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천명, 거리두기 4단계 확대에 약국도 '꽁꽁'
- 강혜경
- 2021-08-10 16:37: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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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도권 확진자도 44.6%로 역대 최고치
- 부산도 4단계 격상…"거리에 사람이 없다"
- 11일 신규 확진자 2200명으로 작년 1월 코로나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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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00명을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약국도 비수기를 맞았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을 넘어서며, 작년 1월 최초 발병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비수도권 확진자수도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전국 곳곳의 약국들도 영향권 안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이 18시 이전 4인까지, 18시 이후 2인까지로 대폭 축소되며 업종별 운영시간 제한 등이 발생하게 된다.
부산지역 한 약국은 "4차 대유행이라고 해도 비교적 지방은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요양병원발 돌파감염 등이 나오면서 다시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며 "당장 여름철 대표 휴가지인 해수욕장들도 전면 폐쇄하고, 버스나 지하철 이용 등도 감축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느끼는 4단계 영향은 생각 보다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는 10일부로 해운대와 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을 전면 폐쇄하고 야간 대중교통 운행도 감축하기로 했다.
이 약사는 "약국이 다른 업종들과 비교했을 때 덜 영향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매출 부진과 세 부담 등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며 "재난지원금 등이 지급된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는 마스크 판매 등 호재가 없어 약국 매출로 직접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경남의 약국도 "사실상 지역 분위기가 셧다운 수준이다. 특히 경남에서는 창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약국들도 확진환자가 다녀가지 않을까 방역에 더 신경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매출과 관련해서는 "여름철 효자 품목 매출 조차 무더위와 코로나, 기습적 호우 등이 겹치면서 신통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4단계가 아닌 다른 지역의 약국들 역시 영향권에 들기는 마찬가지다. 대구지역 한 약국은 "지방은 수도권보다 거리두기나 확진자 단계 등에 대한 영향이 빠르다"면서 "저녁 시간대는 물론 낮에도 거리가 한산한 분위기이다 보니 약국 역시 긴 비수기"라고 말했다.
한편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 작년 1월 최초 발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 두 가지가 제대로 돼야 방역과 경제·일상 모두를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구상권 청구를 비롯해 취할 수 있는 모든 행정·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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