식을 가진 약사님들이 핫라인 내지는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주셨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태릉국가대표 선수촌 의무실장을 역임한 이종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도 "1차 진료를 보는 의사가 약물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고, 진료가 우선이다 보니 금지약물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며 "약사님들이 처방내역을 검토해 오류를 줄이는 것처럼 약사님들이 관련한내용을 한번 더 살피고 확인한다면 선수들의 걱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코 카사시 훗카이도 보건과학대학 교수(약사)는 "일본 역시 선수관계자 등이 도핑 등에 대해 무지했다. 하지만 스포츠약사 시스템을 만들고 약사회가 교육을 하면서부터 개선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도 지금까지 약사 역할이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역할에 집중돼 있었다면, 앞으로는 질병 예방이나 맞춤·관리로 바뀔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스포츠와 약사의 전문성이 결합된다면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생활 체육인에 대해서도 약국이 영양제나 보충제 등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연수교육을 통해 도핑 관련 교육을 하는 부분이나 DUR을 통해 운동선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등도 검토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일본약사회-도핑방지위원회 '스포츠약제사' 설립…4년 주기 인증= 사토미 스즈키 일본도핑방지기구 의과학부장(약사)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일본의 스포츠약사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사토미 스즈키 약사는 "일본약사회인 JPA와 도핑방지위원회 JADA가 함께 스포츠약사제도를 마련해 2009년부터 스포츠전문 약제사가 배출되고 있다"며 "2023년 기준 31만명의 약제사 가운데 1만2903명이 스포츠전문 약제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토미 스즈키 약사에 따르면 스포츠약제사는 약사 국가자격이 있어야 하고, 시험을 통과해야자격이 부여된다. 근무처에 대한 규정은 없으며 4년 간 인증을 받을 수 있고 매년 교육을 받지 않으면 유효기간이 종료된다. 또 일본은 약국에 인증 스티커를 배부함으로써 자격 여부를 이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는 "1만3000명 전원이 스포츠 필드에서 활동하지는 않는다. 교육기관이나 코치, 보호자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현재까지 약사가 도핑 관련 문제에 연루된 사례는 없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모른다'고 답변하면 상위 기관에 이관되기 때문에 약사들이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의료계에서는 이미 민간자격으로 스포츠의학이 도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스포츠의학과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배하석 이화의대 목동병원 교수는 "스포츠의학회가 자체적으로 민간자격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15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의학과는 전문의 자격증 보유자 가운데 대한스포츠의학회 평생회원, 학회 자격 인정 평점 500점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며 매년 1회 필기시험과 구술시험이 실시돼 30~40명이 배출되고 있다는 것. 관련 자격을 보유한 스포츠의학 의사들은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골프 등 현장에 파견돼 10개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의사들의 경우 무보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수가 생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스포츠약사가 운영된다면 대한스포츠의학회와 대한약사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함께 업무협약을 통해 동반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보디빌딩이나 역도, 싸이클, 조정 등 도핑이 빈번한 종목을 위주로 활동이 시작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면 쉬운데 모르면 '뭐지?' 싶은 도핑…"관심 있는 약사들부터 시작해 보자"= 이날 포럼을 함께 준비한 이정연 이화여대 약대 교수는 "스포츠 약학이 개국약사를 중심으로 인증하게 했을 때 다른 분야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스포츠의학에서 위반 약물 리스트가 몇 가지 있는데 알면 쉽고, 모르면 '뭐지'하기 쉽다"며 "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약사들이 기존 지식과 도핑 등 관련 지식을 연계해 현장에서 활동한다면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인들의 건강관리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약사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스포츠약사도 약사 개인의 무기이자 브랜딩이 될 수 있다"며 "베네핏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당장은 인식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정기 보수교육이나 약대 실습 과정에서 관련 교육이 이뤄지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약학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 약사들도 참여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스포츠약사가 제도화 된다면 개국약사 뿐만 아니라 산업이나 병원 약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와 단일성분 이외 생약제제 등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세분화해 줄 것에 대한 요구도 잇따랐다. 최미영 부회장은 "지역약국에서 약과 건기식, 보충제 등을 상담하고 조언해 줄 수 있도록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등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평창올림픽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 약사들이 함께 도핑시스템에 참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약사회가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포럼이 마중물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2022-10-29 20:04:13강혜경 -
경남도약 "성분명처방은 '제약사 국민 선택제'…도입돼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 성분명 처방은 국민을 위한 제도임을 강조하며 도입을 위해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도약사회는 28일 입장문을 내어 성분명 처방을 제약사 국민 선택제라고 명명하며, 국민에 이익이 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의사, 약사 시험과 면허를 국가에서 관리하듯 의약품도 성분, 함량, 효과 등을 국가에서 시험하고 관리한다”면서 “국가에서 동일하다고 시험하고 인정하는 약도 국민은 그저 의사가 적은 대로, 약사가 주는 대로 받아가야 하는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제약사, 하지만 값은 훨씬 비싼 약도 있다”면서 “국민의 선택권이 없기에 자신이 먹는 약이 어느 회사 것인지 알 필요도 없고 알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약사회는 “그러는 사이 검은 거품은 누군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갈지도 모른다”며 “본연의 면허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가는 이들도 생긴다. 리베이트 관련 처벌을 받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뉴스에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자신이 복용할 의약품의 제조회사를 국민이 알고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이제 국민이 내가 먹는 약은 어느 회사에서 만든 것들이 있단 것을 알 수 있게 해야 하고 그중에서 회사와 비용을 국민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 제도가 바로 제약사 국민 선택제(성분명처방)이다. 의사도 아닌 약사도 아닌 국민이 직접 선택하고 그 득도 국민에게 온전히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제약사 선택제를 반대하는 이가 있다면 그들이 바로 검은 거품을 먹는 자이고 리베이트의 수혜자일 것”이라며 “경남약사회에선 국민 의약품 알권리 증진과 선택권 확보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국민이 득 보는 제도인 ‘제약회사 국민 선택제(성분명처방)’가 도입되도록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2-10-29 09:00:00김지은 -
관악구약, 초등학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약사회는 28일 관악구 봉현초등학교를 방문해 3학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폐기법 등을 안내했다. 이날 교육은 김덕현 위원장이 실시했으며, 약사회는 신규 개설 약국인 스마일 약국을 방문했다. 약사회는 고충 등을 약사회를 통해 언제든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2-10-28 21:50:35강혜경 -
서울 동대문구약, 약령시 한방축제서 무료투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약령시 한방축제에서 무료투약 봉사를 진행했다. 구약사회 한약위원회(부회장 최현주, 위원장 조경애)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약사회가 후원하는 제28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에서 투약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40여명의 약사들이 참여했으며, 구약사회는 "한의약의 메카인 약령시가 우리민족의 자랑이자 문화유산인 한방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진행되는 행사에서 한약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를 할 수 있었던 점이 의미 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2022-10-28 21:45:24강혜경 -
동작구약 "의사들의 성분명처방 반대 논리 비과학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작구약사회는 의사협회가 제네릭 유효성을 근거로 성분명처방을 반대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했다. 28일 구약사회는 성분명처방이 필요한 5가지 이유를 강조했다. ▲환자가 가격 결정에 참여해 약값 부담 감소 ▲보험재정 절감 ▲약에 대한 이해도와 복약순응도 제고 ▲안전한 약물 사용 ▲국내제약산업 성장 등의 이유다. 구약사회는 “성분명처방은 보건의료제도의 정상화와 지속가능을 위해, 또 환자의 선택권 확대와 건강 증진을 위해 필연성과 당위성을 가진 제도”라며 “27개 유럽 국가들과 일본에서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성분명 처방을 제도화했고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수백가지의 상품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자와 약사 간 잘못된 의사소통, 약사의 조제실수도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Safe) 약물 복용을 이룰 수 있다”면서 “성분명 처방을 통해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할 수 있다. 또 영업 비용이 편향됐던 제약업계의 자본이 연구 개발로 이동돼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제약산업으로 발전하는 선순환을 이뤄 내야한다”고 말했다. 의사단체의 반대 논리는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다. 구약사회는 “의협은 성분명 처방의 문제점으로 약품의 교차사용, 의사 진료의 어려움, 약화사고의 책임 문제 등을 언급한다. 모두 제네릭이 유효하지 않은 약이라는 전제를 가질 때만 생기는 문제다. 전제가 잘못됐으니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 또한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구약사회는 “성분명 처방제도의 도입은 양질(good quality)의 제네릭 의약품을 효과적(effective)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또 환자의 건강과 국민의 이익과 미래세대의 보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초고령화 시대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거듭 필요성을 강조했다.2022-10-28 20:10:5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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