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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약 "비대면진료 한시적 허용 폐지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약사회(회장 강형철)는 지난 7일 오후 5시 광주유진약품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대면총회로 열렸다. 이날 강형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을 보며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돼 큰 기쁨이다. 지난 3년은 변화에 대한 도전이었고,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약국도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에 따라 환자들은 병원 방문 없이 진료를 보고 집에서 약을 받아보는 경험을 하게 됐다” 면서 “우후죽순 생겨난 비매면 진료와 약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과잉 진료를 조장하고 약물 오남용을 부추기는 한편 약 배달에 따른 위험성이 상존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온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가는 만큼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는 폐지되고 대면 투약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약품 품절사태와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강 회장은 “질병관리청의 특정 제품 언급으로 촉발된 의약품 품절 사태는 코로나가 확산됨에 따라 일반약을 넘어 조제약으로 이어졌고 1년이 지나도록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의약품 공급 부족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책임은 약국에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들은 수십개의 제네릭이 쏟아지고 이 약들은 약국으로 왔다가 다시 처방이 바뀌면 불용약으로 버려지게 된다“며 이는 “자원의 낭비이고 건강보험재정의 손실이며 약국의 조제실은 포화상태가 된다. 이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답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회장은 “2020년 2개 약국으로 시작했던 공공심야약국이 이제는 5개 구에 한 약국씩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는 편의점 상비의약품 판매와 약 자판기 실증특례에 맞서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시범사업을 지나 법제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회원과 정치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36회 서면 정기총회 회의록(초록) 접수, 2022년도 감사보고,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3년도 사업 계획(안) 심의의 건,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총회에는 이형석 국회의원, 조오섭 국회의원, 박춘배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이선희 광주광역시여약사회장, 김은숙 북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북구청장 표창패 : 김현영 부회장 광주광역시약사회장 표창패 : 이진숙 부회장, 한현정 여약사이사 북구약사회장 감사패 : 북구보건소 이지애, 백제약품 김하음, 유진약품 김기경, 광주지오팜 장도민, 신광약품 최윤환, 호남지오영 최종문, 태전약품 손호준 북구약사회장 공로패 : 고형석 기획정책이사, 김규진 정보통신이사, 오승준 약국이사, 최영문 건강식품이사 북구약사회장 표창패 : 추경화 보건이사, 최국식 청년이사, 윤현선 문화복지이사, 김태연·나린 약사2023-01-09 17:26:20정흥준 -
부산 중구약, 올해 의약품 불법유통판매 근절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중구약사회(회장 최종환)는 6일 저녁 7시 부산호텔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의약품 불법유통판매 근절 등 추진 사업을 의결했다. 최종환 회장은 “2년간 마스크대란, 진단키트 대란, 지금은 감기약대란으로 힘든 가운데 중구지역 보건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계신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작년 한 해 모진 시련을 겪은 건 올 한 해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더 나은 한 해를 만들어나가자”고 전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시약사회는 불용재고반품사업, 개국세미나, 화상투약기 도입저지 활동, 대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약손사업·다제약물관리사업, 의약품안전사용 전문건강교육, 사회공헌사업 등 회원을 위한 온(溫)택트 회무와 함께 시민들에게 약사직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최진봉 구청장은 “중구는 원도심 특성상 오랜 기간 구민의 건강을 돌봐온 약사님들이 많다”면서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주신 중구약사회 덕분에 우리 중구가 보건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듭해 처음으로 기초생활보장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총원 44명 중 참석 36명으로 성원 보고된 총회는 2022년 세입세출결산 2126만9537원과 올해 예산 2200여 만원을 승인했다. 아울러 올해 사업으로 약권수호, 의약분업 내실화, 불량약 신고, 의약품 불법유통판매 근절, 무료투약, 마약류오남용추방운동, 폐의약품 상시 수거, 불우이웃돕기, 회원명찰제작배포 등을 통과시켰다. 또 중구에는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최진봉 중구청장, 허미선 중구보건소장, 김은숙 전 중구청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윤태원 시약부회장, 임정수 약사신협이사장, 각 구 분회장과 제약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박미애(미래약국) 중구약사회 대내표창:최경주(푸른지산약국) 중구약사회 대외표창:김호권(삼원약품)2023-01-09 17:13:4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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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피로회복제 조합 부작용 위험"...SNS광고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추천하는 피로회복제 조합을 자주 복용할 경우 영구 부작용이 올 수 있다는 자극적인 SNS 광고에 약사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아르기닌·타우린 등을 함유한 음료 제품 광고 영상인데 해당 업체는 현직 약사를 모델로 쓰고 있다. 카페인이 들어가지 않은 점을 차별화로 강조하고 있다. 피로 회복과 에너지 보충을 하면서 심혈관 부담은 최소화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문제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광고 문구가 자칫 약국 제품들에 대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해당 광고에서는 ‘약국 추천 조합이 효과가 크게 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일시적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시키기 때문이고, 효능이 강한 조합엔 항상 카페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인으로 신경을 계속 건드리게 되면 장기적으로 만성 심부전, 심장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카페인 없이 강력한 피로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업체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서울 A약사는 “카페인을 매일 남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약국 피로회복제가 모두 카페인 과용량도 아니고, 약국 추천 피로회복 조합을 자주 먹으면 영구 부작용이 온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도 “카페인 과다 복용을 하면 당연히 심질환을 야기할 순 있다. 발병률도 올라갈 순 있지만 과도하게 자극적이다”라며 “이런 식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하나를 집어서 확대하면 먹을 수 있는 약이나 식품이 없다”고 했다.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약국에서 카페인 과복용을 유발하는 제품 조합들로 팔고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해당 광고 영상에는 현직 약사들이 모델로 출연해 추천 이유를 밝히는데, 이에 약사들은 균형감 없이 자극적인 광고 영상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B약사는 “영구 부작용을 경고하는 사진에는 약국에서 파는 특정 제품이 그대로 들어가 있기도 하다. 어찌 보면 약사가 카페인 중독을 유발하는 느낌이다. 같은 약사로서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싶다. 과도하게 자극적이다”라고 말했다.2023-01-09 16:56:22정흥준 -
도봉·강북구약, 분회비 3만원 인상...총회는 서면으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6일 최종이사회에서 분회비 3만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총회는 독감과 코로나 유행으로 서면 진행하기로 했다. 김병욱 회장은 “작년 코로나19 진단키트 소분판매, 코로나 재택치료 조제약 배송, 약 자판기 저지 용산집회, 건강서울페스티벌 세이프약국 다제약물관리사업 부스운영으로 고생했다. 또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위한 노력, 꾸준히 우릴 괴롭히고 있는 품절약 사태 등 많은 현안을 같이 고민하고 참여해왔다”면서 내년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사 19명, 위임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주요 업무와 각 위원회별 사업실적을 보고했다. 또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분회비 3만원을 인상한 2023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올해 제49차 정기총회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위중증 환자 추이, 독감 유행 등 현 상황에 따라 전면 취소하고 서면총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예정된 날짜인 14일엔 구약사회관에서 총회의장단, 집행부, 수상자, 장학금 수혜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 보고와 시상식만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표창 대상자를 승인하고 통합반회 일정을 확정했다. 구약사회 2023년 연수교육은 5~6월경 대면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2023-01-09 16:19:30정흥준 -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 개시...종합병원 12곳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인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을 9일부터 본격 개시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2월 29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미비점을 개선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신해 도가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장기 분할상환해 또 다른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다. 신청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이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질병은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수술(시술) 등 6개 질환이다. 다만 여신전문금융업 상 금융기관 연채채권보유자,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불량 및 체납정보 보유자는 신청할 수 없다. 환자 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최대 3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충북도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대출실행에 따른 이자를 지원한다. 의료비후불제 대출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인이 충청북도와 협약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2곳과 치과 병의원 68곳을 방문해 사업 안내를 받고 신청서를 제출한 후 치료를 진행하면 된다. 충북도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이 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협약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1월중 조례를 개정해 사업대상자를 65세 이상 전체 도민과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 장애인까지 확대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주신 의료기관, 농협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및 참여기관 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필요한 부분을 지속 보완해 도내 취약계층이 돈 걱정 없이 적기에 질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1-09 15:37:36강신국 -
품절입고 알림 신청 절반이 감기약…슈다페드 최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과 감기, 코로나19 동시 유행으로 약국의 품절약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대체조제 등 일선 약사들의 중재로 품절약 문제에 대응하고 있지만 독감치료제와 감기약 전 라인에 걸쳐 품귀가 빚어지며 약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53주차(2022년 12월 25~3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000명당 60.7명으로 직전 주 55.4명에 비해 5.3명 증가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결국 질병관리청도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를 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9일 약국경영 토탈솔루션 업체 바로팜이 집계한 '12월 품절입고 알림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품절입고 신청이 이뤄진 상위 100개 품목 가운데 절반인 50개가 독감·감기약으로 집계됐다. 코대원, 타미플루, 맥시부펜, 시네츄라, 탄툼액, 코푸시럽, 타이레놀, 트라몰, 세토펜 등 독감과 코로나 등에 사용되는 제제들이 부족하다는 반증이다. 바로팜에 따르면 가장 많은 품절입고 알림 신청이 이뤄진 품목은 슈다페드정으로 7282건 집계됐다. 전체 2만여개 약국 가운데 1/3 가량이 품절입고 알림을 신청한 셈이다. 6916건, 6450건 신청된 코대원 포르테시럽과 마그밀정이 뒤를 이었다.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캡슐75mg이 4위(5688건)를, 공급 중단 이슈가 있던 테라마이신 안연고가 5위(4919건)를 차지했다. 부족현상 심화로 12월 1일부로 약가를 인상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도 10품목이나 순위에 올랐다. 6위 트라몰8시간서방정650mg을 비롯해 ▲18위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24위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650mg ▲26위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650mg ▲33위 세토펜8시간이알서방정650mg ▲41위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650mg ▲62위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64위 펜잘8시간이알서방정 ▲71위 티메롤8시간이알서방정 ▲80위 타스펜8시간이알서방정 ▲100위 타이리콜8시간이알서방정 등 10품목이 순위에 집계된 것이다. 독감치료제마저 부족해지자 약사들의 고충 또한 커졌다. 특히 현탁용분말에서 부족 현상이 나타났는데 ▲4위 타미플루캡슐75mg ▲11위 타미플루캡슐30mg ▲60위 오셀타원현탁용분말 ▲81위 유한엔플루현탁용분말 ▲91위 코미플루현탁용분말 ▲97위 타미비어현탁용분말 등이 100위 내에 진입했다. 특히 현탁용분말은 정부 비축분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당분간 품절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제약사와 약사들의 얘기다. 슈도에페드린제제 품귀 현상도 심각했다. 가장 많은 품절알림 신청이 있었던 슈다페드정을 비롯해 ▲21위 파마 염산슈도에페드린정 ▲22위 슈다펜정 ▲29위 코슈정 ▲78위 대우 슈도에페드린염산염 ▲83위 신일 슈도에페드린정 등이 줄줄이 순위에 올랐다. 변비약 수급 불균형도 두드러졌다. ▲신청 3위·36위 마그밀정 ▲32위 마그밀에스정 ▲34위·54위 듀락칸이지시럽 ▲46위 삼천당 산화마그네슘정 ▲48위 실콘정 ▲51위 신일엠정 등이 집계됐다. 코대원과 맥시부펜, 시네츄라, 탄툼, 코푸시럽 뿐만 아니라 세토펜, 액티피드, 프리비투스, 코슈, 테라플루, 풀미칸, 판콜에스, 아토크건조시럽, 스트렙실, 노테몬, 애니펜, 애니코프, 어린이부루펜시럽, 엘스테인, 풀미코트, 레스날린패취, 엘도스시럽, 호쿠나패취 등도 입고알림 신청 다빈도에 들었다. 바로팜 관계자는 "코로나 관련 감기약과 독감약들의 품절입고 알림이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수급 불안정 이슈가 있던 마그밀정과 조인스 등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역시 꾸준히 알림 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약사는 "감기약과 독감치료제 뿐만 아니라 노바스크정과 미녹시딜, 조인스, 이모튼, 로도질, 보나링, 소보민, 알레그라 등도 품절이 반복되다 보니 수급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약국에서는 언제 또 품절될지 몰라 약을 쟁이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 보니 품절이 지속되는 악순환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분회 총회에서도 품절약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건의사항에서 한 분회 회원은 "정상적인 유통으로는 약을 구하기 어렵고, 제약·도매에 구걸하거나 여러 약국에서 약을 구해 연명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언제까지 품절인지, 해결 방안이 있는지 등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답을 달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분회 역시 "날마다 품절이 이어지다 보니 어려움이 크다. 교품장터나 주변 약사들을 통해 '200정만 팔아달라'고 하지만 품절이 지속되면서 교품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한약사회를 통해 품절약 해결 방안 마련 문제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2023-01-09 15:25:39강혜경 -
대한약사회 비둘기회, 새해 맞아 아동센터에 생필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비둘기회(회장 조성오)가 새해를 맞아 동두천아동센터(이사장 최광훈)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비둘기회는 8일 사랑의 나눔 행사를 통해 과자와 라면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 동두천아동센터는 3~18세 아동 42명을 가족처럼 돌봐주는 센터로, 조성오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음만은 행복하기 바란다"며 "소망대로 꿈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두천아동센터 김응서 원장과 서용남 국장, 대한약사회 최두주 사무총장, 비둘기회 김애자·백지원·김종희 부회장, 김은숙·이진우 총무, 박명희·오혜라 간사가 참석했다. 한편 비둘기회는 역대 여약사대상, 약사봉사대상, 약연상, 약사금탑을 수상한 여약사들의 모임으로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나눔행사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2023-01-09 14:57:10강혜경 -
용산구약, 14일 총회 앞두고 최종이사회서 수상자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오는 14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최종이사회에서 표창패 수상자 등을 심의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7일 오후 6시 최종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을 심의하는 한편 2023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표창패 수상자 등을 심의했다. 정창훈 회장은 의약품 품절 현상 심화와 관련해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사회무에 솔선해 주는 이사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정창훈 회장을 비롯해 25명이 참석했다. 용산구약사회 정기총회는 14일 오후 6시 DB손해보험 게이트웨이타워빌딩 지하 2층에서 개최된다.2023-01-09 14:47:31강혜경 -
화상투약기 상담약사 시간당 3.5만원...설치약국 수익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와 화상통화로 상담·복약지도 후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일반약 화상투약기가 내달 10개 약국 설치를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년 간의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를 실증할 수 있는 특례를 받은 쓰리알코리아는 8일 사업설명회를 기회로 세몰이에 나섰다. 대한약사회 역시 이날 설명회에 참석해 행사 전반을 청취했으나 플래카드 동원 등 반대 시위는 전무했다. 여전히 약사사회 내 기조는 반대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증특례 사업으로 화상투약기가 설치·운영되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제외한 대면투약원칙이라는 대의적 명분이 무너지는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약국개설자 본인 또는 고용 약사가 일반약 판매= 과기부 부가 조건을 보면, 의약품 보관·관리의 적절성을 위해 약국 개설자(약사)가 등록된 약국에 판매시스템을 설치하고 본인 또는 개설자가 고용한 약사가 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화상 복약상담·지도를 통해 판매하려는 약사는 판매시스템 설치 약국 개설자(약사)와 고용(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노동·세무·4대보험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판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 ▲진경제 ▲안과용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정장제 ▲하제 ▲제산제 ▲진토제 ▲화농성 질환용제 ▲진통·진양·수렴·소염제 등 11개 약효군을 기본으로 한다. 복약지도의 경우 의약품 판매 전 반드시 화상 복약지도를 실시하면서 판매 약사의 성명을 고지하고 화상 복약지도 내용을 포함한 판매 전 과정을 녹화해 6개월 간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의약품 안전사용관리, 위해의약품 발생 시 판매 차단 및 추적 가능성 확보, 의약품 유효기간 확인 등을 위해 보관온도, 의약품 별 판매 일시, 제조번호, 판매 수량, 판매 약사 등을 기록하고 이 기록을 6개월 동안 보관해야 한다. 투약기는 3개월까지 10개소에 한정해 실증한 뒤 2년 간 최대 1000개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약국 수익 얼마나?= 설명회 이후 개국약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수익이다. 약사사회 반대 기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국이 문을 닫은 이후에도 매출이 발생하고 '열린약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경우 경영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박인술 쓰리알코리아 대표는 특례가 궤도에 오르는 4~5개월 뒤에는 약국당 월 수익이 15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시뮬레이션은 2013년 경기 부천시가 진행했던 야간약국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2013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 약국에서 22시부터 익일 02시까지 야간약국을 운영한 결과, 일일 평균 이용자수는 42명으로 시간당 10명 정도로 추산된다. 기간 내 판매 건수 3만5123건을 전체 방문자인 2만3218명으로 나눌 경우 건당 1.5개 정도로 객단가는 5500원 정도로 역산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수익은 근무약사와 약국, 쓰리알코리아가 나누게 된다. 가령 판매가 3000원짜리 약을 판매할 경우 사입가를 제외한 금액을 근무약사와 약국이 나누게 되고, 약국 수익 가운데 절반을 약국과 쓰리알코리아가 갖는 구조다. 보증금 500만원에 가입비 500만원만 부담하면 월 렌탈 비용 등이 별도로 없어 무조건 수익이 나는 구조다. 또 기계 유지비와 설치 비용, 약국 유리 공사비 등을 쓰리알코리아가 부담하다 보니 약국에서는 하지 않을 만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잉파워가 높아질 경우 사입 가격을 낮춰 약국의 수익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콜센터 근무 약사 역시 평일 8시간(22시~익일06시), 토요일 12시간(18시~익일06시), 일요일 20시간(10시~익일06시) 근무할 경우 시간당 3.5만원으로, 1000만원 이상의 급여가 확보된다는 것. 2인이 할 경우에도 최소 약국 근무약사 인건비가 책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편의점으로 유통되는 안전상비약 13종 공급량 추이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약국의 40배에 도달했다"며 "약사 직능의 전문성 확대와 부가 수익 창출, 차별화된 약국 홍보, 새로운 약사 일자리 창출,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저지 및 무력화가 가능한 투약기를 설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월 초 설치·운영에 앞서 이달 말까지 대상 약국을 선정하고, 설치약국협의회를 통해 판매약품과 약사 고용 등 제반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3-01-09 12:03:57강혜경 -
플랫폼 복수제휴 약국 약배달에 지역약사회 '골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수의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가입해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들이 지역 약사회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약 배달만을 위해 개설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배달전문’이라고 볼 순 없지만 플랫폼을 4,5곳씩 제휴하며 약 배달에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약국들로부터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 강남구약사회도 오늘(9일) 밤 복수의 플랫폼을 제휴해 공격적으로 약 배달을 하고 있는 약국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연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4~5곳씩 다수 플랫폼에 가입해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약국들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서 청문 절차를 거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비대면진료 전문의원, 전문약국에 대해서는 규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압박에 배달전문약국으로 지적 받던 서울 소재 약국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또 비대면진료 플랫폼들도 전문의원·약국과는 제휴를 이어가지 않겠다며 자정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얼마나 비대면진료에 참여해야 ‘전문’인지를 놓고는 별다른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문제가 된 전문약국들은 간판 미부착과 건물 내부 위치 등이 일반적이지 않은 약국이었기 때문에 배달전문약국이라고 특정할 수 있었다. 하루에 몇 건의 조제를 해야 전문으로 봐야 하는지도 불명확하다. 결국 일반적인 약국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 4~5곳 플랫폼에 가입해 접수되는 모든 약 배달에 동참해도 문제시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특히 새로 개설하는 약국들, 젊은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플랫폼에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여러 플랫폼에 제휴하고 있는 약국들이 꽤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한시적 허용을 하고 있어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면 이들을 약사회 차원에서 제재하기가 쉽지 않다. 문제는 코로나로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도 약 배달이 남발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구약사회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된다고 하니 비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약 배달을 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명확한 규제가 필요한데 막연히 올해 예정된 법 제정만 쳐다보고 있다”고 우려했다.2023-01-09 11:48:3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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