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충북대, 사스관리병원 지정해야"
- 강신국
- 2003-05-08 23: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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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병원 다수 불명확한 이유로 '미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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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충북대병원 등 3차 국립대학 병원을 사스관리병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8일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사스지정병원 실태 조사보고'를 통해 충분한 의료진과 격리병동을 갖출 능력이 있는 국립대학 병원들이 불명확한 이유로 사스지정병원에서 제외돼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는 2개의 국립대병원과 13개 지방공사의료원 등이 사스지정병원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경우 2개 공공병원 만 사스관리병원으로 지정돼 한 달여 동안의 근무로 이제 피로 누적 등 한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 및 국공립병원을 사스지정병원을 선정, 환자 이송을 위한 네트워크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스 중증 환자를 후송 할 수 있는 3차 국립대학 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3차 민간병원이라도 사스 지정병원으로 강제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의료기관 21개 중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격리 외래진료실을 갖춘 의료기관은 단 한 곳 뿐 이었고, 3차병원 중에서도 격리병실을 갖추지 못한 병원이 존재해 정부의 사스관리에 커다란 허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3개 사스 지정격리병원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노동조합·인의협·한겨례신문사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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