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약품그룹, 3,197억 매출...10% 성장
- 최봉선
- 2003-04-07 12: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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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기순이익 18% 감소…도매업계 어려움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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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도매업체인 백제약품그룹은 지난해 3,029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제약품의 매출은 이와는 별도로 최근 공시한 백제에치칼약품 168억4,000만원의 매출을 포함한다면 백제약품그룹의 총 매출은 3,197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전체매출 2,884억5,000만원에 비해 10.8% 증가한 수치다.
백제약품(대표회장 김기운)이 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2001년도 2,782억5,000만원에 비해 8.87%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에 있어서는 전년도 42억1,000만원에서 34억5,000만원으로 17.9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31억1,000만원에서 26억원으로 16.25%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유통망을 통해 국내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영업을 펴온 백제약품그룹도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익이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는 것은 도매업계가 그만큼 지난해 영업이 어려웠음을 반증해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익성 지표를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0.86%, 순이익률 1.14%, 총자산순이익률은 2.35%로 전년에 비해 다소 늘어났으나 답보상태를 보였다. 백제약품은 특히 이번 공시에서 밝힌 지분현황을 보면 창업자인 김기운 대표회장은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와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2001년까지 지분률이 27.7%로 대지주인 김승관 부회장(김 회장의 3남)은 30.30%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남인 김동구 회장이 16.80%, 차남인 김찬구 부회장이 17.60%, 김승관 부회장이 최대지분을 갖고 있는 백제에치칼약품이 10%, 임규식 부회장과 최병욱씨 각 8.70%, 이민정씨 8.20%를 갖고 있어 지난 1년 사이 지분변동이 다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도매업계와의 영업형태가 다른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해 3,38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55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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