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유니온제약의 이유있는 흑자 자신감
- 이석준
- 2022-03-18 0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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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국유니온제약이 올해 흑자를 예고했다. 적자 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선제적 투자'가 성과 도출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 사례는 신공장 본격 가동이다. 300억원을 투자한 문막 2공장은 지난해 하반기 GMP 인증을 완료하고 대량 생산 준비를 마쳤다. 2공장 풀가동 시 10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한데 이는 한국유니온제약의 지난해 매출액(483억원)의 2배 이상 수준이다. 코로나19 외부 변수로 신공장 가동이 늦어졌지만 현재는 리스크를 해소했다. 회사는 내년 100% 가동을 목표로 한다.
신규 시장 진출도 가시권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우즈베키스탄 제약사 주라벡과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마약류 및 고단위 영양수액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즈벡 영양 수액제 시장은 연간 850억원, 마약류는 3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장도 도전한다. 현재 해당 시장 대표 품목인 주블리아(성분 에피나코나졸)는 내년 4월 PMS가 끝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해당 시기에 맞춰 특허 받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 시장은 450억원 수준인데 효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침투를 자신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또 다른 씨앗도 뿌리고 있다.
기존 문막 1공장 시설 업그레이드다. 백신 및 코로나치료제 등 외주 수요가 많은 품목 생산 기지로 만들기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조달은 300억 CB 발행 등으로 마친 상태다. 최근 러시아전략기획청과 맺은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아비파비르' 국내 생산 및 해외 수출 계약은 1공장 활성화를 위한 전초작업이다.
한국유니온제약 실적은 앞서 언급한 대로 상장 후 신통치 않다.
다만 2년 연속 적자 속에서도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회장은 투자를 이어갔고 결국 성과 도출과 흑자전환 자신감으로 연결됐다. 백 회장의 뚝심이 한국유니온제약의 '투자→성과→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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