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한 BCG 백신, 경피용으로 '임시접종' 시행
- 최은택
- 2017-09-14 12:1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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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내달 16일부터 3개월 한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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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G(결핵) 내피용 예방백신 대신 경피용으로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3개월 간 임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결핵 백신은 피내용(주사형)과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국내에서는 현재 피내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인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그동안 피내용 BCG백신을 일본·덴마크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현지 공장 질 관리, 민영화 전환 등으로 인한 생산물량 축소 및 공급부족으로 국내 수입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일본산 피내용 BCG 백신의 경우 현지 공장의 질 관리 보완으로 생산물량이 감소했다. 덴마크산은 공장 민영화 절차가 완료되고 생산을 재개해 내년 1월부터 공급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원활한 임시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9월 중순부터 태어나는 영아 보호자 및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 발송해 접종 권고시기인 생후 4주 이내 적기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영유아 보호자는 접종 전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https://cdc.go.kr) 홈페이지에서 접종기관을 확인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확인은 내달 2일부터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국외 공장, 제조사 사정으로 피내용 BCG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백신 수급을 신속하게 정상화시키고,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2021년으로 계획된 피내용 BCG 백신 국산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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