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매업계, 제약사가 도매상 합병 주도
- 최봉선
- 2003-11-02 2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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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가 지분확보...내년초 3.4위 업체 합병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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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매업계의 합병은 대부분 제약사의 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단에 따르면 한일간 교류확대의 일환으로 지난달 21~24일 일본 도매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 도매상은 대부분 제약회사들이 지분을 갖고 있어 도매간 합병이 제약회사의 의지에 따라 성사되는 경향이 크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일본 제약사들은 그러나 도매합병을 일방적으로 행하진 않고, 경영주와 경영주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여 효율화를 이룰 수 있는 도매상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주만길 도매협회장(부산 세화약품)은 "일본의 3위 업체인 아즈웰과 4위 업체인 후쿠신(福神)이 내년 3~4월경이면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이들의 새로운 출범 법인명은 알프레사(Alflesa)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일본 현재 1위 업체인 쿠라야산세이도가 지난해 1조1,000억엔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새롭게 출범하는 알프레사도 1조엔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 지난해 9,000억엔의 매출을 올린 스즈켄과 함께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이라는 설명을 일본 회장단들에게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도매업계는 일본과는 다른 양상이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거점도매상을 잇따라 선정하고 있어 제약업계에 의한 적지 않은 유통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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