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규격진료 조장"-대정부 투쟁 조짐
- 김태형
- 2003-07-21 13:36:1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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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전산심사·DRG 논의 ..."정부에 밀린다"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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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정부가 감기 전산심사와 DRG 시행 등 의료현안을 둘러싸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의사회에서는 제2의 의쟁투 부활이나 비상대책위를 가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향우 의협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26일 시도의사회장회의를 열어 의료계 현안문제와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 의사회장들은 내달부터 시행되는 감기 전산심사와 9월로 예정된 포괄수가제 의무시행에 대해 의사 진료권을 축소하는 '규격진료'로 규정하고 향후 의협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의료현안에서 의협이 밀릴 경우 처방전 발행매수, 공단 현지확인권 부여, 의원급 의료기관 병상수 축소, 수가계약 등 향후 정책결정 과정에서도 힘들 것이라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따라서 회의에서는 현행 집행체제이외에 새로운 투쟁체를 결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회원들의 분위기는 격앙된 상태"라며 "의협이 정부에 끌려다니기 보다 강경한 투쟁방향을 정해 의료계를 결집해야 할 때"라고 밝혀,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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