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병이 이상해"...약사의 눈금-실용량 측정 실험
- 강혜경
- 2023-03-09 23:58: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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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클레임에 테스트 "하단부 5~10ml 눈금 부정확"
- 업체 측 생산 중단…"금형 작업 새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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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일 3회, 1회 5ml 씩 3일분 처방이 나오면 45ml에서 로스율을 고려해 50ml 가량 투약을 하는 데도 불구하고 가끔 약이 부족하다고 하는 경우를 보면 보호자가 잘못 계량했나 착각하는 거겠지 했는데..."
시럽병 눈금과 실용량을 직접 측정한 약사가 있다. 약사는 일부 환자들의 클레임을 바탕으로 '투약병 눈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직접 실험에 나섰고, 일부 시럽병 눈금과 실용량에서 오차가 발생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12ml와 20ml 말랑이 시럽병에 5ml 눈금까지 약을 담아 비교한 결과, 12ml 병의 경우 정확히 5ml가 나왔지만 20ml 병의 경우에는 실제 용량이 5.8ml로 차이가 발생했다"면서 "특히 하단부 5~10ml 눈금이 부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단부로 갈수록 오차는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약사는 "눈금에 적힌 양과 실제 투약한 양에 차이가 있다 보니 클레임이 발생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뿐만 아니라 투약병의 눈금과 실제 용량이 다를 경우 과량 투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 역시 약국 클레임을 바탕으로 즉시 생산 중단에 나섰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약국으로부터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고 문제가 된 20ml 투약병의 생산을 모두 중단했다"면서 "투약병 생산에 사용하던 금형이 노후화 되면서 눈금과 실제 용량에 소폭 차이가 빚어진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형 제작까지는 약 한 달 여가 소요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용도 7000만원 가까이 소요된다.
이 관계자는 "다만, 주사기로 시럽병 용량을 재더라도 주사기 회사마다 용량이 일부 다른 문제 등이 있다"면서 "하지만 금형 교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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