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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투약이 끝?…디지털 활용 지속가능 약국이 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시대는 디지털화 돼 가는데 약 배달을 하느냐, 마느냐 소모적인 논쟁만 벌이는 게 안타까워 한 기고가 벌써 10편이네요. 제 기고를 읽은 분들이 얼마나 공감하셨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대면 진료, 비대면 진료, 대면 투약, 비대면 투약을 넘어 디지털 시대 약국과 약사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가 가져올 약국가의 변화를 주제로 지난 5월 30일 1편 '아파트 공동 현관에 덩그러니 놓여진 조제약'부터 10편 '맥킨지 진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직면해: 미국 지역약국의 미래'에 대한 특별기고가 종료됐다. 꽤나 오래전부터 '디지털 대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창해 오던 박정관 DRxSolution 대표(위드팜 부회장)는 후련함과 아쉬움을 전했다. 박 대표는 "첫 번째 글을 쓸 당시만 해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이 확정되던 시기였다. 약 배달 전면허용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막았으니 그래도 선방했다는 게 약사사회 내 분위기였다. 하지만 법제화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5월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게 무엇인가라는 안타까움이 앞선다"고 말했다. 글을 읽은 일부 독자들로부터 해외 사례를 알게 됐고, 약국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됐다는 인사를 듣긴 했지만 법제화를 앞둔 비대면 진료에 대한 대한약사회와 약사사회 준비는 여전히 전무하다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대목이라는 것. 박정관 대표는 "10편의 기고를 통해 찾은 결론은 디지털 시대 핵심은 소비자라는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얼마나 귀 기울이는 지가 앞으로 모든 산업에 있어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계의 스텐스(stance)를 먼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의료분야는 국민의 건강,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어 경제적, 산업적 측면보다는 안전성, 유효성이 확보돼야 하지만 시대적 흐름이 바뀌고 코로나19를 겪으며 바뀐 진료환경 등을 시도의사회장, 대의원들과 충분히 논의해 안건을 만들어 대처하겠다'는 게 작년 11월 회견 내용이었고, '산적한 모든 현안을 막을 수 없는 만큼 불가피한 현안은 차선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리를 챙기는 유연함도 필요하다'며 회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약사회는 처방전달시스템인 PPDS 가입 독려 이외에는 이렇다 할 차선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정관 대표는 "법제화는 시범사업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기존 시범사업 때는 별다른 변화나 영향을 체감하지 못했던 약국들도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비대면 진료, 약 배달에 반대하는 옥외 집회와 투쟁만이 회원을 위한다는 것은 착각일 수 있다. 약사회도, 약국들도 실질적인 채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약국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박 대표는 '약국의 옴니채널화'를 주목했다. 현재의 약국은 약을 조제·투약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 그는 "약국에서 약을 타가는 것까지 현재 대부분 약국에서의 프로세스"라며 "조제해 간 약을 잘 복용하고 있는지, 약을 복용하면서 겪게 된 불편감은 없는지, 다른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단순 식품과의 상호작용은 어떤지 등은 사실상 개인에 맡겨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3개 과(科)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끼니 당 3알의 제산제를 복용하면서 더부룩함을 늘상 안고 지내는가 하면 약 먹을 시간을 놓쳐 한번에 2포를 복용하거나, 아예 거르는 경우가 여전히 비일비재 하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은 DM으로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고 상담한다. 하물며 건강과 직결되는 약 역시 궁금한 게 생겼을 때는 언제든 약사와 상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프라인 약국 이외의 온라인 약국 채널을 하나씩 가져, 단골약국으로서 전담마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런 생각에서 박 대표는 DRxSolution을 창립하게 됐다. '약은 약국에서'라는 원칙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약사는 약에 대한 전문가'라는 인식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나와야 하고, 시·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수 있을 때 소비자들은 보다 가깝게, 약사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정관 대표는 "휴대전화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받지 않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 병의원에서는 당연히 기재하도록 하는 개인정보를 약국에서는 알 수 없다"며 "이는 약사가 환자 개개인의 약력관리, 건강관리에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반증이자 앞으로 해나가야 할 역할에 대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SNS나 카카오톡 채널 등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디지털'이라는 시대 변화와 키워드에 알러지 반응부터 보이기 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약국은 어떤 모습일지, 소비자가 원하는 약사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고 내가 받고 싶은 서비스를 당장 약국에 구현하는 것이 개별 약국에서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약국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7-25 14:07:11강혜경 -
"부품교체만 수십만원"…어느 분회장의 ATC 작심발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는 자동조제기계(ATC)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크게 고장이라도 나면 당장의 업무 시간 지연에 과도한 부품 비용, 출장비까지 그야 말로 ‘멘붕’에 빠지기 쉽다. 이 가운데 최근 한 분회장이 ATC와 관련한 약국가의 과도한 비용 지출 상황 등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나서 주목된다. 서진혁 울산 중구약사회장은 자신이 운영 중인 페이스북 내 ‘ATC 캐니스터 교품장터’ 커뮤니티에 자신이 겪은 부품 교체 사례와 더불어 현행 특정 업체 중심의 약국 ATC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혀 약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뜻이 맞는 약사 몇명의 권유로 페이스북 내 해당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서 회장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저녁 약국의 ATC 기계를 켜는데 ‘퍽’ 소리가 났고, ATC 연결 컴퓨터에 ‘메인 전원이 연결되지 않았다’는 문구가 뜨며 기계가 작동하지 않았다. 하루 지난 토요일 관련 회사에 AS 신청을 하니 주말 지난 월요일에 방문한다는 안내가 돌아왔다. 서 회장은 직접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른 약국들의 수리 후기 등을 참고해 기계를 열어 보니 원인이 부품 중 하나인 SMPS 고장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온라인몰에서 해당 부품을 구입했다. 18만원에 해당 부품을 구입해 교체하니 기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서 회장은 “기술자의 인건비인 만큼 AS 출장비용은 감수해야 한다고 하지만, 기계에 사용되는 부품에 과도한 금액이 책정돼 있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특정 업체가 약국 ATC 기계 대부분을 점유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런 상황도 독과점의 폐해 중 하나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약국에 ATC 활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 등이 없어 사용 약국이 불편이나 부당함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 적지 않다”면서 “업체가 단순 기계 판매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ATC 기계, 부품 비용 등에 대한 조정 검토와 더불어 약 교체 등으로 약국에서 사용되지 않는 캐니스터 교품 등의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일선 약사들도 공감하며 개별 약국을 넘어 약국들의 공동 대응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약국에서 ATC 관련 크고 작은 문제가 여러 번 발생해 AS를 받아보면 수백만원대의 PC를 교환해야 한다거나 수십만원의 부품 교체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하지만 개별 약국에서는 기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또 당장 사용해야 하다 보니 업체 측의 의견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사용이나 고장 등에 대한 매뉴얼도 없어 대응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ATC 관련 부품 비용이나 AS 문제 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대부분이 개별 약국의 문제로 치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개별 약국이 대응하기 보다는 지역 약사회, 나아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약국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인 특정 업체의 ATC 운영 관련 부분이나 나아가 부품 교품 방안 등을 고려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관련 업체 측은 AS 접수 후 상당 부분 시간이 소요된다거나 장비 부품에 과도한 금액이 책정돼 있다는 것은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소모품의 경우 회사 정품을 사용하면 AS 출장비를 따로 책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약국에서 소모품 정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출장비는 면제 받을 수 있고, 문제로 지적된 자사 부품의 견적은 16만5000원이다. 약사가 인터넷에서 구매한 금액보다 오히려 저렴하다"고 말했다.2023-07-25 11:46:41김지은 -
약학인 커뮤니티 '약플', 가입자수 3500명 넘어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학인 커뮤니티 약플(www.yakple.com)이 가입자 수 3500명을 돌파했다. 약플은 전국 약대생 및 약사 커뮤니티로 '약사의 가치를 플러스'라는 슬로건으로, 정보·학술 나눔부터 진로·연애상담, 각종 소모임 등이 가능한 약대생과 약사 대상 최대규모 커뮤니티다. 약플은 미팅 이벤트 '우리 팜 만나볼래?' vol 4.5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약플 측은 "우리 팜 만나볼래는 회원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미팅이벤트로, 총회 4회, 누적 1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번 이벤트에서는 개별 신청자들의 학교와 연령, 성격에 대한 선호 및 비선호 등을 반영해 최적의 매칭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20대 초반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약대생과 약사들이 미팅 신청을 완료했으며, 타과생이나 타 직군 인원도 약플회원 동반시 미팅에 참여가 가능하다. 약플 관계자는 "미팅 신청은 약플 어플(안드로이드/ios)이나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미팅이벤트 구글폼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8월 4일까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약학인들의 다양한 교류가 직능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3-07-25 11:44:18강혜경 -
세종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밤 11시까지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세종시에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 진료가 가능한 소아 병원이 8월 1일부터 운영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아름동에 위치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대표 백인환)을 세종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인근 협력 약국도 선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가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도 지정 의료기관이다. 세종시 첫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8월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향후 2년간 진료 시간을 연장하여 주 7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진료 시간은 평일 8시부터 23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9시부터 21시까지다.2023-07-25 09:18:03강신국 -
"잘되는 약국, 비법은" 옵티마, 지역별 약사랑 모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가맹 약사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소모임인 약사랑 모임을 개최한다. 옵티마는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 상담 및 제품별 판매 노하우를 공유하고, 가맹 약사들간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옵티마 지역별 약사랑 모임'을 8월 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6일은 경기 성남 월드옵티마약국 박종호 약사가 '리셀A+로 단골 고객 만들고, 여름철 피부 건강은 더모클렌과 웰스크림으로 관리하자'는 주제로 질환상담 및 제품 판매 노하우를 전달하고, 이어 13일에는 대전 동구 진문약국 김병택 약사가 강의를 이어나가게 된다. 옵티마 관계자는 "월 1~2회 개최되는 지역별 약사랑 모임을 통해 순차적으로 모임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참석을 원하는 가맹 약사는 옵티마 소식방 신청페이지 또는 약국 담당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별 소모임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3-07-25 08:55:19강혜경 -
전문약 해외직구 악용...독일 출고라더니 발송처 한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출발국가 독일, 100% 정품, 해외구매대행' 얼마 전 해외직구를 통해 여드름 국소치료제 '디페린 크림'을 구입한 A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직구 사이트인 Qoo10을 통해 믿을만한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제품이 발송된 주소는 대한민국, 서울이었기 때문이다. A씨가 구입한 제품 디페린 크림 30g의 Qoo10 판매가격은 2만2610원이었다.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를 받는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저렴한 가격이었다. 상품평에는 '디페린크림은 여기만 판매한다', 배송이 빠르고 상태가 좋았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실제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출발국가는 독일, 도착국가는 한국으로 명시돼 있었다. 1회당 6개까지 구매가 가능했다. 사이트에는 '모공 깊숙한 곳에서 여드름을 제거하고 여드름이 생성되기 전에 예방', '피부의 질감과 톤을 동시에 회복시킨다'는 효능·효과와 함께 '100% 정품만을 취급하며 해외구매대행으로 배송되는 제품'이라고 명시됐다. 주문시 수령자의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하도록 돼 있었기에 A씨는 의심 없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작 A씨가 받은 제품은 독일이 아닌 서울 중구에서 배송됐다. 보내는 분에 명시된 이름 역시 판매자 정보와 달랐다. A씨는 "택배 운송 내역을 확인한 결과 애초에 서울 중구에서 픽업이 완료돼 배달이 된 것으로 나온다"며 "보내는 분에 나온 휴대전화 번호를 검색해 본 결과 현재는 폐쇄된 사이트를 통해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통관고유번호까지 입력하고 구입을 했는데 서울에서 발송되는 제품을 받는다는 게 이해되지 않아 반품신청을 했지만, 못 믿을 해외직구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팜이 상품Q&A 등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한국 배송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또한 유통기한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관련한 안내가 미진하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온라인에는 '디페린겔 직구 방법 알아보기' 등의 콘텐츠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스티바에이크림이 품절되면서 디페린겔을 구매해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구매 시 처방전이 필요하지만, 해외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Qoo10을 통해 구입할 경우 용량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약사들은 해외직구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국약사는 "일전에 직구 사이트에서 포시가가 다이어트 보조제로 둔갑돼 판매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포시가정을 정상인이 복용할 경우 저혈당, 탈수, 저혈압, 혈액 수치 이상 등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A씨 사례처럼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일 수 있다"며 "반드시 의약품은 해외직구 보다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2023-07-24 18:26:17강혜경 -
확진자 4만명+독감유행...약국 감기약·키트판매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심상치 않다. 일일 확진자가 4만명대로 전 주 대비 40% 가량 증가했으며, 약국에서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휴가철이 한창인 가운데 코로나19와 독감이 때아닌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라며 "지난 주말과 월요일인 24일에만 코로나19 처방 환자가 일 3~4건씩 됐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인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숫자라는 게 A약사의 설명이다. 이 약사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역시 판매가 늘었다"며 "휴가철을 앞두고 구매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감기의심 증세를 보이는 분들의 수요가 늘어난 부분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기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만8809명을 보였다. ▲18일 4만1995명 ▲19일 4만7029명 ▲20일 4만861명 ▲21일 4만904명 ▲22일 4만2500명 ▲23일 4만1590명 ▲24일 1만6784명 등으로 전 주 대비 늘어난 수치다. 중대본은 6월 다섯째 주 이후 코로나19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4일을 제외하고 모두 4만명을 넘어섰는데, 하루 확진자가 4만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월 17일 이후 6개월여만이다. 인플루엔자 역시 이례적인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9~15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전 주 16.3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로,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43.0%로 가장 많았으며 13~18세 25.2%, 1~6세 18.5%, 19~49세 14.8%, 0세 9.3%, 50~64세 7.7%, 65세 이상 4.8%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표는 약국 매출에도 반영됐다. 휴가철 극성수기에 해당하는 7월 말, 8월 초 매출이 통상 1년 중 가장 낮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와 감기, 독감 등의 증가로 관련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7월 16~22일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반약 매출은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기침·감기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군 모두에서 판매가 증가해 6.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주 대비 판매가 13.9% 증가한 인후질병치료제는 인펙신캡슐과 소렉신연조엑스에서 23.1%, 21.9% 판매 증가가 나타났으며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역시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 모두 11.1%, 10.0% 증가했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과 판피린큐액, 판콜에스내복액에서 각각 12.1%, 9.6%, 6.0% 판매가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역시 6.3% 증가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5608개로, 전 주 대비 판매량이 20.1%나 증가했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역시 5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케어인사이트는 "매출이 증가한 것은 소염진통제와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주요 일반약 판매액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B약사 역시 "휴가철을 앞두고 상비약 등 판매가 소폭 증가한 요인도 있지만 긴 장마와 에어컨 사용이 이어지면서 단순 감기 환자도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휴가가 확진자와 감기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약국 방역 관리도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감시체계를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전환하고,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해제 하는 한편,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 등도 일부를 제외하고 없애겠다고 하면서 약국과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 등이 더욱 중요해 질 전망이다.2023-07-24 18:08:10강혜경 -
"편의점약 확대 대항마로"…공공심야약국 실적 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단체가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와 맞물려 현행 시범사업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상비약 확대 여론에 대한 대항마로 대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을 전면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약사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7차 상임이사회에서 ‘2023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판매실적 분석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용역 계약 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안건은 올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승인에 진행된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를 위해 공개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현재 관련 용역 계약 체결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달 중 최종적으로 용역 업체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6개월여 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박상용 홍보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 추후 공공심야약국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상비약 자판기 등 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대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조사 결과는 약사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식 용역을 통해 전국 단위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1년 간 이용 실적과 평가 결과가 발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민필기 약국이사는 “지역별로 공공심야약국이 많이 늘고 있고, 일부 지자체는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는 데다가, 코로나가 풀리면서 이용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약사를 통한 심야시간 의약품 접근성이 강화되는 데다가, 법제 된 상황에서 공공심야약국은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여론의 당위성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이 자리잡고 활성화되면 사실 편의점 약을 확대할 이유나 명분은 사라지는 것”이라며 “국민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게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기 때문이다. 공공심야약국의 활성화가 국민 편의와 안전성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조사와 관련한 용역 계약 체결 건과 더불어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고, 4건의 보고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안건에는 ▲처방전달시스템 연동 추인에 관한 건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활동 추진 건 ▲약국 실습가이드 제작 및 배포 건 ▲흡입제·자가주사제 교육 동영상 탑재 및 임상강좌 구성에 관한 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사업 설문조사 수행 및 결과분석 용역계약 체결 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학술 심포지엄 개최 건 등이 포함됐다.2023-07-24 17:45:36김지은 -
서울시약 감사단 "약국 반품사업 정산 점검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8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자체감사를 수감했다. 이날 하충열·오수영·정영기 감사는 상반기 주요 회무 및 위원회별 사업,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또 비대면진료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일상회무도 꼼꼼히 챙긴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했다. 감사단은 ▲성분명처방, 비대면진료 현안에 대응하여 회원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관련 조속한 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권영희 회장은 “집행부가 회원을 위해 회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감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한약사문제, 공적전자처방전 등 약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사단은 총평을 통해 “회원 권익과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 매주 회의를 열고 비대면진료와 성분명처방 등 중요 현안에 적극 대응하면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하반기에도 원활한 회무와 사업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감사에는 권영희 회장, 유성호·이은경·신성주·황미경·황금석·장은숙·오혜라·김경우·우경아 부회장, 김선영 본부장, 노수진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3-07-24 17:39:46정흥준 -
서울시약, 노인약료→통합약료 전문가과정 개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노인약료과정을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으로 개편해 지난 19일 개강했다. 학술위원회(부회장 황미경, 위원장 최미경·구현지)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수강신청자 194명과 함께 8주 동안 통합약료 전문가과정 교육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전문약사 시험과목 내 통합약물관리 과목이 신설됨에 따라 8년간 진행해온 노인약료전문가 과정을 이번부터 노인약료를 포함해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으로 개편하게 됐다. 또 이 과정을 수료하는 약사들의 학업 결과물을 약국 현장에 접목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대비하면서 통계, 포스터 작성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은 4년 뒤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약사의 전문성과 지식을 확장하고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은 매우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약료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8주 교육과정은 ▲임상 연구 수행과 학술 포스터 작성법(이윤정 교수-단국대) ▲이상지질혈증(정지은 교수-한양대) ▲순환기계 질환(강지훈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대장항문 질환의 증상과 치료(백정흠 교수-가천대 길병원 대장항문외과)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정경혜 교수-중앙대) ▲안과질환(박운철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산부인과질환(김란희 교수-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통계(배승진 교수-이화여대) 등이다.2023-07-24 17:35:5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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