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체 사후관리 엉망...약국가 발끈
- 강신국
- 2003-10-02 12:40: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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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경약가 업데이트·AS 요청에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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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A시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K약사는 이달 심평원 청구 데이터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고시·변경된 약가가 약국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보험청구액이 엉망이 됐기 때문. K약사는 "비급여·급여 항목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사용했다고 하니 너무 억울하다"며 "업체에서 누적된 손실분을 보상해 주겠다고 해 참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업체에 연락을 해야만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아 조만간 프로그램 업체를 변경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약국 SW업체들이 보험약가 업데이트나 AS 등에 '나 몰라라' 식으로 나와 약국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한 약국 SW업체들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겨 AS를 업체에 문의해도 "곧 간다" "기다려라" 등의 성의 없는 답변을 듣기가 일수라는 것.
여기에 몇몇 중소업체들은 아예 연락이 두절돼 약국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종로의 한 약사는 "AS는 둘째 치고라도 고시된 약가 업데이트 만이라도 제대로 해 약국의 손실을 줄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기존 업체들의 SW를 다른 업체제품으로 교체하려 해도 예전 데이터가 새로운 SW와 호환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일부 약국가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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