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타이레놀·판콜A 제외 건의…복지부 "검토 중"
- 김정주
- 2018-06-20 06: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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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포스·스멕타 허용 '2대 2 스위치' 공식화....지정심의위 수용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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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약사회가 여약사대회 등 공식석상에서 공개한 방안 중 하나이지만 지정심의위가 수용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 약사회의 차기 대응이 주목된다.
19일 보건복지부와 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양 측 실무 관계자들은 지난주 비공개 회동에서 이 같은 제안을 교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데일리팜의 질의에 "약사회 측으로부터 건의서를 접수했고 현재 내부 보고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검토가 마무리 되는 대로 내달 지정심의위 회의에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지정심의위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시일을 못박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에 속하는 약사회는 예상대로 지난 비공개 회동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타이레놀과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판콜에이내복액을 목록에서 제외하는 스위치 방안과 그 외에 공개된 방안, 약사 설문조사 내용을 복지부 측에 모두 제시했다.
약사회는 최근 여약사대회를 비롯한 여러 공개석상에서 ▲기존 2대 2 스위치 방식의 복지부안 찬성 ▲복지부안 무조건 반대 ▲편의점 판매시간 제한 시 복지부안 수용 ▲타이레놀-판콜에이를 상비약 목록에서 삭제하는 2대 2 스위치 ▲복지부안을 수용하는 대신 공중보건약국 법제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안전상비약 중에서 가장 수요가 큰 타이레놀을 삭제하면 시민사회·소비자 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는 지정심의위의 입장이 완강하기 때문에 이 같은 약사회의 의견이 내달 회의에서 수용될지는 미지수다.
약사회 측은 "정부가 약사회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제시한 방안이 전혀 수용되지 않는다면 강경한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또한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논의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사회가 제시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지만, 행정절차상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지정심의위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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