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 퀵서비스 배달, 도난사고 무방비
- 정시욱
- 2003-11-01 01: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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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도매 분업후 암암리 횡행...유통관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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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이 특별한 관리없이 퀵서비스를 통해 유통되는 사례가 공공연히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칫 배달 부주의 시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어 각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제약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의약사들이 전문치료제를 긴급히 주문, 독촉하는 경우 제약사 영업직원들이 택배를 통해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사제나 전문약들이 택배사의 배달 관리 소홀로 이어질 위험을 동반하고 있어 관련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제약사 영업사원의 경우 의약사들의 요구에 병원이나 약국 영업적인 측면을 고려, 직접 방문이 어려워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토로했다.
또 시간, 거리 상 제약이 있을 경우 전문약 유통이 주의를 요한다는 것은 알지만 무리하게라도 보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으로 여겨진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오늘 안으로 해당 치료제를 보내달라는 의약사의 전화문의에 택배(퀵서비스)로 약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여건상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암암리에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피하게 퀵서비스를 이용하고는 있지만 목적지 도착시까지 조바심이 난다"며 "그래도 영업적인 면을 고려해 일선 의약사들의 무리한 부탁도 성심성의껏 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약은 의약품 제조업자나 도매상을 통해 거래되야 하는 규정이 있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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