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남성 70% 민간요법 매달려
- 정시욱
- 2003-07-21 22: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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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릴리, 일대일 면접조사...암시장거래 25%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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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남성의 80%는 아내나 의사보다 친구와 고민을 상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7명은 병원을 찾기 전에 민간요법이나 스태미너 음식 등 검증되지 않은 방법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릴리는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시판을 앞두고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대 도시에 거주하는 40세~59세 발기부전 남성 95명을 대상으로 '국내 발기부전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상담원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4명 중 1명은 암시장에서 치료제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들은 또 아내나 의사 보다는 친구와 주로 고민을 상담하고 있었다.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기 전 가장 먼저 취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스태미너 음식과 민간요법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려 했다(6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습관 변화 노력(15%), 성 보조기구 이용(5%), 운동(4%) 등의 방법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의사의 처방없이 암시장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한 경험에 대해서는 25%가 있다고 답해 환자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시장을 찾는 이유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창피해서’(46%), ‘구입이 용이해서’(23%), ‘많은 양을 살 수 있어서’(15%)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응답자의 80%가 고민을 친구와 상담하고 있지만 아내나 의사라고 답한 발기부전 환자는 각각 10%, 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의 57%는 자신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배우자에게 조차 숨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약을 복용한 후 반드시 몇 시간 안에는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약에 의존한 성관계에서 오는 인위적인 느낌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발기부전 남성의 97%가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를 복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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