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절 소식에 3600만원어치 주문"...제약사는 '뒷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약품 품절 현상이 잦아지면서 대다수 약국들이 품절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품절'이 예민한 이슈일 수밖에 없지만, 정확치 않은 정보가 약국으로 전달되면서 주문 쏠림과 품절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품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위로, 혹은 품절을 미리 예상해 안내가 이뤄지면서 약국가의 주의도 요구된다. 지난 달 A약사는 B제약사의 안약용제가 품절된다는 소식을 영업사원을 통해 전해 듣고 4천여만원에 가까운 약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같은 품절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약사는 "지난달 영업사원이 '11월 품절된다. 재입고 일정에 대해서도 확답이 어렵다'고 얘기해 주문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인근 안과의원에서 자주 처방하는 약이다 보니 10월 12일과 16일, 17일, 18일, 19일, 21일에 걸쳐 총 3600만원어치를 주문했다. 품절 소식을 들은 A약사는 30튜브당 매입가가 5만원대 후반인 안약용제를 600여개 가량 주문했고, 추가 주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본사 측에 전화를 걸었다가 '품절이 예상돼 안내하기는 했지만 품절이 아니라'는 설명을 듣게 된 것이다. 9월과 10월 판매량이 당초 목표치보다 높았고, 11월에는 보다 많은 양이 처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약국에 이같은 내용을 안내하게 됐었다는 것이 제약사 측의 설명이었다. 결국 이 약사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3600만원어치 재고를 떠안게 된 셈이다. A약사는 "약국은 품절이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당장 약이 품절되면 처방을 내는 의사도, 처방전을 받는 환자도 불편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며 "품절 소식에 사용량 등을 감안해 주문량을 늘렸을 뿐인데, 품절이 아니고 리스크를 줄이는 차원이었다고 하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리스크를 감수하고자 약국이 주문을 늘려야 하는 상황은 말이 안된다. 나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같은 약을 사용하는 대다수 약국들이 같은 이슈를 겪었을 것"이라며 "약국만 품절 이슈에 갇혀 우롱당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B약사도 지난달 비슷한 경험을 했다. B약사는 C제약사의 또 다른 안약용제 품절로 주문량을 늘렸지만 품절 이유는 생각치 못한 데 있었다. 제약사가 품질 문제로 인해 제품을 회수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같은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약국은 장기품절을 우려해 제품을 대량 주문하게 된 것이다. B약사는 "알고 보니 품질 이슈로 인한 품절이었다"면서 "정작 제약사에서는 이같은 설명을 하지 않아 애먼 약국만 주문량을 늘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안과용제에서 잦은 품절이 빚어지면서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C약사도 품절 약이 늘어나는 가운데, 뜬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약국의 불안과 사재기,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C약사는 "품절이 잦아지면서 약사들도 노이로제에 걸렸다. '품절될 거다'라는 얘기만 들려도 일단 주문을 넣고 보게 된다"며 "문제는 도매상이나 제약사 등 유통에서 불확실한 정보가 약국에 전해지면서 혼란이 가중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만 하더라도 노바스크, 포시가, 세비카, 크레스토와 같은 혈압약과 여성 호르몬제 등이 품절 이슈를 겪으면서 약국의 주문량 증가로 일시적 품절을 겪기도 했다. 결국 해당 제약사들은 해당 정보가 사실무근이라며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원활히 공급하고 있다는 내용의 해명 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이어 C약사는 "품절인 경우에도 코드가 삭제되지 않다 보니 약국만 애를 먹는다"면서 "품절약 구하기부터 품절 정보에 대한 진위 파악까지 약사들의 피로가 점차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2022-11-10 15:35:41강혜경 -
의협, 비대면진료 선결 조건 제시..."소통없이 법 추진 안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근 발의된 여당발 비대면 진료 허용 법안에 대해 의사단체가 의료전달 체계 붕괴 등의 부작용 해소 방안이 먼저라며 입법과정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0일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공개했다. 의협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의 부작용들이 양산되고 있는 만큼 그간 시행해 온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철저한 평가와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입증되지 않은 안전성과 유효성으로 인한 오진의 위험성, 진료 결과에 대한 불분명한 법적 책임 소재,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것이 자명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올바른 방법으로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진료 주체인 의사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우려의 해소를 위한 노력과 상호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러한 과정이 부재한 채 의료 체계의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현재의 입법이 진행된다면 제도의 발전을 위한 의료계 전반의 원활한 협력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보다 신중하게 사안의 세부적인 우려들을 살피며 사전에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의협은 "그간 비대면 진료, 웨어러블 장치 등을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이나 환자의 자가 정보 전송, 전화 처방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국민 편의라는 명목으로 대면 진료의 대원칙이 훼손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결국 국민건강에 위해가 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왔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수호라는 의료 본연의 가치를 훼손되지 않기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를 대신할 수 없고 비대면 진료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성 의원 발의안을 보면 대면 진료를 보완해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경우를 마련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도서·벽지 환자, 감염병 환자, 국외 거주 환자나 장애인, 교정시설 환자, 만성질환자 등 의료 이용이 제한된 환자 등에 한정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미 이와 유사한 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어, 향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관련 법안들이 병합 심사될 것으로 보인다.2022-11-10 14:44:19강신국 -
서울 강동구약, 올댓페이·팜베이스와 PC케어서비스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쾌적한 약국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올댓페이, 팜베이스와 함께 PC케어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구약사회 약국위원회(부회장 박건영, 위원장 송혁중)는 지난 4일 구약사회관에서 '약국 PC케어 서비스 및 IT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PC점검과 불필요한 선 정리 등을 약속했다. ▲윈도우 업데이트 ▲불필요한 프로그램 삭제 ▲하드디스크 공간 확보 ▲바이러스 체크 ▲랜섬웨어 체크 ▲PIT3000관련 업데이트, DIK업데이트, 백업데이터 체크 ▲컴퓨터 케이블 간단 정리 및 라벨작업 ▲컴퓨터 내부 먼지 청소 ▲멀티탭 증설 등 약국에서 반드시 필요한 PC제반 사항을 살피겠다는 것이다. 신민경 회장은 "이번 사업은 약국 환경개선에 대한 고충을 반영한 회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약국에서 근무하는 모든 회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길 바란다"며 "사업 시행의 완성도와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작업 다음날 직접 개별 약국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PC케어 사업 모니터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과 직접 소통해 약사회 사업이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회무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C케어 서비스는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2대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며, 약사회는 11월 사전접수를 통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2022-11-10 13:58:10강혜경 -
식약처, 수능 앞두고 '공부 잘하는 약' 불법 판매 대거 적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식품과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불법 광고하거나 판매한 사례 등을 대거 적발했다. 식약처는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사이트와 카페 등 누리소통망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의약품을 '수험생 기억력개선', '공부 잘하는 약' 등과 같이 불법·부당 광고·판매한 누리집 29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즉시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담당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건강기능식품을 식약처장이 인정하지 않은 '불면증, 수면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하거나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함유한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 식약처는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며, 이를 판매·광고하는 행위나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므로 처벌 대상"이라며 "식약처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은 수험생이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는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건강을 위협하는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지속 점검해 국민이 안심하고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2-11-10 12:12:27강혜경 -
종사자 3만명, 명칭도 없어…'약국매니저' 표준화 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사무원, 보조원, 전산원, 종사자, 실장...' 약국 내 비약사 인력을 부르는 다양한 명칭이다. 약국 종사 인력이 3만여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정식 명칭 조차 없는 상황이다. 존재는 하지만 정의할 수 없는 비약사 인력에 대해 약사회가 명칭과 커리큘럼 표준화를 시작했다. 건강기능식품위원회가 주축이 돼 건기식 사업과 함께 약국매니저(PM) 표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원식 건기식 위원장은 "약국에서 종사하는 인력이 약 3만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해당 인력에 대한 정식 명칭 조차 없고 업무에 대한 교육이나 커리큘럼 등도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업으로서 약국매니저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약국매니저에 대한 도입이 처음 논의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2015년 우수약무기준을 마련하던 당시 약사회 내부적으로도 '약무보조원'을 둘러싼 논의가 있었지만 찬반이 크게 엇갈리면서 결국 무산된 바 있었다. 때문에 약국매니저에 대한 명칭도, 업무도 개별 약국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적용돼 왔다는 것. 특히 최근에는 노무 관련 다양한 문제들이 터져나오면서 일반 약국의 인력 관리 역시 수면 위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 위원장은 최근 노원구 여성인재개발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약국매니저 교육도 실시했다. 그는 "약국매니저란, 약사의 지시 하에 잡무를 담당하는 것이 아닌 약국 관리 업무를 주도적으로 해 약국 경영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며 "약국 내 환경이나 재고관리, 고객응대, 약사 지원 업무 등을 전문으로 함으로써 약사의 업무적 단점을 보완해 준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약국경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약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약국매니저가 담당하는 만큼, 매니저의 역할과 역량이 약국경영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 오 위원장은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도 필요하다. 사업화가 되는 데 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 교육 자료를 만드는 것으로 첫 발을 뗐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약국매니저에 대한 정규 교육 등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2-11-10 12:00:21강혜경 -
광진구약, 상임이사회...하반기 감사-내년 총회 일정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김경훈)가 상임이사회를 열고 감사일정과 내년 총회일정 등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4일 약사회관에서 제8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위원회별 실적 등을 보고했다. 또 서울시약사회 분회 지도감사, 2022년도 여약사위원회 송년회, 2022년도 최종이사회, 하반기 분회 감사 및 제28회 정기총회 개최건 등을 논의했다. 김경훈 회장은 "올 한해가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며 "함께 약사회를 위해 힘써 준 임원과 직원들께 감사하며, 남은 두 달도 유종의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훈 회장과 한은경·이영희·김태용·박미순·장진미 부회장, 최성욱 총무·노형곤 약국·최성훈 약학·조애스더 약국경영·차현정 윤리·오윤경 병원약사 이사가 참석했다.2022-11-10 11:05:43강혜경 -
"코로나·디지털 전환 화두로"…아시아 약학 축제 개막[데일리팜=쿠알라룸프르 김지은 기자] 아시아 약사들의 학술 축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약사사회의 관심도 단연 코로나19로 비롯된 감염병과 디지털 대전환이었다. 10일 오전 제28회 FAPA(아시아 약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가 쿠알라룸프루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지난 2018년 행사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Pharmacists bullding better healthcare systems(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약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70여명의 약사, 약대 교수들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FAPA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 FAPA Jack Shen Lim 조직위원장은 “지난 2020년도 홍콩, 스리랑크 등에서 진행되기로 예정됐던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연기돼 4년만에 열리는 행사”라며 “올해는 FAPA에서 최초로 온라인, 오프라인 결합의 행사를 진행하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디지털 변화 등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약사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체험해 보자”고 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말레이시아는 코로나 확산으로 약사가 백신 접종에 참여하면서 약사의 역할이 확대되는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Amrahi Buang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백신 접종이 약사 역할로 새로 부여되면서 약사 역할 확장과 직능 확대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더불어 니코틴 중독 예방 등에 약사가 참여하면서 약사의 약료 역할이 증대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약사가 1차 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국가들도 코로나19로 의약품 부족 현상을 극심히 겪었으며, 이 과정에서 약사의 역할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는 말도 나왔다. FAPA Yolanda R. Robels 회장은 “코로나라는 세계 재난 상황 속 의약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약사는 지역 약국 이외에도 의약품의 생산, 유통 전 과정에서 관여하고 있다. 약 부족 사태 속에서 약사들은 적극적으로 대처했고, 재난 회복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3개의 Plenary 세션과 4개의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약대 Ian Bates 교수가 ‘더 좋은 인력 개발을 통한 더 좋은 헬스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기조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모하메드 다니 프라토모(Mohamad Dani Pratomo) FAPA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임시 회장 직을 맡았던 필리핀의 Yolanda R. Robels 임시 회장이 이번 행사에서 정식 FAPA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한국의 남수자 FAPA 명예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1964년 창설된 FAPA는 현재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대만 등 24개 회원국이 참여하며고 있으며, 2년마다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2022-11-10 10:53:17김지은 -
제약사, 퇴장방지약 20% 할인 공급...공익제보에 들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상한가의 91% 미만으로 판매할 수 없는 퇴장방지약을 우회적인 방법으로 80%까지 할인 판매한 제약사와 영업직원이 검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선고유예형을 받았다. 약식사건 재판에서 제약사는 벌금 500만원, 영업직원에게 300만원이 부과됐는데 본안 소송에서 선고유예형을 받은 것이다. 죄는 있지만 벌금형 부과를 유예한다는 의미다. 사건은 공익제보로 시작됐다. 서울 소재 A제약사는 도매업체에 2017년 1분기 기초수액제 등 퇴장방지약을 상한금액의 91%인 6014만원에 공급했지만 상한금액의 11%인 727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기 위해 727만원 상당의 비급여의약품 제품에 대한 마이너스 거래명세서를 발행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총 7회에 걸쳐 도매업체 5곳에 상한금액 91% 미만으로 퇴장방지약을 판매한 혐의다. 이에 제약사는 "기초수액제품인 퇴장방지약의 경우 부피와 무게가 커 배송, 보관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거래 도매상들이 상한금액의 9% 이익률만으로는 전국에 있는 중소형 병의원에 퇴장방지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없어 도매상들에게 퇴장방지약 배송, 보관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비급여약에 대한 마마이너스 거래명세서를 발행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법원은 제약사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공개한 판결문에서 "회사가 이미 상한금액의 91%로 공급한 퇴장방지약에 대해 그 상한금액의 11%에 해당하는 금액을 비급여의약품 공급가격에서 할인해 거래 도매상들에게 퇴장방지약을 기존처럼 상한금액의 80%로 공급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제약사가 도매상들에게 비급여의약품 마이너스 거래명세서를 발행할 때 '퇴장방지의약품 단가 정정 건' 등으로 그 이유를 기재해 퇴장방지약 가격을 할인해 준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법원은 "퇴장방지약을 상한금액의 91% 미만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정해 최저가격을 보장한 목적은 퇴장방지약이 유통과정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돼 제약사의 입장에서 퇴장방지약을 생산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저가격을 보장, 제약사들이 퇴장방지약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법원은 "사건 범행 발생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범행 기간이 길지 않고 의약품 도매상에게 할인 판매한 액수도 아주 크지는 않은 점, 재범의 위험성도 없어 보이는 점, 피고인들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선고유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사와 영업직원은 선고유예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2022-11-10 10:50:23강신국 -
건기식협회 '2022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을 분석한 '2022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과 미주·유럽·아시아 등 16개 지역(국가)별 정보를 소개했다. 또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현황 전반과 함께 기능성원료·유통채널·제형 등을 기준으로 시장 구조를 다방면으로 분석했다. 또 3000여 소비자 패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 관리법, 건기식 구매·섭취 행태, 향후 구매 의향 등을 비롯해 최신 소비 트렌드인 건강관리앱 및 정기 배송 서비스 이용 등에 대한 응답 내용도 실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경쟁력 향상에 바탕이 되는 객관적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시장 동향 파악에 앞장서고 업계 전체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편찬한 보고서가 산업계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2-11-10 10:10:35강혜경 -
큐옴바이오, LPQ1 유산균 점막면역증진 효과 입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큐옴바이오(대표 이해영)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큐원(LPQ1) 유산균 사균체가 점막면역 증진 효과를 입증해 특허를 받았다. 큐옴바이오 측은 "그간 유산균의 면역증진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는 많았지만 점막면역을 타깃으로 특허등록되는 사례는 드물었다"며 "LPQ1 유산균 사균체의 점막면역 증진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면역 관련 제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점막면역은 면역시스템의 1차적 방어선으로 각종 병원성 미생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마우스에 오브알부민과 함께 LPQ1 유산균 사균체를 투여하는 방식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 LPQ1 유산균 사균체를 고농도로 섭취한 그룹에서 IgA 분비량이 크게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IgA는 병원균의 리간드에 먼저 달라붙어 병원균의 상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게 막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IgA가 증가하면 병원균이 상피세포를 통과해 체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PQ1 유산균 사균체를 고농도로 섭취한 그룹에서 IgA 분비가 증가했다는 것은 결국 점막면역이 강화되어 병원성 세균 등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 이해영 대표는 "고농도 유산균 사균체가 일본 등에서 면역 유산균으로 각광받는 것은 결국 점막면역과 전신면역을 함께 증진시키는 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LPQ1과 같이 점막면역을 증진시키는 균주들은 향후 면역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2022-11-10 09:13:36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스티렌 제네릭 동등성 임상 돌입…700억 시장 3년 생존 여정
- 2GLP-1 비만약 전면전…한 발 빠른 한미, 이노엔·JW 추격
- 3제약업계 온라인몰 유통 재편 가속…약국가 역차별 논란
- 4인테리어·식대 등 2억대 리베이트…의사-영업사원 집행유예
- 5소모품에 식염수·증류수도 부족…의원, 제품 구하러 약국행
- 6“주사기·약포지 부족 심각"…의협, 소모품 즉시대응팀 가동
- 7제약 5곳 중 3곳 보유 현금 확대…R&D·설비에 적극 지출
- 8휴텍스제약, 2년 연속 적자…회복 어려운 GMP 처분 후유증
- 9약사 손 떠나는 마퇴본부?…센터장 중심 재편 가능성 솔솔
- 10삼수 실패한 '버제니오', 조기유방암 급여 불씨 살아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