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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약국, 마스크 의무화 유지"...단계적 조정 가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지만 의료기관, 약국 등은 당분간 의무화가 유지될 전망이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향후 코로나19 대응 방향 전문가 토론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을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적 의무에서 권고사항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점진적 전환이 필요하다. 단계적 조정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조정 방안을 보면 1단계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되 의료기관,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 시설 실내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2단계는 코로나 위기 단계가 낮아지는 시기에 모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상황에서만 착용을 권고한다.다만 새로운 치명적 변이가 유입되거나 해외상황이 악화되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때 의료기관 등 필수시설의 의무 유지 필요성 등은 별도 검토대상이 된다. 정부는 오는 23일 발표할 조정 방안에 구체적인 전환 시기 등을 담을 예정이다. 임 단장은 "2~3주 간 방역지표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했다.2022-12-16 00:03:53강신국 -
서대문구약, 상임이사회 갖고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1일 오후 8시 구약사회관에서 상임이사회를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시약사회 표창 대상자와 분회 총회 수상자를 선정하고, 하반기 자체감사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약사회관, 최종이사회는 2023년 1월 7일 오후 5시 베이징코야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제65회 정기총회는 2023년 1월 14일 오후 4시 지오영 강당에서 진행하리고 하고, 총회 전 평점 1점이 부여되는 연수교육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구약사회는 또 서대문경찰서가 제작해 약국에 배포한 아동 지문등록 스티커와 아동학대 테스트 스티커 사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더불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서류 반품과 서울시약사회 건기식 활성화 강의, 코로나로 인한 의약품 품절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날 자살율이 높은 11개 지역에 보건소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한 생명사랑약국이 출범했음을 안내했다.2022-12-15 17:07:20김지은 -
이노퓨틱스,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집적제거 기술 특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노퓨틱스(대표이사 김태균)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관련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집적 억제 조성물 및 집적 억제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증을 최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노퓨틱스가 받은 특허는 알츠하이머병 여러 동물모델에서 장기간 뇌에 축적된 많은 양의 아밀로이드 베타가 치료 유전자 Nurr1과 Foxa2의 발현으로 인해 유의하게 감소됐고, 이들 동물에서 기억력, 인지력을 유의하게 높이는 결과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또 치료 유전자가 대뇌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신경 염증과 면역세포 활성을 다양한 경로로 억제함으로써 이것을 모두 특허 청구항(Claim)으로 인정받았다는 것. 회사 측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인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는 뇌에 축적되고 집적돼 장기간 염증과 면역반응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퇴행성 뇌 질환 등이 유발된다"며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항체인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은 미국에서 2001년 신속 승인됐고 같은 기전의 항체인 레카네맙도 올해 허가신청을 했다"며 "다만 이런 항체 제품은 초기 환자에게서도 임상적 개선이 낮고 부작용이 심해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특허는 2040년 10월까지 유효하며, 향후 치료제 개발시 임상시험에 소요된 기간을 미국 해치-왁스만법에 따라 기간연장을 받아 2040년대 중반까지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균 대표이사는 "현재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의 신개념 치료기전 데이터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고 거의 모두 청구항을 빠르게 인정받았다"며 "이로써 이노퓨틱스는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의 미국 내 지적재산권(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2022-12-15 16:37:30강혜경 -
"전문약사 이달 입법예고"…약국·산업약사 과목 제외 유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년 4월 시행을 앞둔 전문약사제도의 시행령 초안과 입법예고가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고 있다. 복지부는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두달 이상 시행령 마련을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약사제도 시행과 관련 세부 법령 발표를 당초 예상했던 시점보다 한참 연기된 이달 말에 진행한다. 복지부는 전문약사제도 3차 연구용역이 마무리된 지난 10월 초에만 해도 그달 말까지 시행령 초안을 마무리해 공포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었다. 하지만 계획했던 일정에서 두 달 이상이 지났지만 복지부는 여전히 일부 변경과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도 시행령 초안의 뚜렷한 윤곽이 나오지 않은 셈이다. 복지부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마무리해 입법예고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4월 8일 시행을 앞둔 제도인 만큼 이달 중에 마무리한다 해도 일정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달 안으로는 무조건 마무리 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 늦어지면 안되고 그럴 수도 없다”면서 “변경 사항이 있을 때마다 의견 수렴을 받아 처리해야 하다 보니 늦어지고 있다. 현재는 의료계보다는 약계와의 의견 교환과 수렴을 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법예고가 늦어지는 데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크고 작은 쟁점들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복지부는 지역 약국·산업 전문약사의 업무범위, 인력관리 방법 등이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 간 자체적으로 전문약사를 배출하며 경험을 쌓아온 병원약사에 비해 약국 약사와 산업 약사는 여러 방면에서 제도 설계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불어 국가 공인 전문약사가 배출된 후 이들에 대한 적절한 인력관리나 그에 따른 역할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해결되지 않은 쟁점 사안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 속 복지부와 약사회는 시행령 초안에는 지역 약국 약사, 산업약사 자체 과목은 제외하고, 추후 경험과 데이터를 쌓은 후 과목을 추가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처음부터 모든 과목을 세팅하고 가기는 쉽지 않은 측면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약국 약사 관련 과목인 지역사회약료를 다른 방향으로 가는 방안이나 추후 약국, 산업 약사 관련 과목을 추가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약국, 산업 약사 전문 과목을 제외하는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내부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이번 입법예고에서 포함이 안 된다고 영원히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법령 시행 이후에도 준비가 되면 과목은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의도 전문간호사도 시작 단계에서 30여개 과목이 모두 준비됐던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할 때마다 준비에 의해 과목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12-15 16:31:14김지은 -
전북도약, 어르신 겨울나기 지원 1000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약사회(회장 백경한)는 15일 전북도청에서 도내 독거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겨울내의 구입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전북약사회와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착한약국들이 참여해 마련했다. 백경한 회장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착한약국에 참여한 약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더 많은 약사님들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백경한 회장, 박해란 여약사회장, 정규하 총무이사,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정우 보건의료과과장, 유병설 사회복지공동모금 사무처장, 박강수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이 참석했다.2022-12-15 15:59:25강신국 -
인천마퇴본부, 다르크협회와 마약 사용자 재활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최병원)는 지난 12일 마약퇴치운동본부 회의실에서 한국다르크협회(협회장 임상현)와 ‘마약류 사용자의 치료재활 및 사회복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최근 약물사용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가 약물중독에서 벗어나고 회복돼 건강한 삶의 추구와 영위를 위한 목적으로 단약, 직업재활, 사회복귀까지 전 인격적인 변화를 위한 재활프로그램과 상담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마퇴본부와 협약을 맺은 한국다르크협회는 마약류 의존증(중독)에서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같은 문제를 갖은 사람끼리 의지해 마약류를 사용하지 않고 회복으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공유하며 배워가는 공동체이다. 인천마퇴본부와 한국다르크협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마약류 의존자의 치료재활은 물론 사후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병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마퇴본부는 1992년에 설립돼 개인과 사회를 파괴하고 국가를 병들게 하는 담배, 알코올, 유해화학물질, 마약류에 대한 대국민 예방활동 및 치료재활사업을 통하여 우리 가족과 이웃의 행복을 수호하고 밝은 사회를 건설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최병원 본부장은 2019년 취임해 2022년 연임이후 지금까지 마약류에 대한 예방활동과 치료재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2022-12-15 14:58:31김지은 -
"모두의약국 베타 테스터가 되어 주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플랫폼 '모두의약국'이 베타 테스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용 약사들의 의견 청취에 나섰다. 모두의약국(공동대표 이걸·손정민)은 이달 31일 베타 테스트 종료를 앞두고 애플리케이션 오류 수정 및 화면단 개선, 기능 업데이트 등 유저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의약국 측은 "많은 약사님들이 앱을 이용해 보시고 약국 운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베타 테스트 동안 수렴한 의견들을 토대로 앱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참여와 다양한 의견 개진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모두의약국은 테스트에 참여한 약사들에게 파라다이스호텔 숙박권과 30만원 상당의 상품권, 기프티콘,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2022-12-15 14:47:21강혜경 -
마포구약, 여약사위원회 열고 하반기 사업 평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직무대행 박일순)가 여약사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을 평가했다. 마포구약은 14일 오후 7시 여약사위원회 겸 송년회를 갖고 위원회 주요 사업인 ▲세이프약국 ▲소녀돌봄사업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 사업 및 사회공헌사업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마포진로박람회 ▲마포노인복지관 복약전문상담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또 2023년도 위원회 사업에 대한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약사위원 18명 전원과 박일순 회장직무대행, 강태석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2-12-15 14:37:15강혜경 -
식약처 "증산 차질없다" vs 약국 "제품 어디에 있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수급을 놓고 약국과 정부가 괴리를 보이고 있다. 약국가는 약가 인상 후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여전히 부족 현상이 나타난다는 반면 정부는 월별 생산일정 검토 결과 증산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내일(16일) 제2차 감기약 수급 대응 민관협의체를 열 계획이다. ◆"증산 차질 없다" vs "15일 지났지만 여전히 수급난" 지난달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을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상한금액을 인상한 정부는 증산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보이는 아세트아미노펜 품절 현상을 실제 재고 부족이 아닐 수도 있어 유통업체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건보공단이 제약회사와 약가협상을 통해 내년 11월까지 총 13개월 동안 기존 대비 월 평균 생산량을 50% 이상 확대하고, 겨울철·환절기는 수요 증가와 시중 재고 소진 등을 고려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집중관리기간을 설정하고 기존보다 월 평균 생산량을 60%이상으로 잡았다는 것. 이렇게 되면 월 평균 공급량이 기존 4500만정에서 전체 기간 13개월 동안 6760만정, 집중관리 기간 7200만정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구상이다. 식약처 측은 "제약사들이 제출한 월별 생산 계획은 다른 의약품의 생산량을 조절해 가면서 정한 것이고, 목표량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약가 환수까지 계약돼 있어 현장에서 제기하는 공급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약국가는 여전히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이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경기지역 약국은 "약가 인상 후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감기와 독감까지 유행하다 보니 관련 약제들 역시 모두 품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부 입장과 달리 약국은 여전히 품절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현재까지도 비급여 제제를 제외하고는 아세트아미노펜 수급이 어렵다는 분위기다. ▲타이레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휴비스트제약) ▲타이몰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동구바이오제약) ▲엔시드이알서방정(한림제약) ▲타스펜이알서방정650밀리그람(대우제약) ▲티메롤이알서방정(서울제약) ▲이알펜서방정(경보제약) ▲타미스펜이알서방정(한국글로벌제약) ▲아세트엠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마더스제약)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보령바이오파마) ▲세토펜이알서방정(삼아제약) ▲타이펜8시간이알서방정(영풍제약) ▲타이리콜8시간이알서방정(하나제약)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제뉴파마)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한미약품) ▲트라몰서방정650밀리그람(코오롱제약)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부광약품) ▲펜잘이알서방정(종근당)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한국얀센) 등 18품목 모두 품절 상태라는 것. 감기약 긴급대응시스템인 'SoSDrug'을 통해 대한약사회가 12일 기준 공급을 요청한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기준 동일성분의약품들 가운데서도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 ▲트라몰8시간이알서방정 ▲타이펜8시간이알서방정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등 5개 품목만 공급이 가능할 뿐, 이외 제제들은 '곤란' 상태로 확인됐다. 또 다른 약국은 "특정몰에서만 품절이 아닌 약사 전용 온라인몰 전체 다 품절로 뜬다"면서 "도매상에 부탁을 해도 1, 2통씩 겨우 구해 주는 정도다. 증산된 아세트아미노펜은 모두 어디로 유통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의약품 주문통합 플랫폼인 '바로팜'의 의약품 검색순위에도 타이레놀이 14일에 이어 오늘(15일)도 1위를 차지했으며 품절 입고 알림 신청 의약품 순위에도 트라몰8시간서방정650mg이 9위로 나타났다. ◆AAP만 문제는 아닌데…품절 지속에 약국들 우려 확진자가 늘고 독감과 감기가 함께 유행하다 보니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가장 시급하고 필수적인 의약품이기는 하지만 다른 약제들까지 번진 최악의 품절에 대해 약국들은 발만 구르고 있다. 서울지역 약국은 "비단 아세트아미노펜만의 문제는 아니다. 타미플루와 마그밀, 시네츄라, 노바스크, 트윈스타, 이모튼 등이 모두 품절상태"라며 "당장 약이 없어 하루 하루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약국과 달리 약사회와 정부 모두 느긋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감기약 신속대응시스템에 요청된 ▲부루펜정200mg ▲슈다페드정 ▲대화이부프로펜정400mg ▲세토펜정325mg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애니펜정300mg ▲풀미코트레스퓰분무용현탁액 ▲대원아미노필린정 ▲디롤정400mg 가운데 공급 가능한 품목은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과 풀미코트레스퓰분무용현탁액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로팜 의약품 검색순위를 보면 ▲1위 타이레놀 ▲2위 마그밀 ▲3위 타미플루 ▲4위 시네츄라 ▲5위 이모튼 ▲6위 세토펜 ▲7위 노바스크 ▲8위 슈다페드 ▲9위 트윈스타 ▲10위 포비딘 ▲11위 데파스 ▲12위 판콜 ▲13위 로도질 ▲14위 트라몰 ▲15위 리피토 ▲16위 애니펜 ▲17위 액티피드 ▲18위 조인스 ▲19위 콜대원 ▲20위 다이아벡스 순으로 나타났다. 품절 입고 알림 신청 의약품도 ▲1위 소보민시럽 ▲2위 세토펜정325mg ▲3위 이모튼캡슐300mg ▲4위 조인스정200mg ▲5위 노바스크정5mg ▲6위 풀미칸분무용현탁액 ▲7위 슈다페드정60mg ▲8위 마그밀정500mg ▲9위 트라몰8시간이알서방정 ▲10위 테라마이신안연고 ▲11위 삼아아토크건조시럽100g ▲12위 듀파락-이지시럽15mL ▲13위 부루펜정200mg ▲14위 데파스정0.5mg ▲15위 세토펜현탁액 ▲16위 코푸시럽20ml ▲17위 액티피드정 ▲18위 레스날린패취1mg ▲19위 포리부틴드라이시럽 ▲20위 맥시부펜시럽50ml 등 순이었다. 이 약국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시급한 것은 맞지만 이외 제제들에 대해서도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대로 품절 현상이 지속될 경우 약국은 더욱 주문량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재기라고 표현하지만 결제액이 늘어나면서 약국들의 부담 역시 너무 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2022-12-15 11:49:47강혜경 -
"발이 꽁꽁 얼어도…전문성 살려 투약봉사 하니 뿌듯"[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혈압약 1주일 분입니다. 다음 주 진료 예약 해 놓았으니 꼭 나오세요.” “약사님이 이렇게 설명해주니 이해가 쏙쏙 잘되네. 고마워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 가족들로 가득한 명동 한복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거리에 나선 약사와 약대생들이 있다. 지난 11일 기자가 찾은 명동성당 내 라파엘 투약 봉사 현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사, 약대생은 물론이고 의료진, 의대생, 일반 봉사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진료, 투약 봉사를 주관하는 라파엘나눔재단은 20년 가까이 이주 노동자 대상 무료 진료 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로, 2년 전부터 명동에서도 진료, 투약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었던 2년 전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 단체들도 감염 위험 등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진료, 투약 봉사를 중단한 것이 그 이유였다. 현재 45명의 의사와 더불어 의대생, 간호사, 약사, 약대생, 일반 봉사자들이 매주 일요일 하루 평균 15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투약 봉사를 펼치고 있다. 윤현배 진료총괄 교수는 “무료 진료, 투약을 진행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사라지다 보니 취약계층들의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면서 “라파엘클리닉은 이주 노동자를 주 대상으로 봉사해 왔지만 국내 취약계층들도 진료를 받을 곳을 잃다 보니 대상 범위를 더 넓혀야 겠다고 생각했고, 2년 넘게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처음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정도로 시작했는데, 진행하다 보니 피부 관련 질환이나 비뇨기과, 신경외과 등의 진료 필요성을 인식했다”면서 “상황 상 1주일분 처방을 하고 있다. 그래야 매주 진료를 받으며 관리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진료진과 더불어 약사, 약대생들도 일당백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 명동성당에서 진행되는 라파엘나눔재단 투약 봉사에 참여하는 약사는 30여명. 서울 성북구에서 건강한약국을 운영 중인 이미선 약사 이외에도 대한약사회 이성희 여약사이사, 서미영 총무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약국장부터 근무약사, 병원약사까지 뜻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봉사에 참여한 약사가 대부분이다. 이미선 약사는 “약사들이 하루 쉬는 일요일에 나와 투약 봉사를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약대생들이 주말에 나와 봉사에 참여하는 게 너무 대견하다”면서 “여름에는 더위를 먹기도 하고, 겨울에는 발이 꽁꽁 얼기도 하지만 우리의 전문성을 살려 필요한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혜윤 약사(근무약사)도 “젊은 약사 모임 단톡방에서 이번 봉사와 관련한 글을 보고 개인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학생 때부터 봉사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하게 참여도 했다. 무엇보다 약사가 돼 전문성을 살린 투약 봉사를 하게 되니 개인적으로 더 뿌듯함이 있는 것 같다. 값진 시간”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이화여대 약대 무궁화로타렉트, 경희대 약대 경약 소속 학생들도 매주 나와 약사 선배들을 도우며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대 약대 무궁화로타렉트는 18명의 동아리원이 격주로 한성대 입구역에 위치한 라파엘센터에서 투약 봉사를 진행하는데 더해 이번 명동성당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원들은 이외에도 자살방지 캠페인을 위한 생명사랑 발길 걷기대회, 월드비전 주관 하이킹 봉사 등 다양한 비정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함께 참여 중인 경희대 약대 봉사 동아리 경약은 이번 투약 봉사에 2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18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42명이 진료, 투약 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배서영 경희대 약대 학생(3학년)은 “현장에서 선배 약사들이 투약, 복약지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을 직접 보면서 약사로서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배소정 이대 약대 학생(4학년)은 “능력을 갖춰 보다 많은 사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단 생각을 봉사에 올 때마다 하게 된다”면서 “사회인으로서 봉사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들을 만나 보며 졸업 후에도 제가 가진 지식과 능력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계속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했다.2022-12-15 11:25:1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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