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의학용 마리화나 사용 허가
- 윤의경
- 2003-09-02 17: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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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처방으로 만성 통증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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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보건당국은 만성 통증을 동반하는 암, 에이즈, 다발성 경화증에 마리화나를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마리화나를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정부 허가를 받은 2개의 회사는 실험실적 조건하에서 특정 품종의 마리화나를 재배하여 보건당국에 판매하고 80개 병원과 400명의 의사가 취급하게 된다.
마리화나는 두 가지 종류로 공급되는데 하나는 5g 용량의 SIMM 18 의학용 마리화나로 44유로(약 56,000원), 다른 하나는 보다 약효가 강한 베드로칸(Bedrocan)으로 50유로(약 64,000원)에 시판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약국에 공급되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이 있으면 치료용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다.
개혁적 성향이 강한 네덜란드는 정부의 규제 하에 매춘과 마리화나의 커피숍 판매가 가능하며 보건당국은 안락사를 최초로 인정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의 이번 치료용 마리화나 승인은 영국, 캐나다, 미국, 호주 등의 국가에 마리화나 사용제한을 완화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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