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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삼일 '슈다페드' 1통 약국 균등공급 신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늘부터 삼일제약 슈다페드정에 대한 균등공급 신청이 시작된다. 21일 시도지부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22일 오전 8시50분부터 23일 자정까지 회원약국 문자메시지를 통한 수요조사가 시작된다. 약국에서 슈다페드정 공급 신청을 하면 약국당 1병(500정)이 공급되며 공급은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아울러 수요조사 기간에 약국이 선택한 거래처 도매상에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 약국과 거래 관계가 없는 도매상을 신청하면 공급이 되지 않는다. 약사회는 최근 가장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슈도에페드린 제제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삼일제약과 의약품유통협회의 협조를 통해 슈다페드정에 대한 약국 균등 공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7월 중 삼아제약, 코오롱제약, 신일제약 생산 슈도에페드린 제제 약국 균등공급도 검토 중이다.2023-06-21 20:10:08강신국 -
"아시아 약사 서울에 운집"…2024 FAPA 서울총회 열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0여개국 2000여명 아시아 약사가 참여하는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22년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약학연맹 총회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1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4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학술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4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위원회 활동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대회장은 최광훈 회장이, 조직위원장은 장석구 전 FAPA 부회장이,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은주 부회장, 민재원 국제이사, 박상룡 홍보이사, 주상훈 FAPA 학술분과위원장, 송재겸 약국학회 정책위원장, 김정태 병원약사회장, 오성석 산업약사회장, 김은영 중앙대 약대 교수, 김위학 서울분회장협의회장, 변영태 경기분회장협의회장이 맡았다. 최광훈 회장은 “2024년은 FAPA가 6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참여 국가들에서도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어떤 대회보다도 훌륭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국 약사사회의 메세지를 정부, 아시아 국가, 나아가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가 약사회만의 행사가 아닌 전국 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약학회, 병원약사회, 제약, 유통 등 약계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시아 차세대 약사: 약료와 제약과학 강화를 위한 통합된 약사 직능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는 대회에서는 50여개 학술세션과 20여개국 150여편 연제발표, 100여개 전시부스, 300여편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해외 약사 1000여명, 국내 약사 1200여명 참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국 약사뿐만 아니라 약대생, 제약, 유통 등 약업계 관계자들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장석구 조직위원장은 “FAPA 총회는 아시아 약사들의 축제”라며 “서울총회는 한국 약사들의 위상과 역할을 증대하고 글로벌, 선진 약사, 제약바이오 산업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 국가 약사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한국 약사들이 글로벌화하고 선진 약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서울총회에서 대한약사회의 현안인 대체조제 활성화, INN 처방 도입 등에 대한 세션을 열고 지지 결의안을 채택해 향후 법제화 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68년(제2차), 1982년(제9차), 2002년(제19차) 3차례 서울에서 FAPA 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2023-06-21 18:02:22김지은 -
양천구약, 복지시설에 의약품과 금일봉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복지시설에 의약품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여윤정)는 21일 무의탁 노인 보호시설인 두엄자리와 발달장애아 조기교육 기관인 베다니 학교를 방문해 성금과 의약품, 쌀 등을 전달했다. 최용석 회장은 "날이 더워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최용석 회장과 여윤정 여약사부회장, 김성윤·최현정 부회장, 김대성 총무위원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3-06-21 16:47:14강혜경 -
경기 여약사위원회, 노숙인 무료급식 나눔 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18일 성빈센트 자비의 수녀회와 함께 수원역 광장 무한 돌봄 정나눔터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 배식봉사를 진행했다. 남미정 경기도약사회 위원장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공헌기금 100만원을 기탁해 15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과 국, 그리고 반찬 등을 나눠준 것. 이외에도 초코파이 등의 간식 꾸러미도 별도로 준비하여 함께 전달했다. 한명옥 글로리아 지도 수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약사회의 지원과 봉사로 인해 어려운 이들, 특히 거리에 있는 노숙인들에게 든든한 식사를 제공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조수옥 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끼 식사로 나눔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배식봉사를 했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살피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많이 고민하는 여약사위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에는 조수옥 부회장, 이경희, 박남조 위원장, 조성희, 윤인미 여약사 부위원장, 신지연 여약사 총무 및 이혜련 지도위원, 수원 소속 임현정, 백경아, 서은영 여약사위원이 함께했다.2023-06-21 15:34:10강신국 -
간호 돌봄인력 공백 심화…日과 27.5배 격차 벌어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낮은 임금과 업무 부담 등으로 간호사들이 장기요양시설을 기피하면서 장기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 돌봄인력 부족 현상이 크게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간호사 종사자 대비 장기요양인정자 비율은 261.12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직후(79.35)보다 3.29배 넘게 뛰어 올랐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전체 취업자 59만8771명 중 간호사는 0.63%(3776명)에 불과하다. 5년 전인 2018년(3569명)과 비교해도 207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0명당 장기요양기관 근무 간호사 수는 0.04명(2020년)으로 OECD 국가 평균 1.6명을 100으로 볼 때 2.5% 수준에 불과하다. 스위스(5.1명), 노르웨이(3.8명), 미국(1.2명), 일본(1.1명)과는 각각 127.5배, 95배, 30배, 27.5배 차이나 벌어져 있다. 요양시설에 간호사가 아예 없는 지자체도 10개에 달했다. 이들 지자체는 △경기 연천 △강원 철원, 양구 △충북 보은, 단양 △전북 무주, 장수 △경북 군위 △경남 고성, 남해 등이다. 요양시설 간호인력 부족 문제의 원인으로는 많은 업무량과 스트레스, 교육 부재, 임금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장기요양 업무에 필요한 실무중심 교육 부재와 함께 임금 문제도 요양시설 근무를 기피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요양시설 간호사 평균 임금(2020년)은 3282만7148원에 불과했다. 이는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 평균 임금(4675만5211원)의 70.2% 수준이다. 재가기관 근무 간호사들은 노인장기요양시설에는 간호사를 채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임금가이드라인 조차도 없다고 피력했다. 간호사 채용 시 수가 가산 차이가 거의 없어, 간호사들이 장기요양시설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양시설을 기피하는 간호인력이 다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법 제정 등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간협 관계자는 "간호인력이 장기요양기관에 정착할 경우 이용노인의 질병 예방, 합병증 저하로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의료사고와 오류 감소가 의료서비스 질 개선과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2023-06-21 15:23:46강신국 -
얼마나 약이 없었으면...품절약 오픈채팅방 만든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슈도에페드린 제제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실까요? 회사 무관입니다." "기관지 확장 패취 0.5mg, 1mg, 2mg 급합니다. 간절히 부탁 드려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의약품 수급 불균형 현상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이라는 잘못 끼운 첫 단추가 오미크론이라는 변수를 만나며 심화했다. 의약품 수급이나 품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약국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현재도 약사 커뮤니티나 지역 약사회 내 교품방 등을 통해 부족한 약을 구하고, 남는 약을 나누는 게 일상이 됐다. 품절약 문제로 만들어진 초창기 오픈 채팅방에는 일반인이 들어오면서 방이 폭파되는 해프닝도 빚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약사 1000여명이 참여하는 오픈채팅방 '약사를 위한 마켓'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약사를 위한 마켓 운영자인 경북 영천 삼화약국 문석훈 약사(36·영남대 약대)는 실제 품절약 문제를 겪으며 이대로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 역시 품절약으로 고생했던 1인입니다. 특히 장기처방이 많은 저희 약국은 품절약 문제를 정통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죠. 도매상에 부탁을 넘어 생떼도 부려보고, 아는 약사님들에게 매일매일 부탁했지만 늘 턱없이 부족했어요. 지역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도매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약을 구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거죠." 의외로 타 지역 약국에 부탁했을 때 의외로 재고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문 약사는 '지역을 국한하지 않은, 약사들간 거래 공간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게 됐다. 하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 오픈채팅방이 하나의 공간이라면 채팅방을 이용하는 실질적인 유저가 필요했고, 이후에는 법적 문제 등도 고민해야 했다. "10~20명 정도로는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단체톡방에 조금씩 홍보를 하기 시작했어요. 점차 한 분, 두 분, 약사님들이 들어오다 보니 약사를 어떻게 인증할까, 거래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해야 할까 하는 숙제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늘 존경하는 세란약국 이세란 약사님과 문경대한약국 나인호 약사님께 도움을 청하고 조언을 받았죠.." 오픈채팅방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닉네임에 본인 약국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거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약국을 기반으로 교품이 이뤄져야 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개설자인 문석훈 약사 역시 유저로 참여할 뿐이다. "처음에는 간간이 올라오는 거래에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어 여기저기 홍보도 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지금은 1000명에 가까운 약사님들이 나름의 질서를 지키며 올바른 거래 문화를 형성하시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가 고민했던 또 다른 문제는 '이게 되겠어?'라는 부분이었다. 약사사회 내 품절약 문제가 최대 이슈이자 난제로 떠오르긴 했지만 통상 주는 사람에게는 뿌듯함 이외에 아무런 이득이 없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또 약국마다 쓰는 약도 다르고, 같은 성분이라도 회사가 제각각이다 보니 결혼 상대를 찾는 것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약국에서 구입한 가격에 판매를 해야 하다 보니 판매 약국에서는 이득 될 게 하나도 없었죠. 제가 가진 귀한 약을 모르는 사람에게 나눠준다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 데다 교품거래서도 작성해야 하고, 개수만큼 소분하고 택배도 싸야 하고 돈 거래도 해야 하고... 과연 될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게 되는 걸 보고 저 역시도 놀라운 마음이었죠." 누구라도 구하기 힘든 약이지만 아무런 이득을 기대하지 않고 선뜻 더 급한 약사에게 내어주는 모습을 보며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는 것. "이 방을 운영하면서 잘했다고 생각하게 한 핵심적인 요소들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건전한 거래 문화를 만들어 주시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신 약사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 실타래처럼 얽힌 품절약 문제가 부디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로서 바라는 바입니다."2023-06-21 13:15:28강혜경 -
약국 돌며 해고수당 요구하던 근무약사 5년만의 귀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5년 전 대구 지역 약국가를 술렁이게 했던 근무약사가 또 다시 출몰했다. 자신의 신분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취업한 후 해고를 유도하고, 해고된 후에는 수당 요구와 노동청 신고를 반복하는 약사다. 21일 대구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한 40대 중반의 여 약사가 지역 내 다수 약국에 근무약사, 단기 아르바이트로 취업한 후 근로계약서 미작성, 해고 수당 요구, 약국 내부 고발 등을 일삼고 있다. 올해 들어 확인된 피해 약국만 10여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지역 약국가는 2018년에도 수십여곳 약국이 취업과 고발을 반복하는 여 약사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바 있다. 지부와 분회는 이번 사건들도 동일 약사가 같은 방식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이 약사는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 등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면접을 본 후 채용이 확정되면 이름과 약사면허 등을 확인시켜 주겠다며 자신의 신분을 최대한 숨기고 있다. 면접 과정에서 약국장이 약사 면허를 요구하면 면허 사본이 아닌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면허증 사진을 보여주거나 주민등록증을 요구하면 약국에 취업하지 않겠다며 피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증 상의 이름과 약사 면허에 적힌 이름이 다른 경우도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취업이 된 후이다. 면접 당일에도 지각을 하거나 업무에 제대로 임하지 않는 등 태업을 이어가며 약국장의 해고를 일부러 유도한다는 게 피해 약국들의 일관된 말이다. 약국장이 해고 의사를 밝히면 해고수당으로 한달치 월급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를 응하지 않으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의 이유를 들어 노동청에 고발하거나 약국에 대한 내부 고발 등도 감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의 한 약사는 “해고 수당을 요구해 응하지 않으니 여러 차례 협박을 하고 고발을 했다”면서 “같은 약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약국이 적지 않은 만큼 법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에서는 접수된 사례 뿐만 아니라 이 약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약국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수 약국이 분쟁을 피하기 위해 해당 약사가 요구하는 수당이나 합의금을 지불하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수년 간 같은 일이 반복되고 피해 약국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부 차원에서 해당 약사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지만, 해당 약사는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이 역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다수 약국이 약사가 요구하는 한 달치 월급이나 일정 금액으로 합의를 보고 사건을 종결 짓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약사가 지역을 옮겨다니면서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은 아무래도 채용 과정에서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거나 등본을 떼오라는 등 확실한 절차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이런 허술한 상황을 악용하는 것 같다”면서 “더불어 요즘은 단기 아르바이트 약사를 고용해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이를 지키지 않은 약국은 꼼짝 없이 해당 약사의 수법에 걸려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수년째 동일 수법으로 약국들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은 분명 도의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다른 지역 약국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약사회 차원에서 이 약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2023-06-21 11:53:17김지은 -
금연치료처방 왜줄었나 했더니...병의원 83% 참여 안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015년부터 시작된 건보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 의료기관 미참여율이 82.9%에 달해 의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연치료, 보조제 처방을 받는 약국도 덩달아 시들해지는 모양새다. 21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금연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미참여 의료기관 6만 3566곳으로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한다. 전체 의료기관(병의원, 치과의원 등) 7만 6672곳 중 미참여 의료기관은 6만 3566곳으로 미참여율은 82.9%였다. 참여기관은 1만 3106곳. 이에 공단은 미참여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물을 발송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80% 이상이 금연치료지원사업에 참여를 하지 않다 보니, 약국도 하루 2~3건으로 금연치료 처방전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J약사는 "치과의원에서 나오는 금연처방전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금연치료 지원사업은 금연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 내원해 참여 등록을 하면 8~12주 기간 동안 6회 이내의 의사 진료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보조제 포함) 구입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를 하려면 '금연치료 의료인 온라인 교육'(http://www.no-smoking.co.kr)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의료인 교육이수 후 '요양기관정보마당'에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금연 진료·상담료로 최초 1회 2만 2830원, 2~6회 상담 1만 4290원이 책정된다. 청구는 청구 SW가 아닌 공단(요양기관정보마당 → 금연치료 → 금연참여자관리)에 직접 해야 한다. 약국도 8100원의 약국금연관리료를 받는다.2023-06-21 11:12:01강신국 -
부작용 보고 우수 분회 위엄…구로구약, '구웃데이' 이벤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정보위원회(부회장 박세현, 이사 이정주)는 회원 약사의 부작용 보고, 환자 안전사고 보고 참여 독려를 위해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부작용 보고의 날로 정한 ‘구웃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약국의 약료관리를 통해 관내 주민들을 웃게 만드는 날이라는 의미로 ‘구웃데이’로 명칭을 정했다는게 구약사회 설명이다. 구약사회는 그간 회원 약국에서 부작용 보고 인증사진을 개시하면 치킨을 선물하는 이벤트, 관내 178곳 전 회원 약국이 1건 이상 부작용 보고에 참여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회원 약국들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시 전체 부작용 보고 약국 194곳 중 47곳의 약국이 구로구약사회 소속으로, 전체 참여 약국의 22%를 차지하기도 했다. 구약사회 측은 서울시약사회 소속 약국 중 부작용 보고를 1회라도 참여한 약국 5곳 중 한곳은 분회 회원 약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더 많은 약국이 신규 보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구웃데이 이벤트를 기획한 이정주 정보이사는 “이달에는 각 반별 경연 형식의 부작용 보고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회원이 흥미를 갖고 참여하게 할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 부작용 보고야 말로 환자를 위해 약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는 점을 약사들이 공감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약사회는 지난 하반기 서울시약사회에서 주관한 분회별 환자 안전사고 보고 경진대회 중 참가약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23-06-21 09:26:17김지은 -
권리금 주고 들어왔는데…서울백병원 폐원에 약국 '날벼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폐원이 결정됐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문을 연 지 83년 만에 폐원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폐원을 의결했다. 20여년간 거듭된 적자로 인해 정상적인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병원에 따르면 서울백병원은 2004년 73억원의 손실을 본 뒤 매년 적자가 누적돼 2023년 기준 누적 적자는 17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 역시 2016년 경영정상화TF팀을 구성하고 소생에 나섰지만 결국 폐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병원은 치료 중인 환자에게는 관련 서류 및 의무기록지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고 타 병원으로 전원을 지원할 전망이다. 원내 구성원 등은 형제병원으로 전보조치 하는 등 고용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시설을 추진하겠다며 초강수를 뒀다. 서울백병원 건물과 부지를 종합병원으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 상업적 이용 등 다른 용도로 활용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문제는 인근 약국들이다. 서울시의 계획대로 서울백병원 건물과 부지에 종합병원이 들어설 경우 최악의 줄폐업은 면할 수 있지만 큰 기대를 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지역 약국들 역시 폐원 결정에 침통한 분위기다. 서울백병원 처방을 흡수하고 있는 5개 약국의 경우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인근 약사는 "서울백병원에서 발행되는 처방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5개 약국이 관련 처방을 흡수해 왔다. 폐원 결정이 남에 따라 약국들에는 날벼락"이라고 말했다. 2007년 A약국을 시작으로 2011년 2곳, 2020년과 2022년 각각 약국이 개설돼 5곳에 주로 분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근의 또 다른 약사도 "워낙 오래 전부터 폐원 얘기가 나왔었기 때문에 설마설마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폐원이 결정되면서 약국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병원이 폐원할 경우 권리금 회수 등이 쉽지 않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2019년 청량리에 위치한 가톨릭성바오로병원 역시 폐원 결정으로 인해 문전약국이 수억원대의 권리금을 보전받지 못한 채 폐업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약국들의 우려가 크다는 것. 특히 작년 개설된 약국은 아직 만 1년이 되지 않아 가장 피해가 예상된다. 지역 관계자는 서울시의 구상대로 다른 병원이 들어온다고 해도 약국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로써도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아 폐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만큼, 다른 병원이 들어온다고 해도 상황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잇따른 지역 내 병원 이전·폐원에 우려를 표했다. 국내 첫 민간 여성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쌓았던 중구 제일병원이 폐원한 데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이 이전을 앞두고 있는 등 지역 내 의료기관과 약국 등 격변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서울백병원 폐원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도 "서울백병원이 문을 닫으면 중구에는 대학병원이 한 곳도 없을 뿐 아니라 2004년 중앙대 필동병원, 2008년 이대 동대문병원, 2011년 중앙대 용산병원, 2019년 성바오로병원, 2021년 제일병원 등 서울 도심 의료기관이 연이어 이전 또는 폐원해 도심 의료공백도 우려된다"며 "폐원 추진을 중단하고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2023-06-20 21:21:3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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