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도매, 임상병리사도 품질책임자 병행
- 최봉선
- 2003-11-03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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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특수성 고려...약사회, 약사직능 무시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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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등을 판매하는 도매상들이 약사 또는 임상병리사를 품질관리책임자로 병행해 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약도매상들은 대부분 체외진단용 시약을 취급하고 있고, 이들 제품은 병원에서만 사용할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약제파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검사실로 직접 납품하고 있어 임상병리사가 관리하는 것도 무방하다는 것.
한 시약도매 사장은 "시약도 의약품인 만큼 약사가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약도매의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임상병리사에게 관리를 맡기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도매상은 "대부분 병원에서 임상병리사들이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도 4년제 대학교육과 국가자격증을 받고 있다"면서 "분업이후 약사를 구하는 한계로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에 대해 병원이 진단시약을 약제파트가 아닌 검사실에서 직접 구입한다고, 약사의 권한을 임상병리사에게 줘야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병원도 관리상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약제부서를 거치지 않았을 뿐 진단시약 역시 약사에 의해 관리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도매상들이 약사를 구하지 못하는 것은 처우의 문제이며, 약사직능의 원칙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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