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약사, 항암제 처방 중재로 투약 오류 사전 방지
- 김민건
- 2020-12-07 15:43:2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세브란스병원 약제부·약대, 혈액내과 임상약사 활동 평가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혈액내과 임상약사의 처방 중재 내역을 분석해 향후 임상약사의 임상적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병원 약제부와 약대 연구팀의 노력으로 마련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약제부(유지선, 이소영, 김재송, 손은선)와 연세대 약학대학(유윤미)은 7일 발표된 병원약사회지 37권4호에 '혈액내과 임상약사의 처방 중재 활동 평가' 연구를 통해 임삼약사의 임상적 영향력을 평가하고, 향후 역할 증대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대부분 혈액암 환자는 노인으로 심혈관 질환, 위장관,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동반 질환에 약물을 같이 투여받을 가능성이 높다. 간과 신장 기능이 연령에 따라 감소하므로 약물 대사와 배설 능력이 저하돼 약물 독성 발생위험도 증가한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 7월부터 1년 동안, 국내 한 상급 종합병원 혈액내과에 입원해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처방 중, 혈액내과 전담 임상약사팀이 실시한 약물 관련 중재 내역을 후향적으로 분류·분석했다.
연구팀이 처방 중재에 나선 약물 관련 문제 종류를 분석한 결과 '약물 치료의 효과가 최적이 아님(143건, 36.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세부 분석하자 TDM 미시행, 약물 상호작용에 의한 약효 감소나 부작용 증가, 약물 용량 미달, 약물 제형 변경 필요 등 경우 처방 중재가 확인됐다.
해당 병원에서 2018년 7~ 2019년 6월까지 있었던 처방 중재는 총 394건이었고 이 중 68.5%가 반영됐다. 처방 중재 의약품은 주로 항암 보조요법과 관련된 의약품이 다수였다. 약물군별 순위를 보면 항구토제가 72건(15.3%)으로 가장 많았고, 항생제가 63건(13.4%), 항진균제 48건(10.2%), 부신피질호르몬제 37건(7.9%), 항암제 29건(6.2%) 순으로 나타났다. 반영률은 건수가 가장 많은 항구토제에서 93.1%로 가장 높았다.
약물 관련 문제 원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약물 선택'이었다. 예로 구토 유발 가능성 중등도 위험군(cyclophosphamide)에 항암제를 투여할 예정인데 항구토제 누락, 알로푸리놀(allopurinol)에 의한 메르캅토푸린(mercaptopurine) 대사 저해로 혈중 농도 상승 가능' 등이 존재했다.
처방 중재의 임상적 유의성은 약물군별로는 항진균제가 97.9%로 가장 높았다. 항암제는 86.2%로 가장 낮았다. 항암제 임상적 유의성이 낮은 이유는 중재 대부분이허가와 관련됐기 때문이었다.
연구팀은 "현재 허가된 항암화학요법에 대해서만 처방하도록 중재를 시행했기 때문"이라며 "유의성이 낮다고 판단된 5.3% 처방 중재는 주로 환자의 특이적 상태로 인해 주치의가 임의적 판단 하에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처방 중재"라고 설명했다.
극히 유의함으로 분류된 처방 중재로는 예로는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에 실신 반응이 있었던 환자에게 해당 약물을 중단하도록 중재한 경우였다. 심독성 고위험 환자에서 독소루비신(doxorubicin) 투여 시 심독성 예방 약물이 누락돼 이에 대한 처방 권고 등 사례가 있었다.
연구팀은 "따라서 극히 유의함의 처방 중재 사례는 극히 또는 잠재적으로 위중한 상황까지 갈 가능성이 있는 처방 오류를 미연에 방지한 경우"라며 임상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밝혔다.
연구팀은 "본원은 2009년 10월부터 원내 DUR 프로그램으로 약사 중재 활동이 필요한 11가지 항목에서 입원 환자 처방검토를 학 있다"며 "의료진과 직접 대면하는 회진이나 팀활동 등에 참여하지 않고도 실시간 처방검토를 시행, DUR 프로그램에 탑재된 메모창이나 유선으로 주치의에게 바로 처방 중재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며했다.
다만, 연구팀은 "그러나 비대면 방식 처방 중재로 의료진과 실시간 처방을 논의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회진 참여도를 높여 처방 중재 반영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혁신형제약 인증 받아야 하는데"…약가 개편 시간차 어쩌나
- 2제네릭 약가 산정률 45%…혁신형·준혁신형·수급안정, 약가우대
- 3남인순 국회 부의장 됐다…혁신제약 우대·제한적 성분명 탄력
- 4항히스타민제·코세척제 판매 '쑥'…매출 지각변동
- 5매출 2배·영업익 6배…격차 더 벌어지는 보툴리눔 라이벌
- 6노보 노디스크, 차세대 '주 1회' 당뇨신약 국내서도 임상
- 7파마리서치, 리쥬란 유럽시장 확대 속도…후발 공세 대응
- 8미등재 신약 약가유연계약 시 '실제가' 약평위 평가액 기준
- 9유산균 약국 상담 치트키 공개…"온라인 세미나 신청하세요"
- 10"파킨슨병과 다른데"…MSA, 희귀신경질환 관리 사각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