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표준교과목 복지부 제출 임박
- 강신국
- 2003-10-28 2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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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협, 일부과목 학점·명칭 변경하는 선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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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공개된 약대 6년제 표준 교과목안이 일부 과목의 학점수와 과목 명칭을 변경하는 선에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약학대학협의회의 최종 결정을 통해 이번 주 중 복지부에 제출된 표준 교과목이 확정된다.
28일 약학대학협의회(회장 최준식) 산하 약학교육위원회는 6년제 표준 교과목 마련을 위한 최종회의를 열고 복지부에 제출할 교과목안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수들은 '약물치료학' 과목명을 '임상약학'으로 변경하고 약학연구론(6학점)을 신설키로 합의했다. 또 초안에 제시된 학년 구분과 과목별 전필·전선 구분도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회의는 각 대학별 교수들 간 의견이 분분해 무려 3시간이 소요됐다.
먼저 서울대는 자체 교수회의를 통해 마련한 교과목안을 회의 중 발표했고 성균관대도 기존 교과목안을 재정리한 안을 회의에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정진호 교수는 "2·3·4학년에 기존 4년제 전공필수 과목을 개설하고 기초의학,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조직학 등의 과목을 전필로 전환하자"고 밝혔다.
정 교수는 여기에 "기초 임상약학과목을 4학년에 배정해 학생들이 4학년이면 국시를 볼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 놓자"는 의견을 폈다.
정 교수는 또 2년이 늘어난 시간에 임상약학 특론 등 5개 트랙별로 실무교과 과정을 마련해 운영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화여대 김길수 교수는 "20개 약대가 대표로 모여 회의를 해 결정한 교과목안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의 주장은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약학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덕성여대 권순경 교수는 "이번 표준교과목안을 각 대학 들이 일률적으로 적용 할 필요가 없다"며 "각 대학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면 된다. 즉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생각해 달라"고 각 교수들에게 주문했다.
또 대다수의 교수들은 이번 초안에 대해 유기화학과 생약관련 과목이 너무 강화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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