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처방전 입장선회 "국민에게 듣겠다"
- 정시욱
- 2003-05-29 12:25: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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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상임이사회, 공청회 후 입장 정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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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발행 매수와 관련, 의협이 공청회 등 국민의 여론수렴 후 재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국민들의 여론이 2매 발행으로 가닥이 잡힐 경우 의협이 이를 수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처방전 2매 발행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처방전 2매와 조제내역서가 필요한지 여부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확인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처방전 논의가 그간 정부·의협·약사회·시민단체로 한정돼 진행되어 오던 것이 대국민 홍보 차원의 현실적 여론수렴 방식으로 전이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날 회의에서 의협은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에 입각해 볼 때 국민들은 실제로 처방전 2매가 필요한지, 조제내역서가 필요한지 여부를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확실한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공청회를 통해 의료계·약계 등 다양한 의견을 국민 앞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또 공청회가 합법적이고 절차상으로 무리가 없이 진행된 상황에서 나온 결정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날 논의에 대해 의협 관계자는 "정부가 처방전 문제를 국민의 알 권리에서 찾으려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국민들의 알 권리는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 뿐만 아니라 약계에서도 대시민 공청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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