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서울 강남 J병원 1층 약국 개설허가 취소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영업 중인 로컬 약국의 개설 허가를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이 약국은 구내 약국 논란으로 한 차례 개설 시도가 무산됐지만, 4년만에 보건소가 개설 허가를 내주며 법정 소송까지 제기됐다. 20일 서울행정법원은 대한약사회와 강남 J병원 인근 약국 약사, 환자가 제기한 강남구보건소의 병원 1층 약국 개설허가등록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약사회, 인근 약국 약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 약국은 지난 2018년 J병원이 입점하면서 병원 건물 1층에 약국 개설을 시도했다가, 지역 약사회 반발에 부딪혀 개설이 무산됐었다. 당시 7층 규모 건물 공간 대부분을 J병원 진료 시설이 차지하고, 1층 건물 주출입구를 통과하면 병원 접수대와 환자 대기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1층 일부 공간에 카페와 더불어 약국을 개설하려 했지만, 당시 보건소는 개설 허가를 반려했다. 하지만 4년 후 보건소의 판단은 달라졌다. 지난해 5월 이 약국의 개설을 허가한 것. 이에 대한약사회와 J병원 인근 약국 약사들, 약국 환자들은 서울행정법원에 약국 개설허가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1년여에 걸친 법정 소송 끝에 이번 1심 판결이 나왔다. 법률 전문가는 이번 재판부 판단에 대해, 해당 약국이 사실상 구내 약국으로 인정된 것이라고 봤다. 원고 측 변호를 담당한 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판결문이 나와야 재판부 판단의 구체적 사유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원고 측의 ‘구내 약국’ 주장 부분이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보건소는 병원, 약국 등의 소유 관계를 자세히 알고 있고, 4년 전에도 이 문제로 개설 등록을 거부했었다. 재판부가 이 부분을 주효하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이미 운영 중인 약국에 대한 개설허가 취소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에 대형 병원 문전약국에 대한 개설허가취소 판례는 있었지만, 이미 운영되고 있는 로컬 약국의 개설 허가를 취소하라는 판결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사건의 약국은 지난해 5월 개설 허가가 난 이후 1년 가까이 운영 중이다. 우종식 변호사는 “이미 운영 중인 약국에 대한 개설 취소를 인정한 것은 흔한 일은 아니”라며 “앞서 대형 병원 문전약국에 대한 판결은 있었지만, 중형 병원에서도 이 같은 판결이 난 것은 의미가 있다. 보건소와 사건 약국의 항소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2023-04-21 06:00:01김지은 -
"세미나 듣고 룰렛게임 하고...파마시 코리아 좋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들의 축제 '제1회 대한민국 약국산업 페스티벌, 파마시 코리아 2023'이 재미와 학술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21일 기준 1일 평균 약사 방문자 수는 5000여명, 누적 방문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약사들은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학술 정보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하며 재미도 얻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마련된 12개 세미나와 OTC, ETC 복약지도 코너는 약국에서 약사들이 적용 가능한 복약상담 팁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미나에서는 의약품 외에도 의료기기·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12개의 세미나를 완강하면 1일 선착순 1000명에 한해 5000포인트가 지급되고 있다. A약사는 방문 후기를 통해 “바쁜 와중에 유익한 세미나와 복약지도 팁을 들으니 신입 약사 시절이 떠올라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B약사도 방문 후기에서 “처음 회원 가입을 한 후 여러 콘텐츠를 둘러보고 강의도 듣고 있는데 무엇보다 좋은 강의가 많아 좋았다”면서 “병원에서 일하다 보니 일반약을 공부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페스티벌에 마련된 다채로운 이벤트도 인기다. 룰렛을 돌려 참여하는 '골드바를 잡아라!' 이벤트는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랜덤으로 매주 1명씩 총 4명에게 금 5돈이, 매일 1명씩 총 30명에게 금 1돈이 수여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메디칼현대기획 1만원 상품권과 편의점 2000원 쿠폰, 룰렛게임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5000 포인트가 적립된다. 페스티벌 코너 속의 코너 격인 ‘제1회 전국약사분회 자랑 콘테스트’ 역시 지역 약국 약사들의 높은 관심 속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1000명에게는 아메리카노 쿠폰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파마시 코리아 방문 후기를 남기면 5000포인트가 제공되며 매일 20명을 추첨해 5만원 상품권도 지급하고 있다. 금 1돈과 5만원 상품권 당첨자는 매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C약사는 방문 후기를 통해 “이번 페스티벌은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서 좋다”면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약국산업 페스티벌, 파마시 코리아 2023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2023-04-21 06:00:00김지은 -
서울시약 "플랫폼 배불리는 비대면진료 연장 중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복지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은 졸속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이 주최한 비대면진료 긴급토론회에서 복지부가 밝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가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보건의료시스템의 일상 회복 후 논의해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일부 국회의원들이 플랫폼업체의 사업설명회라 해도 무색한 긴급토론회를 주선하여 분위기를 몰아간다”면서 “복지부는 따라나서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졸속 행정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보건의료 분야는 결코 산업화의 대상이 아니며, 국민건강 또한 상품화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직결돼 있기 때문에 공공성과 안전성이 최우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플랫폼 업체들은 의약품 쇼핑을 부추겨 의원 한 곳에서 전국 여드름약의 97%를 처방, 건강보험 3억원을 부당 청구한 바 있다”면서 “또 전문약 삭센다를 만능 다이어트 약처럼 광고하고, 진료상품권을 판매하는 등 호객행위와 불법광고를 일삼아왔다”고 지적했다. 비대면진료도 없이 약을 처방하거나 본인부담금 면제, 무자격자 조제, 일반약 배달로 서울시에 적발된 바 있다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의료 산업화와 영리화로 보건의료시스템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훼손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대면진료가 필요하다면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즉각 종료하고 철저한 검증과 평가를 바탕으로 원점에서부터 논의해야 한다. 시범사업이라는 편법적이고 졸속적인 행정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2023-04-20 22:37:46정흥준 -
다산제약 화재에 약국 재고확보 비상…위탁제품 많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산제약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약국도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들 역시 19일 발생한 다산제약 아산 제1공장 화재와 관련해 사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 등 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혈압약인 디스포지정, 트윈액트정, 프리텐션플러스정, 올메히드플러스정, 세비텐션정, 뇌기능개선제 디멘콜린정, 고지혈증복합제인 브이토젯정, 배뇨장애치료제 탐스올서방정 등이 다산제약의 주요 제품군이다. 하지만 다산제약이 위탁을 맡고 있는 제품 역시 화재로 인한 영향권에 있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 때문에 약사들을 중심으로 다산제약에서 위탁하고 있는 제품 리스트가 공유되기도 했다. 리스트를 보면 먼저 디스포지정과 ▲글로포지정 ▲노발탄정 ▲듀얼엑스정 ▲디오디핀정 ▲메가포지정 ▲메디로텐정 ▲브이포지정 ▲씨알비정 ▲엑스디텐션정 ▲엑스로탄정 ▲엑스포텐정 ▲엔티포지정 ▲유유포지정 ▲제이텐션정 등을 다산 제1공장에서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윈액트정과 ▲로디스타정 ▲서울티스타정 ▲셀미스타정 ▲아모스타정 ▲엔피스타정 ▲텔로디핀정 ▲텔미노바정 ▲텔미디퀄정 ▲텔미스크정 ▲텔미스탄정 ▲텔미아플러스정 ▲텔미암핀정 ▲텔미트윈정 ▲텔미포스정 ▲트윈맥스정 ▲트윈원정 ▲트윈유로정 ▲트윈테라정 ▲트윈텔정 ▲트윈히트정 ▲하이퍼스타정 등을 위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프리텐션플러스정과 ▲미카르텔미플러스정 ▲미카탄플러스정 ▲유유텔미타플러스정 ▲일양텔미사탄플러스정 ▲테르탄플러스정 ▲테잘탄플러스정 ▲텔미로플러스정 ▲텔미원플러스정 ▲텔미즈플러스정 ▲텔사탄플러스정 ▲텔카딘플러스정 ▲텔카탄플러스정 ▲프리텔미플러스정을, 올메히드플러스정과 ▲셀메텍플러스정 ▲오르메탄플러스정 ▲올고탄플러스정 ▲올레플러스정 ▲올메세틸엠플러스정 ▲올사텐플러스정 ▲올스텍플러스정 ▲제이메덱플러스정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세비텐션정과 ▲세비스타정 ▲셀레비카정 ▲올듀오비정 ▲올딥정 ▲올로디핀정 ▲하비카 등을 위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약국가도 복구과정에 따라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리스트 내 처방 대상 의약품 확인과 재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 약사는 "다산제약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위탁품목이 많다 보니 리스트를 토대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제약사들도 관련한 안내에 나섰다. 한편 다산제약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다산제약 측은 "피해복구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공장 안정화와 공급 재개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미래성장을 위해 준비해온 차세대 인프라 확보 계획을 조기에 추진해 회사의 안정화는 물론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2023-04-20 20:06:03강혜경 -
"엑소좀부터 DTx까지...첨단약학 이끄는 약학회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엑소좀부터 디지털치료제까지 최신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관심사를 녹여낸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역대 최다 인원인 1400여명이 모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미래약학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약학회 신임 집행부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옥 약학회장은 20일 국제춘계학술대회가 열린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주요 세션과 향후 학회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집행부 처음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중점 미션으로 생각하는 첨단약학 선도와 미래약학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기조를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역대 가장 많은 참석자가 모인 춘계학술대회가 됐다. 코로나 시기에 대면 학술 활동에 대한 수요가 있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업체와 벤처, 식약처에서도 참석했다. 신약개발과 첨단바이오로 나아가기 위해 요구나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승인을 받은 디지털치료제 분야도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함께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들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약학회는 코로나 전후로 달라진 신약 개발과 학술 트렌드를 학술대회에 녹여냈다. 또 첨단공정에 대한 산업계 수요를 고려해 Qbd(Quality by Design)와 연속공정 등의 세션도 구성했다. 배은주 학술위원장(전북대 약대)은 “다양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비롯 첨단 약학분야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또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을 조성해 신진연구자 4명을 수상했다. 신설된 상에 50여명이 참여해줬다. 앞으로도 후속 세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동희 학술위원장(중앙대 약대)은 “바이오 제약산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Qbd, 연속공정에 대한 세션을 마련했다. 한미약품 LG화학, 녹십자에서 강연자로 참여해줬다”면서 “앞으로 산업계도 도움이 되는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이 신설돼 박사과정 대학원생들도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약학회가 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우수 신진연구자들을 육성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미옥 회장은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을 조성해 신진연구자 4명을 선발했다. 상금과 함께 학회에서 발표의 기회를 제공했는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50여명의 지원자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후속 세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엑소좀,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선진연구 한자리서 확인 이번 학술대회는 제약바이오 업계가 잇달아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엑소좀과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선진연구 자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세포소기관 치료제로서의 엑소좀(Exosomes as organelle therapeutics)’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KIST의 김인산 책임연구원은 엑소좀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인산 연구원은 “엑소좀은 새로운 치료제 모델로 중요하다. 지금은 가장 복잡하고 치료효과가 뛰어난 세포치료제로 트렌드가 이동하는 중인데, 이 중간단계로 기능을 다양하게 수행하면서 세포치료제보다 안전한 수준의 신약 모델이 필요한 시대다. 이에 대한 답이 엑소좀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선 엑소좀으로 70건의 임상이 승인을 받아 진행되고 있고 전세계적으론 100여건이 넘는다. 엑소좀으로 활발히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걱정하는 공정이나 품질관리 등의 우려도 있지만 미국은 열려있다. 새로운 신약모델리티를 만들어내고, 이를 지원하는데 FDA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의 미래는 짧은 기간 업적을 이룬 것을 보면 걱정되지 않는다. 그 점에서 약학회는 약학 연구와 산업의 갭을 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학회”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기조강연자인 서울대 의대 묵인희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기전에 기반한 치료적 접근(Therapeutic approaches based on pathogenesis in Alzheimer’s disease)‘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묵 교수는 간담회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치매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조기진단하고 원인을 치료하고, 또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했다. 다양한 원인을 밝혀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데 타겟을 뒀다”고 했다. 묵 교수는 “환자혈액에서부터 뇌 오가노이드, 장 오가노이드 등을 활용해 약효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묵 교수가 속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 성과는 오는 27일 별도의 공유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약학회는 춘계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머무르지 않고 추계학술대회에서도 풍부한 학술연자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배은주 학술위원장은 “해외 연자들을 다수 포함할 계획이다. 일본약학회, 동남아약학회와 지속적인 교류 차원에서 더 풍부한 세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전남도 순천에서 10월 26~27일로 예정돼있다.2023-04-20 20:03:44정흥준 -
경기도약, 분회 방문 동물약 활성화 강좌 스타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동물약품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변종석)는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교육을 19일 안산시약사회를 시작으로 5월말까지 9개 분회에서 한다고 밝혔다. 분회 방문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분회 동물용의약품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됐고 첫 번째 강의가 안산시약사회에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시작됐다. 동물용의약품 취급 활성화를 교육은 평소 동물약품에 대해 관심이 있는 회원과 동물약품을 취급하고 있는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개 심장사상충 예방약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 ▲외부 구충제 ▲장내 기생충약 ▲동물약품 취급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소개했다. 강의를 맡은 박지영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학술정보와 상담 팁 등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앞서 박영달 회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라는 시대적 환경으로 약국에 동물용 의약품 구입을 문의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에게도 약사의 전문지식과 서비스 전달을 위해 필요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04-20 19:56:12강신국 -
1400여명 모인 약학회 학술대회..."산-학 동반성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에 약학계와 산업계 관계자 1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역대 최다 인원이 몰리며 뜨거운 학술의 장이 됐다. 약학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뉴노멀 시대 이후 미래 약학 선도(Leading Future Pharmacy Beyond New Normal)’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리셉션에서 약학회는 젊은 연구자들과 함께 첨단 약학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옥 약학회장은 “100여명의 연자들이 주제별로 첨단약학과 미래약학을 위한 학술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 세대 육성을 위해 신진연구자를 위해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을 신설했다”면서 “젊은 연구자들의 강연으로 약학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 약학의 항구적인 발전과 후속 세대 육성을 위해 더 활발한 협업을 통해 미래 약학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유경 식약처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도 참석해 산-학 동반성장을 위한 약학회 역할을 당부했다. 오 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2번째 디지털 치료기기가 허가를 받았다. 또 30개 이상의 디지털치료제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왔다. 변화 속에서 뉴노멀을 넘어 미래약학을 선도한다는 주제는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 처장은 “약학회는 국내 어느 학회보다 전통을 가지고 있고 발전해나가고 있다. 약학회가 전통과 역량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촉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서도 약학 연구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산업계와 학계의 집단 지성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약사회도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축적된 연구 산물은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고, 1992년 국산신약 1호를 탄생시킨 이후 36개의 신약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입어 폭넓은 파이프라인을 만들었고, 산업계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출액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산업계 발전에 큰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기조강연과 20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2개의 런천심포지움, 젊은 과학자 발표, 포스터 논문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또 KIST의 김인산 책임연구원의 ‘세포소기관 치료제로서의 엑소좀(Exosomes as organelle therapeutics)’ 기조강연과 서울대 의대 묵인희 교수의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기전에 기반한 치료적 접근(Therapeutic approaches based on pathogenesis in Alzheimer’s disease)‘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2023-04-20 19:14:45정흥준 -
약배송 비대면진료 실증특례...정부, 약사회 패싱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법에 금지된 의약품 택배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실증특례가 허용된 가운데, 사전에 약사회는 관련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조정실과 한국규제학회는 지난 19일 2022년 규제개혁 백서를 통해 서울 홍릉 강소 연구개발특구에서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특례 승인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사업은 뇌 손상으로 운동 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애가 생긴 환자를 대상에게 부착한 IoT 기기를 통해 얻은 신체기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료, 처방, 의약품 전달까지 가능하도록 원격 진료 시스템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이번 실증특례에서 의료법, 약사법 상 금지조항에 대한 적용을 유예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전 발급을 금지한 의료법 규정과 더불어 의약품 택배 배송을 금지한 약사법 규정도 유예시켰다. 약사사회에서는 이번 실증특례가 별다른 제한 없이 진행된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적용되는 진료 범위 등은 제한적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정부가 현재 그리고 있는 비대면 진료의 방향성을 여실하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에서 약국가가 가장 우려하는 약 배송을 허용하는 실증특례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약사회는 관련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실증특례 규제부처는 보건복지부였지만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약사회에 의견조회 등 별다른 소통이 없었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 약무정책과가 협업부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증특례와 관련해 약사회에 따로 언질이나 의견조회는 없었다”면서 “관련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적용 질환이 한정적이라고는 하지만 정부가 현재 비대면 진료에서 목적하는 바가 정확하게 반영된 실증특례라는 점에서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문제”라며 “복지부가 이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약사회와 사전 논의없이 진행한 부분은 유감”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약사법 금지조항에 대한 예외를 적용하는 사안에 대해 사전에 약사회와 복지부가 소통이 없었다는 점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한다. 지역 약사회 임원은 “이번 내용을 약사회에서 사전에 모르고 있었다면 복지부로부터 사실상 패싱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눈뜨고 당한 것 아니냐”며 “하지만 관련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매우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 약사회가 동의를 해 실증특례가 적용된 것이라면 사안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2023-04-20 18:44:40김지은 -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공급가 15%대 인상…7월부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민 소화제'로 불리는 까스활명수 가격이 오는 7월부터 인상된다. 인상폭은 15%대로 예상된다. 까스활명수 가격 인상설은 올해 초부터 약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동화약품은 편의점용 제품인 까스활에 대해서만 올해 3월부터 공급가격을 인상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까스활명수큐액 공급가격이 인상된다"며 "원재료와 유통물류비용 증가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급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까스활명수와 함께 가격 인상이 거론된 후시딘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약국가 역시 대표 다빈도 품목인 까스활명수 인상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약국가는 공급가격이 오름에 따라 판매가격 인상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팜이 4월 기준 대구·경북 약국 34곳의 일반약 판매가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까스활명수 최저가와 최고가는 1000원으로 동일했지만, 공급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가격 역시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지역 약사는 "올해 초부터 까스활명수, 후시딘, 판콜 가격 인상이 계속돼 왔다 영업사원을 통해 가격인상 이슈를 접했다"면서 "까스활명수의 경우 액상소화제로서는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이다 보니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까스활명수를 비롯해 이지엔6, 잇치, 판시딜, 치센, 게보린, 노스카나겔, 아로나민 등 다빈도 품목의 공급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만큼 부득이한 부분은 이해한다는 것. 한편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까스활명수큐액 매출액은 321억원 규모로 나타났으며, 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액상형 소화제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23-04-20 15:21:20강혜경 -
성남시약, 내달 17일 자선다과회...대면 행사로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정호은, 위원장 신유진)는 18일 관내 음식점에서 2023년 제2차 여약사위원회 회의에서 내달 17일 제30회 자선다과회를 약사회관 3층에서 열기로 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실시되는 만큼 회원 참여 및 내외빈 초청 등 관련 준비와 홍보 및 행사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확인 점검했다. 회의에는 한동원 회장을 비롯해 정호은 여약사담당 부회장, 신유진 여약사위원장, 유덕임 여약사위 총무, 전귀분 기획단장, 옥승은(약학), 권혜진(연수교육), 강인영(건강보험), 이인숙(문화체육) 위원장 박순남 위원, 사무국 조재현 차장 등이 참석했다.2023-04-20 14:26:20강신국
오늘의 TOP 10
- 1급여삭제 뒤집은 실리마린, 올해 급여재평가 재실시
- 2"약국 소모품 우선 공급을"…약포지 등 수급대란 대응 착수
- 3약국 공급 막힌 동물약…무자료 거래까지 번진 ‘유통 왜곡’
- 4명문 씨앤유캡슐, 임상재평가 자료제출 기한 2년 연장
- 5'2세 경영' 한림제약, 원료 자회사 IPO 시동…이익률 32%
- 6제약바이오, 주주행동 적극 행사에도 소액주주 표 대결 완패
- 7경구용 PNH 신약 '파발타', 종합병원 처방권 안착
- 8유영제약, 영업익 3배·순익 4배…어닝쇼크 딛고 반등
- 9지오영, 지르텍 마케팅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개 돌파
- 10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성과 증명시까지 대주주 매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