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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약국, 크레소티와 약사 서비스 확대 위한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앱 모두의약국(대표 이걸·손정민)이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 박경애)와 협약을 체결하고 약사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모두의약국과 크레소티는 경험이 풍부한 약사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약국 시스템 강화와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크레소티의 다양한 약국 시스템을 모두의약국 사용 약국에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 등을 주력해 나간다는 것. 모두의약국 측은 "약국 산업 전반을 발전시키는 크레소티와 파트너가 돼 기쁘다. 협업을 통해 약국을 이롭게, 경영을 이롭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특히 차별화된 콘텐츠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레소티 역시 "모두의약국과의 제휴를 통해 구성될 자문단과 함께 약사 관점에서 약사를 위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존 서비스를 레벨업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소티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그룹인 지오영 자회사로, 약국 1만2000여곳이 단말기와 POS시스템 등을 사용하고 있다.2023-07-20 09:59:56강혜경 -
치협 "의료법인형 사무장병원 면죄부"...대법 판결 규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7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선고한 비의료인의 의료법인 개설·운영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번 사건은 비의료인이 적법한 의료기관 개설인인 것처럼 가장한 채, 의료기관 개설자격을 위반해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명의로 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다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내용으로서, 1심과 2심은 모두 의료인의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음에도 형식적으로 의료법인의 설립허가를 받아, 의료기관을 개설해 운영했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비의료인이 의료법인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했다는 사실 외에 의료법인을 탈법적 수단으로 악용하거나 의료법인 재산을 부당하게 유출해 의료법인 공공성과 비영리성을 일탈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며, 원심의 심리 미진을 사유로 파기환송을 결정했다. 이에 치협은 "불법개설 의료기관 설립 주체가 점차 다양화돼 의료법인형 사무장병원이 출몰하게 된 상황에서, 의료법인 명의의 의료기관을 비의료인과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논리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사법부가 나서서 의료법인 수익금 편취를 용이하게 만드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치협은 "그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을 분석해 보면, 의료생협·사단법인·종교법인·재단법인 등의 개설주체가 다수임에도 대법원은 이번 사건에서 비의료인이 의료법인을 주도적으로 개설·운영한 것에 대해 개설 자격을 위반했다고 평가하기에 부족하다고 판시하고 있다"며 "이는 의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무장병원 개설과 운영 금지에 대한 입법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향후 사무장치과에 대한 수사와 하급심 판결의 위축을 초래할 위험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에 치협은 "공공성과 비영리성의 일탈 행위에 대해 미흡하게 판단한 대법원의 판결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의료의 특수성을 제대로 헤아리는 현명한 판단을 하급심에 촉구했다.2023-07-20 09:21:45강신국 -
참약사, 경기약사학술대회서 미래 약국 모델 알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제18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참약사PharmWay’ 부스로 참여해 약국 공동체 사업과 팜-딥테크(Pharm-Deep tech)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약사 및 관계자 2500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약사PharmWay’ 부스에도 약사들이 붐비며 체인 상담이 연이어 이뤄졌다. 또 약학전문서적 온라인몰인 팜웨이(pharmway.co.kr)의 베스트셀러 42종을 선보이며 현장 프로모션을 완료했다. 특히 신간 ‘약사들이 답하는 스포츠 영양 Q&A’의 저자인 스포츠약학회가 이웃 부스로 자리하며 신간 및 단체 홍보를 위해 협업했다. 세미나실에서 열린 ‘약국 매출 상승비법 릴레이 강의’에 참여한 김병주 대표는 이번 경기약사학술대회 주제인 ‘약물을 넘어 환자가 중심인 약료’와 맞닿아 있는 ‘미래 약료 서비스와 약사 역할’ 관련 강의를 펼쳤다. 참약사 약국 공동체 체인에서 추진 중인 여러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반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처방을 넘어 유전자검사와 개인 맞춤 건기식으로 승부하는 미래 약국 모델 그리고 VMD와 연계한 약국매출 올리는 비법을 강의했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증거중심(evidence-based) 약국경영과 POS를 통한 환자 데이터 연계 매출 상승 비법을 강조했다. 한편 참약사는 학술대회 및 팜엑스포, 세미나와 축제 등 평소 약사들과 호흡할 수 있는 현장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약사의 전문성 향상과 변화하는 미래 약료 서비스’에 중점을 둔 참약사 가치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3-07-19 19:49:17정흥준 -
서울마퇴본부, 한 달 간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전웅철)는 송파구 영파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14일 시작한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마무리했다. 영파여자고등학교 동아리 시간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동아리 학생 총 23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는 교육을 통해 유해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가정 및 학교·지역사회 올바른 약물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와 적극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또래리더에서는 ‘약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안전한 약 사용 및 유해약물’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적 지식 습득을 넘어 직접 실험을 통해 올바른 약물 사용과 유해약물에 대한 위험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예방을 위해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캠페인 피켓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양일 간 교육 때 다뤘던 주제를 바탕으로 토의하며 직접 피켓을 만들었다. 끝으로 조별 발표를 통해 교육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며 마무리했다.2023-07-19 19:41:50정흥준 -
약사 SNS 공구 엇갈린 평가..."활로개척" vs "저가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SNS를 활용한 약사 인플루언서들의 건강기능식품 공동구매 활동에 동료 약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약사들의 시도라는 시선과 온라인 저가 판매와 크게 다르지 않아 오프라인 약국 시장과는 상충한다는 우려 섞인 의견도 있다. 또 약사로서 소위 ‘팔이+피플’의 역할까지 해야 하냐는 냉소적인 반응과 새로운 흐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관심도 뒤섞여 있다. 약사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면서 인스타 등 SNS에는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유산균, 오메가3, 콜라겐, 효소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공동구매 희망자를 받고 있다. 경기 A약사는 “원래 약사들은 온라인에서 건기식이나 의약외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에 불만이 많다. 그런데 약사 SNS 공구 활동도 결국 자신을 통해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약사는 “약국은 오프라인 기반 업종이라 온라인과 충돌이 있다. SNS 활동 약사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약사의 역할이 급속도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방향성에 혼동이 있다”고 했다.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이 역할을 하던 SNS 공동구매 시장에 전문성을 갖춘 약사들이 뛰어들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입장도 있다. 경기 B약사는 “건기식 공구는 기존에 없던 활동이 아니다.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이 하고 있는 영역인데, 이젠 약사가 전문성을 활용해 좋은 제품을 선별하고, 상담까지 제공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직역 확대라고 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약국 운영만으론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설명이다. B약사는 “약사들의 관심 역시 굉장히 높다.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노력과 관심이 많고, 젊은 약사들만의 활동도 아니다. 이미 40~50대 약사들도 능숙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약국 판매 제품이 공동구매되지 않을 뿐더러 3~5일 한시적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가격 교란까진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 C약사는 “SNS로 공구를 하는 사람들을 ‘팔이피플’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약사들이 그런 것까지 해야 하냐는 우려 섞인 의견도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는 약국과 겹치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건 아니고, 정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약국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이어 C약사는 “앞으로 약사 인플루언서들이 더 많아질거고, 없던 문제가 생겨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 현재 활동하는 약사들이 그 가이드가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23-07-19 18:01:52정흥준 -
'마의 2만원 초과 구간'...개원가, 노인 외래정액제 골머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개원가가 노인 외래 본인부담금 정액제로 골머리를 앓자, 의사단체가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료비가 2만원이면 본인부담금이 2000원인데, 진료비가 2만100원이되면 본인부담금이 4020원으로 두 배이상 오르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9일 의협회관에서 노인외래정액제 관련 설문조사와 결과 정책 대안을 발표했다. 노인외래정액제는 지난 2007년 7월 시행된 이후, 물가인상 등 경제 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정액제가 적용되는 금액이 1만5000원으로 10년 이상 고정돼 있어 총 진료비가 1만5000원을 넘는 경우 급격한 노인환자 본인부담금 증가로 인해 환자와 의료기관 간 갈등, 의료 이용 왜곡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2018년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부담금을 구간별로 차등 적용하는 내용으로 일부 개선됐다. 그러나 2018년 개정 이후 5년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평균 수가인상률은 2.62%로, 진료비가 조금씩 올랐음에도 수가인상 등 변화된 진료 환경이 노인외래정액제도에는 반영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현행 의원급 외래 정액제는 ▲1만5000원 이하: 1500원 ▲1만5000원 초과∼2만원 이하: 10% ▲2만원 초과∼2만5000원 이하: 20% ▲2만5000원 초과: 30%로 책정된다. 노인 환자들은 본인부담금 구간에 따라 실제 지불하게 되는 급격한 본인부담금 차이에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고,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불편과 불만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마찰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실제 의협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하루 평균 진료한 65세 이상 노인 환자 중에서 총 진료비가 2만원 초과에 해당되는 비율을 묻는 질문에 의사 응답자의 약 80%가 "10% 이상"이라고 답했고, "10%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약 20%에 그쳤다. 복지부가 올해 초 언론 보도에서 '의료기관 유형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2만원에서 2만5000원 구간의 실제 발생 비율은 10%보다 작다고 밝힌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 이에 의협은 "다민원 구간인 현행 2만원 초과~2만5000원 이하 구간의 본인부담률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의협은 또 두번째 안으로 "같은 구간에서 2만원(본인부담금 2000원) 초과되는 금액에 30%를 적용한 금액을 합산해 본인부담금을 책정하자"고 주장했다. 이필수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됨에 따라, 의료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면밀한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해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제안하는 노인외래정액제 본인부담금 개선방안에 대해 국회 공청회를 열고, 복지부와 관련 논의기구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등 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7-19 16:21:18강신국 -
최광훈 집행부 끝 모르는 인사 잡음...올해만 4명 사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집행부가 임기 중반에 들어선 가운데 크고 작은 인사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집행부 전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약 배송’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유완진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이사는 18일 약사회에 자진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임명된 것을 감안하면 3개월여 만에 임기를 중단하게 된 것이다. 유 이사의 결정으로 올해 들어서만 4명의 상임이사가 자진 사퇴했다. 건기식위원회의 경우 4개월만에 2명의 위원장이 자진사퇴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문제는 이들 상임이사의 사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일었다는 점이다. 오원식, 황은경 전임 이사의 경우 사임 과정에서 현 집행부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더 이상 임원으로서의 회무를 이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회무를 마무리했다.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로부터 패싱을 당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던 강의석 전 정보통신위원장의 자진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사실상 문책성 경질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번 유완진 건기식위원장 사임 건의 경우 약사회 임원이 비대면 진료 민간 플랫폼을 통한 약 배송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고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는 사태까지 사안이 확대되면서 현 집행부의 인사검증 지적이 일기도 한다. 최광훈 집행부의 인사 논란은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다. 취임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약사공론을 비롯해 약학정보원 등 약사회 유관기관장들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공석으로 남겨뒀던 부회장직을 두고 크고 작은 잡음이 새어나왔고, 이 과정에서 결국 약준모 출신 장동석 전문위원은 자진사퇴를 결정하기도 했다. 집행부 출범 이후 끊이지 않는 인사 논란이 약사회 전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약사회 내부 단결력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요 사업 추진에 있어 전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기식위원회는 최근 약국 맞춤형 소분 건기식 실증특례 승인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 중인 상태로, 유 이사의 사임으로 인한 위원장 부재는 사업 추진에 타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전 집행부에서도 임원이 들고 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집행부가 특히 더 잦은 것은 맞다”면서 “문제는 자진 사퇴한 임원 대부분이 개인 신상 등의 이유가 아닌 집행부와의 내부 갈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거나 문책성 사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현 집행부 내부의 결속력 등의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무진인 상임이사들의 잦은 교체는 곧 전력 낭비가 될 수 있다”면서 “각 위원회 별로 추진 중인 핵심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2023-07-19 16:17:41김지은 -
약국 개설분쟁, 네일숍 매출·처방 분산율까지 따졌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개설 관련 소송에서 '인근 약국 약사'의 원고적격이 인정되기 시작하면서 최근 들어 관련한 소송이 늘어나는 추세다. 창원경상대병원 관련 소송에서 '행정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닌 제3자라 하더라도 당해 행정처분으로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을 침해당한 경우에는 취소소송을 제기해 당부의 판단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이 인정된 이후 최근 관련 소송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고적격이 인정되더라도,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지역에서의 크고 작은 소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소재 A약국을 운영하던 약사 역시 인근에 새롭게 개설된 B약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으며 보건소를 상대로 개설등록처분을 취소할 것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해 4월 인근 건물 5층에 B약국이 개설되자 A약국은 소송에 나섰다. A약국과 B약국 건물은 왕복 2차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A약국은 의원과 약국간 전용 통로를 문제 삼았다. 같은 층에 약국과 의원, 마트 직원 휴게실, 네일숍 등이 위치해 있지만 담합의 가능성이 높고, 네일숍을 다중이용시설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A약국은 "의원과 약국이 같은 층에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연접해 있고, 의원 이용객은 손쉽게 약국을 발견하고 별다른 노고 없이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특별한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적 근접성으로 인해 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의 약국 이용을 사실상 강제하게 될 것이므로 환자들의 약국을 선택할 권리가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약국이 5층에 있어 의원 환자 외에는 방문할 가능성이 전혀 없어 의원에서 발행한 처방전에 따른 조제만으로 운영돼 사건 의원에 철저히 종속적인 지위에 있게 돼 담합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약사는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4호의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독서실로 이용되던 점포를 분할해 약국과 네일숍을 개설한 것으로 충분히 의심할 수 있고, 네일숍은 이용객이 특정 소수에 불과해 다중이용시설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법원은 네일숍의 실질적인 운영 여부와 운영 행태 등을 파악했다. 법원은 네일숍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활발히 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2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네일숍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3명이며 작년 12월 매출은 1572만원이었다는 것. 법원은 "원고가 네일숍에 전화했을 때 통화가 되지 않았다거나, 젊은 여성들이 주로 미용사로 활동하는데 네일숍 운영자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상당히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등 원고가 주장하는 사정만으로는 위 인정을 뒤집기에 부족하다"고 봤다. 또한 네일숍은 의원, 약국 운영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고 네일숍이 형식적으로 운영된다거나 임대차 조건이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볼만한 사정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의원과 약국 사이의 통로는 네일숍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의원과 약국만의 전용통로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한 사건 건물은 8층 규모로, 각 층마다 골프아카데미, 마트, 학원, 통증의학과 및 정형외과, 필라테스, 스터디카페 등이 입점해 있어 방문자는 쉽게 약국에 출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법원은 약국이 의원과 유사한 상호명을 사용하거나 간판, 인테리어 등을 이용함으로써 양자 간에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오인하게 할 수 있는 사정은 보이지 않으며, 해당 사건과 같이 상가의 한 층에 다중이용시설과 함께 병의원과 약국이 가까이 있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는 만큼 '가까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일반인들이 의원과 약국 사이에 특별한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덧붙여 법원은 처방전 분산율도 따졌다. 약국개설자와 의료기관 개설자 사이의 담합을 금지하는 약사법 제24조 제2항 및 약사법 시행령 제24조 제2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우선적 검사를 위한 처방전 집중률에 관한 기준' 제2조 제1호는 '특정의료기관에서 발행해 조제된 원외처방전 매수 70% 이상을 특정 약국에서 조제하는 경우 담합 여부에 대한 우선적 검사 대상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대입해 볼 때, 원고인 A약국의 처방전이 오히려 분산됐다는 것이다. 법원은 "종전에는 원고가 운영하는 약국이 이 사건 건물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으로 사건 의원이 발급한 처방전 중 약 70%를 조제했으나, B약국이 개설된 후 해당 의원이 발급한 처방전 중 약 36%만을 조제하는 것으로 처방전 집중률이 줄어든 점에 비춰 처방전 집중률이 분산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가 운영하는 약국의 매출이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B약국의 개설등록이 약사법 관계법령의 입법취지에 반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주문했다. B약국 측 변호를 맡은 법률사무소 선율 김민규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서도 법원이 A약국의 원고적격을 인정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인 네일숍이 위장점포인지가 사건의 핵심이었다"며 "앞으로도 층약국 개설 시 인근 약국의 소송이 빈번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규 변호사는 "만약 층약국을 염두에 둔 경우라면 무책임한 컨설팅 업체의 감언이설을 주의하고, 실제 운영되는 다중이용업소 없이 위장 업소일 경우 약국이 폐쇄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유념해야 하는 판결"이라고 설명했다.2023-07-19 16:00:59강혜경 -
토탈아이케어솔루션 오에엔, 눈꺼풀클리너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토탈아이케어솔루션 브랜드 '오에엔'이 눈꺼풀클리너를 출시했다. '오에수 눈꺼풀클리너는 눈 청결 개선부터 보습까지 한번에 케어 가능한 제품으로, 식물성 성분으로 피부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주는 '알라토인', 메디컬 허브로 눈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이브라이트', 높은 보습력을 지닌 '트레할로오스' 등으로 각각 출시됐다. 오에엔 측은 "EWG ALL 그린등급을 받았으며, 안자극 테스트 결과 비자극 제품으로 판명됐다"며 "무향료, 무색소, 피부진정 성분 함유, 눈 주변 보습,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사용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오에엔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는 2009년 167만명에서 2019년 268만명으로 100만명 이상 증가했고, 10세 미만 유아에서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는 아이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중 다수가 눈 기름샘의 문제인 마이봄샘 지질층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눈의 건조함을 느낀다면 근본적인 원인부터 케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은 눈 노화, 미세먼지,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과 더불어 미이봄샘 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하는데, '마이봄샘'은 지방성분을 분비해 눈물이 쉽게 마르지 않게 해주지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 안구건조증은 물론 안검염, 간지러움, 이물감 등을 유발한다는 것.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마이봄샘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눈 수술 후 세안 대용제로 사용되던 눈꺼풀 클리너를 일상생활에 적합한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에수 눈꺼풀클리너는 약국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편 오에엔은 옵투스제약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피엔스를 위한 눈 생활 필수템이라는 캠페인을 내세워 디지털 눈 노화가 고민인 현대인의 눈 케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2023-07-19 15:55:30강혜경 -
동대문구약, 치매안심센터와 '안심약국'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치매안심센터와 '안심약국'을 추진한다. 안심약국은 치매환자들이 보다 잘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와 관련된 최신정보를 제공해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윤종일 회장은 "사회적으로 치매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자, 안심약국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치매 안심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일 회장과 김미숙 부회장, 이미애 총괄팀장, 황미지 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했다.2023-07-19 15:21:0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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