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 종근당 '텔미누보' 특허 소송 1건 승소
- 김진구
- 2021-10-22 12:11: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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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심판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청구성립 심결
- 나머지 제제특허 1건 극복 시 제네릭 단독 출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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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나머지 1건의 제제특허까지 회피하는 데 성공할 경우 텔미누보 제네릭을 단독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비씨월드제약이 종근당을 상대로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최근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6월 텔미누보 제제특허 2건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텔미누보 제제특허는 총 2건으로 하나는 2035년에, 다른 하나는 2037년에 각각 만료된다.
이 가운데 비씨월드제약은 2035년 만료되는 특허를 회피했다. 나머지 2037년 만료 특허에 대한 심판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비씨월드제약이 남은 1건의 특허 회피까지 성공한다면 단독으로 텔미누보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비씨월드제약이 텔미누보 특허에 도전한 뒤 14일 이내에 아무도 같은 심판을 청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비씨월드제약 입장에선 여유롭게 제품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7월 텔미누보 제네릭 관련 생동성시험에 착수한 바 있다. 해당 임상은 현재 환자모집이 완료된 상태다.
비씨월드제약은 텔미누보 제네릭으로 ARB+CCB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2016년 텔미사르탄에 암로디핀을 더한 '테람핀'을 허가받았다. 다만 큰 성과 없이 지난해 자진 취하했다.
종근당 텔미누보는 2013년 출시 후 고속 성장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처방액은 459억원에 이른다. 텔미누보를 포함한 전체 ARB+CCB 고혈압복합제 시장에선 현재 300개 넘는 제품이 경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81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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